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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눈여겨 볼 필요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고은
  • 2019-06-14
  • 출처 : KOTRA

- 라오스 한국승용차 시장점유율 10%, 당분간 정비 수요는 꾸준할 듯 -

- 자동차 부품 전량 수입에 의존 중으로, 수리 시 부품이 다양하지 않고 기간이 오래 걸려 소비자 불편 존재 -




□ 라오스 자동차 시장 분석


  ㅇ '14년 기준 라오스의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급률은 51대로, CLMV 국가인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임

자료: 라오스 공공건설교통부, 미얀마 도로교통국, IMF, World Bank


  ㅇ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대가족 체계로 주거부담이 높지 않은 라오스에서 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구매하는 품목은 승용차임.

    - 라오스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형태의 차량은 픽업트럭으로, '17년 라오스 공공건설교통부에 등록된 차량 중 52%인 47만 5천여대가 모두 픽업트럭임(이륜차, 삼륜차 제외)


 라오스 자동차 등록대수

(단위 : 대)

자료: 라오스 통계청 2017 통계연보


  ㅇ 라오스 자동차 시장은 경제성장 속도 둔화, 고유가가 유발한 인플레이션, '18년 댐 사고 등으로 인한 경제활동 둔화 등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음

    - 라오스의 일간지 Vientiane Times는 기사에서 최근의 자동차 수요 감소는 이미 라오스 소비자 상당수가 자동차를 보유한 것에서 기인한다고 분석함

    - 2019 비엔티안 모터쇼의 주최자인 P씨는 '19.3월 라오스 일간지 Vientiane Times 인터뷰에서 고급 차량 판매 둔화는 경제성장 속도 둔화와 낙후된 도로 환경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언급함

    - '19년 현재 라오스 자동차 딜러들은 차량 할부금리 인하, 재고 할인 등을 통해 판매량을 올리기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임


최근 4개년 라오스 자동차 판매량

주: 2018년은 추정치

자료: Frost & Sullivan


  ㅇ 일본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아세안에서 라오스는 베트남과 함께 한국산 차량이 판매되고 있는 시장임

    - '17년 아세안 상품무역협정으로 역내 생산된 차량의 관세가 철폐되면서, 태국에서 생산된 일본 브랜드 차량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산 차량의 시장점유율은 '15년 약 28%에서 '18년 3분기 기준 약 11%로 하락한 상황임

    - 현재 라오스 자동차 시장은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산 차량이 70% 이상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혼다의 판매가 약진함


라오스 자동차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단위: %)

주: 1) 2018년은 추정치, 2) 기타에는 Isuzu, Mercedes-Benz, Lexus, MG, Chevrolet, Range Rover, Nissan, Jaguar, Land Rover, BMW, Borgward, Chagan이 포함

자료: Frost & Sullivan


□ 라오스 자동차 부품 수입현황


  ㅇ 자동차 부품 수입은 자동차 판매가 '15년 이후 지속 감소한 것과 달리 '17년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18년 수입이 반등함

    - 라오스는 자동차 부품 제조설비가 없어,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태국, 한국, 중국 등임


라오스 자동차 부품(HS Code 8708.99기준)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 천 달러)

주: 수출국 통계기준(Mirror data)

자료: Trade Map(2019.6.12 확인)


  ㅇ 무역관이 현지 정비업체 H사와 인터뷰한 바에 따르면, 라오스 자동차 부품 수입 회복세는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새로 구매하기 보다 기존에 구매한 차를 유지 보수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H사에 따르면 경제성장 속도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정비수요가 기존 1.5개월에 1번에서 2개월에 1번으로 줄어들었다고 응답함


□ 라오스 자동차 정비시장 현황


  ㅇ '08년부터 '17년까지 라오스 산업부에 등록된 자동차 점검서비스 업체(ISIC 4520 기준)는 총 2,214개로, 매년 200여개가 신설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국가별로는 라오스가 2,128개로 약 96%를 차지하며 베트남(28개), 중국(26개), 태국(13개), 한국(8개) 등이 그 뒤를 이음

    - 일부 제품의 경우 중국에서 생산된 뒤 태국에서 정품으로 위조되어 라오스 시장에서 유통된다고 알려짐


  ㅇ 라오스는 '17년 기준 도로포장비율 약 13%의 낙후된 도로환경 및 6~10월까지 진행되는 우기의 영향으로 차량점검 수요가 비교적 많은 편임

    * 포장도로 : 전체 도로연장 중 콘크리트, 아스팔트, 타르 포장도로의 비율(자갈포장 제외)

    - 특히 우기에 수리수요가 집중되는 데, 도로파손, 비포장도로, 미끄러운 노면 등의 문제로 타이어 교환, 제동장치(브레이크) 점검 수요가 높으며, 자동차 침수에 따른 발전기, 배터리, 커넥터 점검 수요 또한 존재함

    - 건기에는 건조한 대기 및 더운 기후로 인한 에어컨 필터 점검, 냉각수 교체 등이 주를 이룸


□ 라오스 자동차 부품 경쟁 동향


  ㅇ 라오스 자동차부품은 CKD용, 애프터마켓 용으로 구분되며, 애프터마켓용 부품은 순정품, 비순정품, 재생품으로 구분됨

    - CKD용 생산은 LVMC(구 코라오)의 CKD 공장이 유일하며, 엔진 및 트랜스 미션 관련 부품은 주로 한국에서 수입하며 내구성 측면에서 중요성이 낮은 캐빈, 차축, 전장 등은 중국 및 태국에서 주로 수입 중임

    - 순정품은 자동차 수입딜러가 운영하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통, 판매되며, 비순정품 및 재생품은 이외 일반 정비소에서 주로 사용됨

    - 비순정품 및 재생품의 가격은 제품 종류별로 순정품 대비 30~50% 가량 저렴하며, 가격 대비 품질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어 많이 팔리고 있음

    - 라오스 소비자들은 핵심 부품은 순정품으로, 교체가 잦은 소모품이나 상용차 등의 경우에는 가격이 저렴한 비순정품 및 재생품을 선호함.


□ 시사점


  ㅇ 비엔티안 무역관이 진행한 정비업체 Auto One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라오스 내 자동차 부품이 다양하지 않고 재고를 두는 경우가 많지 않아 소비자들이 수리 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함

    - 차량이 고장났을 경우 주요 부품을 공식 딜러사나 일반 정비업체를 통해서 주문하면 짧게는 2주, 길게는 2달 이상 소요된다고 함

    - 이러한 소비자들의 편의를 맞출 수 있는 자동차 부품 수입업체, 정비업체 등이 생긴다면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한국산 차량의 경우 판매량은 주춤하고 있지만, 기존에 판매된 차량에 대한 정비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라오스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지 않아 주요 부품 이외에는 순정품을 꼭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도 우리기업들이 공략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임




자료원 : CEIC, 라오스 통계청 2017년 연보, Vientiane Times(2019.3.10), Frost & Sullivan - Cambodia, LAos, And Myanmar Automotive Market Regulations, Growth Indicators, and Forecast, Q3 2018(2019.5), Trade map, 라오스 산업부,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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