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층 규모의 쇼핑몰 쥬얼(Jewel), 창이공항 터미널1에 4월 오픈 -

- 아시아 지역의 항공산업 수요 지속과 함께 공항인프라 확대 계속 -

 

 

 

□ 싱가포르의 얼굴, 창이국제공항(Changi International Airport)

  

  ㅇ 2018년에 역대 최다 이용객을 기록한 세계 최고 공항, 창이공항

    -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최고 공항(The World’s Best Airport) 부문 1위를 7년째 이어오고 있음.

    - 창이공항은 2018년 한 해 역대 최다 이용객인 6563만 명을 기록하며 2017년 대비 5.5%의 이용객 상승률을 보임. 여객기 이동률은 3.4%, 수화물량은 1.4% 증가함.

 

창이공항 연간 이용객 수

(단위: 백만 명)

주: 2019년도는 4월까지 집계

자료: 싱가포르 창이공항 공식 웹사이트

 

2018년도의 창이공항

자료: 창이공항그룹(CAG)

 

□ 아시아 최고 허브공항 위한 경쟁

 

  ㅇ 허브공항 발판으로 아시아 경제권 선점 노력

    - 각국 국제공항은 국제 교류의 플랫폼으로서 국가와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관광과 수출에 영향을 끼침으로써 국가 경제성장에도 일조함.

 

  ㅇ 아시아 지역의 공항 인프라 개발 지속

    - 관광이 주 수입원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저가 항공사 취항 확대 등 공항 활성화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잡으려는 노력이 계속됨.

    -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처리 능력이 제3활주로의 2021년 완공과 함께 94편으로 늘어날 예정

    - 홍콩 국제공항은 단순한 공항으로서의 기능에서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공간인 공항도시의 건설을 목표로 대규모 업무상업지구 스카이시티(Skycity)를 두 단계에 걸쳐(2023년, 2027년) 완공할 예정임. 스카이시티는 창이공항의 복합쇼핑몰 쥬얼(Jewel)보다 두 배 이상 큰 규모가 될 것임.

   

□ 창이공항 개발 현황 및 계획

 

창이공항 터미널 현황

(단위: 만 명)

자료: CAPA(Center for Aviation), 창이공항

 1) 창이공항 터미널1 확장 프로젝트

 

  ㅇ 창이공항 터미널1 확장으로 인한 기대효과

    - 2015년 3월 시작한 터미널1 확장 공사가 새로운 입국장과 지하주차장 등을 추가 설치하며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  

    - 창이공항그룹은 완공과 함께 창이공항의 연간 이용객 수가 현 8200만 명에서 85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힘.

 

 2) 창이공항의 새로운 랜드마크, 쥬얼 창이공항(Jewel Changi Airport)

  ㅇ 복합문화공간 쥬얼 소개    

    - 쥬얼은 창이국제공항 내 건설된 10층 규모의 복합쇼핑몰으로 2019년 4월 17일 개관함.

    - 창이국제공항 터미널1과 이어지는 쥬얼 창이의 총 면적은 13만4000㎡로 창이공항 터미널2, 3과보행자 전용로를 통해 연결됨.

    -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물론 일반인도 출입이 가능해 공항시설과 공공공간을 결합한 복합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지님.

쥬얼의 외관

자료: 쥬얼창이공항 공식 웹사이트

 

  ㅇ 쥬얼의 어트랙션 및 문화공간

    - 쥬얼은 280여 개의 상점과 레스토랑, 호텔 등의 편의시설과 레저시설 등을 제공함. 한국 음식 및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여러 국내 상점 또한 입점해있음.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 ‘ 정원의 도시’ 싱가포르에 걸맞게 40m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인공폭포 레인 보어텍스(Rain Vortex)와 5층 규모의 실내 정원 포레스트 벨리(Forest Valley), 캐노피 파크(Canopy Park) 등 다양한 형태의 녹지공간 조성

 

쥬얼의 실내인공폭포 ‘레인 보어텍스’

자료: 쥬얼창이 공식 웹사이트

 

  ㅇ 여행객을 위한 공항 연계 서비스

    - 쥬얼의 얼리체크인(early check-in) 서비스는 현재 20개가 넘는 항공사에 제공되며 하루 최대 600명의 여행자가 탑승수속과 출국 심사, 수화물 탁송 및 위탁서비스 등을 이용하고 있음.

    - 오는 7월 탑승수속 가능 항공사를 5개 추가 확대하며 창이공항 취항항공사의 약 70%가 쥬얼에서 얼리체크인을 할 수 있게 될 예정임.

 

3) ‘공항도시(aeropolis)’ 창이 이스트(Changi East) 프로젝트

 

  ㅇ 창이공항의 다섯 번째 터미널 건설 계획

    - 창이터미널 1, 2, 3을 모두 합친 크기의 터미널5는 완공 후 매년 5000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하며 향후 10년간 창이공항의 이용객 수를 총 1억3500만 명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함.

    - 싱가포르 교통부(LTA)의 ‘2040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Thomson-East Coast Line(TEL)의 지하철 노선 확대로 2040년까지 창이공항의 터미널5와 도심이 이어질 예정

    - 터미널5는 홍콩 국제공항의 마카오 직통 페리서비스와 같이 타나메라 페리터미널과 연결돼 항공과 수상교통을 잇는 fly-ferry linkages를 구축할 계획임.

 

  ㅇ 창이이스트 산업지구(Changi East Industrial Zone, CEIZ)

    - 터미널5 인근에 조성될 1080만㎡ 규모의 창이산업지구는 2022년에서 2025년 사이 완공 예정

    - 업무지역과 스마트워크센터(smart work centres), 호텔 등 주거지역, 여가와 관광 시설까지 포함한 복합경제허브가 될 예정으로 외국인투자자와 인력을 대거 수용하게 될 전망

 

창이 터미널5와 창이산업지구

자료: 창이공항

□ 전망 및 시사점

 

  ㅇ 한국 기업 진출 및 일자리 창출 유망

    - 공항 및 주변 복합산업지구의 확대로 국내 건설업, 항공산업 관련은 물론 다양한 국내 업체의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기회 모색 필요

    - 쥬얼과 같은 공항 주변 상권 입점을 통해 싱가포르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의 여행자에게 브랜드 노출 기회

 

  ㅇ 한국과의 교류 증가 기대

    - 2019년 5월 실크에어의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 운행에 이어 오는 7월 4일 제주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 신규취항을 발표하면서 싱가포르와 주변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늘어날 전망

    - 양국은 2018년 8월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을 통해 부산-싱가포르 간 운항횟수를 최대 주 14회까지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음.

    - 창이공항그룹의 managing director L씨는 올해 유가 상승과 통상분쟁으로 불투명한 항공산업 전망에도 불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 수요는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자료: 창이공항그룹(CAG), 쥬얼창이, 창이공항, CAPA(Center for Aviation), 싱가포르 교통부(LTA), Straits Times, Business Times, Channel News Asi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