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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Rota 2030과 신차 판매 증가로 안전보안 용품 수요 증가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9-05-27
  • 출처 : KOTRA


브라질 Rota 2030 프로그램  발효, 低오염, 高안전. 高가격 자동차 시대 도래



브라질의 자동차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Rota 2030이 발효됨에 따라, 앞으로 브라질에서 차세대 자동차 모델들은 각종 첨단 장치를 탑재해야 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첨단기술을 탑재하며, 글로벌 모델에 더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첨단장치를 탑재한 자동차 가격은 고가에 형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제까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인기를 끄는 ‘국민차’ 자동차 모델들의 생산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국민차’ 카테고리 모델들의 시장점유율은 2000년 50%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11.5%로 감소했다. 자동차 유통업 협회(Fenabrave)에 따르면, Chery자동차의 QQ, Renault 의 Kwid, Volkswagen의 Gol, Fiat 의 Mobi, Toyota의 Etios 와 같은 모델이 국민차로 분류되며, 브라질에서는 27,500 ~ 50,000 헤알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 환율:1달러=4.05헤알


브라질 국민차 모델



자료: carros.ig.com.br


브라질은 세계 5위 교통사고 사망 국가


세계보건기구 (WHO)의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인도, 중국,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나라다. 브라질 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42,000 명에 달했다. 또한 브라질 보건부 보고서의 의하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사람도 연간 40만 명에 이름에 따라 방어운전 및 차량 안전장치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차량과 승객의 안전을 위해 신기술을 탑재한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 결코 무리는 아닌 것 처럼 보인다.

 

국가 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순위



자료:세계보건기구(WHO)

 


브라질 Rota 2030이 요구하는 의무 아이템으로는 충격이 가해졌을 때 차량의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강화 차체 구조물을 비롯하여 측면 에어백, 차체자세 제어장치(ESC),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장치 등 다수가 있다. 이 같은 3개 장치와 나머지 7개 장치들은 2020년에서 2026년 사이에 출시되는 신모델 차량과 2021 년부터 현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총 10개 품목 중에서 유아용 카시트 고정 장치(Isofix)와 뒷좌석 3곳에 설치해야 하는 안전벨트 등 2개 아이템은 이미 2018년 출시 모델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8개 품목은 아직까지 규제 시작일이 공고되지 않았다. 안전장치의 대부분이 브라질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공급업체가 적어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브라질 센서, 카메라 등 첨단제품 현지생산 없어

 

컨설팅업체 Bright Consultoria에 따르면, 브라질 수입자동차 부품의 점유율은 2012년 20%에서 2018년 35%로 6년 만에 75%나 증가했다. Rota 2030프로그램이 발효됨에 따라 자동차 안전보안 장치 장착 의무화가 시작되는 2020년부터는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ota 2030 프로그램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세금 감면 혜택을 받기 때문에, 이미 몇몇 업체들은 안전보안 장치를 강화한 자동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일례로 Pernambuco 주 Goiana 지역에서 생산된 Jeep Compass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며 Parana 주 São José dos Pinhais 에서 제작된 폭스바겐의 T-Cross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ESC)와 여섯 개의 에어백이 설치되어 있다.

 

차량 안전보안 장치를 구성하는 부품들 중 특히 센서나 카메라 등과 같은 첨단 제품은 브라질 현지 생산이 거의 없다. Bosch의 라틴 아메리카 대표 Besaliel Botelho는 "안타깝게도 브라질은 유럽, 미국 및 중국에서 10년 전에 시작된 자동차 관련 전자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없었다." 고 언급했다.

   


SUV 차량 인기로 자동차 부품 수입 늘어

 

컨설팅업체 Bright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 부품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SUV 차량 인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SUV 차량용 부품은 국내 공급업체가 없거나 매우 적기 때문에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그 밖에도 차량 안전 강화를 위한 부품 장착 의무, 에너지 효율화를 요구하는 법규 변경, 국내 자동차 시장 불안 등도 자동차 부품 수입 증가를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판매 및 생산 증가를 기다리며 투자를 늦추고 있기 때문에 현재 수입되는 부품이 빠른 시일 내에 국산화되기는 어렵다. 연료 분사 시스템, 자동 변속기 등과 같이 이미 브라질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품조차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추세로는 몇 년 안에 수입 자동차 부품 비중이 50 %까지 상승할 것이다" 라고 컨설팅업체 Bright는 전망했다.


 

수입산 자동차 부품 사용 비중 / 단위 % 

 

자료: Consultoria Bright, ANFAVEA, SINDIPECAS

 

* 주:  Injeção de Combustivel: 연료 분사 시스템, Motor: 엔진, Piloto Automático: 자동 조정 장치, Stop/Start: 시동장치, Câmbio Automático: 자동변속기, Assistência para Estacionar: 주차 보조 시스템(Parking Assist System), Controle de Tração: 능동형 차량 안전 시스템(Traction Control System), Controle de Estabilidade: 차체자세제어장치(Electronic Stability Control),Airbag Lateral Cortina: 측면 에어백, Eletrônica no Interior do Carro: 차량 내부 전자시스템

 


브라질 자동차공업협회(AEA) 관계자는 “브라질은 무거운 조세 부담 때문에 대량생산을 하지 않을 경우 수입하는 편이 오히려 저렴하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브라질 현지 생산을 두려워한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기업들이 전기와 일반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부품 수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은 30~35%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브라질 자동차 부품 무역수지는 2007 년 이후 현재까지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2018 년 브라질 자동차 부품 무역수지는 56 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2019년 1-2월 두 달 동안 약 6 억 2,580 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

 


브라질 운전자, 신차 구입 후 도난이나 사고 대비 각종 안전보안 용품 장착

 

브라질 신차 판매는 2017년 9%, 2018년에는 14% 증가세에 있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올해 2019년에도 지속되고 있는데, 브라질자동차유통업협회(FENABRAVE)에 따르면, 4월 신차 판매량은 232,952대로 전년동월 대비 6.7% 증가했으며, 1~4월 누적 판매량은 839,532대로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신차 판매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도난이나 사고 대비 각종 안전보안용품 수요도 같이 늘고 있다.

 

특히, 한국에는 이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블랙박스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브라질에서는 아직 블랙박스의 수요가 그다지 많지 않은데,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이 자동차 사고의 시시비비를 가릴 때 합법적인 증거로 채택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컨설팅업체들은 최근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량 안전. 보안 강화 정책에 따라 늦어도 2026년 까지는 블랙박스 장착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블랙박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브라질에서는 선팅 필름에 대한 수요도 높다. 치안이 불안정해지면서, 운전자를 노리는 강도가 증가해 밖에서 운전자의 모습을 볼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선팅 필름을 찾는 운전자들이 많다. 

 

 

브라질 차량용 안전 보안용 액세서리 제품 : 핸드폰 거치대, 선팅필름, 블랙박스


브라질의 차량용 안전보안용 액세서리 제품을 크게 센서 핸드폰 거치대, 선팅필름, 블랙박스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브라질에서 현재 대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확인해보자


브라질 차량용 안전보안용 액세서리 현황


사진

브랜드 /  제품 특징


브랜드명:  Baseus

 판매처:  Amazon 

 가격: R$237,41

센서 핸드폰 거치대 

- 적외선 센서 

- 자동 개폐 장치  

- 핸드폰 탈착 버튼

- 신속 충전 

 


브랜드명:  Baseus

 판매처: Magazine Luiza 

가격: R$42,88



자석 핸드폰 거치대 

 - 4개의 강력 자석 부착




브랜드명:  Exbom

판매처:Magazine Luiza 

가격: R$36,16



자석 핸드폰 거치대 

 - 강력 자석 부착




브랜드명:  Gorila Shield

 판매처: Americanas 

가격:  R$79,90



핸드폰 거치대 

- 핸드폰 탈착 버튼

 



브랜드명:  B2 Smile

판매처:B2 Smile

 가격:  R$129,99


핸드폰 거치대 /충전기

-적외선 센서 

- 인텔리전트 칩

(과부하 및 과열 방지)



브랜드명:  Insulfilm

 판매처: Insulfilm

가격: R$700,00

 


선팅 필름

- 자외선 차단 기능

- 유리 파손 방지 기능


브랜드명: 3M 

(CS Premium)

 판매처: Mercado Livre 

가격: R$890,00



선팅 필름

- 자외선 차단 기능



브랜드명:  3M 

 판매처: Mercado Livre 

가격: R$1.200,00


선팅 필름 

- 깨짐 방지 기능

 -자외선 차단



브랜드명:  InterControl 

 판매처: Mercado Livre 

가격: R$950,00


선팅 필름 

 - 열 감소 기능


브랜드명: Xiaomi Mijia

 판매처: Magazine Luiza 

가격: R$359,90

- 차량용 감시 카메라 

- 이미지 저장 

-  자동 전원 켜짐 장치

 

브랜드명: Junsun

 판매처: Magazine Luiza 

가격: R$219,90

- 차량용 감시 카메라 

 - 전방 차량 접근  알람

Motion detection

브랜드명: Xiaomi

판매처:Magazine Luiza 

가격: R$359,90

차량용 감시 카메라 

- Wi-Fi, g-sensor, 이미지 저장 기능

- 핸드폰으로 저장 이미미 모니터링 

브랜드명: HP

 판매처: Casas Bahia 

가격: R$560,00

차량용 감시 카메라  Full HD

- 낮은 조도에서도 이미지 녹화 가능 z.

- G-Force 센서 

 LWDS (차선 이탈 경고) 


브랜드명: Multilaser

 판매처: Americanas 

가격: R$ 187,00

차량용 감시 카메라  Full HD

- 움직임 파악 장치

- 운전자 시선에서 이미지 촬영 

- 충돌 시 가장 최근 이미지 자동 저장 


자료원: Clear View, Amazon, Magazine Luiza, eOtica, Casas Bahia, Lojas Americanas, B2 Smile,

  

  

자동차 부품 전시회 AUTOMEC, 외국기업 26개국 500개 사 참가

 

지난 4월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전시회 Automec은 남미 최대규모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우리 기업 16개사가 파빌리온을 구성하여 참가하였다. 참가 업체 중에는 블랙박스, 센서 부착 핸드폰 거치대 업체도 있었는데, 브라질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바이어들은 블랙박스 사용이 조만간 의무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블랙박스 정보를 클라우드로 보내 저장하는 기능은 차량 도난 시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한다. Automec 의 차기전시회는 2021년 4월 13~ 17일에 개최될 전망이다. (홈페이지:https://www.automecfeira.com.br/)


Automec 한국관

자료: 무역관 직접 촬영

 

 

브라질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시장 유통 구조  

 

브라질에서는 1920년부터 국내에서 자동차 조립생산이 시작되었으며, 그 결과 일찌감치 자동차 유통 시스템이 발달하게 되었다.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공식 판매 허가를 받아 영업하는 형태의 대리점이 등장하였으며, 이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자사 제품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판매 대리점 형태의 영업을 권장, 현재 제조사 별로 전국 규모의 전문 대리점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다.

 

자동차 대리점 대부분이 신차와 중고차 모두의 판매 및 A/S를 담당하며, 취급하는 자동차 브랜드의 부품도 함께 유통하고 있다. 이러한 형태의 영업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대리점 어디서든지 전문적인 A/S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브라질 완성차 메이커들은 자동차 부품 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자동차 생산 프로젝트 단계에서 완성차 메이커와 부품업체 사이에서 공급 계약이 이루어진다. 이 같은 신차 조립에 사용되는 부품 판매는 전체 자동차 부품 판매의 약 58%를 차지한다.


브라질에는 35,000 여 개의 애프터마켓용 자동차 부품 업체와 12만 개의 자동차 정비소가 영업 중으로 이들은 브라질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400 여개 종류의 차량을 구성하는 20만 여 개의 부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같은 애프터마켓용 자동차부품 판매는 전체 부품 판매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자동차 부품을 유통하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


애프터마켓용 자동차부품 유통시장 구성 요소는 디스트리뷰터, 자동차부품 소매 판매점, 카센터로 구분할 수 있다. 디스트리뷰터(Distribuidores)는 국산 및 수입산 자동차 부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업체로 다양한 차량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함. 일부 대형 업체는 브라질 전역에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단독 매장이나 소규모의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종 소비자보다는 주로 소매판매점에게 부품을 판매한다. 


자동차부품 소매 판매점(Lojas de autopeças)은 디스트리뷰터로부터 자동차 부품을 구매하여 카센터나 개인 소비자 등과 같은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마지막으로 카센터(Oficinas mecânicas)는 자동차 부품 소매 판매점에서 필요한 부품을 구입, 차량의 수리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수행한다.


 

자료원: 일간지 O Estado de Sao Paulo, Folha de Sao Paulo, 정보포털 Terra,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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