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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청춘들, 전기자전거로 달려요
  • 트렌드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9-05-28
  • 출처 : KOTRA

- 전기자전거 출퇴근, 데이트, 레저 등 만능 교통수단으로 각광 - 

- 총 자전거 시장, 점유율 20% 육박 -

  

 


스웨덴, 이젠 전기자전거로 달려요

 

여성과 노년층에서만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전기자전거가 스웨던 젊은 소비자층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스웨덴 전기자전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보조금 지원으로 가격부담이 줄면서 전기자전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스웨덴에서는 승용차 대신 전기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들을 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며, 일상생활과 레저활동 시에도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전기자전거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커플들도 일상적인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전기자전거가 스웨덴에 소개될 당시만 해도 저가의 중국산이 대부분이다 보니 품질이 조악한 면이 없지 않았고 젊은이들이 끌릴만한 신기술 장착도 드물어 전기자전거는 여성과 노약자용이라는 반응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다 스웨덴의 유명 자전거 브랜드 Cresent, Monark사가 전기자전거 시장에 합류하면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달라졌고 여가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출퇴근 시 건강은 물론 레저까지 챙길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전기자전거를 주목하면서 시장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정부의 친환경정책 지원이 가세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전기자전거로 스톡홀름 도심을 누비는 젊은 커플

자료: 스웨덴 자전거산업협회

 

전기자전거로 한적한 시골마을을 자유롭게 질주하는 젊은이들

자료: 스웨덴 자전거산업협회


전기자전거 프리미엄으로 관련 시장 확대

 

스웨덴은 2045년 운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 달성을 목표로 현재 친환경차 보너스제도와 태양전지 보조금 인상, 전기자전거 프리미엄 등 다양한 친환경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전기자전거 프리미엄은 스웨덴 정부가 2018-2020년까지 매년 SEK 3억5000(US$ 4000만)를 투입전기자전거 구매자들에게 제품 가격의 25%(최대 SEK 1/ US$ 1150)까지 지원해주는 제도로 전기자전거 시장 확대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 친 환경차 보너스 : 전기자동차 구매 시 1대당 SEK 6(US$ 6910) 지원

20181월 발효된 전기자전거 프리미엄은 7% 남짓이던 전기자전거 시장점유율을 단숨에 19%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당초 정부에서는 2020년까지 전기자전거 점유율을 15%선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제도 도입 1년만에 목표치를 상회한 것이다.

 

최근 스웨덴 자전거산업협회가 발표한 2018(2017.9~2018.8) 자전거 판매현황에 따르면, 총 판매량은 532,800대로 2017(551,000) 대비 3.3%가 감소한 반면, 전기자전거는 전년대비 5%가 증가하며 전체 자전거시장의 19%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정책이 스웨덴을 전기자전거 시장점유율이 15~20%대이던 독일과 덴마크, 네덜란드를 따라 잡게 만든 것이다. 현재까지 전기자전거 프리미엄 혜택을 받은 사람은 77,000, SEK 3억8100만(US$ 4400만)을 보조금으로 지불한 상태로 이미 전체 예산의 89.5%를 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국회로부터 추가예산을 받지 못할 경우 보조금 지원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현재 전기자전거의 인기는 뜨겁다.

 

스웨덴, 어떤 전기자전거 브랜드가 HOT 한가?

 

전기자전거 카테고리별 인기제품

구분

사진

브랜드

유통업체

소매가(SEK)

시티 바이크

Ecoride Sense

Cykloteket

24,990

스포츠 바이크

Batavus Zonar E-Go

Elcykelvaruhuset

25,495

마운틴 바이크

Scott E-Genius 730

Cykelkraft

41,990

수송용 바이크
(
일명 짐 자전거)

Brinckers Baker F3

www.brinckers.nl

25,000

스피드 바이크

Stromer ST1X45km/h

Elcykelvaruhuset

47,995

 접이용 바이크

Ecoride Flexible

 

Cykloteket

 

15,990

자료: 스웨덴 자전거산업협회, Aftonbladet 등 미디어 종합, Cykloteket 등 유통업체

대미국 평균환율: US$ 1=SEK 8.69(2018)

 

자료: Aftonbladet

 

현재 스웨덴에서 인기있는 전기자전거는 스웨덴 브랜드인 Cresent·Monark·Ecoride·Lifebike·Skeppshult·E-Green이 있고 영국 브랜드 Makita·Cubebikes·Scott·Stromer·Haibike, 네덜란드 브랜드인 Brinckers·Batavus·노르웨이 브랜드 White 등이 있다. 소비자 가격은 SEK 10,000~50,000(US$ 1,150~ 5,800) 내외로 다양하다. 주요 유통업체로는 Cyklotekt·Cykelkraft·Elcykel·Varuhuset·Cykellagret·Combuyit·Cykel Huset·Biketown·Haga Cykel·Lindells 등 자전거 전문매장과 Team Sportia·Stadium·InterSport 등 스포츠용품 전문매장, 해당 브랜드의 온라인 매장 등이다.

 

올해의 베스트 전기자전거: Batavus Zonar E-GO 모델

 

스웨덴 석간지 Aftonbladet사는 매년 독립 테스트 기관인 Testfakta, E-mountainbike Magazine, 온라인 상품사이트인 Prylsajten M3와 공동으로 전기자전거를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는데 해당 자료는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는 80여 개 모델을 테스트한 결과를 토대로Batavus Zonar E-Go 모델을 베스트 자전거로 선정했다. 


2019 Best El-Bike

Batavus Zonar E-Go 모델

Yamaha PW 전기모터

Yamaha LCD Display

자료: www.bastaelcykeln.nu

 

2019년 최고의 전기자전거로 선정된 Batavus Zonar E-Go 모델은 네덜란드 브랜드로서 Yamaha 250W 전기모터와 418Wh 배터리, Yamaha 스마트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것으로 소비자가격은 SEK 25,495(US$ 2,900)이다.

 

전기자전거, 스웨덴 시장 진출전략

 

현지 유력 유통업체 Cykloteket의 한 관계자는 스웨덴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 자전거 안전지침 준수품질경쟁력을 갖추라고 조언하면서 현지 바이어들이 공급업체 선정 시 품질, 인지도, 가격 순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EU 자전거 안전지침인 EN 15194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유력 전시회(Sweden Bike Expo 2020) 참가를 통해 한국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Sweden Bike Expo는 북구 최대의 자전거 전시회로 전 세계 13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20년 3월 24일~26일 스톡홀름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웨덴 전기자전거 시장진출을 위해 완성품은 물론 부품이나 부분품, 스마트 액세서리 시장도 타진해 볼 필요가 있다.

 

 

자료: 스웨덴 자전거산업협회, Cykoltek(유통업체 관계자 인터뷰), Aftonbladet 등 언론종합, 스웨덴 자연보호청, 스톡홀름 국제 전시장,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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