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시장의 수주액이 남아시아에서 급증하며 중동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으로 방글라데시 주목 -

- 방글라데시 내 인프라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 중으로 우리 기업의 시장 선점 필요 -

 

□ 방글라데시 건설 시장 현황

  ㅇ IHS Global Insight가 발표한 방글라데시 건설시장 규모는 644억달러(2019년 기준)로 아시아 전체 국가 중 6위 기록

  ㅇ 건설시장 성장률 역시 10%대에 육박하여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스리랑카보다 높은 성장률 기록 전망

 

	건설시장 규모(억달러)				건설시장 성장률
국가명	2018	2019	2025	2030	2019	2017-22	2022-27
중국	34,226	35,350	57,596	83,472	3.30%	6.90%	8.10%
일본	6,103	6,172	7,624	8,704	1.10%	2.40%	3.10%
인도	5,122	5,382	12,242	18,953	5.10%	10.00%	12.00%
인도네시아	3,313	3,580	7,015	10,960	8.10%	10.20%	10.20%
한국	2,410	2,389	2,678	3,122	-0.90%	1.60%	2.20%
방글라데시	579	644	1,091	1,596	11.30%	10.50%	9.40%
태국	502	536	840	1,194	6.70%	9.00%	8.20%
말레이시아	459	474	774	1,036	3.40%	8.90%	8.30%
대만	449	458	597	726	1.90%	3.30%	4.10%
필리핀	413	445	770	1,135	7.70%	8.30%	8.80%
베트남	281	306	533	826	8.80%	9.70%	9.70%
홍콩	292	302	397	499	3.50%	4.30%	4.50%
싱가포르	295	287	375	457	-2.90%	1.70%	3.40%
파키스탄	174	177	312	463	1.70%	5.90%	7.30%
스리랑카	155	170	304	473	9.90%	10.00%	9.80%

자료원 : IHS Global Insight(2018년 4분기 자료)

  ㅇ 현 정부 3번째 연임에 따른 정치적 안정

    - 현 정부 2009년 이후 10년째 장기 집권, 2018년 12월 총선 승리로 3번째 연임에 성공하여 향후 5년간 기존 경제정책의 안정적인 운용 전망

  ㅇ MDB 및 ODA 주요 수원국으로 다양한 원조자금이 방글라데시로 몰리는 중

    - ADB(아시아개발은행)의 경우 방글라데시가 5위 지원국으로 2016년까지 총 183억달러 지원

    - JICA(일본국제협력기구)는 방글라데시가 6위 지원국으로 2016년까지 총 136억 달러 지원

  ㅇ 상대적으로 높은 중앙정부 집중도

    - 국가경제집행위원회(ECNEC, Executive Committee of the National Economic Council)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주도권이 높아 수주를 위한 네트워킹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음

□ 방글라데시 건설인프라 예산 배정 현황

 ㅇ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계획 중인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예산은 총 1,582억달러로 이 중 전력분야는 825억달러로 52% 이상 차지

 ㅇ  전력 다음으로 철도, 도로, 항만 등 국가 연결성을 높이는 물류 인프라 프로젝트 위주로 예산 배정 중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예산배정 현황(단위 : 억달러)

 

자료원 : 해외건설협회

 

  ㅇ  방글라데시 정부가 매년 6월말에 발표하는 내년도 예산안의 초안이 5월 19일에 발표되었는데 연차 개발지출인 ADP(Annual Development Programme)에도 전력 및 도로에 가장 큰 예산이 배정되어 있음

     - 직전 회계년도인 FY 2018/19에는 ADP 예산이 약 211억달러로 배정되었으나, 올해 FY 2019/20에는 21% 늘어난 약 255억달러 배정 예정으로 발표

 

내년도 연차 개발지출(ADP) 예산배정안

 

자료원 : 방글라데시 기획재정부

 

□  방글라데시 우리기업 수주 현황

 ㅇ 방글라데시에서 우리기업의 수주내역은 2019년까지 총 180건 51억달러로 집계

    - 이는 세계 32위, 아시아 12위에 해당하고 최근 5년간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총 65건, 23억달러를 수주하여 전세계 27위, 아시아 9위로 최근 수주성공사례 증가 추세

□ 진출현안 및 시사점

  ㅇ 행정인프라 미비 및 비효율성 유의

    - 프로젝트 지연의 상당부분이 PM급 실무핵심 인력의 낮은 운용능력

  ㅇ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공사 비용, 치안 불안 등 리스크 존재

    - 중국 건설사의 양자차관 프로젝트의 수의계약 체결방식으로 최근 건설비용 상승

    - 최근 서남아 중심의 무분별 테러, 현지 정치인의 건설사 운영 등으로 예측불가한 다수의 리스크 상존

 

  ㅇ 대금지급이 안정적인 차관 프로젝트 중심으로 진출 노력

    - ADB(아시아개발은행)는 2015~2017년동안 총 60억달러를 투입하여 43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지원 확대 추세 

  ㅇ ADB(아시아개발은행) Country Director 및 현지진출 기업 인터뷰

ㅇ ADB's Country Director for Bangladesh, Manmohan Parkash 인터뷰     - "방글라데시는 지난 10년동안 6% 이상의 성장을 거두었고 내년도에는 8% 이상의 성장까지 예상된다. ADB는 방글라데시의 중장기적 경제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 기반의 확대, 수출품목의 다변화, 민간 부문 확대를 위한 사업환경 개선 등을 방글라데시 정부에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방글라데시의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강건한 거시경제 정책과 미약한 인프라 현황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여 이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관련 프로젝트 정보는 ADB 홈페이지에 업로드되어 있으니 많은 기업이 참고하였으면 좋겠다."

ㅇ 현지 진출기업 희림건축 지사장 인터뷰     - "방글라데시의 건설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사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신도시 개발을 포함하여 수도 공항의 증축, 신공항 건설, 전철 및 도로망 확충을 통해 인구 분산과 도시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수주한 복합주거시설 설계와 올해 수주한 신도시 마스터플랜 사업 역시 이런 방글라데시 정부의 노력의 연장선에서 나온 사업들이다. 1~2년 사이에 대부분의 한국 건설사 및 엔지니어링사가 방글라데시에 진출한만큼 한국기업의 수주활동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자료원 : IHS, 현지언론 the Dailystar, 방글라데시 Ministy of Planning, 해외건설협회, KOTRA 다카무역관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