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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제품으로 엿보는 中 가전 틈새시장 공략법
2019-05-23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

- 다이슨, 미니가전, AI 스피커의 성공비결 -

- 프리미엄, 스마트화, 편리성으로 소비자 사로잡아 -

 

 

 

개요

 

  ㅇ 중국 가전 소매 판매액이 지난해 2% 미만으로 저성장한데 이어 올해는 마이너스로 전환될 전망

    - 2018년 가전 소매판매액은 전년대비 1.9% 소폭 상승한 8104억 위안 기록

    - 1분기에는 전년대비 3.1% 하락한 1834억 위안으로 집계[중국가전연구원(中國家用電器硏究院)]

 

  ㅇ 전문가들은 가전시장 둔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혁신’을 내세운 차별화 전략을 해법으로 제시

    - 현 단계의 시장불황은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위축, 부동산 시장 침체, 전통 가전시장 포화 등을 주요인으로 분석

    - 최근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 거시경제환경이 불투명한 가운데 ‘제품 차별화’ 만이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분석

 

히트제품과 성공비결

 

1) 다이슨, 가성비 갑 ‘차이슨’도 막을 수 없는 프리미엄 강자

 

  ㅇ 2018년 ‘광군제(光棍節)*’ 행사에서 필립스, 하이얼, 파나소닉 등 대표 가전업체들을 제치고 가전 브랜드별 매출액 2위 기록

     주*: 매년 중국 싱글데이인 1111일 진행되는 중국 최대 쇼핑축제

    - 다이슨의 연간 매출액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음.

    - 로컬 가전업체들이 다이슨을 모방한 제품 ‘차이슨*’을 다이슨 제품 가격의 1/5~1/10 수준의 가격으로 설정하고,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나 다이슨은 ‘2018년 중국 진공청소기 브랜드 소비자 1위 인기품목**’으로 선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음.

    주*: 차이슨은 ‘중국(China)’과 ‘다이슨(DYSON)’의 합성어

    주**: 인터넷소비조사센터(互聯網消費調硏中心)의 ‘2018년 중국 진공청소기 브랜드 관심도’ 평가에서 23.6%의 비중으로 1위 기록, 2위는 로컬 브랜드 샤오거우(小狗) (19.4%)

 

로컬 브랜드 메이디()와 다이슨() 진공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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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티몰

 

  ㅇ 다이슨의 성공비결은 분명한 기술력 차이를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집중 공략한 데 있음.

    - ‘차이슨’은 외관상 유사하지만 다이슨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로컬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품질로 승부

      · 차이슨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도 ‘로컬 제품의 흡입력이나 성능은 다이슨에 미치지 못하나 가성비가 좋아서 샀다’는 반응(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 티몰과 징둥의 구매 후기 종합)

    - 다이슨은 중국에서 진공청소기 이외에도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등 신제품을 줄줄이 출시해 라인업을 지속 확대했으며 제품마다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임.

      · 지난해 출시한 고데기(다이슨 에어랩)는 ‘바람을 이용해 모발이 저절로 컬이 만들어지는 고데기’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며 인기상품으로 급부상

 

다이슨 인기상품과 로컬 유사제품 비교

연번

상품 및 이미지

가격대

타 브랜드 가격

다이슨의 특징

1

진공청소기

5,490

위안

(최신형 V11)

샤오거우(小狗)

1,399위안

- 다양한 바닥재 유형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 조절

- 강력한 흡입력, 초당 8천회 청소 및 모니터링 성능 제공

- 무선청소기 본체에 LCD 스크린 탑재, 실시간으로 현재 사용 중인 무선청소기 모드와 남은 사용시간 등 확인

설명: EMB000004e0427c

필립스

1,499위안

2

헤어드라이기

3,250

위안

CONFU

299위안

- 지능형 열 제어 기능으로 모발손상 최소화

설명: EMB000004e0427d

브라운

369위안

3

고데기

3,650

위안

필립스

179위안

- 디지털 모터 V9와 코안다 효과*, 스마트 열제어 기술 결합

 주*: 모발을 배럴로 끌어들여 감싼 후 컬을 만들어주는 소용돌이를 형성하는 공기역학 현상으로 모발 손상 최소화, 8가지 툴로 구성돼 원하는 헤어스타일로 만들어 줌.

설명: EMB000004e0427e

CREATE ION

419위안

자료: 징둥닷컴, 티몰 등

 

2) 1인용 미니 가전, ‘싱글슈머’와 ‘란런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싱글슈머란 싱글과 소비자 컨슈머의 합성어로 자신의 생활 패턴에 따라 소비하는 사람

 - 란런경제란(懒人經濟)란 게으른 사람과 경제의 합성어로 이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주로 시간을 아끼고 가사노동을 최소화하는 산업이 활성화되는 현상을 의미

 

  ㅇ 1인 가구 급증 추세에 따라 1인용 전기밥솥, 미니 냉장고, 소형 멀티찜기, 로봇 청소기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 최근에 큰 인기

      · 중국 1인 가구 규모는 24000만 명 초과(2017년 말 기준)

    - 중국 대표 B2C 플랫폼 티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니 전자레인지, 미니 세탁기, 미니 냉장고 등 1인 가구 전용 미니가전 판매량이 각각 전년대비 970%, 630%, 33% 급증

    - 온라인 쇼핑몰 쑤닝이거우(蘇寧易購)에서 20189~10월에 판매된 미니 멀티찜기는 1605%의 판매증가율 기록

    - 다른 대표 온라인 쇼핑몰 징둥도 1인용 미니가전을 대표 효자품목으로 꼽으며 1인용 전기밥솥과 미니 세탁기 등 인기품목 발표(징둥 2018 전자상거래 소비 백서)

 

1인용 미니 가전제품 예시

Royalstar

1인용 전기밥솥

Yoice

멀티 찜기

Thermos

1인용 전기밥솥

동부대우

벽걸이 미니 세탁기

ECOVACS

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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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MB000004e0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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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제품

로컬 제품

독일산

한국산

로컬 제품

자료: 징둥닷컴, 티몰 등

 

  ㅇ 미니가전의 성공전략은 소형화, 편리성

    - 1인 가구 수요와 대도시에 거주하는 싱글족의 협소한 거주 공간에 맞춰 ‘기능은 멀티, 외형은 미니멀’하게 제작

      · 최근 중국시장에서 출시되고 있는 1인용 전기밥솥을 예로 들면, 밥을 짓는 동시에 반찬을 덥힐 수 있도록 2~3층 구조로 디자인

      · 집값이 천문학적으로 치솟은 1선 도시에서 나홀로 살고 있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가구와 가전은 ‘공간 최소화’ 수요를 겨냥해야 함.

    - 바쁜 직장생활에 시달리는 대도시 젊은 직장인이 주요 타깃이므로 사용법은 심플하고 설거지 등 가사노동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제작

      · (대표사례) 로봇청소기가 보편화되면서 물걸레 기능, 반려동물 털엉김 방지 기능, 창문 청소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게으른 소비자들의 가사부담을 경감시켜 줌.

 

3) AI 스피커, 스마트화로 앞서가는 로컬업체

 

  ㅇ AI 스피커는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16,000%의 최고 판매증가율 기록

      ·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스피커형 AI 제품으로 음성인식을 통한 원격조정으로 스마트홈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O2O 서비스 제공

    - 스마트홈 기능을 제어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며, 스마트홈 시장과 함께 동반성장이 기대되는 품목

    - 올해 중국 AI 스피커 판매량은 8550만 대로 예상되며,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AI 스피커 소비국으로 부상할 전망(시장조사시관 eMarketer)

    - 중국 AI 스피커 시장 판매량과 소비자 평가 TOP 3는 징둥, 알리바바와 샤오미의 제품(중국 시장조사기관 iiMedia Research)

 

AI 스피커 TOP3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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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징둥의 징둥딩둥(京東叮), 알리바바의 톈마오징링(天貓精靈), 샤오미의 샤오아이퉁쉐(小愛同學)

자료: 징둥닷컴, 티몰 등

 

  ㅇ 로컬업체들이 AI 스피커 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는 로컬기업들이 AI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가격대도 낮기 때문

    - 중국의 가전제품 제조기술은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지만 통신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인식기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분야에서는 높은 경쟁력 확보

    - 이에 외국산의 1/4~1/2300~500위안 수준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음.

      · AI 스피커와 같은 신상품은 젊은 소비자들이 호기심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대가 높으면 구매를 주저할 것임.(중국 바이어의 KOTRA 베이징무역관 인터뷰 답변)

 

전망 및 시사점

 

  ㅇ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 사양을 고려하여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공략 필요

    - 로컬 가전 전문조사기관 중이캉(中怡康) 관계자는 “가전업체들은 경기둔화 등 거시경제를 탓하기보다 자사 제품과 시장에서 유통되는 타사 제품이 너무 유사하지 않은가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KOTRA 베이징무역관 인터뷰)

    - 해당 관계자는 앞으로 ‘확연하게 돋보이는 기술력’, ‘스마트’, ‘편리성’ 등 트렌드가 각광받을 것이라며 상품 차별화의 중요성을 강조

 

  ㅇ 가전 부품, 소모품 등 틈새시장 공략도 시도해 볼 수 있음.

    - 로봇 청소기의 회전 브러시, 필터 등 소모품은 교체시기가 6개월에서 1년으로 유지 보수 및 교체 수요 지속 확대 전망

 

  ㅇ 핵심기술 확보와 함께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응용서비스가 중요

    - 중국 바이어들은 외국산 스마트 제품을 구매할 경우, 로컬제품과 loT 스마트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우려하므로 다양한 제품과의 융합·연결 서비스가 필요

    - 중국 시장진출을 기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개발단계부터 중국 시장의 수요와 인증 등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준비해야 함.

 


자료: 중국가전연구원(中國家用電器硏究院), iiMedia Research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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