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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아닌 고기 같은 너, 美 대체육 열풍
2019-05-15 김동그라미 미국 뉴욕무역관

+- 스타트업 주도, 고기맛 완벽하게 재현한 대체육 제품 다양하게 출시 -

- 건강·환경·윤리적 문제 등으로 대체육 수요 급증 -

 

 

 

□ 미 식품시장에 부는 대체육 열풍

 

ㅇ 채식주의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체육이 식품 시장에서 주목 받는 슈퍼스타로 떠오르고 있음.

- Z세대와 밀레니얼세대의 등장, 웰빙족의 증가, 환경오염과 동물 보호 이슈 등 다양한 요인으로 대체육이 주목을 받기 시작

- 채식 기반 식품 협회(Plant Based Food Association, PBFA)가 닐슨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 매출은 67,000만 달러로 1년 사이 24% 성장

 · 닐슨은 2018 6 16일을 기준으로 이전 52주의 매출을 분석

 

ㅇ 대체육 붐은 스타트업이 주도해하며 다양한 대체육 제품을 잇따라 출시함

- CB인사이트는 기술을 내세운 스타트업들이 내놓은 하이테크 프로틴 제품과 배양육(Lab Grown meat) 제품들이 기존의 육류제품 밸류체인을 흔들어 놓고 있으며, 타이슨 푸드(Tyson Foods)같은 대형 육가공업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

 · (배양육) 동물의 체세포를 랩에서 키워 필요한 육고기만 생산

- 스타트업의 대체육은 냉동육 제품과 육류 또는 육류를 함유한 스낵(육포 등) 시장에도 새로운 경쟁상품으로 떠오름.

- 이들 기업은 병아리콩, 대두, 버섯 등 식물성 원료로 고기와 매우 흡사한 맛과 식감을 재현해내는 기술의 진화는 일반 소비자의 제품 만족도를 끌어올림.

- 지난 2009년 캘리포니아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한 식물성 대체육 업체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 5 2일 나스닥에 상장, 거래 첫날 주가는 공모가의 3배로 뛰며 시가총액 377,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식품 산업 시장에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

 

지난 5 2일 미국의 대표적인 식물성 대체육 업체 비욘드 미트(Beyond meat)’의 나스닥 상장을 기념해 열린 행사 모습

 

자료: 나스닥 유튜브 채널 캡처

 

  ㅇ 최근 시장성을 내다본 대기업들이 이러한 트렌드에 가세하면서 대체육 제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 미국 최대 육가공 기업인 타이슨푸드는 오는 6월에 새로운 대체육 제품을 출시할 예정임.

    - 캐나다 육가공 산업의 공룡기업인 메이플리프푸드(Maple Leaf Foods)의 대체육 브랜드인 라이프라이트도 오는 7월부터 홀푸드마켓을 포함한 미국 주요 슈퍼마켓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힘.

    - 유럽계 PB(Private Brand) 전문 식품점인 알디(Aldi)는 비건 버거를 자체 브랜드로 개발해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음.

    - ‘모닝스타 팜’이라는 대체육 브랜드를 론칭하고 비건 버거를 판매해온 켈로그(Kellogg’s)는 닭고기 대체육 제품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고, 향후 더욱 혁신적인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주요 프렌차이즈와 지역 식당들도 대체육 활용한 메뉴개발로 트렌드에 부합

- 버거킹은 지난 4, 대체육 브랜드인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의 패티를 넣은 임파서블 와퍼를 올해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점 칙필래도 닭고기 대체육을 이용한 메뉴 개발 중

    -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화이트 캐슬도 임파서블 푸드의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 중임.

    - 그 외 지역 레스토랑에서도 채식주의자와 육류 대신 다른 메뉴를 선택하기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를 내놓고 있음.

 

뉴욕 맨하탄의 멕시칸 음식 점문점 ‘타코 덤보가 임파서블 푸드 대체육으로 만든 임파서블 타코

                        

자료: 뉴욕무역관 직접 촬영

 

□ 대체육 인기, 어디서 왔을까

 

ㅇ (건강)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육류 대신 좀 더 건강에 이로운 식물성 원료 제품의 관심도와 수요가 증가

- 증가하는 비만율에 따른 육류 기피 현상 심화

- 도축되기 전까지 사육 과정에서 동물이 섭취하는 사료를 정확하게 알 수 없고, 동물에 주사되는 각종 호르몬제나 사육 환경 등에 의구심을 가지는 소비자 증가

 · 특히 살균된 연구실에서 키우는 배양육의 경우 감염의 위험도가 낮고 항생제 성분을 제거해 ‘클린 레이블제품으로 인식됨

- 이러한 이유로 채식주의자를 선언하거나 식물성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

- 온라인 음식 주문·배달 업체인 그럽허브(Grub Hub)와 비영리 이니셔티브 미트리스 먼데이(Meatless Monday) 2015 1월부터 2017 7월까지 소비자들의 음식 주문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비건 메뉴 주문이 17% 증가

 
  ㅇ (기술의 발달) 농업기술과 인공생물학 발달에 따른 대체육 제품의 품질 향상

    - 세포농업, 분자엔지니어링 기술이 대체육 제품 개발에 활기를 불어 넣음

    - 고기의 맛과 질감, 육즙까지 실제 고기를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음

    - 많은 이들이 대체육의 떨어지는 맛 때문에 기피했던 과거와 달리 좋은 맛 때문에 채식주의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도 대체육 선호도 증가

 

  ㅇ (환경과 윤리) 가축 사육과 도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 오염과 윤리적인 문제를 대체육이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

    - 가축사육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요인으로 꼽혀왔으며, 가축사육이 줄어들 경우 농경지 확대, 토양 침식 감소, 수질오염 방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

    - 육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지적되어온 비윤리적인 문제들을 대체육으로 일정부분 감소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존재

 

□ 대체육 생산하는 주요 기업 및 제품

 

  ㅇ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체육은 가공육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과거 버거 패티와 소시지 위주의 제품에서 최근 너겟, 다짐육, 육포 등 다양해진 것이 특징

    - 2019년 5월 현재 랩에서 키운 배양육 제품은 미국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으며, 모든 대체육은 식물성 식재료를 원료로 함

    - 식물성 원료 가운데 대두, 병아리콩, 버섯, 렌틸콩, 잭프룻, 두부가 가장 보편적인 대체육 재료로 꼽힘

 

대체육 생산 기업 및 주요 제품

브랜드명

대표 제품

특징

Beyond Meat

버거 패티(사진), 다짐육, 소시지, 치킨 너겟, 치킨 스트립 등

      

- 비건 버거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적인 대체육 브랜드

- 병아리콩을 주원료로 하며, 글루틴·소이 프리 제품

-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19년 5월 뉴욕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

- 다짐육과 패티가 대표 상품으로 육즙과 식감이 일반 고기와 비슷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음.  

Impossible Foods

다짐육

 

- 콩을 주 원료로 하며, 유전자 변형기술을 이용해 다짐육을 제조 판매

-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체인을 비롯한 요식업체에 납품

- 2019년에는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소매점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급성정한 비욘드미트의 경쟁사로 빌게이츠, 구글 벤처, 세레나 윌리엄스 등이 투자

Morningstar Farms

비건 버거(사진), 치킨너겟, 버팔로윙, 소시지 페티, 콘도그 등

      



- 미국 대형 식품업체인 켈로그의 대체육 브랜드로 검은콩을 주 원료로 함

- 월마트, 타겟 등 미국의 대형 식품점에서 판매되고 있음

- 모닝스타팜은 오는 2021년까지 콩과 함께 사용되는 달걀흰자, 유지방 등을 완전히 배제해 완전한 비건(vegan)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Lightlife

다짐육, 버거 패티, 소시지, 페퍼로니·햄, 치킨텐더, 베이컨(사진)

  

- 1979년 설립된 대체육 전문 제조 기업

- 1999년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원료를 Non-GMO로 제조하기 시작함

-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제품군이 다양함

- 비건 버거의 인기에 힘입어 올 여름 바비큐 시즌을 겨냥한 새로운 버거를 내놓음.

Pan’s Mushroom Jerky

버섯 육포

        

- 설립자 마이클 판이 말레이시아에 친척을 만나러 갔다가 마치 돼지고기 육포 맛과 흡사한 버섯 스낵을 먹고 이에 착안해 만든 제품

- 버섯을 주원료로 하며, 미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시즈닝을 더해 대체육으로 제조

- 미국 300여개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음.

Memphis Meat

 

배양육

-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있는 테크 기업으로 배양육을 전문적으로 연구

- 2016년 세계 최초의 배양육 미트볼을 선보임.

- 현재 제품이 시판된 제품은 없으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VC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

- 2012~2019년 1월까지 파이낸싱 규모는 1,990만 달러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target.com

 

□ 시사점

 

  ㅇ 향후 대체육 시장의 전망은 밝고, 시장 성장의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비욘드 미트의 성공이 켈로그나 콘아그라, 크레프트 하인즈 같은 대형 식품업체들이 식물성 대체육 연구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

    - 비건 산업의 벤처 펌인 N사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많은 대기업들이 대체육 시장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에 비해 3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현재 상황을 진단

    - 대체육 시장은 미국 식품 시장의 니치 마켓에서 메인스트림이 되었으며, PB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 배양육의 경우 현재로서 다양한 시장 진입장벽이 존재함. 첫 번째 요인은 높은 가격이며, 두 번째는 배양한 고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소비자 인식 문제임

    - 배양육은 시장에 안착하기 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임

 

  ㅇ 한국 수출기업들도 채식 및 대체육 열풍에 맞추어 제품 개발 및 홍보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음

    - 대체육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식물성 원료의 유기농 재배 및 유전자 변형 유무 등은 소비자의 구매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대체육 주요 소비층인 밀레니얼과 Z세대에 대한 충분한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함

    - 대체육 유통 시 B2C 뿐 아니라 B2B를 염두에 두어야 함

    - 미국에 진출하는 요식업계와 식품 가공업체들은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니즈에 부합할 수 있음(예: 대체육을 넣은 비빔밥, 대체육 만두 등)  

 

자료원 : CB인사이트, 민텔, 블룸버그, 포브스 및 뉴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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