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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이제 선박도 친환경 바람
  • 트렌드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9-05-07
  • 출처 : KOTRA

- 해양환경규제 강화로 신시장 형성 -

- 친환경 선박기자재 설치를 위한 선박 수리.개조 시장을 공략하라 -

 

 

 

□ 해양환경규제 강화

 

  기후변화 등 심각한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육상에서의 환경규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해양환경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

    - 최근 국제해사기구인 IMO 에서도 선박배출 오염물질인 이산화탄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평형수 등을 규제하는 해양환경규제를 발표함. 오염물질 별 규제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이산화탄소) 2020년까지 20%, 2025년까지 30% 감축 의무화

    - (황산화물) 2020년까지 전 해역에 대해 기존의 3.5%에서 0.5%로 기준 강화

    - (질소산화물) ECA해역 확장으로 14.4g/kWh에서 3.4g/kWh로 기준 강화

    - (평형수) 국제항해 선박은 2024년부터 평형수처리장치를 거치지 않은 평형수의 배출을 금지


  ○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IMO 협약 규제에 적극 동참하는 움직임이 있고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추세

    - EU에서는  EU 해상운송전략 2018’을 발표, LNG선박 연관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조선업계는 전자식 연료분사시스템 및 친환경 방향타를 적용한 설계를 요구하며 모든 선박기자재의 DNV-GL 인증 취득을 의무화함.

    - 노르웨이 대형 조선소 클레밴 베르크트사(Kleven Verft AS)의 한 관계자(Mr. Holstad)에 따르면, 최근 규제 강화로 친환경 기자재의 설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힘.

    - 우리나라 조선업이 LNG선박에 강점을 보이므로 경쟁력 향상을 통해 새로 부상중인 노르웨이 친환경 선박기자재시장 진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 우리 기업 진출 유망분야로는 선박가스엔진 및 부품, 연료탱크, 펌프, 극저온 고압밸브, 이중배관, 기화기, 열교환기 등 LNG 선박기자재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 황산화물 저감장치, 질소산화물저감장치, 선박엔진 배출가스재순환장치 등 오염물질저감장치 등임.

    - ‘18년 기준, 노르웨이는 130개 노선에서 200여 척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해운분야 연매출은 6억2000만 유로(약 8,100억 원 상당)로 연 매출의 50%를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파악됨.

 

□ 커지는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장 

 

  ○ 스위스 금융그룹 UBS 발표에 따르면, IMO 규제 적용 의무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기자재의 글로벌 수요 확대로 향후 5년간 2,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함.

    - 선박평형수처리장치는 2024년까지 44,338만 달러 규모의 신시장 창출 전망(프로스트앤설리번)

    - 황산화물 저감장치(Scrubber) 시장 규모는 2017 92,749만 달러에서 ’22 61369만 달러에 이를 전망(QYResearch)

    -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시장규모는 2020년 약 8666만 달러로 예상(한국생산기술연구원)되는 것으로 알려짐.

 

  ○ 친환경 선박기자재 설치를 위한 선박 수리·개조(레트로핏) 시장 증가 전망

    -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노후선박 수리 및 개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선박 레트로핏 시장 규모는 2020 65조 원 이상으로 예상(STL Market Report)되고 있음.

    - 현재 전 세계 선박 중 20년 이상 노후선박 비율은 48.9%( Review of Maritime Transport, UNCTAD)로 파악됨.

 

□ 노르웨이, 203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 결의


  LNG 선박-차세대 먹거리

    - 전 세계 교역물량의 80% 이상이 해상운송을 택하고 있고 해운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LNG연료 선박이 조선업계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는 중임.

    - 노르웨이 의회는 2016년 6월 가진 회의에서 ’2030년까지 해양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결의한 바 있으며, 노르웨이 무역산업부와 해양청은 해양조선분야에 친환경 신기술을 적용한 고부가가치 신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 하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 중임.

 

노르웨이 조선산업



자료: Invest Norway

   

  ○ 노르웨이 해양조선분야 친환경 프로젝트

   Yara Birkeland(세계 최초 자율주행·제로 에미션 컨테이너십)

    - 2016 10월 트론헤임 피오르드(Trondheimsfjord)에 세계 최초로 전기 자율운행선박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설립을 시작으로 Sunnmøre, 핀란드, 오슬로 피오르드 지역인 Horten에도 테스트베드를 설립함.

    - 세계적 조선해양기업인 Kongsberg()에서는 20201분기 완성을 목표로 현재 자율운행 전기컨테이너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② 친환경엔진 개발 프로젝트

    - 에너지 고효율 및 로우 에미션 엔진 개발, 하이브리드 솔루션 배터리, LNG 엔진, 연료전지엔진 개발 프로젝트 실행 중


   The Green Coastal Shipping Program(CGCS)

    -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선박 파일럿 프로젝트로 하이드로젠파워 선박, 바이오연료 선박, 제로에미션 자율주행선박, 로우 에미션 어선 프로젝트 진행


  지속성장 가능 가치 창출과 고용을 위한 친환경 해양산업 추진

    - 2015년 노르웨이 의회는 여객화물선박 운항권 입찰에 친환경 기술을  의무화했고, 2018년에는 노르웨이 선주협회(Norwegian Shipowners’ Association)가 파리협정 국가별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해 노르웨이 해운산업의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오는 2050년까지 2008년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감축 한다고 발표한 바 있음.

    - 노르웨이 정부는 2017년 5월 발표한 ‘해양분야 전략보고서’를 통해 ”국가발전 핵심기반산업인 해양분야의 전략적 목표를 지속성장가능성으로 설정하고 환경 규제 강화, 해양산업지식과 기술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 접근성 향상과 정보력 제고를 통한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구한다”고 발표함.

    - 이와 함께 신성장 해양산업으로 친환경 녹색해운(Green Shipping)을 추진함으로써 조선해양플랜트산업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소한다는 방침임.

    - 현재 노르웨이 정부 주도로 에너지 고효율 선박기술 및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PG) 연료선박의 핵심 기자재 기술개발, LPG 연료선박 운항 국제표준(IGF 코드) 확립, 세계 최대 규모의 LPG 선단을 운영 중임. 


□ 시사점 및 진출전략


   필수인증 확보

    - 노르웨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경우 노르웨이 선주사 및 대형 수리조선소에 Maker List로 등록해야 하며, DNV GL인증과 Norsok 인증의 취득이 선결돼야 함.

    - DNV GL(노르웨이 독일통합선급) 인증은 세계 3대 선급인증 중 하나로 DNV GL의 전 세계 선박인증 점유율은 2014년 기준 23%.

    - Norsok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인증 중 하나로 노르웨이 대륙붕에서 작업하는 모든 해양플랜트 시설물에 적용되는 안전.품질 기준임. 부품 규격을 크기, 강도 등으로 구체화시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원유 시추에 있어 안전함을 보장해야 한다”는 식의 모호한 서술로 경험 없는 기업에는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음. 현재 Norsok을 통과한 핵심기자재 납품업체의 80%가 노르웨이 기업인 것으로 나타남.


  ○ 유력 에이전트와 네트워크 강화 필요

    - 오일메이저는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 Design) 및 중요 기자재부품을 유럽 등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 업체로 지정한 상태에서 발주하며, 석유 시추작업에서 안전성이 보장된 부품업체를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까닭에 업체 선정 시 안정성이 검증된 기존의 선진국 벤더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함.

    - 조선소는 중요 기자재의 구매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중요 기자재가 아닐 경우 일부 제품에 한해 자체 구매가 가능한 편임. 노르웨이 조선소와의 납품 계약은 대부분 노르웨이 선박 에이전트를 통해 이뤄지므로 유력 에이전트와의 네트워크 확대가 필요함.


  ○ 친환경/고효율 선박부품, 자율운행 전기 컨테이너선 부품 공략 필요

    - 노르웨이가 세계 최초 자율운행 전기 컨테이너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므로 친환경·고효율 선박 부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하이드로젠 파워 선박부품, 바이오연료 추진 선박부품, 자율운행선박 부품, 제로 에미션 부품 , 로우 에미션 어선 부품으로 진출하는 것이 유력함. 


  ○ 전시회 참가를 통한 인지도 강화 노력

    - 세계 3대 선박박람회인 Nor-shipping(오슬로/홀수년 격년 개최) 및 북유럽 유망 전시회인 ONS(스타방예르/짝수년) 등 유력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음.

    - NorShipping 선박박람회는 독일 SMM, 그리스 포시도니아와 함께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대표하는 전문전시회임.

    - NorShipping 전시회는 2019년 6월 4~7알 개최되며, ONS 선박박람회는 2020년 8월 31일~9월 3일 개최됨

 

 

자료: 노르웨이 의회, 노르웨이 선주협회, 노르웨이 해양청, 노르웨이 혁신청, OECD, UNCTAD, UBS, NorShipping, ONS, Kleven Verft AS,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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