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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로 돌파구 찾는 프랑스 과일주스시장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곽미성
  • 2019-04-02
  • 출처 : KOTRA

- 음료시장에도 이어지는 바이오, 건강식 열풍 -

과일과 채소를 혼합한 스무디 전문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세 -

- 한국 생과일주스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 비스켓(Beesket) 프랑스 진출



 

시장 규모 및 배경

  

  ㅇ 프랑스 주스시장은 지난 몇 년 간 침체기에 있었음.  

    - 지난 15년 여 동안의 프랑스 주스 판매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0년 이후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다가 2015년 이후 안정세를 보임.

    - 건강식 열풍 등 새로운 트렌드의 영향으로 2018년 성장률 1.2%, 이후 2023년까지 안정세 유지 전망

 

프랑스 주스 판매 성장률 (2004년~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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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유로스타트(Eurostat)


  ㅇ 프랑스 시장의 규모와 특징

    - 프랑스 과일주스산업자연합, 유니주스(Unijus)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한 해 과일주스 소비량은 약 15억 리터 규모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임.(첫 번째는 독일)

    - 전문가들은 특히 100% 과일주스가 프랑스 전체 주스 시장점유율의 61%를 차지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음.(독일의 경우 14%)

 

프랑스 과일주스 종류별 2016년 판매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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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13년 대비 증감률

자료원: 시장조사업체 Nielsen

 

진화하는 과일주스시장


  ㅇ 웰빙 열풍에서 돌파구 찾는 주스시장

    - 주스시장의 전체적인 성장률은 둔화된 편이나 재료의 품질을 우선순위에 두는 새로운 식생활 트렌드에 따라 자연친화적 프리미엄 주스시장이 성장하고 있음. 

    - 제조업체 중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펩시코 PepsiCo의 관계자는 "지난 몇 해 동안 모든 종류의 음료를 막론하고 소비자의 관심은 건강에 집중되고 있다."고 밝힘.


  ㅇ 유니주스(Unijus)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 상품의 점유율은 지난 9년 동안 두 배 이상 성장했음.

    - 2010년 점유율은 2.7%였으나 2016년 6.4%, 2017년에는 8%의 점유율을 기록

 

바이오 과일주스 점유율 변화(2010~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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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Statista


  ㅇ 도시의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스무디(Smoothie) 등 새로운 타입의 주스 상품 인기 

    - 색소와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수퍼푸드로 알려진 채소들을 조합시킨 새로운 과일주스 상품들이 2010년대 초반 국내외 스타트업 기업들을 중심으로 출시됐고 큰 성공을 거둠.

    - 2013년 처음 프랑스에 생과일 스무디 상품을 출시한 영국 스타트업 출신의 이노센트(Innocent)사의 경우 프랑스 진출 2년만에 시장점유율 14.9%를 기록함.

 

이노센트(Innocent) 에서 출시해 큰 인기를 끈 스무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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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이노센트(Innocent)사 홈페이지


  ㅇ 바이오 농산물을 이용한 주스 전문 프랜차이즈 인기

    - 프랑스 사람들도 간편하고 빠르게 먹는 점심식사를 선호하게 되면서 파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포장 가능한 요리와 음료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음. 

    - 패스트푸드가 유행하는 추세지만 정크푸드가 아닌 채식과 글루텐 프리 등의 건강식 메뉴와 바이오 과일과 채소를 재료로 한 주스 바가 인기를 끌고 있음.

 

한국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업체, 비스켓(Beesket) 프랑스 진출  


  ㅇ 과일주스 전문 프랜차이즈 비스켓(Beesket)

    - 비스켓은 꿀벌(Bee)과 바구니(Basket), 두 단어를 합쳐 만든 이름

    - 다양한 과일과 채소 중 구매자가 선택해 취향에 맞게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한 D.I.Y 방식의 생과일주스 프랜차이즈 업체

    - 다양한 종류의 과일, 채소, 요구르트 그림이 그려진 플라스틱칩 중 3개를 선택해 벌집 모양의 틀에 넣고 계산대에 올리면 센서가 작동해 제조자에게 정보가 전달되고 동시에 구매자에게는 선택한 주스의 칼로리와 영양성분을 알려줌.

 

비스켓 D.I.Y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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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비스켓 사이트(www.beesket.com)


    - 현재 두바이, 상하이, 브루나이, 방콕, 쿠웨이트 등에 진출한 상태

    - 프랑스에서는 2018년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이 성사됐고 2019년 말 파리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에 있음.


  ㅇ 비스켓(Beesket) 조성훈 대표가 밝힌 프랑스 시장진출 과정 및 특징 

    - 2019년 3월 17~20일간 파리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엑스포(Franchise Expo)에 참가한 비스켓의 조성훈 대표는 “프랑스 투자자들과는 2018년 파리 프랜차이즈 엑스포에서 만났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행사지만 좋은 유럽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라며 프랑스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밝힘.

    - 그는 “프랑스 바이어들은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럽다. 재정상태 등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드러내고 확인하려는 성향이 있어 진행이 더디지만 믿음이 생기면 계약기간을 10~20년으로 길게 잡는다.”며 프랑스식 비즈니스 스타일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함.

 

 파리 프랜차이즈 엑스포 내 비스켓(Beesket)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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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 비스켓의 프랑스 진출 비결에 대해 “개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게 하는 D.I.Y 방식과 바이오 제품 사용 등이 프랑스의 트렌드와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하며 “요즘 한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추세지만 프랑스에는 가격이 비싸더라도 가치가 있다면 기꺼이 지불하려고 하는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평가함.     

 

전문가 의견

 

  ㅇ 소프트 드링크 대형 제조업체인 오랑지나 산토리 프랑스(Orangina Suntory France)의 대표 베르트랑 델마(Bertrand Delmas) 는 “우리는 현재 음료시장의 혁명을 목격 중이다. 시장은 점점 보다 투명한 소통과 다양한 맛을 추구하며 덜 달고 자연적인 제품을 원한다. 이동성이 용이한 소량 판매와 자연적인 재료에 성장의 열쇠가 있다”고 밝힘.

 

시사점


  ㅇ 프랑스 과일주스시장이 오랫동안 대형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흘러 오면서 새로운 시장이 아닌 만큼 침체된 면이 있었으나 최근 변화가 생김.

    - 채식과 자연식보다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프랑스 소비자들의 식생활 트렌드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특히 그동안 주로 판매돼 온 대형 업체의 과일주스에 첨가물이 많다는 인식이 있어 소비자들은 규모가 작더라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자연친화적인 제품을 선호하고 있음.

 

  ㅇ 시장이 과도기에 있는 만큼 문화적 특수성을 잘 이해해 프랑스 진출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음.  

    - 프랑스 소비자들은 가격 경쟁력보다 품질과 가치에 관심을 두고 있음.

    - 재료의 품질부터 제조과정의 투명성,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포장용기의 친환경성까지 중요하게 고려해 접근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유니주스(Unijus) 홈페이지, Eurostat, 시장조사업체 Nielsen, Statista, 이노센트(Innocent)사, 비스켓(Beesket)사 홈페이지, 각종 일간지,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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