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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시아 식품 수요 동향
  • 트렌드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홍영선
  • 2019-03-21
  • 출처 : KOTRA

- 아시아산 식품 및 건강식품, 즉석조리식품에 관심 확대 -

- 한국산 면류, 소스류, 음료 등 수출 유망 -

 

 


□ 스페인 식품시장 현황

 

  ㅇ 스페인 식품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1026억 유로로 전년대비 0.4% 소폭 증가

    - 이 중 가정에서의 소비액은 675억 유로로 전체 식품시장의 약 65.8%를 차지하며 요식업 부문에서의 지출은 351억 유로로 34.2% 기록

    - 2016~2017년 가정에서의 식품 부문 지출 증가율은 0.6%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에 요식업 부문에서의 식품 지출 증가율은 2.5%를 기록함. 이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으로 인한 스페인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 증가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ㅇ 스페인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에 육류, 감자·과일·신선채소, 생선 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

    - 품목별 식품 구매 비중(2017): 육류(21.0%), 감자·과일·신선채소(17.3%), 생선(13.3%), (5.3%), 케이크·과자류(4.1%)

 

스페인 소비자들의 식품별 지출(2017)


 

자료: Mercasa(스페인 식품관리공단)

 

□ 스페인 식품 트렌드

 

  ㅇ 아시아 식품 관심 확대

    - 스페인 국민들은 자국의 지중해식 식단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음.

    - 최근 대도시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아시아 식품을 경험하고 자국 음식에 접목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과거 중식 또는 일식에만 국한돼 있던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최근 한식은 물론 인도식, 동남아식 등으로 확대되고 있음.

    - 스페인의 동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식품 수입이 늘어나는 추세

      · 스페인의 전체 식품 수입 중 동아시아 지역 수입 비중이 20142.1%에서 20182.7%로 확대

 

스페인의 동아시아 지역 식품 수입 규모 추이
(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Datacomex(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 D/B)

 

  ㅇ 친환경·유기농 식품 관심 증가

    - 안정적인 경기회복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점차 회복되며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건강한 식재료를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

    - Kantar Worldmedia 컨설팅의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스페인 네 가정 중 한 가정은 2017년에 친환경 또는 유기농 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음을 밝힘. 또한, 해당 기간 중 스페인 소비자들의 구매한 식품 중 약 14%는 친환경·유기농 제품으로 분류됨.

    - 건강에 대한 관심은 현지 배달음식 문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침. 스페인 주요 배달 앱 업체인 Just Eat의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의 건강식 배달 주문이 2016년에서 2017260% 증가

 

  ㅇ 즉석조리식품 소비 확대

    - 스페인 내 젊은 1인 가정, 자녀가 없는 젊은 부부, 대도시 거주자 등이 늘어나며 직접 요리하기보다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수요 확대

    - 스페인 조리식품 제조협회(ASEFAPRE)에 따르면 스페인 국민 1인당 즉석조리식품 섭취량이 200710.7Kg에서 201714.2Kg으로 33% 증가

    - 상기 협회에 따르면 스페인 소비자들은 즉석조리식품으로 조리된 육류, 맛살, 크로켓, 라사냐, 오징어튀김 등을 선호한다고 함.

 

□ 스페인 식품 수입 추이

 

  ㅇ 스페인은 유럽서 대표적인 농업 국가로 식품 부문에서 꾸준히 무역수지 흑자 유지

    - 2018년 기준 스페인의 식품 교역 규모는 약 809억 유로로 수출(459억 유로)이 수입(350억 유로)을 크게 앞서고 있음.

    - 스페인 식품 수출입 증감률(2014~2018): 수출(+22.9%), 수입(+22.4%)

 

스페인 식품 수출입 추이

 (단위: 백만유로)

자료원: Datacomex(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 D/B)

 

  ㅇ 동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식품 수입 비중 확대

    - 스페인은 주로 유럽 역내 또는 북미, 중남미 지역서 식품을 수입 중임.

    - 동아시아 지역으로부터 식품 수입은 전체 수입의 3% 미만으로 낮은 편이나 최근 들어 비중이 높아지고 있음.

      · 스페인의 전체 식품 수입 중 대동아시아 비중: 2.1%(2014) 2.7(2018)

    - 대한국 식품 수입 비중은 여전히 0.1%대로 미비한 수준에 그침. 이는 대부분의 현지 식품 수입상들은 한국으로부터 직접 수입보다 독일이나 네덜란드를 통한 간접적인 구매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파악됨.

    - 현지 딜러들의 한국 식품 간접 구매 선호 요인은 1) 필요 시 소량 구매가 가능해 스톡 재고 위험 부담이 없음. 2) EU 국가들끼리의 식품 수출입의 경우 한국에서 직접 수입 시 현지 세관 통과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식품 인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으로 사료됨.

 

스페인의 대동아시아·한국 식품 수입 현황

(단위: 백만 유로, %)

연도

총수입액

동아시아

점유율

한국

점유율

2014

28,647

598.5

2.1

33.9

0.12

2015

31,220

705.7

2.3

25.9

0.08

2016

32,238

755.8

2.3

32.0

0.10

2017

34,766

862.6

2.5

46.0

0.13

2018

35,059

947.6

2.7

35.8

0.10

자료원: Datacomex(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 D/B)

 

  ㅇ 스페인은 해외에서 주로 해산물 또는 과일·채소·콩류를 수입 중임.

    - 2018년 기준 스페인의 최대 수입품목은 해산물로 전체 수입의 20.4%를 차지하며 과일·채소·콩류(16.1%), 곡물(9.2%) 등이 그 뒤를 따름.

    - 해산물의 경우 동아시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의 53.6%를 차지하며 대한국 식품 수입의 80.6%가 해산물로 구성돼 있음.

 

스페인의 지역별 주요 수입품목 현황(2018) 

순위

총수입


동아시아


한국


품목

비중(%)

품목

비중(%)

품목

비중(%)

1

해산물

20.4

해산물

53.6

해산물

80.6

2

과일·채소·콩류

16.1

과일·채소·콩류

10.5

음료

4.3

3

곡물

9.2

설탕·커피·카카오

10.3

설탕·커피·카카오

4.3

4

설탕·커피·카카오

7.9

동식물성 기름

9.7

과일·채소·콩류

4.1

5

동식물성 기름

7.7

씨앗/견과류

8.6

조리식품

3.7

6

조리식품

7.4

조리식품

3.2

동식물성 기름

2.6

7

육류

6.3

사료

2.4

씨앗·견과류

0.2

8

유제품·달걀

5.7

음료

0.8

사료

0.1

9

사료

5.2

육류

0.5

육류

0.004

10

음료

5.1

곡류

0.2

유제품·달걀

0.002

11

기타

9.1

기타

0.2

기타

0.094

 

총합

100.0

총합

100.0

총합

100.0

자료원: Datacomex(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 D/B)

 

□ 전망 및 시사점

 

  ㅇ 한국에서 음료, 소스류, 즉석조리식품 등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입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스페인 수입상들은 한국에서 식품을 직접 수입하기보다는 타 유럽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구매했음.

    - 최근 아시아 식품 전문 수입상은 물론 대형 슈퍼마켓 체인 기업 등에서 한국 식품을 수입하기 시작하거나 공급선을 적극 물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됨.

    - 스페인 주요 슈퍼마켓 체인 기업인 “M”사의 아시아 지역 구매 담당자인 “S”씨에 의하면 최근 다양한 아시아 식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한국 식품은 중국 또는 일본 식품에 비해 인지도는 낮은 편이나 가격 대비 품질이 우수하며 현지인의 입맛에도 맞아 앞으로 한국의 식품 공급업체를 적극 물색할 것임을 밝힘.

 

  ㅇ 현지 식품 수입상들은 한국서 주로 면류, 소스류, 음료 등을 물색

    - 현지 아시아 식품 수입업체인 “I”사와 “G”사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이들은 주로 한국의 라면 또는 면류, 건강음료, 고추장 및 간장 등 각종 소스류를 수입 중이거나 수입을 계획 중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 수준에 따라 해당 제품의 수입량을 늘릴 계획임을 밝힘.

 

  ㅇ 스페인의 식품 수출은 통관이 비교적 수월한 식물성 제품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

    - 동물성 식품의 경우 복잡한 서류 작업은 물론 까다로운 검역도 거쳐야 함으로 실질적인 수출이 이뤄지기까지 상당한 시일과 비용이 들음.

    -  비동물성 식품의 경우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별도의 인증 등을 요구하지 않으며 통관도 비교적 수월한 편이므로 초기 수출 시에는 면류, 음료와 같은 비 동물성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 하는 것이 유리

    - 현지 수입상의 역량이나 경험이 풍부할수록 식품 통관이 수월하므로 가급적 아시아 지역과 식품 구매 경험이 풍부한 바이어와 접촉하는 것을 권함.

 

 

자료원: DATACOMEX(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수출입 D/B), Mercasa(스페인 식품관리공단), Kantar Worldmedia, Just Eat 및 현지언론 종합, KOTRA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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