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만 건설 플랜트 부문, 2017년 10.1%에서 2022년 10.7%로 지속 성장 -

- 주요 플랜트 프로젝트의 경우, Developer 참여부터 EPC 수주, 관련 기자재 수출 등 진출 분야 다변화 필요 -

- 태양광, 석탄화력발전, 석유화학, 정유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예정, 사전 시장 정보 확보 필요 -

□ 오만 건설 프로젝트 시장동향

  ◦ 2018 Oxford Business Review에 따르면, 오만 건설업은 2016년 10.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7년엔 저유가로 인해 잠시 급감했다가 2018년 1월 기준 5.5%의 성장률을 보이며 여전히 건실한 모습을 보임.

    - 건설업은 오만 비석유 부문 경제 중 4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 중심 경제구조에서 탈피해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제9차 경제개발계획(2016-2020)과 Vision 2040에서 중심산업 역할하고 있음.

    - 유가가 2018년도 하반기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오만을 포함한 GCC국가들은 재정수입 증가를 보이고 있음. 이 중 일부는 경제 성장을 이끌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에너지, 전력 프로젝트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

    - GCC 6개 회원국과 비교할 때 오만의 프로젝트 시장규모는 바레인보다 큰 다섯 번째 시장임. 오만 내 가스 및 석유 매장량을 고려할 때 UAE 및 사우디 프로젝트시장에 비해 작은 규모이나, 두큼 정유 프로젝트, 소하르 정유공장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등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프로젝트 발주시장으로 분석됨. 2017년의 경우 시장규모가 쿠웨이트를 앞선 바 있음.

  ◦ Meed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오만의 연간 발주규모는 59억 달러에서 96억 달러 사이 수준이었으나, 2014년에는 173억 달러로 도약했고 2015년 221억 달러 기록

  ◦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저유가 영향이 201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 2016년 프로젝트 시장규모는 88억 달러로 하락했으며 2017년에는 117억 달러로 다소 반등

  ◦ 총 760억 달러 규모의 2012~2017년 오만 프로젝트시장은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이 70:30의 비율로 나누어져 있음.

  ◦ Meed는 2012~2017년 오만 프로젝트 시장규모는 건설(262억 달러, 35%), 석유(114억 달러, 15%), 도로 및 교통(106억 달러, 14%), 가스(70억 달러, 9%), 석유화학(62억 달러, 8%), 전력(60억 달러, 8%), 담수화(50억 달러, 7%), 산업(33억 달러, 4%)로 구성된다고 분석

  ◦ 오만이 2015년 220억 달러 프로젝트 규모를 기록하며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2016년에 89억 달러로 하락 및 2017년 118억 달러로 반등세를 보였음. 그러나 유가 추이 및 오만 정부 재정 상황에 따라 2015년도 수준의 대형 프로젝트시장으로 거듭날 지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임.

    - AIIB(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에서 오만의 항만, 광물/물류, 통신 총 3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어, 해당 부문의 프로젝트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음.

2010~2017년 오만 건설공사 계약 규모(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MEED Projects

□ 2018년 오만 건설 프로젝트시장 개황 및 전망

  ◦ BNC Network에 의하면, 오만은 2018년 4월 기준 190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2410건의 건설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 도시건설 부문사업은 1840개로 약 610억 달러가 투자됐으며, 석유가스 부문사업은 70개로 390억 달러의 투자, 교통 부문사업은 150개로 320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짐.
    - 전체 프로젝트 중에서 570억 달러 규모로 1730건의 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고, 710억 달러의 규모로 350건의 공사가 계획 중에 있음.

  ◦ 중동지역 국가들 중 우수한 정치적 안정성과 석유가스 자산을 보유한 오만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제다각화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유럽과 아시아 시장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위치를 기반으로 건설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BMI에 따르면, 오만 건설 플랜트 부문은 2017년 10.1%에서 2022년 10.7%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추후 노동법 개정과 민관개발협력(PPP) 법규 통과 시 성장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 분야별 프로젝트 전망

  ◦ 관광

    - 세계여행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만의 관광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3.2%를 차지하며, 관광산업은 2027년까지 GDP의 3.9%까지 상승시키고 10만6000개의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관광산업 개발을 위해 호텔 및 공항 프로젝트를 포함해 국가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가 진행

    - 오만 정부는 새로운 관광시설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호텔 및 종합관광단지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오만 관광개발회사(Omran)는 오만의 관광산업의 확장을 선도

  ◦ 도로

    - 1996년 오만 총 도로 길이가 6591km에서 2013년 말 6만4000km 이상으로 증가

    - 무산담지역에 건설되는 65km 길이의 10억 달러 규모 Dima-Lima- Khasab 도로, Adam-Thumrait 도로 프로젝트 등을 포함해 지역 활성화 및 기존 노선 확충을 위한 도로 인프라 프로젝트 지속 발주될 전망

    - (참고) 오만 교통통신부는 무스카트 지역정부와 남⋅북부 Al Sharqiyah 지역정부를 연결하는 총 247km 길이의 Bidbid-Sur 도로 중 132km의 길이, 4억9290만 달러 규모의 2번째 구간 개선공사를 2014년 시행한 바 있음.

  ◦ 정유 및 석유 화학

    - 오만은 석유가스 부문에서 GCC에서 바레인 다음 두 번째로 작은 규모를 가진 나라로, 오만의 석유 매장량은 약 54억 배럴이며 현재의 석유 채굴 속도(일산 약 100만 배럴)로는 15년 후에 매장량이 소진될 것으로 업계 추정

      · 오만은 2016년에 354억 ㎥의 가스를 생산했으며, 같은 해인 2016년 12월에 조사된 바에 따르면 오만의 가스 총 매장량은 0.7조 ㎥ 규모임.

    - 기존 석유 및 가스 개발을 위한 Upstream 프로젝트에서 정유/석유 화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플랜트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
      · 2017년 두큼 정유 프로젝트 총 3개 패키지 중 2개 부문을 한국 기업 컨소시엄이 수주
    

두큼지역 석유화학단지 개발계획 관련 기사

자료원: Oman Observer

  ◦ 전력 

    - 오만 수전력조달공사(OPWP)는 오만 전력 수요가 2023년까지 연평균 약 6 %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관련 프로젝트 발주 가능성 지속

□ 시사점

  ◦ 주요 플랜트 프로젝트의 경우 Developer 참여부터 EPC 수주, 관련 기자재 수출 등 진출 분야 다변화 필요

  ◦ 태양광, 석탄화력발전, 석유화학, 정유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 발주 및 추진 예정임을 감안해 사전에 시장 정보 확보해야 함.

  ◦ 오만 건설기업 G사 관계자는 발주처의 재정 상황-유가의존도가 높으며, 이에 따른 프로젝트 발주시기 및 일정이 변동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

자료원: Oman daily observer, Times of Oman 등 현지 언론 보도, Meed, 관련 기업 인터뷰, KOTRA 무스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