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국민들의 외식 선호와 함께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 수요 증가 -

-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차별화된 진출전략 필요 -

 

  

□ 싱가포르 음식 배달업시장 개요

 

  ㅇ 2018년 음식 배달량 2015년 대비 두 배 증가

    - 2018년 8월 닐슨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싱가포르 국민 202명 중 24%가 매일 외식을 하고 55%가 매주 외식을 한다고 밝힘.

    - 전 세계 평균(33%)을 훨씬 웃도는 44%의 싱가포르 국민이 음식점 배달이나 온라인 음식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본 적이 있음.

    - 35세 미만의 부부 중 맞벌이 비율이 75%가 넘는 등 바쁜 현대인의 삶을 사는 싱가포르 국민들에게 음식 배달 서비스가 유용함. 

 

싱가포르 외식 소비 유형별 비중(단위: %)

주: 2019~2022년 통계는 예상치

자료원: 유로모니터

  ㅇ 온라인 주문 배달 인기

    - 싱가포르는 높은 휴대전화 보급률과 디지털 접근성과 함께 음식 배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주문이 활발함.  

    - 음식 배달 플랫폼은 식당과 제휴를 맺어 온라인으로 주문받은 음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배달 서비스기업임.

    -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음식 배달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주문시장은 2018년 현재 900만 달러 규모를 차지하며, 2023년에는 24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

 

싱가포르 음식 배달 주문 유형별 비중(단위: %)

주: 2021년 통계는 예상치

자료원: CARPAL

 

  ㅇ 생산 효율성을 위한 요식업의 디지털화

    -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은 현재 3분의 1이 넘는 요식업체들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 블록체인 등 최소 한 가지 이상의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최소 절반의 요식업체들이 디지털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힘.

    - SMEs Go Digital Programme을 통해 요식업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장려

 

□ 주요 음식 배달 플랫폼 현황

 

  ㅇ 5개 주요 업체

회사명	세부 내용	가격
Grabfood	- 싱가포르 차량공유 서비스 Grab의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진출 - 2015년 운영 시작	- 최소주문금액 없음. - 배달비 S$3
Deliveroo	- 영국 온라인 음식 배달회사 - 2015년 싱가포르 진출	- 최소주문금액 S$12(오후 6시 이전 중심지 및 중앙업무지역 제외) - 배달비 S$3 - Deliveroo Plus 월 정기요금 S$10.9
Foodpanda	- 독일 음식 배달회사 - 2012년 싱가포르 진출 - 싱가포르, 불가리아, 루마니아, 홍콩,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대만에서 운영 중	- 최소주문금액 S$12 - 배달비 S$1.99 - 유일하게 현금결제 가능
Honestbee	- 싱가포르 음식 배달, 빨래, 티켓팅회사 - 2015년 운영 시작	- 최소주문금액 S$10 - 배달비 S$2.5
Whatshala	- 싱가포르 내 유일한 할랄푸드 전문 배달업체 - 2015년 운영 시작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베트남에서 운영 중	- 최소주문금액 S$12 - 최소배달비 S$5(거리에 따라 다름.)

자료원: 각 회사 공식 웹사이트

 

□ 시장동향

 

  ㅇ 음식 배달 구독 서비스 출시 

    - Deliveroo는 2018년 10월 2일 월별 구독 서비스 Deliveroo Plus를 시행함. 구독자들은 월 정기요금 10.9싱가포르 달러에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와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 이는 늘어나는 음식 배달 서비스의 수요 충당과 함께 순환 매출을 얻기 위함임.

 

  ㅇ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의 오프라인 진출(Bricks and Mortar Kitchen)

    - Foodpanda와 Deliveroo, Honestbee은 방문포장과 식사 장소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식당을 운영 중임.

    - 이를 통해 주요 배달지역에서 먼 곳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기 제휴 식당들에 더 큰 수입을 보장함.

 

  ㅇ 틈새시장 공략

    - 스타트업 Porterfetch는 야식 배달을 전문으로 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임. 24시간 운영인 Foodpanda를 제외한 대부분의 음식 배달 플랫폼은 오후 11시까지 운영함.  

    - 싱가포르 내 유일한 할랄푸드 전문 배달업체 Whatshala는 비이슬람 문화권 나라의 무슬림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음식 배달업 지속 성장 전망

    -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회장 Aparna Bharadwaj는 싱가포르 중심지역의 높은 임대비로 인해 요식업체들의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함. 이를 통해 배달만을 위한 오프라인 주방 Dark Kitchen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

    - 시장조사기업 Mintel은 주요 소비자층인 시간과 돈의 절약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그리고 도시의 직장인들로부터 수요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조사함.

 

  ㅇ 생산효율성 및 가격경쟁력 중시

    -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은 물류업과 디지털 기술, 정보 기술을 아우르는 분야로, 디지털 월렛(모바일 결제 서비스), 블록체인, 공유경제 등 새로운 분야의 도입이 많아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큼.

    - Foodpanda는 2019년 상반기에 드론을 이용한 배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임.

    - Deliveroo의 매니저 Siddharth Shanker는 2017년 도입한 예측 알고리즘 프로젝트 Frank를 통해 배달시간을 15% 단축했다고 밝힘.

    - Foodpanda의 관계자 Luc Andrean는 가격경쟁력을 위해 2020년까지 배달비를 없앨 예정이라고 밝힘.

 

  ㅇ 싱가포르 진출 희망 요식업체, 음식 배달 플랫폼과 제휴 고려 시 유의할 점

    - 요식업자들이 음식 배달 플랫폼과 제휴를 맺는 큰 이유 중 하나는 브랜드 가시성과 서비스의 질, 고객 만족도 등의 마케팅 인사이트를 통해 운영에 도움을 얻기 때문임.

    - 음식 배달앱에 등록하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더 많은 소비자에게 오프라인 식당 정보 또한 노출 가능

    - 제휴 요식업체는 평균 20~30%의 수수료를 음식 배달 플랫폼에 제공하므로 매출 총 이익을 고려해 제휴 여부를 결정해야 함.

    - 현재 경쟁업체들의 취급 음식품목과 업체들이 비슷해 차별화된 품목의 진출 유리

 

자료원: The Straits Times, Channel News Asia, The Business Times, 유로모니터, Statista,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