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관리용 식사 대용 식품 연평균 3.9% 성장 지속 전망 -

- 건강한 성분과 클린레이블 제품 선호 -

 

 

 

□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다이어트 식품 시장

 

  ㅇ 미국의 체중관리 식품 시장은 2013-2018년 5년간 연평균 0.5%의 성장을 지속했으며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52억 9,470만 달러

    - 미국 체중관리 식품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2.3%의 성장을 지속해 2023년 59억 3,690만 달러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됨

 

  ㅇ 체중관리 식품 중 식사 대용 다이어트 식품 시장의 규모가 25억 44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 식사 대용 다이어트 식품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1%의 성장을 지속했으며 향후 5년간 3.9%의 성장을 지속 할 것으로 전망되어 미국 체중관리 식품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임.

 

  ㅇ 다이어트 차의 경우 시장 규모가 3,710만 달러에 불과하나 지난 5년간 연평균 2.8%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연평균 2.7%)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됨.

 

  ㅇ 다이어트 보조제와 처방전이 필요 없는 비만 치료제는 지난 5년간 시장 규모가 각각 3.1%, 3.4%의 위축을 보였으며 향후에도 시장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

 

미국 체중관리 식품 분야별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달러)

분야	시장규모(2018 기준)	2013-18 연평균 성장률	2018-23 연평균 성장률 전망
식사 대용식	2,504.4	2.1	3.9
처방전이 필요 없는 비만 치료제	53.0	-3.4	0.4
다이어트 차	37.1	2.8	2.7
영양보조 음료	1,209.4	2.6	1.2
다이어트 보조제	1,490.8	-3.1	0.4

자료원: Euromonitor

 

□ 다이어트 방식이 웰빙과 체중관리를 함께 추구하는 방식으로 전환

 

  ㅇ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 체중관리 방식의 유행

    - 미국 비만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는 가운데 팔레오, 케토,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 등 다양한 식이요법이 유행

      *팔레오 다이어트: 신선한 살코기, 생선, 야채, 과일 해조류 등을 위주로 섭취하고 유제품, 곡류, 콩류, 가공유 등 정제식품과 발효 주류를 제한하는 식단

      * 케토 다이어트: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로 영양소의 80%를 지방으로 섭취하고 탄수화물의 양을 20g 이하로 제한하는 방식

      * 플렉시테리언 다이어트: 기본적으로 채식을 지향하지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육식을 하는 채식주의를 의미

    - 소비자들이 다이어트 약 섭취와 '다이어트'라는 표현을 멀리하고 식이요법과 함께 운동을 포함한 폭 넓은 체중 관리를 전략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다이어트 방식이 전환되는 추세

    - 이 같은 트렌드의 영향으로 스포츠 영양제 시장은 성장을 보인 반면 비만 치료제, 다이어트 보조제 등 알약 형태의 다이어트 제품 시장은 위축을 보임

 

  ㅇ 클린 레이블(Clean Label)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 웰빙과 체중관리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들은 유해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성분도 간소한 '클린 레이블(clean label)' 제품을 선호

    - 식품시장 조사 기관 패키지드팩트의 설문조사 결과, 67%가 많은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을 선호하고 61%는 제품 포장에 피하고 싶은 성분을 배제했음이 안내돼 있을 경우 제품을 구입한다고 응답

    - 미국 건강식품 소매 체인 A사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체중관리용 식품을 찾는 소비자 중 유해하거나 몸에 무리가 가는 성분이 없는지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많으며 특히 식물성 기반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이 눈에 띄고 있다고 언급함.

 

  ㅇ 다이어트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와 앱을 활발히 사용

    - 스마트 기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보급으로 'FitBit', 'MyFitnessPal', 'Lose it' 등 체중관리용 앱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

    - 소비자들은 앱에 칼로리, 체중, 활동량을 기록하고 SNS를 통해 공유함으로써 타인의 지지를 얻는 것에 익숙해지고 동기를 부여 받고 있음.

 

다이어트엡 MyFitnessPal의 화면

 

자료원: Blog.myfitnesspal.com

 

□ 주요 체중관리용 식품 및 보조제 동향

 

  ㅇ Soylent

    - 2014년 런칭 이후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온 식사대용식 브랜드로 RTD 음료, 커피, 스무디파우더 등을 판매.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에서 투자한 기업

    - 저렴하고, 지속가능하며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한 식사대용식으로 식품공학을 활용해 완벽한 영양 제공을 추구

    - 20g의 식물성 단백질, 21g의 식물성 지방, 26종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물성 유기농 제품. GMO, 설탕, 글루틴, 인공색소, 인공향, 락토오스 성분이 없는 클린 레이블 제품

    - 가격: $2.83/한병

 

Soylent 식사 대용 음료와 영양성분표

 

자료원: Soylent.com

 

  ㅇ Bear Squeeze

    - 클린 레이블의 식사 대용 음료로 식물성 기반의 팔레오&케토 다이어트 드링크

    - Bear Squeeze의 음료는 2인분의 케일 샐러드를 섭취하는 것과 같은 영양소와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탄수화물이 거의 함유되지 제품

    - 2018년 3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펀딩 첫째 날 최고 투자액을 기록했으며 현재 인터넷을 통한 소매판매 준비 중

 

Bear Squeeze 음료와 영양성분표

 

자료원: Bearsqueeze.com

 

  ㅇ 디톡스 티(Detox tea)

    - 소셜 인플루언서들이 SNS를 통해 디톡스 티를 마시는 모습을 공유하고 그 효과에 대해 광고하면서 웰빙을 추구하고 체중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증가

    - 시장 지배적인 디톡스 티 브랜드는 없으며 다양한 차 브랜드에서 디톡스 티를 출시하고 있음. 유기농, GMO 프리 제품이 인기

 

미국에서 판매되는 디톡스 티 제품들

 

자료원: bedbathandbeyond.com, republicoftea.com, yogiproducts.com

 

□ 유통구조

 

  ㅇ 미국 시장에서 체중관리 제품은 72.3%가 오프라인 매장(store-based)에서 판매되고 있어 비매장(non-store) 판매(27.7%) 대비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으나 오프라인 판매 비중은 지난 5년간 감소를 보여온 반면 비매장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

 

  ㅇ 오프라인 판매 중 식료품점의 판매 비중인 35.1%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대형마트를 의미하는 하이퍼마켓(Hypermarkets)은 오프라인 판매 중 지난 5년간 판매 비중이 유일하게 증가한 유통 채널

 

  ㅇ 체중관리 제품은 비매장 판매 채널 중 직접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인터넷 판매 비중도 증가 추세

 

미국의 웰빙 및 체중관리 제품 유통 구조

 

자료원: 유로모니터

 

□ 시사점

 

  ㅇ 체중관리는 마른 몸을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다이어트 제품 마케팅 시 건강에 대한 유익성 강조는 필수적인 요소로 판단됨.

    - 체중관리용 식사대체제나 보조식품 섭취를 통해 다양한 영양소와 비타민을 균형 있게 섭취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 할 필요성 존재

    - 특히, 식사 대체용 음료는 체중관리는 원하는 소비자 뿐 아니라 바쁜 일상으로 식사 시간을 따로 내지 못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어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는 것이 특히 중요

 

  ㅇ 클린 레이블 식품은 미국 시장에서 체중관리용 제품을 포함한 식품 시장 전반의 트렌드

    - 유당불내증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을 폭넓게 커버하기 위해서 락토오스-프리 제품이 유리

    - 팔레오, 키토 다이어트 등 최근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단을 표방한 제품도 시장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판단됨.

    - 유해한 성분이 배제된 클린 레이블 상품과 지속 가능한 생산방식을 추구하는 브랜드 스토리는 최근 미국 시장 마케팅에서 가장 트렌디한 요소임.

 

  ㅇ 미국에 식품을 판매하기 위해서 FDA 규제를 준수해 식품을 생산해야 하므로 미국 수출을 염두하고 있는 기업은 미리 FDA 컨설팅 기관과 상담을 통해 FDA의 생산시설 요구사항을 파악해 점검하고 기록 보관이 필요함. 제품 포장과 광고에 제품의 치료 효과를 FDA 검증 없이 주장 할 수 없음을 유의 해야 함.

 

 

자료원: 유로모니터, Blog.myfitnesspal.com, Soylent.com, Bearsqueeze.com, bedbathandbeyond.com, republicoftea.com, yogiproduc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