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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 인도의 전기차시장 동향
  • 트렌드
  • 인도
  • 콜카타무역관 박영선
  • 2018-12-04
  • 출처 : KOTRA




□ 시장 개요

 

  ㅇ 인도 자동차산업 일반 현황

    - 인도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자동차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임. 세계자동차공업협회(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 Manufacturers, OICA)의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인도의 자동차 생산은 470만 대로서 전년대비 5.83%가 증가했음.

    - 인도와 비슷한 인구 규모의 중국은 2017년 2900만 대를 생산해 인도보다 6배 많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음.

    - 인도의 자동차 보유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자동차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역시 늘고 있음.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인도 자동차산업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192억9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음.

 

  ㅇ 인도 전기자동차시장 현황

    - 인도의 전기자동차시장은 아직까지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연간 판매량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 전기차생산자협회(Society of Manufacturers of the Electric Vehicles)에 따르면, 2017년 인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2만5000대임. 이 중 92%가 오토바이이며 사륜차량은 8%가 되지 않고 있음. 이를 근거로 일반적인 사륜 전기차의 판매를 추론할 경우 연간 약 2000대를 예상할 수 있음.

    - 2018년 인도 내 전기차 판매량은 5만6000대로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임.

    -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보쉬(Bosch)의 Additional Director인 Jan-Oliver Rohrl에 의하면,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전기자동차 관련 정책에 힘입어 인도 전기자동차시장은 이륜과 삼륜차량에서 시작해 버스와 승용차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함. 또한 전기차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충전소 인프라가 구축돼야 하는데, 인도에서는 민관협력(PPP)방식의 충전소 건립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인도 정부 전기차 관련 정책

 

  ㅇ 중앙정부 정책

    - 세계 각국 정부가 환경보호를 위해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글로벌 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에서 무연소 차량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음.

    - 인도 역시 극심한 공해 문제의 해결과 원유 수입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2013년 ‘2020 국가 전기자동차 청사진(National Electric Mobility Mission Plan 2020)을 발표한 바 있음.

    - 인도 정부는 당초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이 전기로 운행되도록 하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나 실현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인도국가개조위원회(National Institution for Transforming India)는 개인차량과 대중교통의 40%를 2030년까지 전기차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음.

    - 인도 중공업부는 2015년에 전기차의 조기 정착을 위해 FAME(Faster Adoption and Manufactur9ing of Hybrid and Electric Vehicles in India)정책을 발표했음. 이 정책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기자동차 이용을 장려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19억6000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임.

    - 현재 인도 정부는 전기자동차에 대해 일반 자동차보다 낮은 통합간접세(GST) 12%를 부과하고 있음.

    -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기업 Energy Efficiency Services Ltd(EESL)는 인도 전역의 정부기관 사용 목적으로 2만 대의 전기자동차 구매 입찰을 발표했음.

    - 인도 정부는 또한 전기자동차는 녹색 번호판을 달 수 있도록 승인했는데, 그 목적은 도로 통행료, 주차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임.

 

  ㅇ 지방정부 정책

    - 중앙정부와 더불어 인도 지역별로도 전기차 개발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을 개시하고 있음. 특히 안드라프라데시, 카르나타카, 마하라슈트라, 델랑가나, 우타르푸라드시, 델리 등이 전기자동차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전기차산업에 약 43억 달러 투자 유치를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연관 분야 제조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전기차는 등록세와 도로 통행세를 면제하는 정책도 추진하고 있음.

    - 카르나타카 주정부는 2017년에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정책(Electric Vehicle and Endergy Storage Policy)을 승인했는데, 이 정책의 주요 목적은 전기자동차산업에 대규모 투자 유치와 고용인원 창출을 위해서임. 특히 주정부는 전기차 충전소에 필요한 용지를 장기 임대용으로 제공할 예정임.

    -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2018년에 전기차정책(Electric Vehicle Policy)을 발표했음.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전체 비용의 15%를 보조해주며 차량 등록세와 도로 통행세를 면제하기로 했음. 그리고 전기차 제조기업들이 현존하는 주유소에 충전소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가했음.

    - 텔랑가나 주정부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와 충전소 운영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최근 완성했음. 정책의 주요 내용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과 인프라의 설립을 위한 표준을 제시하는 것임. 하이데라바드 시내에 위치한 정부 소유 토지를 민간 충전소 설립을 위해 장기 임대하도록 하며, 신재생에너지를 저렴한 비용에 전기차 충전소에 공급하는 등의 내용이 이 정책에 포함돼 있음.

    - 우타르프라데 주정부는 2018년 전기차 제조정책을 발표했는데, 역시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유치 및 충전소 설립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이 주요 내용임. IIT-Kanpur에는 전기차 인큐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2017년 UP스타트업정책에 의해 조성된 기금을 전기차 스타트업 진흥에 사용할 예정임.

    - 델리 주정부는 지난 주에 ‘델리 전기차정책 2018(The Draft Delhi EV Policy)를 발표하며, 2023년까지 전체 차량의 25%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목표를 정했음. 이 일환으로 모든 휘발유와 디젤 차량은 2019년 4월부터 연료 구입 시 오염세(Pollution Cess)를 부담하고 그 밖에 주차료, 도로 통행료, 교통혼잡세 등의 비용도 추가로 부담하게 됐음.

 

□ 인도 전기차 제조 현황

 

  ㅇ 마힌드라 & 마힌드라

    - 뭄바이에 근거를 둔 국제적 자동차회사 마힌드라는 인도에 네 종류의 전기차를 출시했음. 마힌드라는 이미 1994년에 첫 전기차를 출시해 퍼스트 무버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음.

    - 마힌드라가 출시한 전기차 브랜드는 Mahindra E2o, Mahindra eSupro, Mahindra eAlfa, Mahindra eVerito 등임.

    - 마힌드라는 그동안 전기차 생산에 약 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해 말까지 월 1000대 생산, 2020년까지 월 5000대 생산을 추진하고 있음. 마힌드라 자동차 사장 파완 고엥카(Pawan Goenka)는 2020년 인도의 전기차시장은 연 25만 대이며, 마힌드라는 그중 2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타타 자동차

    - 타타는 최근 세 종류의 전기차를 출시했는데 각각 브랜드명은 Tata Tigor ev, Tata Tiago ev, Tata Evision electric car 등임.

    - Tata Tigor의 가격은 1만7000달러이며 Tata Tiago는 그 절반가격으로 모두 2019년 상반기부터 판매 예정임.

    - Tata Evision은 콘셉트전기차로 2019년 9월부터 판매할 것으로 예상함.

 

  ㅇ 아쇽 레이랜드(Ashok Leyland Electric Bus)

    - 아쇽 레이랜드는 버스와 트럭 제조로 유명한 기업으로 최근 전기버스의 제조를 시작했음.

    - 전기차 모델명 Circuit-S는 가격이 약 42만 달러이며 2019년부터 판매 예정임.

 

□ 시사점


  ㅇ 인도의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에서 향후 전기차로 전환될 예정임에 따라 현재의 자동차산업 공급체인에도 중요한 변화가 예상됨.


  ㅇ 전기차의 제조는 내연기관보다 소요되는 부품 수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자동차산업 전반의 환경에 파괴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현존하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동시에 배터리 공급업체 등 새로운 기업들과 경쟁해야 함. 반면 전기차에 소요되는 배터리, 모터, 컨트롤러, 인버터, 마이크로프로세서 등을 제조하는 기업들에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함.


  ㅇ 현재 전기차의 개발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받는 분야는 최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는 최적화된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임. 현재 전기차에서 사용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향후 가까운 장래에는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임.


  ㅇ 전기자동차의 충전 가치사슬을 효율적이게 만드는 새로운 기술들 역시 지속 개발될 것으로 기대됨. 태양광 기반 충전소, V2G(Vehicle to grid), 데이터 해석 등의 기술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

https://www.indianeconomy.net/splclassroom/fame-india-scheme/

https://www.livemint.com/Industry/dADkMY09xbpKPvHDCeTFSO/Govt-to-launch-electric-vehicle-policy-soon-says-Modi.html

https://www.financialexpress.com/auto/car-news/big-boost-to-evs-in-india-govt-confirms-subsidies-for-all-vehicles-including-electric-cars/1290490/

https://auto.ndtv.com/news/stable-electric-vehicle-policy-coming-soon-pm-modi-1913718

https://www.livemint.com/Opinion/7RAvy8f8vdDHkFPFLYcEyI/Road-map-for-electric-vehicles-in-India.html

https://www.ey.com/Publication/vwLUAssets/ey-electrifying-india-building-blocks-for-a-sustainable-ev-ecosystem/$FILE/ey-electrifying-india-building-blocks-for-a-sustainable-ev-ecosystem.pdf

https://www.techsciresearch.com/about.aspx

https://www.livemint.com/Industry/PCX9sgcpvc27fPN8XRBhdN/How-India-fares-in-the-electric-vehicle-race.html

https://www.business-standard.com/article/companies/electric-vehicles-market-in-india-set-to-see-several-new-entrants-118050801393_1.html

https://electricvehicles.in/top-10-electric-vehicle-manufacturers-in-india-2018/

https://www.techsciresearch.com/report/india-electric-vehicle-market/13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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