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은 3700만 명의 게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게임 시장 -

- 게임 개발사 세금 감면제도를 통해 혜택 활용 -

 

 

 

□ 성장하는 영국 게임 시장

 

  ㅇ 시장동향

    -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게임 시장 매출액은 2017년 기준 44억371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7.5% 상승함. 향후 5년간 연평균 3.7%씩 성장해 2022년도 매출액은 53억2970만 파운드에 달할 전망

    - 글로벌 게임산업 조사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영국은 2018년 기준 3700만 명의 게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게임 시장*임.

    * 1위 중국,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한국, 5위 독일, 6위 영국, 7위 프랑스, 8위 캐나다, 9위 스페인, 10위 이탈리아

    - 영국엔터테인먼트산업연맹(UKIE)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및 PC 게임, 콘솔, AR/VR, E-스포츠, AI 등 다양한 분야를 바탕으로 한 기업 2000여 개사가 영국에 자리 잡고 있음.

 

영국 게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판매 동향

 (단위: 백만 파운드, %)

분류	2013	2014	2015	2016	2017	성장률
게임 하드웨어	1,122	1,480	1,229	1,048	1,164	11.1
- 휴대용 게임기(Hand-Held Consoles)	178	109	76	56	37	-33.2
- 고정형/하이브리드형 콘솔 게임기(Static Consoles)	501	846	648	474	616	29.9
- 게임 부속품	442	525	505	518	511	-1.3
-- AR/VR 헤드셋	-	-	2	82	105	28.0
-- 기타	442	525	503	436	406	-6.8
게임 소프트웨어	2,454	2,676	2,953	3,080	3,273	6.3
- 콘솔 게임용	1,209	1,203	1,257	1,208	1,289	6.8
- 컴퓨터 게임용	344	407	448	462	47	3.7
- 온라인 게임용	326	355	384	400	417	4.0
- 모바일 게임용	576	712	864	1,010	1,089	7.8
전체	3,576	4,156	4,182	4,127	4,437	7.5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ㅇ 경쟁 동향

    - (하드웨어) 2017년도 영국 게임 하드웨어 시장은 상위 3개 브랜드가 전체 판매량의 52.7%를 차지함. Xbox 원(Xbox One), 플레이 스테이션 4(PlayStation 4),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가 각각 20.5%, 17.3%, 14.9%를 차지함. 나머지 47.3%는 레고 디멘션(Lego Dimensions), 스카이랜더(Skylanders) 등이 차지함.

 

영국 게임 하드웨어 시장점유율(판매량 기준)

(단위: %)

브랜드	기업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Xbox 원(Xbox One)	Microsoft Ltd	23.6	22.7	20.9	20.5
플레이스테이션 4(PS4)	Sony Computer Entertainment Europe Ltd	27.1	26.3	22.5	17.3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Nintendo of Europe GmbH	-	-	-	14.9
레고 디멘션(Lego Dimensions)	Warner Bros Entertainment UK Ltd	-	2.5	4.3	3.2
스카이랜더(Skylanders)	Activision Blizzard UK Ltd	3.6	3.1	3.4	2.8
기타		45.7	45.4	48.9	41.3
전체		100	100	100	100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각 브랜드 홈페이지

 

    - (소프트웨어) 2017년도 영국 게임 소프트웨어 시장은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UK Ltd),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UK Lt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Ltd)사가 각각 11.6%, 9.9%, 4.6%를 차지함. 나머지 73.9%는 유비소프트(Ubisoft Entertainment Ltd),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Sony Computer Entertainment Europe Ltd), 닌텐도(Nintendo of Europe GmbH)사 등이 차지함.

 

영국 게임 소프트웨어 기업 시장점유율(판매량 기준)

(단위: %)

기업	인기 브랜드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일렉트로닉 아츠 (미국)	- 피파 - 리그 오브 레전드 - 스타워즈: 배틀 프론트 - 스타워즈: 구 공화국	12.2	12.3	12.3	12.5	11.6
액티비전 블리자드 (미국)	- 콜오브듀티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오버워치	9.8	10.5	9.2	10.1	9.9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 배틀 그라운드 - 마인크래프트 - 포르자 호라이즌 - 기어스 오브 워	2.9	4.4	3.6	3.5	4.6
유비소프트 (프랑스)	- 와치독스	3.9	5.7	3.6	3.3	3.1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일본)	- 호라이즌: 제로 던 - 언차티드	3.1	3.0	2.5	2.5	2.9
닌텐도 (일본)	- 포켓몬 고	3.7	2.9	2.7	2.8	2.9
기타		64.4	61.2	66.1	65.3	65
전체		100	100	100	100	100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 게임 시장 최신 트렌드

 

  ㅇ (AR/VR 헤드셋) 2017년 기준 AR/VR 헤드셋 판매액이 1억 파운드를 넘어섰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5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유로모니터는 이미 AR/VR기술에 익숙한 영국 소비자가 향후 기기 구매 시 정교한 그래픽 기술을 포함한 고급사양을 갖춘 헤드셋 구매를 선호할 것으로 전망

 

  ㅇ (디지털 게임 소프트웨어) 유로모니터는 향후 5년간 디지털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 성장으로 물리적 게임 소프트웨어(게임 CD, 디스크 형태의 저장 장치)의 판매는 감소할 전망임. 디지털 콘솔 게임과 모바일 게임이 디지털 게임 소프트웨어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

 

  ㅇ (인디게임*)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머이자 게임개발회사 에픽게임즈의 창업자인 팀 스위니(Tim Sweeney)는 최근 들어 “로켓리그(미국), 염소 시뮬레이터(스웨덴), 배틀 그라운드(한국)와 같은 인디게임들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라고 설명

    * 인디게임: 출판사의 재정적 지원 없이 저비용으로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가 만든 게임을 일컬음.

    - 배틀 그라운드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사를 통한 Xbox One용 게임(9월 출시)과 텐센트사를 통한 모바일용(2월 출시) 게임을 출시

 

  ㅇ (모바일 게임) 최근에는 게임용 기기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게임하는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 영국은 콘솔과 PC게임에 강한 면을 보여 왔으나, 최근 게임 개발자들이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어 높은 수준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음.

    - 게임개발회사인 Space Apes의 개발자 Lisa Capaleto는 “콘솔이나 PC게임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점점 줄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와 같이 짧은 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함.

    - 영국엔터테인먼트산업연맹(UKIE)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은 서유럽 국가 중 모바일 게임 내 구매를 통한 수익률이 가장 높은 시장임.

 

□ 게임 개발사 법인세 감면 혜택(VGTR: Video Games Tax Relief)

 

  ㅇ 영국 정부는 8개 창조 분야 세금감면 혜택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해당 분야 지출을 늘릴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음. 게임산업은 8개 창조 분야 중 하나로 조건에 따라 세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음.

 

  ㅇ 신청자격

    - Video Games Tax Relief(VGTR) 규정에 따라 디지털, 문화, 미디어 및 스포츠 국무장관이 인증한 ‘영국(British) 게임’

    - 일반 대중에게 공급되도록 제작된 게임

      · 개인용 또는 내부교육 목적 등으로 제작된 게임일 경우 자격 불충족

    - 핵심 지출(게임 개발, 생산, 테스트)의 25%가 영국을 포함한 유럽경제지역(EEA)으로 지출

    - 영국영화협회(BFI)에서 진행하는 문화테스트(The cultural test)를 통해 총 31점 중 16점 이상 획득한 기업

      · 게임 주인공이나 배경이 영국이나 유럽경제지역과 관련될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음. 실제 게임 개발이 영국이나 유럽경제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지도 점수를 받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테스트는 다음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

 

  ㅇ 혜택

    - 유럽경제지역 내에서 쓰인 지출 또는 전체 핵심 지출의 80% 세금감면

      · 혜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

 

□ 시사점

 

  ㅇ 영국은 2018년 기준 3700만 명의 게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게임 시장임. 2017년 매출액은 44억3710만 파운드였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3.7%씩 성장할 전망

 

  ㅇ 영국 게임이용자들이 다양화되면서 게임은 더 이상 젊은 세대들의 전유물이 아닌, 아이에서 기성세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수단이 됨.

    - 영국엔터테인먼트산업연맹(UKIE)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47%가 게임을 이용. 딜로이트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영국 성인의 85%가 휴대폰을 소유하고, 68%가 태블릿PC를 사용함.

    - 2015년에는 AR/VR기기 자체를 구하기가 어려웠으나, 최근 들어 AR/VR기술의 발달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AR/VR기기 구매가 늘어나면서, AR/VR기기와 AR/VR 콘텐츠 게임 수요는 늘어날 전망

    - 영국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하고, AR/VR 기술을 활용한 게임개발이 영국 소비자의 눈길을 끌 것

 

  ㅇ 세금감면 혜택

    - Video Games Tax Relief(VGTR) 제도를 활용해 영국 내에서 게임 개발 및 출판 시 세금감면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음. 해당 제도는 자격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 주어지는 혜택으로, 전체 핵심 지출의 80% 세금공제를 받을 수 있음.

    - 이에 한국 기업은 영국 진출 시 Video Games Tax Relief(VGTR) 정책 및 자격조건 변화에 주의 요망

 

 

자료원: 유로모니터(Euromonitor), 뉴주(Newzoo), 영국엔터테인먼트산업연맹(UKIE),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닌텐도, 워너브로스, 액티비전 블리자드, BBC, sky, 영국 정부 홈페이지(gov.uk), BFI, 딜로이트, 영국국제통상부(DIT)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