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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정보통신 시장 현황 및 우리 기업의 기회
- 트렌드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김고은
- 2018-10-0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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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2030년까지 디지털 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회 전반의 정보화 추진 중 -
- 신남방 ODA와 연계해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 및 장비, 콘텐츠, 전자정부 응용 서비스에 진출 가능 -
□ 라오스의 ICT 기본 정책 및 주요 법률
ㅇ 라오스 정부는 2030년까지 디지털 사회 인프라 구축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회 전반의 정보화를 추진하고 있음.
- 주무부처인 라오스 우정통신부(MPT)는 2016~2025년 ICT 종합발전계획과 2030 ICT 비전계획을 마련해 포괄적인 정보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음.
ㅇ ICT 관련해 정보통신기본법, 정보보안법, 전자통신법, 반컴퓨터범죄법과 같은 기본 법률을 제정한 바 있음. 정보화 기본법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음.
- 경제사회의 발전 증진과 각 지역을 연결하는 인프라 개발 및 전자통신, 광속 인터넷 활성화
- 전자정부 시스템의 전국적 배치를 위한 인력자원 개발
- 전자정부 관련 절차, 법, 규제 개발
- 전국적으로 동일한 정보교류 체계 및 정보보안 체계 구축
주요 정책
주요 법률
2015~2025년 국가 ICT 정책 및 계획
2012~2020년 국가 광대역 계획
2013~2020년 전자정부 구축 시행 계획
2020년 ICT 개발 계획, 2025년 전략
2030년 라오스 우정통신부 비전 계획
전자통신법 (2001/2012년)
전자상거래법 (2013년)
인터넷 저작권 관리 규제 (2014년)
무선 주파 관리 규제 (2017년)
온라인 정보 관리 조례 (2014년)
사이버범죄 예방 및 단속법 (2016년)
정보통신기술법 (2016년)
전자 데이터 보호법 (2017년)
이동 통신 인프라 공유 규제
데이터 가격 규제
음성/데이터 묶음/패키지/계획 (연구 진행 중)
전국 광대역 정책 (ITU와 연구 진행 중)
자료원: 라오스 우정통신부(Ministry of Post and Telecommunication)
□ 라오스 ICT 시장 현황
ㅇ 라오스의 2017년 정보화 발전지수는 전 세계 139위를 차지했으나, 수도 등 도심 중심으로 ICT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은 점차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조임.
- 휴대폰 통신 네트워크 연결은 전체 마을의 94%, 휴대폰 인터넷 네트워크는 전체 마을의 78%를 커버함.
- 전국 광섬유 케이블의 총 길이는 2017년 말 기준 7만 5,298km 임.
- 이동통신의 경우 2G 통신 네트워크가 전 국토의 94%를 커버하며, 3G는 전국의 78%, 4G는 43%에 달함.
ㅇ 라오스 인터넷 사용 인구는 전체 인구 700만 명 중 250만 명임. 인터넷 대역폭을 이웃 국가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인터넷 서비스 수수료는 타 아세안 국가들보다 1.3배 이상 비쌈.
- 무선 통신사업자는 총 6개이며 중국, 태국, 베트남 기업들의 투자로 통신사업이 시작됨.
라오스 유무선 통신사업자
자료원: 라오스 우정통신부 2017 통계 연보
ㅇ 2017년 광섬유 케이블이 7만5289km가 설치됐으며, 송신소는 4939개가 전국적으로 설치됐고, 4G 송수신기지국은 1748개가 설치됐음.
라오스 ICT 네트워크
자료원: LTC, ETL, Star, Beeline, Sky 연차보고서
라오스 ICT 네트워크 연결 현황
자료원: 라오스 우정통신부 2017 통계 연보
ㅇ 라오스의 유선전화 가입자는 2017년 기점으로 감소 추세에 들어섬.
- 2016년 총 126만8597명에서 2017년 112만5469명으로 감소함.
-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점차적으로 확대돼 2017년 278만 명이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 중이며, 이 중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심카드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음.
라오스 통신 가입자 현황
자료원: LTC, ETL, Star, Beeline, Sky 월간리포트, 2017년 MPT 통계 연보
ㅇ ICT 기업도 2017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정보통신 기기 유통업자는 2015년 333개에서 2017년 709개로 증가했음.
라오스 ICT 기업 현황
자료원: 라오스 기획투자부
□ 전자정부 사업
ㅇ 라오스의 전자정부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됨. 라오스 전자정부 마스터 플랜(2013)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음.
- 라오스 우정통신부 및 각 지방정부에 전자정부 서비스 센터를 설립
- 국가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 전자정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 및 운영으로 명하고 있음.
- 우선순위 과제로 스마트 정부 구현, 서비스 정부 구현, 국가 보안 네트워크 구축, 법 제도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음.
전자정부 우선순위 과제
자료원: 라오스 우정통신부
ㅇ 2013년 전자정부 마스터 플랜 추진 이후 총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2단계인 2016~2018년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전자정부 인프라를 구축해 대기업 서비스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는 단계임.
- 향후 대국민 서비스 영역을 확대되기 위해서는다양한 정보전산 네트워크 및 장비가 필요한 시점임.
-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부분의 전자정부 사업은 대외원조자금으로 추진되고 있음.
2013~2020년 전자정부 구축 세부 계획
자료원: 라오스 우정통신부
ㅇ 현재 운영되고 있는 주요 전자정부 포털은 다음과 같음.
ㅇ 재정정보 시스템: www.decide.la
- 재정정보 시스템은 2014년에 플랫폼을 만들어 라오스 기획재정부(MPI)에서 운영하고 있음.
- 공식 데이터의 부문별 통합 및 공유가 용이하도록 디자인 됐으며, 데이터는 각 부처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개방형으로 구축돼 다수의 공무원이 접근 가능함.
ㅇ 재난관리 시스템
- 재난관리 시스템은 2016년에 착수돼 환경자원부(MNRE)가 운영하고 있음.
- 이 플랫폼은 데이터 수집, 관리, 보급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음.
- 데이터 수집 시스템은 태풍, 공중보건, 질병, 수위, 홍수 등 천재지변과 관련된 정보를 유관부서 및 지자체로부터 전달 받아 해당 정보를 관리 시스템에 전송하는 것임.
- 유관 부서에 등록한 뒤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SMS를 통해 지방자치제와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파하는 시스템으로 계획돼 있으나, 아직은 미진한 단계
ㅇ 라오스 무역 정보포털: www.laotradeportal.gov.la
- 2012년 처음 만든 플랫폼은 라오스 산업통상부(MIC)가 운영하고 있음.
- 라오스에 물품을 수입·수출할 때 필요한 수입 및 수출 절차, 특수 제품에 관한 규제, 관련 법률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줌.
ㅇ 전자상거래 플랫폼: www.plaosme.com
- 2017년 만든 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라오스 상공회의소(LNCCI)가 운영하고 있음.
- 라오스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130개 기업의 300개 넘는 제품들이 등록돼 있으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
ㅇ 인터넷 뱅킹 서비스: 라오스 국제 서비스 은행(BCEL)
-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라오스 국제 서비스 은행(BCEL)에 시범운영 중임.
- 사용률이 높은 인터넷 뱅킹 서비스는 BCEL One, 유럽방위공동체(EDC)/POS, 온라인 판매 솔루션, SMS 뱅킹 등임.
- 이제 초기 단계이며,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타 국책은행 및 시중은행에 의해 시스템 구축에 착수하고 있음.
□ ICT 부문 민간 투자
ㅇ 라오스 정부의 ICT 분야 전체 예산은 명확히 외부에 공개되고 있지 않음. 다만 라오스 우정통신부는 주요 4개 통신사의 최근 투자금액을 외부에 공개함.
- 라오스 주요 4개 통신사의 최근 투자금액의 총 합계는 2017년 대폭 확대돼 1억3072만 달러가 투입되고 있음.
- 라오스 텔레콤 대외정책국 관계자에 따르면 라오스 통신사들은 4G 통신환경 구축을 위해 2020년까지 총 3억 달러의 추가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정부 분야의 ICT 지출은 중국, 태국의 원조자금 또는 협력기금으로 충당하고 있음.
라오스 주요 4개 통신사 최근 투자 금액
(단위: 달러)
자료원: 라오스우정통신부
□ 한국 기업의 진출 과제 및 시사점
ㅇ 라오스 정보통신산업은 걸음마 단계임. 특히 타 제조 분야와 마찬가지로 자국 제조기업이 없어 대부분의 정보통신기기 및 장비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음. 자체 정보통신 기술 및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해외 합작 및 원조를 통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실정임.
ㅇ 국가 ICT 정책 및 추진 계획에 따라 국가 유무선 브로드밴드망 구축 및 정보화 계획은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음.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의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 및 장비, 관련 콘텐츠 시장 공략이 필요할 것임.
- 다만 통신장비 시장은 중국 제품과의 경쟁이 필연적임.- Huawei 라오스 법인 마케팅 담당자에 따르면, 라오스 무선통신 시장에서 장비의 80% 이상은 Huawei 제품이 공급되며, 4G 및 5G 시장에도 Huawei 제품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콘텐츠 시장은 온라인 뱅킹 시스템이 BCEL에서 2018년부터 본격 도입되고 있으며, 라오스 타 은행도 온라인 뱅킹, 모바일 뱅킹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분야 기업의 시장진출이 기대됨. 온라인, 모바일 뱅킹의 도입 및 확산은 라오스 소비문화 패턴도 다양하게 만들 것임.
- 라오스는 결제 및 배송 시스템 부재로 인해 온라인 쇼핑 시장이 전무한 상황이나 온라인 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게임, 온라인 교육 등의 콘텐츠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ㅇ 국가 전자정부 사업은 전자정부 마스터 플랜에 따라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바, 2019년 이후 계획된 국가 주민등록 정보화 시스템, 차량등록 시스템, 토지 및 부동산 등기 시스템 등 기본 정보화 대국민 서비스 분야의 프로젝트 발주가 곧 시작될 것으로 전망
- 라오스 전자정부 서비스 센터 소장은 한국 기업들이 전자정부 응용 서비스 분야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 분야의 한국 기업 진출이 조속히 필요할 것으로 예상함.
ㅇ 한국 정부도 신남방 정책의 일환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무상원조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천명하고 있으며, ODA의 주요 과제로 디지털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라오스의 경우, 주민전산화 등의 기본 전자정부 사업에 한국 무상원조 등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해 아세안 국가 간의 균형적인 디지털 산업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
작성자: Ms. Kaykham Khounvisith
자료원: 라오스 우정통신부, LTC, ETL, Star, Beeline, Sky 연차보고서, 기획투자부,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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