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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 기술직 공급 부족, 해외 고급 인재 취업문 개방
  • 트렌드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18-06-28
  • 출처 : KOTRA

-  2020년 중국 전역 로봇 설치 규모 약 100만 대에 달할 전망 -

향후 2년 내 로봇 관련 기술 인력 수요는 10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 -          




□ 중국 로봇 산업 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


  ㅇ 중국 로봇 산업의 발전 현황  

    - 2017년 기준 중국 공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약 45만 대에 달하며, 2018년 기준 중국 공업용 로봇 판매량이 15만 대로 추산

    - 의료, 교육 등 서비스용 로봇 부분도 지속 발전해 2019년 기준 시장규모가 동기대비 28.9% 증가한 158억4000만 위안에 이를 전망


연도별 중국 공업용 로봇 누계 설치 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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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전망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ㅇ 중국 로봇시장 성장으로 인한 로봇 기술 전문인력 수요 급증

    - 중국 장강삼각주 일대에만 로봇 관련 기업이 약 6000개 소재하며 필요 인력만 약 5만 명임.

    - 항후 중국 로봇시장 성장은 연평균 약 25%의 고속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전문 기술 인력 수요도 점차 증가할 전망 

    - 현재 중국 로봇 응용시스템 분야 기술 인재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약 10만 명 부족한 상황이며, 2020년 기준 중국 전역의 로봇 설치 규모가 약 100만 대에 달할 전망. 이에 따라 로봇 응용분야 기술 인재가 약 20만 명 추가로 필요하게 될 것으로 예상  

    - 2018년 현재 기준 중국 로봇 산업에 종사하는 취업인은 약 300만 명. 향후 2년 내 로봇 관련 기술 인력 수요는 10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해 로봇 산업 취업시장의 문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   

    - 특히 로봇 R&D 분야는 융복합 산업의 한 부분으로 통신, 제어기기, 전자재료 등 다방면의 전공을 갖춘 인재가 고루 속함. 현재 중국 내에 관련학과 전공자는 계속 배출되고 있으나 기술 경력직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임.

 

□ 분야별 로봇 인력 수요  

  ㅇ 로봇 제조 분야  

    - 공업용 로봇에 있어 제어장치, 서보모터, 감속기 등 핵심 부품이 로봇 전체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만큼 매우 핵심적인 기술분야임.

    - 시장의 80% 이상이 현재 일본, 독일, 한국 등 수입 제품을 위주로 쓰고 있음. 핵심 부품의 국산화 위한 R&D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나 해당 분야 기술 경력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임.


  ㅇ 로봇 응용분야

    - 2020년 기준 중국 내 로봇 응용분야에 약 30만 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할 전망임. 

    - 로봇에는 컴퓨터 프로그램,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계디자인, 재료과학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돼 있어, 일반 노동자와 엔지니어가 로봇 응용 관련 특수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로봇 핸들링 및 AS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음. 

    - 섬세한 로봇 제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로봇 응용 엔지니어의 기술 요구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음. 이에 따라 로봇 조종, 프로그래밍, AS, 디자인 등 종합적인 기술을 보유한 인재가 필요함.


  ㅇ 로봇 전문 SI(System integration) 분야 

    - 로봇 설비의 경우 산업 현장별로 적용하는 분야가 상이해 산업 수요에 적합한 응용시스템의 설계 및 유지 보수가 관건임. 산업별 로봇 보급이 늘면서 관련 기술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음. 

    - 로봇 분야 전문 프로그램 엔지니어, 현장 설치기사,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 시험 조정 등 인재가 필요함.

 

□ 중국 로봇 산업 인력 급여 수준

 

  ㅇ 타 산업 대비 고연봉 직군

    - 2018년 기준 중국 SI 전문인력의 평균연봉은 약 50만 위안(약 1억 원)으로 동종 분야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음.

    - 최근 공과계열 학부에서 인기학과인 AI, 로봇 분야 졸업생이면 관련 분야 무경력자도 평균 월 급여가 1만2500위안 이상(약 200만원)임. 근무경력 3년 이상의 경력직은 평균 급여가 약 2배 정도 인상돼 2만5000위안(약 500만원)에 이름.

 

  ㅇ 로봇 엔지니어 급여 현황

    - 중국 현지 구직사이트들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로봇 엔지니어의 급여는  '4500위안~1만 위안 대가 가장 많고, '1만 위안 이상' 하이테크 기술자 비중은 아직까지 현저히 적은 수준임. 

    - 중국 내 로봇 분야 하이테크 기술 인력(독립적으로 연구개발 가능한 엔지니어)이 매우 부족한 상황. 여전히 일반 기계 분야 초급 기술직이 로봇 취업시장에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로봇 엔지니어 급여대별 분포 현황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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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k'는 중국 인민화폐 천 위안을 의미함

자료원: 搜狐

 

  ㅇ 지역별 로봇 분야 취업인력 급여수준  

    -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1선 도시거나 동부 연해 지역 등 로봇 관련 하이테크 산업 단지를 기반으로 고기술 인력이 밀집한 지역의 로봇 취업인력은 평균급여가 현저히 높음. 반면 중국 내 2,3선 도시거나 중서부 지역의 급여는 연안 도시에 비해 약 50%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평균연봉을 받고 있음.

 

지역별 로봇 엔지니어 급여현황

(단위: ¥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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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搜狐


□  중국 로봇 산업 관련 인재 육성 관련 대책

 

  ㅇ 중국 정부는 로봇 산업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에 약 120개의 로봇 전문 직업학교를 설립해 기술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화 로봇 협회 및 인력자원보장부는 최근 로봇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참가교육생에게 실습 기회 및 로봇 분야 전문직 시험에 응시하도록 장려하고 있음. 합격생은 공업 로봇 직업 능력 전문 자격증을 발급 받을 수 있음.  

    - 주로 로봇 관련 본과 전공생이나 직업 전문 학교 또는 로봇 산업 현직자에게 로봇 응용, 기술지원, 연구개발, 디자인, 전기재료, 프로그래밍 등 엔지니어 직업교육을 활성화 해 로봇 전문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음.


□ 시사점 


  ㅇ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국의 로봇 산업은 날로 발전하는 동시에 해당 인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특히 핵심부품 기술분야, 컴퓨터 프로그램,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계 디자인 등 하이테크 기술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많음.

 

  ㅇ 한-중 양국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로봇 관련 기술 인재 육성 가능

    - 저장성 로봇 산업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로봇 인재 육성 및 한국 우수 인재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한-중 양국 정부 및 민간 단체가 협력해 로봇 인재 육성 인큐베이터 등을 운영해야 함. 양국의 청년들이 로봇 관련 기술 교육을 통해 중국 로봇 시장에 취업하는 방안 등 여러 협력안을 모색해볼 수 있다고 전함. 

 

  ㅇ 저장성 로봇 산업 협회 왕국서 비서장 무역관 인터뷰  


  Q. 현재 로봇 산업 관련 인재가 과부족이라고 뉴스에서도 많이 보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중국 로봇 산업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관련 인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 그래서 현재 중국 각 교육기관에서는 로봇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인재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로봇 산업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인재를 바라는가?

  A. 최근 산업 현장에서 자동화 설비 및 협동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인재는 SI 응용분야이다. 이밖에도 로봇 본체의 연구 개발, 디자인 등 전후방 산업에 걸쳐 다양한 인력 수요가 있다.

 

  Q. 로봇 산업 관련해 외국인 인재 수요는 어떠한가?

  A. 당연히 필요로 한다. 저장성에는 이미 로봇 산업 분야에 외국인 인재가 근무하고 있는 사례가 다수 있다. 중국은 현재 로봇 분야뿐만 아니라 기타 중국에서 수요되는 기술과 분야에 외국인 인재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가하고 있다. 대부분은 기술직 경력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신입 외국인 직원이 채용된 케이스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현지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로봇 관련 기업, 학교, 연구원 등에서 해외 우수인재를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Q. 어떤 교육프로그램이 한국과 연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A. 저장성 로봇협회는 한국로봇진흥원 및 서울, 대구 등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있다. 일전에 저장성 로봇협회와 프랑스 관련 기관이 로봇 인재 인큐베이터 기지의 공동 건설 관련 사항을 논의 한 적이 있다. 한국도 현재 로봇 산업이 발달하고 있므로 기회가 된다면 민간 혹은 정부 차원에서 한-중 인재 교육프로그램 구성하여 중국 로봇 산업에 필요한 공동 인재 육성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중국 로봇 관련 인재에 대한 학력, 자격증 및 전공에 대한 특별한 요구가 있는가?

  A. 디자인, 개발 등 하이테크 직종일 경우 로봇 학원, 로봇 연구원 등 정규적인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간단한 프로그래밍, 보수, 응용, SI등 기술은 일반 로봇 관련 교육기구에서 교육받고 실무에 접하는 경우가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로봇 분야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업로봇수리기사, 공업용 로봇 전문 운용사 등과 같은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로봇 산업에 관심이 많은 한국 청년들에게 전달한 메세지가 있다면?

  A. 로봇 산업은 하이 테크놀로지 분야로 인류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핵심 혁신 산업분야다. 향후 오랜 기간에 걸쳐 관련 직종도 많이 생기면서 인재의 수요도 갈수록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다 많은 한국 청년들이 무한 성장하는 중국 로봇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중국어뿐만 아니라 중국에 로컬라이징된 기술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자료원: 搜狐, 전망산업연구원 및 KOTRA 항저우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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