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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와 오이 위주로 러시아 온실시장은 성장 중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8-06-08
  • 출처 : KOTRA


- 오이, 토마토 등 러시아 온실시장은 당분간 성장세 지속할 것 -

- 한편, 기후, 물류, 에너지 비용 등의 이유로 극동지역 온실 발전은 러시아 타 지역 대비 더딘 편 -


□ 시장 동향


 ㅇ 러시아 온실협회에 따르면 지난 ‘17년 러시아 내 온실은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한 2,600ha 규모
   - 온실 통한 생산량은 930,000톤
   - 서방 경제제재 및 러 정부 농업 육성 정책 그리고 온실 비즈니스 자체에 대한 관심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


 ㅇ 러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오이, 토마토, 샐러드 등이 주요 온실 작물로 재배되는데 러시아 전체 온실 기준, 오이(66%), 토마토(31%), 기타(3%) 수준
   - 오이 및 토마토는 타 작물 대비, 온실 재배가 용이하며 러시아의 짧지 않은 동절기간 중 가격 대비 비타민 공급에 유리하기 때문
   - 온실 설비 통한 재배 증가로 ‘17년 오이 자급자족률은 동절기(11~2월)에도 50% 이상 증가
   - 오이, 토마토 외에도 샐러드류(양배추, 고수 등) 및 가지, 피망 등으로 온실 재배 품목 확대 추세


러시아 오이 및 토마토 자급자족률 변화

 자료원 : 러 온실협회



ㅇ 온실산업 활성화에는 ‘기후’, ‘물류’ 및 ‘난방 비용’이 주요 요소로 작용
   - 러시아 내 주요 온실단지는 대부분 중앙, 남부 및 볼가연방관구에 형성
   - 러 농업부 자료에 따르면 ‘17년 온실 작물 최대 수확 지역은 크라스노다르-스타브로폴-타타르스탄-바쉬키르공화국 등
   - 반면, 기후 및 물류 조건이 열악한 극동지역의 경우, 9개 주(州)․공화국 내 운영 중 온실이 10개 내로 러시아 내 지역별 편차 다대
   - 온실업체인 SeimAgro에 따르면, 가공하지 않은 생오이의 경우, 물류 및 중간비용 고려 시, 700km 이내 유통이 원칙이라는 것. 즉, 온실작물은 가공품과 달리 유통 거리 및 보관 기한 등에 어쩔 수 없는 제약이 존재


‘17년 생산량 기준 러 주요 온실업체

업체명

소재지

생산량(천 톤)

Agrokombinat Yuznyi

체르케시야 공화국

50

Lipetsk Agro

리페츠크주

45

Zelennyi Liniya (Magnit)

크라스노다르주

40

Oboshi Stabropolya (Eko-Kultura)

스타브로폴주

34

Mayskyi

타타르스탄 공화국

32

Agro-Invest (Avilon)

칼루가주

25

Agrokombinat Moskovskyi

모스크바주

18

Agrokombinat Teplyichinyi

크라스노다르주

18

Agrofirma Vyiborzets

레닌그라드주

17

Teplichnoe

몰도비야

15

SovKhoz Alekseevskyi

바쉬코르토스탄

15

자료원 : Technologi Rost 등



   - 러시아 내 1인당 온실 작물 소비량 증가에 따라 러 최대 유통망 중 한 곳인 Magnit은 크라스노다르주 내 자체 온실 운영 중 
    * 1인당 온실 작물 소비량 : (‘14~16’) 4kg→ (‘17) 6.3kg→ (’20) 10kg *예상치


 ㅇ 한편, 러시아 내 ha당 온실 구축 평균비용은 1~1.5억이며, LED 등 활용 시 2.3억까지 비용 인상
   - 투자금 빠른 회수를 위해 온실 자재․장비 등 신기술 투자 선호 증가


□ 시장 전망


 ㅇ 소련시대 온실은 국가 주도 산업 중 하나였음
   - 1990년 초 러시아 내 온실은 3,900ha 규모


 ㅇ 소련 붕괴 이후, 난방비에 대한 국가 지원 감소, 시장경제 및 수입품 증가로 인해 ‘06년 러시아 내 온실은 1,800ha까지 감소


 ㅇ 러 정부는 ‘08년부터 온실산업 지원에 관심, 이후 보조금 지급 등 정책 마련
   - ‘15년부터는 온실 설비 구축 및 현대화 비용의 20%까지 직접 보조가 가능해지면서 온실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 증가
   - 러 온실협회 자료에 따르면 정부 지원 및 대외환경 변화 등에 힘입어 ‘14-16년간 신규 등록된 온실은 366개에 달함


 ㅇ 아직까지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 정부 직접 지원을 비롯, 러시아 내 자국 식자재에 대한 인식 증가로 온실 비즈니스는 당분간 성장할 것으로 예상
   - 온실업체 이익률은 25-30% 수준으로 최근 3년간 지속 증가세
   - 이에 온실 사업으로 성공한 업체들의 재투자 혹은 중소업체 인수 등의 사례도 늘어나고 있음


 ㅇ 전문가들은 ‘18-’19년에도 온실 산업 내 신규 진출자는 늘어날 것이며 중앙, 모스크바 등 서남부 지역은 대형 온실 단지 위주의 투자가, 북서, 시베리아 및 극동 지역은 중소 규모 위주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


□ 극동러시아 온실시장


 ㅇ 극동러 온실 사업 발전은 러시아 타 지역 대비, 미약한 수준
   - 연간 수확량은 18,000-19,000톤 내외로 러 전체 생산량 대비 소량
   - 소비에트 시절인 1982년 설립된 연해주 ‘수라제브까’ 유리온실이 연해주 내 유일하게 운영 중임. 블라디보스톡 및 파르찌잔스크 온실은 소련 붕괴 이후, 도시 개발 등 과정에서 문을 닫음
   - 채소 및 과일 등 자체 생산량이 낮아 극동 과채류 시장 80%는 물량과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임


 ㅇ 무역관 면담 시, 수라제브까 온실 Mr. Sidorenko 대표를 비롯한 농업분야 관계자들은 아래의 이유가 극동러 온실 산업 발전에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언급
   - 인프라 발전이 늦어 ha당 온실 설비 투자금액이 서부지역 대비 높음
   - 온실 내 난방 목적의 에너지 공급 및 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음 : 즉, 난방비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해서는 가스 난방이 필요하나 연해주만 해도 가스화 사업이 완료되지 않아 화력 발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비용이 높음
   - 극동러 대부분의 지역이 중국과 밀접해 있어 유통업체도 중국산 수입 선호 


 ㅇ ‘15년 극동러 선도개발구역 제도 도입에 따라 최근 극동러 온실사업 활기 띠기 시작
   - ‘17년 제3차 동방경제포럼 당시, 알렉산더 트카체프 前러 농업부 장관은 극동지역 채소 생산량을 러 평균수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약 100ha의 온실 신설 필요 언급
   - 온실 비즈니스 관련, 일본 업체가 하바롭스크 등 기반, 중소 규모로 관련 프로젝트 추진 중


러시아 극동지역 선도개발구역 내 온실 프로젝트

업체명

소재지

규모

비고

JGC Evergreen (일본)

하바롭스크

2.5ha

‘161단계 완료, 오이, 토마토 생산, 중

Sayuri (일본)

사하공화국

3.2ha

‘18년 가을 1단계 완료 예정

SovKhoz Alekseevskyi (러시아)

사할린

10ha

 

자료원 : 언론기사 등



 ㅇ 그 외 최근 사할린주지사(올렉 코제먀코) 아들인 니키타 코제먀코가 연해주 미하일롭스키 선도개발구역 내 35억 루블 규모 온실사업 신규 투자를 선언
   - 올렉 코제먀코는 주지사인 동시에 연해주 3대 수산회사 소유자임. 아들이 수산업이란 가업 외 온실이라는 새로운 유망분야를 개척한다는데 훌륭한 선택이라 언급


□ 시사점


 ㅇ 극동지역 온실업체는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 단, 수라제브까 면담 시에도 보면 현지 온실은 유리온실이라 한국식 비닐온실과 운영 방법 등에 차이가 있어 협력방향 시각 차이는 존재
  

 ㅇ 온실 자재보다는 난방 및 전력 절감 가능 장비, 시스템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딸기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온실 작물 자체에 대한 기술연구협력 등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자료원 : 현지 업체 면담, 러 온실협회, 언론기사 및 KOTRA 블라디보스톡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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