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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농업 시장동향
  • 트렌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이선호
  • 2018-06-11
  • 출처 : KOTRA

- 카자흐스탄의 1인당 경작지 면적, 세계 2위 -

- 북부에선 밀, 쌀 등 주곡작물 재배, 남부에선 딸기, 토마토 등의 온실 재배 -

- 스마트팜 도입 필요하나 초기 투입자본이 부담으로 작용 -




□ 카자흐스탄 농업 산업 개황


  ㅇ 카자흐스탄은 1인당 경작지 이용가능 면적이 1.5헥타르로 호주 다음으로 경작 가능 면적이 넓은 국가이며, 비옥한 토지와 다양한 기후대를 보유해 농업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됨.

    - 지리적으로는 산악지역 12.4%, 숲과 초원지역 9.4%, 반사막지역 33.2%, 사막 44% 등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임.

    - 경작지는 공화국 남부와 동부 산악지역, 카스피해 연안, 북부에 분포해 있음.


카자흐스탄 지도

자료원: Google.com


  ㅇ 카자흐스탄 북부는 밀 등의 곡물재배가 활발함. 남부는 풍부한 일조량과 수자원을 활용해 쌀, 과일, 채소 등이 재배됨. 동부에서는 유지작물, 중부의 사막지대에서는 축산업이 활발함.

    - 농업 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북부가 15-25% 남부는 15%, 그 외 지방은 10% 미만임.


  ㅇ 전체 작물 생산량의 39%는 소작농을 비롯한 중소기업이, 31%는 농업전문 기업이 재배하는 것으로 나타남. 농산물 수출은 지난 2016년 기준 21억 달러를 기록해 카자흐스탄 전체 수출의 6%를 기록

    - 주요 수출제품은 주곡작물(밀, 쌀)로 그 중 밀이 대다수를 차지했음(60%).


□ 경작지 규모 및 주요 재배작물


  ㅇ 2017년 기준 카자흐스탄의 경작가능 면적은 2183만 헥타르로 영국의 그레이트 브리튼섬과 비슷한 크기였음. 북부에 위치한 코스타나이스키주가 500만 헥타르로 가장 넓은 면적의 경작지를 보유함.

 

 그레이트 브리튼섬 위성사진

자료원: 위키피디아

 

  ㅇ 밀과 쌀을 비롯한 주곡작물과 콩류재배가 활발하며, 이들의 면적은 2017년 기준 1540만 헥타르를 기록함. 밀은 1197만 헥타르, 유료작물 247만 헥타르, 감자는 18만 헥타르에서 재배되고 있음.


  ㅇ 2015년 기준, 도시가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체 카자흐스탄 인구의 43%로 조사됐음. 아울러, 지방에 거주하는 경제활동 인구의 18%가 농업, 어업, 임업 분야에 종사한다고 밝혀짐. 다만, 농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대우조건 때문에 종사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임. 


□ 정부 정책 


  ㅇ (주요 정책) 카자흐스탄 정부는 '2017~2021년 농업산업 발전 국가프로그램'을 수립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 세제 및 관세 혜택이 주요 내용이며, 농업 분야 투자가에게는 법인세 면제, 토지세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짐.

    - 쌀 재배, 밀 재배 등이 프로그램 지원범위에 포함되며, 상세한 리스트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함.

    · 사이트:  http://adilet.zan.kz/rus/docs/P1600000013#z66


'2017~2021년 농업산업 발전 국가프로그램' 주요 내용

종류

농업분야 투자계약을 체결할 경우 주어지는 혜택

세제 혜택

10년간 법인세, 토지세, 재산세 0% 적용

관세 혜택

수입 관세 0%(관련 부품, 자재, 원료 등)

기타

외국인 노동자 고용 가능

자료원: 카자흐스탄 투자개발부


  ㅇ 최근 10년간 카자흐스탄 정부는 온실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보조금을 지급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국고보조금 지원이 중단돼 2018년 기준 별도의 온실정책은 없음. 


□ 카자흐스탄 주요 농업회사 및 프로젝트


  ㅇ 알리비 홀딩 등 다양한 회사들이 존재하며, 최근 중국의 투자로 외투기업이 성장하고 있음. 


카자흐스탄 농업 분야 주요 회사 리스트

순위

회사명

분야

38

ТОО “Холдинг Алиби”(알리비홀딩)

곡물재배 및 가공

116

АО Холдинг “Казэкспортартык”(카즈 엑스포르타르틱)

곡물 및 유류작물 재배

273

ТОО “Медет - Холдинг”(메테드-홀딩)

곡물가공

279

АО “Адель Агро”(아델 아그로)

양계장, 달걀

314

АО “Усть Каменогорская птицефабрика”

 (우스치 카메노그르스카야 프티체파브리카)

달걀, 양계장

321

ТОО “Агрофирма ТНК” (THK)

곡물 생산

462

ТОО “Алатау Кус”(알라타우 쿠스)

양계장

468

ТОО “Аби Жер”(아비 줴르)

농예학, 곡물재배

자료원: http://Rfcaratings.kz

 

  ㅇ 남부에 위치한 쉼켄트시에서 '테플리츠니 라이' 프로젝트 진행 중. 쉼켄트시는 온실농장 설립을 위해 136헥타르의 토지 및 인프라(전기, 수도 등)을 제공


   ㅇ 중국의 YTO Group Corportation은 카자흐스탄에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당국과 투자 금액 및 분야에 대해 협의 중임. 해당 기업은 작물재배 및 축산 분야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ㅇ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내 농업기업과 협업해 쉼켄트 및 남카자흐스탄 지역에 스마트팜 패키지를 수출할 계획을 지니고 있음. 고려인협회와도 시범포 설치 및 시설농업 기자재 수출을 추진 중이나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상태임.


□ 온실 및 스마트농업 개요


  ㅇ 카자흐스탄의 온실산업은 지난 1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함. 지난 2008년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온실 농업부지는 58.6헥타르였으나, 2016년은 1061헥타르로 약 18배 성장

    - 온실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친 것은 정부였으며, 보조금 지원이 큰 역할을 함. 현재 최근 온실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중단된 상태임.

    - 다만, 국가프로그램을 통해 온실기자재 및 기계류를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음. 농업 기업 설립 시 법인세, 토지세 등도 면제됨.  


  ㅇ 최근 경제위기로 온실산업 성장속도가 둔화됐으나, 남부에서 꾸준히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상태

    -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수요를 커버할 만큼 산업규모가 크지 않으며 작물 재배가 불가한 11월에서 5월 사이에는 대부분의 채소와 과일을 수입함. 주요 수입국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임.


  ㅇ 카자흐스탄 온실협회에 따르면, 국내 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약 1150헥타르의 온실 시설이 필요함. 


□ 온실 및 스마트농업을 통한 재배작물 


  ㅇ 토마토 및 딸기가 주로 재배됨.


  ㅇ (사례) 카자흐스탄 남동부에 위치한 춘자시에서는 한국의 시설농업 기술을 통해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음.


그린하우스 전경

세부 내용

ㅇ 시설명: Tomatik

ㅇ 재배작물 : 토마토

ㅇ 재배면적: 4헥타르(8헥타르까지 확대 예정)

ㅇ 건설기간: 10개월

ㅇ 투자회사: 에니그마 인베스트, 반아그로

ㅇ 투자규모: 20억 카자흐스탄 텡게(약 65억 원)

ㅇ 내용: 한국형 온실시설을 통한 토마토 재배

ㅇ 홍보링크: https://youtu.be/ivBtwpoFRfI


  ㅇ 하지만 대다수의 농업 회사는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기술의 도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됨.

    - 삼룩카지노 및 보스턴 컨설팅그룹의 공동조사결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농업회사 중 컴퓨터를 보유한 곳은 전체의 33%, 그 중 인터넷 접근이 가능한 곳은 27%로 파악됨.

    - 덧붙여 국제분석센터인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농업 기업의 전자기기 이용률은 4~5%, 정밀농업 기술 이용률은 1% 미만임. 이는 유럽 평균수치(47%)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임.


□ 바이어 및 기타 의견


  ㅇ (종합) 한국에서 온실기자재 수입을 하는 바이어의 의견에 따르면, 국내 자재는 높은 품질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 터키, 중국 기자재가 더 선호된다고 함. 


  ㅇ 한국 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가격을 조정하거나, 스마트팜 등 패키지 상품 판매로 전략을 잡아야 함. 아울러, 스마트팜에 대한 현지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전문가 파견 등 현지 인력 교육도 고려돼야 할 것임.


  ㅇ (KOTRA 알마티 무역관 의견)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스마트팜 수출을 위해 고려인협회와 작년부터 두 차례 미팅을 했으나, 어려움이 많았음. 스마트팜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팜 개념에 대한 이해도 낮았기 때문임.

    - 따라서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한국형 온실재배 성공사례(예 : 재외동포재단이 키르기스스탄에 설립한 딸기온실농장)를 현지어로 번역해 적극 홍보하고 관련 보고서(온실재배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생산량 증가)를 만들어 바이어들을 설득해야 할 것임.


 

자료원: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KOTRA 알마티 무역관 등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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