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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태양광 발전시장을 주목하라!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8-05-03
  • 출처 : KOTRA

2017년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 투자는 62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 -

- '재생가능한 에너지 법안 482호' 발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빠른 속도로 증가 -

브라질 정부 보조금과 장비 가격 하락이 태양광 발전 증가를 견인 - 



□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 현황


  ㅇ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에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많이 설치하는 30개 국가 중 하나로 나타남.

    - 지난 5년 동안 브라질 태양광 시장은 8만1000% 성장했으며 2016년에는 태양광 발전기 수가 전년 대비 407% 증가함.

    - 브라질 태양에너지협회(ABSOLAR)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의 태양광 발전 투자는 62억 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

    - 브라질 남동부에 위치한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는 브라질 주(州) 중에서 가장 많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2위는 히우그란데두수르(Rio Grande do Sul), 3위는 상파울루주로 밝혀짐.


지역별 태양광 발전시설 보유 현황

순위

지역

최대 발전량(㎿)

1

Minas Gerais

50.7

2

Rio Grande do Sul

30.2

3

São Paulo

26.8

4

Ceará

12.8

5

Santa Catarina

12

6

Paraná

11.4

7

Rio de Janeiro

11.1

 

  ㅇ 이같이 최근 수년간 브라질 태양광 발전이 높은 성장을 지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여전히 잠재력에 비해 매우 적은 태양광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브라질 태양에너지협회(ABSOLAR)는 "현재 브라질 태양광 발전은 리더 국가에 비해 15년 이상 뒤쳐져 있으나 수력 발전, 바이오 매스, 풍력 발전 등과 마찬가지로 세계 주요 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라고 평가함.  

    - 브라질의 일사량은 5.4Kwh/㎡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일사량이 높은 국가임. 그러나 브라질은 최대 1GW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 만을 보유하고 있어, 130GW 규모의 생산 시설을 보유한 중국 등과 비교할 때 태양광 발전 시설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남.


  ㅇ 브라질 연방 정부가 2002년 발표한 최초 신재생 에너지 프로그램 Proinfa는 바이오 매스, 풍력 및 소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집중했으며 태양광 발전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음.

    - 그러나 2014년 열린 신재생 에너지 경매에서 태양광 에너지가 처음 포함됐으며 이때부터 브라질에서 태양광 발전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함.  

    - 태양광 에너지는 다른 신재생 에너지에 비해 비싼 가격 때문에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2017년에 바이오매스, 소수력 발전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짐. 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부상하기 시작함.   

 

□ 주요 태양광 프로젝트


  ㅇ 현재 브라질 태양광 발전시장에는 외국계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그 중 하나는 2017년 11월 이탈리아 업체 Enel이 완공한 'Parque Solar Nova Olinda'로 브라질 북부 지방 피아우이(Piauí) 주에 위치하고 있음.

    - 해당 발전시설은 중남미 최대 태양광 발전시설로 93만 개의 태양광 패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3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 Piauí 정부는 해당 발전소 건설에 약 8000만 달러의 재원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남.


Parque Solar Nova Olinda – Ribeira, Piauí


 

  ㅇ 또 다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미나스제라이스주에 위치한 '피라포라(PIRAPORA0) II'로 현재  마지막 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임.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Parque Solar Nova Olinda를 제치고 라틴 아메리카 최대 태양광 발전시설로 부상하게 될 전망임.

    -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EDF Energies Nouvelles사와 캐나다의 Canadian Solar사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음. 총 발전량은 1년 동안 42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정도이며, 약 5억2900만 헤알 상당의 BNDES(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 금융이 투입됨.

 

국가전기에너지공사(ANEEL)의 태양광 발전 관련 법안

 

  ㅇ 브라질국가전력공사(ANEEL) 2012년 발표한 '재생가능한 에너지 법안 482(Resolução Normativa 482/2012)'가 장기간의 조율 과정을 거쳐 2016 3월 발효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법안에 따라소형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일반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는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크레디트'로 환산해 추후 발생하는 전기요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됨.

    -  법안 발효에 따라 소형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 2017년까지 8301개의 소형 태양광 발전기가 배전업체에 연결됐으며, 이를 통해 총 9165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됨.

 

연도별 소형태양광발전기 설치동향


자료원: ABSOLAR/ANEEL 2017

 

태양광 발전시설 증가


  ㅇ Fronius Solar Energy사는 "브라질은 태양광 분야에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대폭 증가하고 있어 태양광 발전 설비 업체 및 관련 제품 업체는 브라질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함.

    - 브라질국가전력공사(ANEEL)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약 120만 대의 태양광 발전기가 브라질 전역의 가정과 회사에 설치될 전망임.

    - 2024년에는 태양광 에너지가 브라질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전체에서 15%를 차지하게될 전망이며 2030년까지 태양광 에너지시장은 약 1000억 헤알 규모가 될 전망

    - ABSOLAR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약 88만6700가구가 태양광 전력을 사용하게될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크레디트(사용하고 남은 전력) 규모가 약 3.2GW에 이를 전망


분야별 태양광 에너지 사용비중

(단위: %)

지료원: ABSOLAR/ANEEL 2017

 

  ㅇ 태양광 발전이 급성장하게 된 이유로는 브라질 정부의 보조 지급을 꼽을 수 있음.

    - (국가통합부) 브라질 국가 통합부는 최근 소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독려하기 위해 32억 헤알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북부 및 북동부 중서부 지역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는 업체나 가정을 지원하는 계획을 발표함.

    - (산타카타리나) 브라질 정부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남. 일례로 산타카타리나주에 위치한 전력회사 Celesc사의 경우, 주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급받아 1250채의 주택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함.


집열판이 설치된 서민주택



    - (파라나) 파라나(Paraná)주의 경우, 정부 주도 하에 건설 중인 서민 주택에 태양광 집열판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법안이 논의되고 있음. 

    - (상파울루) 상파울루주의 경우도 주 정부가 건설하고 있는 서민주택에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해 전기 사용료를 줄이는 방안을 이미 수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음.


태양광 집열판이 설치된 상파울루주 서민주택


 

    - (고이아스) 고이아스(Goiás )시골 지역에는 약 270 개의 소규모 태양 광 발전소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음. 2017년  고이아스 한 농장에서는 브라질 최초로 떠 다니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호수 위에 설치함. 1500개의 집열판을 설치한 이 프로젝트에는 약 200만 헤알이 투자됐으며 7년 후에 자금 회수가 가능할 전망. 태양광 발전시설 수명이 약 23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프로젝트로 평가되고 있음.

    -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양수시설, 관개, 수조, 조명, 전기 울타리, 통풍기, 보안 시스템, 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음.


고이아스 농장의 떠 다니는 태양광 발전시설

 


□ 중국의 브라질 태양광 발전 투자


  ㅇ Chines Lusophone Biref (CLBrief)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업 다수가 향후 5년간 브라질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약 50 억 헤알의 투자를 계획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남.

    - 중국 Powerchina 그룹의 자회사 Sepco1 건설은 브라질 마토 그로소(Mato Grosso) 주정부와 향후 수년 내에 3억7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합의함.

    -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사는 올해 2월 마토 그로소 정부와 기마랑이스(Guimarães) 고원 지대의 태양광 에너지 생산 프로젝트에 3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합의함.

    - Shenzhen BYD 그룹은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상파울루주 캄피나스(Campinas) 태양광 패널 공장에 4500만 달러를 투자함. 해당 시설을 통해 연간 2억 MW의 전력이 생산됨.

 

시사점


  ㅇ 브라질 전력공사(ANEEL)가 발표한 '재생가능한 에너지 법안 482호(Resolução Normativa 482/2012)'이 2016년 3월 발효됨에 따라, 태양광 발전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 이 법안에 따라, 소형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일반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는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크레디트'로 환산해 추후 잘생하는 전기요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돼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가정이나 아파트 단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ㅇ 태양광 에너지는 비싼 가격 때문에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2017년에 비로소 바이오매스, 소수력 발전 등 다른 재생 에너지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 짐에 따라 경쟁력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부상하기 시작함.

    - 태양광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브라질 정부의 노력과 집열판 등과 같은 장비 가격 하락이 태양광 발전 설치 증가를 견인함.


  ㅇ 브라질은 실리콘 가공기술 부족으로 태양광 전지를 수입해 브라질 현지에서 태양광 패널을 조립하기 때문에, 핵심 부품인 태양광 전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태양광 발전 장비 및 부품의 경우도 수입 의존도가 높아 한국을 비롯한 외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유망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음. 

 


자료원: 브라질 태양광산업협회, 경제전문지 Valor Economic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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