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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로컬 편의점 차별화 전략
2018-04-27 이주현 베트남 호치민무역관

- 베트남, 2021년까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편의점 시장 -

- 외국계는 가공식품, 로컬업체들은 식료품 판매 비중 확대로 차별화 -



□ 베트남, 아시아 내 편의점 시장 성장률 최고

 

  ㅇ 베트남 소매유통시장의 성장

    - 2017년 베트남 소매유통 시장 규모는 약 1,293억 달러(서비스 부문 제외)로 전년대비 10.9% 성장함(베트남 통계청).

    - 베트남 유통시장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소득 향상, 베트남 정부의 대외개방정책, 외국 유통기업들의 투자 확대 등으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음.


  ㅇ 베트남 유통시장 새로운 트렌드는 편의점ㆍ미니마트의 증가

    - 현지 언론 VIR(Vietnam Investment Review)은 베트남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편의점 시장 확대를 꼽음.

    - 가장 최근에는 2018년 1월 우리나라 GS25가 국내 편의점 업계 중 처음으로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진출했으며, 세븐일레븐(7-Eleven, 일본계) 역시 작년 6월 베트남에 첫 매장을 오픈함.


  ㅇ 국제식품연구소, “베트남이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편의점 시장이 될 것 

    - 국제식품연구소(IGD)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편의점 시장은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37.4% 성장하여 아시아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국가가 될 전망임.

    - 닐슨 베트남 역시 베트남 소비자들이 점점 더 바빠지는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편의점, 온라인 쇼핑과 같이 편의성을 갖춘 유통 채널이 조만간 크게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음.

    - 참고로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베트남 편의점ㆍ미니마트 수를 약 1,500개로 추정함. 이는 1억 명에 육박하는 베트남 인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며, 한국ㆍ일본 등과 비교해봤을 때도 매우 적은 수임.

  

2017~2021년 아시아 주요 국가별 편의점 시장규모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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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GD 리서치

 

□ 외국계 편의점과 로컬 편의점ㆍ미니마트 차이점


  ㅇ 베트남 편의점 시장은 외국계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음. 2005년 싱가포르계 Shop&Go가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이후, Circle K(미국), Family Mart(일본), Ministop(일본) 등의 외국계 편의점들이 잇따라 베트남에 진출함.


  ㅇ 주요 로컬 편의점ㆍ미니마트 브랜드로는 빈마트플러스(Vinmart+), 박화싼(Bach Hoa Xanh), 사짜푸드(Satrafood), 꿉푸드(CoopFood) 등이 존재함. 


  ㅇ 외국계와 로컬 매장의 주요 차이점은 ① 로컬 편의점ㆍ미니마트는 매장 분위기 및 시설이 좀 더 현지화되어 있으며, ② 외국계 편의점은 가공식품 위주로 판매하지만, 로컬 매장은 야채ㆍ과일ㆍ고기ㆍ생선 등의 신선 식품 및 식료품 판매 비중이 높다는 것, ③ 외국계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하는데 반해 대다수 로컬 편의점은 운영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임.

 

가공식품 위주의 외국계 편의점

식료품 위주의 베트남 편의점ㆍ미니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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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nside retail asia 


□ 베트남 주요 편의점ㆍ미니마트


  ㅇ 빈마트플러스(Vinmart+)

    - 빈마트플러스는 베트남 빈그룹(Vingroup)에 속해있는 편의점ㆍ미니마트 형태의 소매유통채널로써, 2014년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2020년까지 4,000개까지 늘릴 계획임.

    - 저소득 계층부터 고소득 계층까지 폭넓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시내 중심보다는 주거 지역 위주로 매장들이 위치함.

    - 특히 포장식품, 가공식품, 즉석식품 외에도 베트남 고원지대 달랏(Da Lat)에서 각종 야채ㆍ과일 등의 신선식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 유기물 농산물 브랜드인 VinEco를 보유하고 있음. 이를 통해 제품 원산지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며, 품질 역시 엄격히 관리함.

 

빈마트플러스(Vinmart+)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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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inside retail asia

 

  ㅇ 사짜푸드(Satrafood)

    - Satrafood는 베트남 전역에 16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곽보다는 시내 위주로 매장들을 위치함.

    -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 의식 향상으로 Satrafood 역시 유기농 식품 재배 농장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특히 베트남 안전식품 인증인 VietGAP, GlobalGAP을 획득한 농장들로부터 제품들을 공급받음.

 

베트남 Satrafood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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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satrafood 홈페이지

 

  ㅇ 박화싼(Bach Hoa Xanh)

    - Bach Hoa백화점’, Xanh녹색을 뜻하는 말로, 베트남 모바일기기 전문 유통사인 MWG(Mobile World Investment Corporation)사의 자회사임.

    - 호찌민시에 약 320여개 매장이 있으며 빈떤군(Binh Tan), 떤푸군(Tan Phu), 떤빈군(Tan Binh)과 같이 호찌민시 교외 지역 위주로 위치함.

    - Bach Hoa Xanh 관계자는 아직 호찌민시 교외지역은 편의점ㆍ미니마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해당 지역 소비자들의 현대적 유통망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밝혔으며,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향후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함.

    - MWG사는 Bach Hoa Xanh 매장 개발뿐만 아니라 제품 품질 및 원산지 관리를 위해 VietGAP(베트남 안전식품 인증) 취득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음.

 

베트남 Bach hoa xanh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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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현지 언론 보도(Dau tu Chung khoan)

 

□ 베트남 소비자들 현지 인터뷰


  ㅇ Ms Van(33, 직장인)

    - 젊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경우 전통시장 구매 비중이 높지 않음. 시간 절약을 위해 Vinmart+, CoopFood 등 인근의 로컬 미니마트에서 주로 식품을 구입함.

    - 제품 품질ㆍ종업원 서비스ㆍ편리성 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우며, 특히 신선 식품은 VietGAP(베트남 안전식품 인증마크) 기준을 모두 충족시킬 정도로 품질이 좋고 제품 나열이 잘되어 있어 제품 찾기에도 수월함.

    - 최근 편의점ㆍ미니마트가 증가하고 있음을 체감하며,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Ms Quyen(30, 직장인)

    -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있을 경우 편의점ㆍ미니마트를 방문함. 인근에 위치해 있고 다양한 제품 종류, 분명한 제품 원산지, 편리한 계산 등이 장점임.

    - 단점으로는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거의 없고, 대형마트 혹은 전통시장에 비해 가격이 다소 높음. 그러나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편의점 수요가 높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Ms Chien(56, 주부)

    - 대게 신선식품(고기, 생선 등)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고, 일용 소비재ㆍ과일ㆍ야채 등은 편의점ㆍ미니마트에서 구매함. 전통시장은 신선식품 신선도가 더 높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애용함.

    - 편의점ㆍ미니마트 제품들은 원산지가 확실하고 식품이 안전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신뢰하며, 장 보러 갈 시간이 없을 때 간편하게 미니마트에서 구매하기도 함. 특별히 선호하는 미니마트 브랜드는 없음.

 

□ 시사점

 

  ㅇ 베트남 편의점 시장, 2021년까지 연평균 37.4% 성장 예상

    - 최근 베트남 유통시장 트렌드 중 하나는 편의점ㆍ미니마트의 증가이며, 국제식품연구소(IGD)는 베트남이 오는 2021년까지 연평균 37.4% 성장하여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편의점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함.

 

  ㅇ 로컬 편의점ㆍ미니마트, 베트남 소비자들 구매 습관 분석해 식료품 매대 별도 마련

    - 베트남 내수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외국계 편의점 브랜드들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로컬 편의점ㆍ미니마트 브랜드들 역시 매장을 늘리는 추세임.

    - 특히 베트남 로컬 편의점들은 베트남 소비자들의 구매 습관을 분석해 매장에서 직접 장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야채, 채소, 과일 등의 식료품 매대 공간을 별도로 배치함. 이를 통해 로컬 편의점들은 베트남 20~30대 젊은 소비자들부터 40~5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들을 아우를 수 있게 됨.

 

  ㅇ 전문가들, “베트남 편의점 시장 아직은 일러

    - 편의점, 미니마트의 증가는 베트남 내수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방증이며, 베트남의 빠른 도시화와 편리함에 대한 수요 확대는 현대적 유통망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됨.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베트남 소매유통 시장의 성장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필요가 있음.

    -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베트남 편의점ㆍ미니마트 시장이 초기 단계이고, 많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여전히 재래시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이 이익이 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함.

 

 

자료원 : 베트남 산업무역부, 국제식품연구소, 닐슨 베트남, 각 사 홈페이지, 현지 인터뷰,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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