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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 부국 콩고민주공화국 동향
  • 트렌드
  • 콩고민주공화국
  • 킨샤사무역관 이승수
  • 2018-03-28
  • 출처 : KOTRA

- 아프리카대륙 국가 중 미래 광물 개발 잠재력 높음 -

- 코발트, 구리 등 전략광물 국제시세 호조로 DR콩고 경제 버팀목 -




□ 최고 각광 광물 '코발트' 

   

  ㅇ 콩고민주공화국(D.R.CONGO, 이하 DR콩고)은 매장량 기준으로 전 세계 코발트의 75%, 구리의 10%, 다이아몬드의 30%  광대한 광물 자원을 갖고 있으며 우라늄, 망간, 아연 매장량도 상당함. 무려 50여 종의 각종 광물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ㅇ 현지 코발트 개발 가능 물량은 연간 350만 톤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물량의 약 75%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됨. 코발트는 러시아, 캐나다 및 호주의 투자기업과 공동 생산을 통해 주로 Katanga주에서 생산됨.


  ㅇ DR콩고는 1990년대까지 세계 1위 제련 코발트 생산을 자랑했지만 현재 핀란드,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로 제련 코발트를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함.


  ㅇ 근래 모바일폰 및 전기자동차의 전력 공급원 전지에 필수적인 코발트 수요 증가에 따른 국제 거래가격 폭등으로 외국계 탐사 및 채굴기업이 현지 진출이 확대되고 있고 코발트의 생산량도 증가 추세임.

 

  ㅇ 현지 생산되는 코발트 중 대부분은 소규모 작업장에서 채굴돼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수출되고 있음.

    - First Quantum Minerals는 Kolwezi 소재 Musoni 광산에서  50년에 걸쳐 총 36만 톤의 코발트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세계 제 2위 구리 매장량


  ㅇ DR콩고는 세계 제2위 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매장량의 약 10%에 달함. 현지 구리 생산은 국제 거래 시세 변동에 따라 증가 혹은 감소되고 있음.

 

  ㅇ Katanga주 구리 생산은 2008년 대비 2009년 88만7156톤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010년 이후 계속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음.

    - 현지 정부의 광업부문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2020년까지 200만 톤 이상 수준으로 구리 생산량이 확대될 예상임.


  ㅇ 구리 생산량 증가 추세에 따라 약 5만 개 생산 현장의 일자리와 30만 개의 연관 산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   


구리 제련 가공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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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USINESS ET FINANCE


□ 다이아몬드 광산 현황

 

  ㅇ 주요 다이아몬드 광산은 Kasai Oriental주, Kasai Occidental주에 소재. 기타 소규모 다이아몬드 광산은 Bandundu, Equateur, Bas-Congo, Orientale, Maniema주에 산재함.


  ㅇ 1961년부터 2005년까지 현지 다이아몬드 생산량은 총 7억 캐럿을 넘어섬.

    - 2005년 기준 3300만 캐럿 생산으로 세계 제3위 생산국에 등극함. 3300만 캐럿 가운데 80%인 2680만 캐럿은 소규모 광산에서 생산됐음.

 

  ㅇ 현재 다이아몬드 거래업자들이 소규모 광산 생산 물량을 20개의 승인된 민간구입센터(comptoirs d'achat)에서 매매하고 있음.


  ㅇ 다이아몬드 총생산액은 2017년 기준 약 15억 달러로 추산됨.

 

  ㅇ 산업형 다이아몬드 개발은 정부기관 Miniere de Bakwanga(MIBA)가 담당하고 있음.

    - 현지 다이아몬드 광업회사 Segamines는 2005년 3월 생산을 중단했으며, 2006년 First African Diamonds에 매각됨에 따라 First African Diamonds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MIBA가 나머지 20%를  보유함.

 

  ㅇ 충적토 다이아몬드는 소규모로 약 100만 명의 채취자에 의해 채굴되고 있고, 생산량이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수출되고 있음.

    - 이것은 Center for Valuation, Expertise& Certification(CEEC*)의 통제 체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임.

    * CEEC는 DR콩고에서 Kimberley Process(아프리카 분쟁지역 다이아몬드 거래 금지)의 이행 기관

 

광 현황 

  

  ㅇ 금은 Orientale, North Kivu, Kasai, Katanga, Bas-Congo Maniema주에서 채굴되고 있음

    - 추산 거래량은 매년 5400~6000㎏으로 금액면에서 6000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소규모 광산으로 채굴된 금의 상당량은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수출됨

 

  ㅇ 산업형 금 개발은 국영기업인 OKIMO(Kilo-Moto Gold Mines Office)가 관할하고 있지만, 경영  광산관리 부실과 지방세력의 대정부 무장투쟁으로 OKIMO의 활동이 부진한 상황임.

     

□ DR콩고 재정수입 조달창구, 국영 광산회사 제카민(Gecamines)

 

  ㅇ 광업부문 대표 국영기업으로서 구리 및 코발트를 비롯한 각종 부존 광물의 탐사, 생산 및 판매의 중심 역할을 하는 Gecamines (Generale de carriere de mines)는 DR콩고 정부의 주요한 외화조달창구임.


  ㅇ 전반적으로 부존 광물자원을 개발할 재정적 여력과 개발 기술 및 설비, 역량이 부족한 가운데 광물에 대한 탐사 허가권 보유하고 있어 외국 광산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

 

DR콩고 대통령 Gecamines 행사장 방문(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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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USINESS  ET FINANCE


□ 코발트 전략적 광물 분류, 구리 국제거래 가격 상승으로 DR콩고 경제 버팀목


  ㅇ 광물자원 부국인 콩고민주공화국 경제가 2015년 이후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세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2016 10.4%로 예상됐던 경제성장률은 7.7%에 그쳤음.

  

  ㅇ 광산지역인 Katanga지역 소재 광산기업들은 국제 광물가격 및 광물의 수출 변동에 따라 광물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음.

    - 2016년 이후 코발트, 구리 등 주요 광물가격의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정부 재정수입이 증가세로 호전되고 있음.


  ㅇ 모바일폰,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요 증가로 광물산업 수익은 2017 3분기 4억9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9% 상승했고 2018년에도 광물 수출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임.

    - 구리 가격 5574달러/(2016) 7157달러/(2017)

    - 코발트 가격 3만3000달러/(2016) 7만5500달러/(2017)

 

  ㅇ 현지 정부가 광물산업에 부과하는 로열티 인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보석 광물 4% 6% ▲ 금 2.5% 3.5% ▲비보석 광물 2% 3.5% ▲철금속 0.5% 1.0%으로 인상될 전망임.

    - 핵심 수출광물 코발트의 경우 '전략적 광물'로 분류, 로열티가 현행 2%에서 5%로 대폭 인상될 것임.    


  ㅇ 전략 광물 가격 상승세 지속, Glencore사의 Katanga 광산 재개장, Randgold사의 Kibali 금광산 확장 등 긍정적인 플러스 요인으로 DR콩고는 전 세계 광업수출국 중 2018년 최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Glencore Katanga 광산은 2015년 국제 광물가격 하락의 여파로 잠정적으로 폐쇄됐지만, 2018 생산를 재개했고 연간 구리 15만 톤 및 코발트 1만1600톤을 생산할 전망임. 

   

□ 광물산업 분야 높은 SINA(중국) 의존도


  ㅇ 중국은 코발트를 비롯해 구리 등 현지산 광물에 대해 다수 광산에서 독점 수입권을 획득, 보유하고 있어 현지 정부의 광물분야 중국 의존도가 높은 상황임. 

    - 중국과 DR콩고 정부 간 계약에 따라 중국은 2007년부터 2008년에 걸쳐 현지 정부에 135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면서 인프라 건설에 참여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현지 광산 개발권을 받았음.

    - 중국과 DR콩고가 각각 68%, 32%의 지분을 갖고 있는 현지 광산의 연간 생산량은 140억 달러에 달해 실제 차관 공여 규모 대비 높은 금액을 회수하고 있음.

    - 이에 2009 IMF가 양국 간 계약이 불공정함을 지적했지만, 중국은 현지 광물을 투자수익금 명목으로 거두어들임.    

 

□ 여전한 광물 국경 통한 밀수출

  

  ㅇ DR콩고 정부의 불법 광물 수출 단속에도 인접 국가 국경을 통한 광물의 밀수출이 이뤄지고 있고, 밀수출에는 주로 지방 거점 반군, 국제 범죄조직 외에도 현지 부패 관리나 군인, 경찰도 연루돼 있음.

    - DR콩고 동부 GOMA지역에서 밀수출되는 광물은 연간 600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됨.

 

□ 시사점


  ㅇ 미국, 유럽, 중국계 광물탐사 및 개발기업들이 수익성이 높은 현지 광물자원에 대한 선점으로 관련 국내기업의 광물 확보 경쟁에서 뒤처져 있음.

 

  ㅇ DR콩고 광물개발정보원 컨설턴트 조지 오예마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광산개발 기업이 이곳 미개발 광산에 진출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수익 확보가 기대된다. 앞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현지 광물시장 진출을 바란다"는 입장임.


  ㅇ 중국 정부는 대규모 국부펀드를 활용해 현지 인프라 개발 및 제공에 대한 대가로 광산개발권을 폭넓게 확보해 광물자원을 개발, 중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음.


  ㅇ 우리나라는 2010년 전후로 국내 광산개발기업의 현지 진출 시도가 있었지만 주목할 만한 성과가 없었음.    


  ㅇ 국내 산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전략 광물에 대한 정부 및 민간업계 차원의 공동 진출 검토와 시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

 


자료원: BUSINESS ET FINANCES 등 현지 경제지, 일간지, 인터넷 신문, KOTRA 킨샤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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