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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리드하는 스리랑카 음료수시장
  • 트렌드
  • 스리랑카
  • 콜롬보무역관 김용덕
  • 2018-03-16
  • 출처 : KOTRA




시장 개요


  ㅇ 스리랑카는 무더운 열대지역이라는 기후적 특성과 오랜 기간 형성된 문화적 습관으로 인해 음료 소비량이 많음. 식수를 제외하고는 차(tea) 소비가 많은 편


  ㅇ 만성 질환의 위험 때문에 설탕 고함유의 탄산음료는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낮음. 청량음료의 연간 1인당 소비량은 약 12ℓ이고, 물을 포함한 비알코올 음료의 소비량은 18 정도임. 참고로 말레이시아의 1인당 음료 소비량은 45이고, 태국 80, 인도네시아 100. 


  ㅇ 무알코올 음료 부분에서는 탄산 청량음료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는 있음. 매년 더디게 증가하고 있지만 향후엔 감소할 것으로 보임스리랑카에서 지난 몇 년간 과일주스, 유제품, 포장 생수(packaged water)가 높은 성장률을 보임.

 

  ㅇ 참고로, 현지 음료수 시장 전문가인 Mr. Wickramasinghe씨에 따르면, 외국관광객들과 현지 지방에서 100% 오가닉 천연 음료수를 찾는 수요가 계속해서 많아지고 있다고 하며, 휴대하기 좋은 작은 형태가 특히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함.  참고로, 현지 음료수에 설탕 성분이 다량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고 함.

 

시장 수요

 

  ㅇ 건강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 

    - 스리랑카인들은 주로 쌀(rice)과 차(tea)를 통해 다량의 전분과 설탕을 섭취하고 여기에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더욱 바쁜 일상으로 인해 운동 등 건강 유지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한 상황.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로 인해 당뇨병 등 비전염 질병이 주요 이슈가 돼 현지 정부는 이를 퇴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라고 함.  

    - 스리랑카 정부는 소비자들에게 음료의 설탕 함유량을 알리기 위해 제품 라벨에 설탐 함유 정도를 표기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고(빨간색은 설탕 고함유, 녹색은 설탕 저함유), 이에 따라 많은 소비자가 설탕 함유가 적은 음료들을 선별해 소비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

 

  ㅇ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 증가

    - 음료시장의 핵심 그룹은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사이에 태어난 세대)인데, 이 소비층은 기존의 맛과는 다른 새로운 맛의 음료를 찾는 경향이 높고 손쉽게 휴대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료수를 선호함. 이러한 경향이 현지 음료시장 향방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

 

  ㅇ 소매유통부문에서의 성장

    - 스리랑카는 5년 전에 비해 슈퍼마켓의 수가 2배로 증가했을 정도로 일용소비재(FMCG)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식품·음료·담배(FB&T) 분야에서의 지출이 평균 6.6% 증가했다고 함.

    - 특히 2015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17.8%의 증가율을 보였는데(2014년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5.6%), 이는 2015년에 전체 노동력의 17.6%를 차지하는 공공부문 근로자의 임금이 상승한 반면,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기 때문으로 분석.  다만, 2016년과 2017년 들어서는 성장추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임.

 

수입 현황

 

  ㅇ 지난해 스리랑카의 비알코올 음료 수입은 연간 350만 달러임. 이 중 설탕·감미료·향미를 첨가한 물(HS Code 2202.10)이15%를 차지하는 반면, 이에 속하지 않는 기타(HS Code 2202.90)가80%를 차지

 

  ㅇ 주요 수입국은 오스트리아로 전체의 58.73%를 차지함. 그다음이 아랍에미리트 12%, 말레이시아 8% 등인 반면, 한국은 전체의 0.79%에 불과

 

스리랑카 음료 수입동향(HS Code 2202 기준)

(단위: 달러, %)

국가명

2015년

2016년

2017년

증감률('17/'16)

전 세계

3,552,133

3,931,989

4,034,784

2.61

오스트리아

1,943,692

1,903,772

2,369,755

24.48

아랍에미리트

323,330

346,534

484,002

39.67

말레이시아

279,525

247,150

335,928

35.92

인도

355,907

295,526

218,746

- 25.98

키프로스

94,587

129,915

179,045

37.82

폴란드

171,992

115,242

85,912

- 25.45

싱가포르

134,402

161,877

79,142

- 51.11

영국

71,611

70,428

33,200

- 52.86

한국

9,822

19,817

31,726

60.09

남아프리카공화국

53,598

47,971

29,624

- 38.25

 

□ 수입 관세


  ㅇ 수입 관세

    - 관세: 30%

    - 부가세(VAT): 15%

    - 항만공항이용세: 7.5%

    - 국가재건세(NBT): 2%

    - CESS: 관세에 따라 35% 또는 리터당 110스리랑카 루피

    - 특별물품세: 리터당 12스리랑카 루피

 

수입 정책


  ㅇ 스리랑카로 수입되는 모든 음료는 스리랑카 표준원(Sri Lanka Standard)에서 인증을 받아야 함. 해당 표준원 인증 없이는 현지 판매가 불가


  ㅇ 설탕 함유량은 영어, 싱할라어, 타밀어로 표기돼야 함. 


  ㅇ 알코올 음료의 경우에는 스리랑카 소비세청(Excise Department)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야 함. 


  ㅇ 에너지 드링크의 경우 수입 전 보건부로부터 특별 허가(special permission)를 받아야 수입 가능


유통구조


  ㅇ 일반적인 유통 구조와 동일함. 지역 대리점과 유통업체가 수입자 또는 현지 유통업체가 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지역 대리점이나 지정된 유통업체가 외국 공급업체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슈퍼마켓이나 소매업체에 유통하는 구조임. 


  ㅇ 따라서 지방 유통업체와 연결된 소매업체에 따라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가 달려있음. 가장 좋은 방법은 스리랑카 4대 주요 슈퍼마켓에 공급할 수 있는 수입유통업체를 선별하는 것임(4대 슈퍼마켓: Cargills, Keells, Arpico, Laugfs). 


  ㅇ 4대 슈퍼마켓들은 고유한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지 실정에 맞는 매우 경쟁력 있는 제품 제공 

    - Laugfs: 스리랑카 최초로 24시간 슈퍼마켓 소매 개념을 도입 소매업을 개척했으며, 콜롬보와 교외 지역에 체인이 있어 매월 60만 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유통(매장 수: 10)

    - Keels: John Keells 그룹의 Keells 슈퍼는 스리랑카에서 20년 동안 운영되고 있으며, 차별화된 제품의 질과 서비스로 현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음(매장 수: 45).

    - Cargills Food city: 스리랑카에서 가장 큰 소매상 슈퍼마켓으로 전국에 가장 많은 소매점을 가지고 있음.  '최저가격으로 최고의 가치'를 모토로 일용소비재시장에 도전, 현재 현지에서 브랜드 순위로만 본다면 TOP 10이라고 함(매장 수: 297).

    - Arpico Super centre: 모회사는 쇼핑센터, 슈퍼마켓, 전시장을 취급하는 Rісhаrd Pіеrіѕ사. 일회용소비재, 가구, 가사용품, 의류,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은행지점, 신용카드, ATM, 모바일 결제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Centre로 제공[매장 수: 15(쇼룸 24)]

    - Lanka Sathosa: 직원 수가 5000명이 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소매 네트워크 사업체. 스리랑카 대중의 식량 안보를 위해 2005년에 설립.  타깃 소비층은 소비시장의 가격결정자 역할을 하는 중위급 이하의 계층이라고 하며, 스리랑카 식량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리드하는 것으로 현지인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음(매장 수: 320).


  ㅇ 현지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은 선도적인 브랜드들의 경우 대다수가 TV와 소셜 미디어에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편이어서, 마케팅에 있어 많은 자본과 시간이 소요


  ㅇ 일반적으로는 현지 대리점이나 유통업체가 현지 광고와 마케팅을 담당하는데, 상당한 수준의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새 제품이 현지 시장에 자리 잡는데 평균적으로 6개월에서 9개월 정도가 소요된다고 함.

 

우리 기업에 대한 비즈니스 팁


  ㅇ 가격 경쟁이 치열

    - 평균적인 스리랑카 소비자들은 특별한 점이 없거나 건강상의 이점에 매료되지 않는 한 1의 음료에 250에서 300루피(한화로 약 2000~3000) 이상을 지불하지 않음. 


  ㅇ 높은 브랜드 충성도

    - 현지 소비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브랜드를 재구매하는 경향이 높은데, 현지에서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로는 EG Elephant house, KIST 등이 있음. 


  ㅇ 대부분의 소비자가 라벨에 설탕 함유량이 적혀있음을 알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이러한 라벨을 인식하면서 선별해 구매하는 경향이 보임.

    - 빨강은 매우 높음, 주황은 중간, 노랑은 낮음, 초록은 없거나 매우 낮음을 의미함. 


  ㅇ 슈퍼마켓 내 진열대 경쟁

    - 어떤 슈퍼마켓은 좋은 브랜드에 좋은 진열대를 할당하는데, 지역대리점이나 유통업체들의 경우 좋은 진열대를 갖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데 매우 치열하다고 함. 


  ㅇ 현지인들은 열대과일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함.


  ㅇ 참고할 만한 현지 전시회로는 Food Agriculture and Packaging임. 매년 8월경에 콜롬보 BMICH 전시장에서 개최됨. 음식, 농산물, 포장식품 등이 주요 대상이고 약 3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감(http://www.slfpa.org/).

  


자료원: KOTRA 콜롬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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