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복시장,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 매출 증가세 유지 -

-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 전시회 공략으로 한국 제품의 수출기회를 높일 수 있어 -

□ 이탈리아 남성복시장, 성장세 지속

  ㅇ 지난 2017년 이탈리아 남성복시장은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기록

    - 남성복의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가 생산규모의 성장으로 이어져 산업의 실질적인 성장세로 접어듦.

이탈리아 남성복 산업동향

주: 2017년 자료는 예상치

자료원: Sistema Moda Italiana

    - 수출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2017년 약 60억 유로의 수출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무역수지는 20억 유로에 육박해 최근 6년간 최대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이탈리아 남성복 수출입 동향

주: 2017년 자료는 예상치

자료원: SMI(이탈리아 섬유패션협회), ISTAT(이탈리아 통계청)

  ㅇ 이탈리아 남성복의 수출시장 성장은 EU의 경제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EU국으로의 수출이 증가

    - 2017년 1~9월 EU 28개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함. 주요 수출국으로는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스페인이며 독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8.0%의 증가를 기록함.

2017년 1~9월 이탈리아 남성복 주요 수출입국

자료원: SMI(이탈리아 섬유패션협회), ISTAT(이탈리아 통계청)

    - 2017년 1~9월 남성복 주요 제품 중 수입과 수출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인 품목은 니트류로 수입은 약 4%, 수출은 약 8.5% 증가함. 타이류는 수입과 수출에서 약 -7%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임.

2017년 1~9월 이탈리아 남성복 주요 제품의 수출입 증감률

자료원: SMI(이탈리아 섬유패션협회), ISTAT(이탈리아 통계청

  ㅇ 2018년부터 이탈리아 패션기업연합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어, 남성복을 포함한 패션 분야의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됨.

    - 현지의 섬유, 패션, 안경, 피혁, 신발, 귀금속 등 패션 및 패션 액세서리 관련 6만8000여 개 기업을 포함해 패션 관련 분야의 통합적인 운영이 예상됨. 또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패션 관련 산업의 창구 통합을 통한 효율성이 강화돼 각 분야 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되고 있음.

□ 한국 기업의 남성복시장 진출방안

  ㅇ 다양한 남성복 디자인 제품으로 전문 디자인 페어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완성품으로 시장진출 모색 가능

    - 매년 2회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피티 우오모(Pitti Uomo)'와 밀라노의 '화이트 밀라노(White Milano)' 등 패션전문 전시회에 최근 한국 디자이너의 진출이 활발해지며 유럽 시장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이러한 전시회 참가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미국,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제3국 패션시장 확보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되고 있음.

2018년 1월 피티우오모(Pitti Uomo) 한국 디자이너 소개

자료원: 피티우오모 홈페이지(www.pittimmagine.com)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시사점

  ㅇ 이탈리아 남성복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로 2017년 수출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

    - 2017년 90억 유로의 매출로 전년대비 0.9% 성장했음. 이는 수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수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 또한 2018년부터 패션연합의 본격적 활동으로 'Made in Italy' 브랜드 홍보전략 강화를 통해 더 적극적인 수출시장 개척이 기대되고 있음.

  ㅇ 이탈리아의 남성 패션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로 한국 업체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의 접근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가능함.

    -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기업들은 현지 유력 패션 전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와 디자인에 대한 홍보가 필요함. 이를 통해 수출시장 개척 및 이탈리아 기업과의 협업으로 우회진출을 모색해 볼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제 3국 시장 공략도 가능함.

  ㅇ 한국 업체들은 관련 유력 전시회 참가, 현지 전문 에이전트와의 협업으로 섬유 시장 진출 가능

    - 이탈리아 대형 패션브랜드는 대부분의 경우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제품 구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전시회에서 제품 선택이 이뤄지고 있음.

    - 디자인 완성품 전시회로는 매년 2회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피티 우오모(Pitti Uomo)'와 밀라노의 '화이트 밀라노(White Milano)' 등 패션전문 전시회가 있음.

    - 현지 섬유 전문 전시회로는 연 2회 개최되는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가 있으며, KOTRA와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공동으로 국가관을 운영해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과 한국 중소기업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 있음.

2017년 추계 밀라노 섬유전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촬영

자료원: Sistema Moda Italiana(이탈리아 섬유패션협회), Confindustria Moda(패션기업연합), 일간지 Il Sole 24 Ore, Global Trade Atlas, 이탈리아 통계청,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