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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력시장 현황 및 특징
  • 트렌드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이주현
  • 2018-01-31
  • 출처 : KOTRA

- 수력 및 석탄화력발전이 전체 전력생산량의 70% 이상 -

- 연평균 전력수요 증가율 10% 이상, 경제성장률 훨씬 웃돌아 -

석탄화력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비중 확대 전망 -

 

 

 

□ 베트남 전력산업 개요

 

  ㅇ 베트남 전력시장 구조 및 주요 시장 참여자들

    - 베트남 전력시장은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가 관리·감독하고 있으며, 전력 및 에너지 관련 법·정책·발전 전략·개발 계획 등을 관장함.

    - 특히 베트남 전력공사(Vietnam Electricity Corporation, EVN)는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베트남 유일의 전력 구매자이자 전력 유통단계를 독점하고 있음.

    - 베트남 전력 생산은 베트남 전력공사(EVN, 61.2%), 베트남 석유가스공사(PVN, 11.5%), 베트남 석탄광물공사(Vinacomin, 4.6%) 등 베트남 국영기업들이 전체 전력설비량 대비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2016 베트남 전력공사 연간 보고서).

 

베트남 전력 공급 흐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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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베트남 산업무역부, 베트남 전력공사, KOTRA 호치민 무역관 종합

 

  ㅇ 2020년까지 전력 수요량 연평균 10% 이상 증가 전망, 일각에선 공급 차질 우려

    - 기관별로 통계 수치가 다소 상이하지만,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에 따르면 베트남의 한 해 베트남 전력발전 설비용량(capa) 4만2762MW로 추정됨(2016년 기준, 수입량 포함).

   - 베트남 전력 수요량은 급속한 산업화·도시화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 베트남 전력공사에 따르면 2010~2015년 연간 베트남 전력판매량 증가율은 10% 이상을 기록함. 또한 2016년 베트남 7차 전력개발계획 개정안(Power Development Plan )에 따르면 2015~2020년간 연평균 전력수요량 증가율은 10.7%를 기록할 전망임.

    - 이처럼 전력 수요량은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각에서는 공급량이 이에 미치지 못해 2020년 이전에 전력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음을 우려함. 이에 대해 베트남 정부는 화력발전 개발을 주로 삼고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점차 늘릴 계획임.

 

베트남 전력 생산 및 소비량 추이

구분

2016

2017f

2018f

2019f

2020f

2021f

생산량(Twh)

163

175

187

201

215

230

소비량(Twh)

148

159

172

185

199

213

발전설비용량(MW)

34,844

37,822

44,886

48,336

50,761

54,271

자료원: BMI(f는 전망치)

 

□ 베트남 전력산업 특징

 

  ㅇ (전력발전원별) 수력 및 석탄화력발전이 전체 전력생산량의 70% 이상으로 편향된 구조

    - 발전원별 전력 케파 비중은 수력(42.1%), 석탄(34%), 가스(17.4%), 신재생에너지(5.4%), 수입(1.4%)로 수력과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매우 높은 특징을 지님.

    - 2016 3월 개정된 제 7차 베트남 전력개발계획에 따르면 화력발전(석탄 및 가스) 설비용량은 2025 64.9%까지 지속 늘어날 계획임.

    - 수력 발전의 경우, 날씨 및 기후 영향을 많이 받아 베트남에서 계절 간 전력 발전량 차이가 다소 큰 특징을 지님. 2015~2016년 엘니뇨로 인한 가뭄으로 수력 발전 댐 수위가 낮아지면서 전력 생산에 차질을 겪기도 함.

 

전력원별 베트남 전력발전 설비 용량(c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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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ㅇ (지역별) 북부는 수력, 중부는 석탄, 남부는 가스발전 비중 높음.

    -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별 전력생산용량(capa) 각각 1만5516MW, 9275MW, 1만5455MW임. 북부지역은 수력발전이, 중부지역은 석탄화력 발전이, 남부 지역은 가스화력 발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베트남 전력공사, 2016 1~10월 기준)

    - 남부지역에서 가스화력 발전 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이유는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된 남중국해와 근접한 지리적인 요인 때문임.

 

베트남 지역 전력발전원별 전력 생산량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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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베트남 전력공사, VCBS

 

  ㅇ (산업부문별) 제조업, 전력 수요 비중 가장 높음.

    - 산업별 전력 판매 비중은 제조업이 53.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음. 이어서 가정용이 35.1%, 상업용이 5.3%를 차지함부문별로 전력 수요는 베트남 경제 성장 및 삶의 질 향상, 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매년 매년 증가 추세임.

 

베트남 산업부문별 전력 판매량

(단위: 백만k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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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베트남 전력 공사

 

□ 베트남 전력개발정책 및 방향

 

  ㅇ 베트남 7차 전력개발계획 개정,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 2016 3 18, 베트남 제7차 전력개발계획(Decision No. 428/QD-TTg)이 개정 및 발표됨. 해당 개정안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전과 차이점을 지님.

    ·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전력용량 비중 목표: (2020) 9.9% (2025) 12.5% (2030) 21%

    - 특히 2011년 초안과는 달리 향후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및 시설 개발계획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는 점에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 의지를 엿볼 수 있음.

 

베트남 정부의 전력원별 전력생산량(capa) 비중 계획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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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Decision No. 428/QD-TTg

 

  ㅇ 베트남 전력시장, 점차 경쟁시장 도입 예정

    - 2013 11월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 전력시장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한 베트남 총리령 Decision No.63/2013/QD-TTg을 발표함. 이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시장은 기간별 3단계*로 경쟁시장 체제가 조성됨으로써, 베트남 정부는 자국 전력시장 경영·투자 방식 다양화 및 여러 요소들의 전력시장 참여를 격려할 계획임.

    * 단계별 베트남 전력시장 경쟁 계획: 2014년 발전경쟁 2015~2022년 도매경쟁 2022년 소매경쟁

    - 다만 제7차 전력개발계획에 따르면 송전부분은 국가 전력 시스템 보호를 위해 지금의 독점체제를 유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베트남 전력시장 단계별 경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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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GM(발전경쟁단계), VWEM(도매경쟁단계), VREM(소매경쟁단계)

자료원: 베트남 전력공사

 

□ 베트남 전력·에너지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

 

  ㅇ 지나치게 높은 석탄 발전 의존도, 환경오염 주범으로 작용할 것

    - 2016 3월 발표된 제7차 베트남 전력개발계획 개정안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에 의한 전기생산량 비중이 34.4%(2015) 49.3%(2020) 55%(2025) 53.2%(2030)로 점차 증가할 것이며, 발전용량(capa) 역시 현재 약 1만3000MW에서 2030 5만5300MW까지 확대될 전망임.

    - 이를 두고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나친 석탄화력발전 의존도에 대해 우려를 표시함. 유럽상공회의소 Tomaso Andreatta 부회장은 "베트남은 점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줄여나가야 하며, 석탄 연료의 과도한 사용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늘리고 환경오염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함.

    - 유엔개발계획(UNDP) 역시 "베트남 정부 계획대로 석탄화력발전이 이뤄질 경우 환경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자 수가 2011 4263명에서 2030 2만5402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음.

 

연도별·전력발전원별 베트남 전기 생산비중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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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Decision No. 428/QD-TTg

 

□ 시사점

 

  ㅇ 경제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베트남 전력 수요 증가율

    - 최근 5년간 베트남 경제성장률은 6% 중반대인데 반해 전력 수요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높은 10% 이상을 기록 중. 일부에서는 2020년을 전후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전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음을 우려함.

 

  ㅇ 화력발전 중심의 전력시장 구축, 국내외 전문가들은 환경오염 심화 우려

    - 베트남 전력개발계획에 따라 베트남 전력시장은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전체 전기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며, 가스화력발전까지 합친다면 최대 70%까지 증가할 수 있음.

    - 2016년 기준 화력발전 총 생산용량은 1만3000~1만5000MW에 달하지만, 2030년까지 이를 5만5300MW까지 확대할 계획임. 현재 약 20개의 화력발전소가 최대 70개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함.

    -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베트남 대기오염이 심화될 것이며, 이에 따른 환경 비용이 더 클 수 있음을 경고함.

 

  ㅇ 우리 기업들 베트남 전력시장 참여 관심 기울여야 함.

    - 2017년 한 해 대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큰 1, 2위 프로젝트는 일본의 응이선 2 화력발전소(279300만 달러, 생산규모 1200MW)와 번퐁 1 화력발전소임(258000만 달러, 생산규모 1320MW). 싱가포르의 남딘 화력발전소 역시 투자액 207000만 달러, 생산규모 1109MW로 외국인 직접투자 프로젝트 중 4위 투자액을 차지함.

    - 이처럼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외투기업 참여가 활발한 가운데 우리 기업들 역시 베트남 전력 시장진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베트남 정부는 자금 부족으로 많은 인프라시설 건설을 BOT(Built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시행 중이며, 송전시설 효율 증가에도 관심이 많음.

 


자료원: 베트남 산업무역부, 베트남 전력공사(EVN), BMI, 베트남 법령,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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