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 '무인판매'시대 활짝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7-12-26
  • 출처 : KOTRA

- 2017년 9월 기준, 중국 무인판매산업 관련 기업 수 138-

- 자동판매기, 무인편의점, 무인가판대 관련 업체 투자 활발 -

 



□ 중국 무인판매시장

 

  ㅇ 2016년부터 중국 무인판매시장이 호황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 도시를 집중적으로 발전 중임. 2016년부터 대량의 자본이 무인판매산업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


  ㅇ 중국 무인판매시장은 크게 무인판매기, 무인가판대, 무인편의점 3종류로 구분됨. 그 중, 자동판매기가 가장 이른 형태로 이미 시장 성숙기이며 판매 지역이 광범위함. 무인가판대의 경우 자본은 낮으나 오피스 빌딩 내부 등 비교적 폐쇄된 공간에만 설치가 가능함.


  ㅇ 현재 무인판매시장은 초중기 국면에 들어섰으며 무인판매시장에서 자동판매기 비중이 가장 높음.

    - 2003~2017 9 27일 기준 중국 무인판매 산업 관련 기업 수는 총 138개임. 그 중 자동판매기 관련 기업 91, 무인편의점 관련 기업 27, 무인가판대 관련 기업 20개임.

 

무인판매 관련 기업 비중

external_image

자료원: 36Kr

자동판매기


  ㅇ 자동판매기는 무인판매의 최초 형태로 상주하는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 없이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선택해 구매 할 수 있는 기기로 '요우바오(友)' 자동판매기가 대표적임.

    - 자동판매기는 주로 공항, 지하철역, 학교, 병원, 공장 등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 설치돼 있음. 자동판매기 한 대당 SKU(상품 관리 및 재고 관리를 위한 최소 분류 단위)는 몇 십여 개이며, 여러 대가 연결된 경우 수백여 개임. 자동판매기는 음료 및 스낵류를 위주로 취급하며 최근 과일주스 판매기, 주류 판매기, 성인용품 판매기 등 다양한 제품의 판매기가 설치되고 있음.

u=2440434809,1477859160&fm=27&gp=0.jpg

자료원: 91加盟

 

  ㅇ 자동판매기, 높은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보장

    - 최근 중국 인구 소비력 향상, 도시화 발전 및 상업환경 개선에 따라 자동판매기 시장이 고속 성장기를 맞이함.

    - 2016년 중국 자동판매기 보유량은 19만대, 매출액 75억 위안임. 2020년에는 자동판매기 보유량 110만 대, 연 매출액 440억 위안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됨.




중국 자동판매기 보유량

ㅈ.png

중국 자동판매기 시장 매출액

 ㄷㄷ.png

자료원: 中信券, 搜狐

 

  ㅇ 현재 중국에 설치된 자동판매기의 90%는 전문운영업체 40~50곳에서 운영 중이며 나머지 10%는 식품음료업체에서 운영중임.

    - 요우바오()는 중국 최대 자동판매기 전문운영업체로 2016년 자동판매기 보유량 5만7000, 매출액 16억 위안, 순이익 8000만 위안을 달성함.

    - 자동판매기 전문운영업체의 경우 가격인상, 판매정체 등의 문제가 격화되고 있는 한편 식품음료업체의 무인판매기 제품 공급이 확대되고 있음. 예를 들어, 2016년 식품음료업체 와하하(娃哈哈)는 무인판매기 업체 썬란테크놀러지(科技)와 협력을 구축했으며 20억 위안을 투자해 3년 안에 자동판매기 10만 대를 설치하기로 계획함.


무인편의점


  ㅇ 무인편의점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전자 단속카메라 등 신기술을 활용해 전통 매장을 개조함으로써 운영 상의 효율성과 소비자 체험을 동시에 향상시킴.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아마존 고(Amazon Go), 알리바바의 타오카페(淘咖)가 있음.

    - 2017년 7, 알리바바는 무인편의점 타오카페(淘咖)를 오픈함. 타오카페 면적은 200㎡으로 마켓(무인 운영)과 음료주문대(소수 직원 상주)로 구성되며 약 50명의 고객 수용이 가능함.

    - 알리바바 산하 타오카페는 휴대폰 QR코드 스캔 필요 없이 얼굴인식을 통해 결제가 가능함.

    - 올 10월에는 징둥 무인편의점과 X무인마트가 최초로 공개됨.

    - 무인편의점의 일종 무인박스의 제품종류와 SKU는 무인자판기보다는 많고, 무인편의점 보다는 적음. 주로 단지 내, 오피스 빌딩, 쇼핑몰 등에 설치돼 있으며 이동 및 철거가 편리함. 빙고박스(果盒子), TakeGo, EATBOX, WellGO등이 대표적임.

    - 2017년 11월 말 기준으로 빙고박스는 화베이(北), 화둥(华东), 화난(南), 둥베이(北), 시베이(西北), 시난(西南)에 설치됐으며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내몽고(蒙古), 다롄(), 시안(西安), 란저우(州), 충칭() 등 도시까지 확장됨.


http://pic1.jumeili.com.cn/2017/7/16/70a773b6-8f51-46a1-b17a-a80bfacfc198.jpghttp://5b0988e595225.cdn.sohucs.com/images/20170810/c7829f5b17444943b8ddb3db500759f4.jpeg

자료원: 易,搜狐


  ㅇ 최근 무인편의점 운영업체는 두 부류로 나뉨. 하나는 가오신소매(高薪零售), 톈홍백화점(天虹百货), 쑤닝(苏宁) 등 대표 오프라인 소매업체임. 다른 하나는 빙고박스(缤果盒子), F5 Future Store(F5未来商店), EasyGo 등 중소창업기업임 


  ㅇ 2017년 무인판매업체 거래액은 389억4000만 위안에 달할 전망

    - 향후 5년간 무인판매 시장은 발전 황금기를 맞아 2020년 성장률이 281.3%, 2022년까지 1조8000억 위안을 초과할 전망

    - 2017년 무인판매점 이용규모는 600만 명으로, 향후 5년간 이용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에는 이용자 규모 2억4500만 명에 달할 전망

 

2017~2022년 중국 무인판매업체 거래액 전망

자료원: 2017无人零售商店专题研


□ 무인가판대


  ㅇ 무인가판대는 주로 오피스 빌딩 내부에 설치돼 있으며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상품을 고르고, 진열대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지불함. 대표 업체로 싱벤리(猩便利), 링스e지아(零食e), 용디엔씬바(用点心)가 있음.

    - 무인가판대는 자본금이 낮으며(자동판매기 2만~2만5000위안, 무인가판대 100~300위안) 임대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실손율을 통제하기 어려움. 무인가판대 대표업체 싱벤리(猩便利)는 각 가판대마다 SKU 40여 개, 제품 300여 개 비치가 가능함. 존슨앤존슨(强生), 중국 핑안(中国平安), 메이투안디엔핑(美团点评), 요우크어공창(优客工场), 펀치러(分期乐) 등 기업이 입점해있음.

 

http://cdn.lieyunwang.com/wp-content/uploads/2017/11/15c6798e156458d.jpeg?imageMogr2/strip/interlace/1/quality/80/format/jpg

자료원: 凤凰网

 

    - 올해 9월까지 16개 이상의 무인가판대 관련 기업이 투자를 받음. 투자규모는 최대 3억3000만 위안으로 총 투자금액이 25억 위안을 초과함. 현재, 싱벤리(猩便利), 벤리펑(便利蜂)등 기업들이 무인가판대 설치에 나서면서 시장 경쟁이 시작됨.


□ 무인판매 관련 업체 투자 활발


  ㅇ 2017년 여름, 24시간 무인편의점인 빙고박스(果盒子)가 1억 위안이 넘는 투자를 받으면서 무인판매시장이 주목 받기 시작함. 짧은 시간 내에 무인판매시장이 업계의 새로운 발전기회로 부상하면서 온·오프라인 거대업체의 무인판매시장 투자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


  ㅇ 무인판매시장은 인터넷 거대업체, 창업단체, 소매상 세 측이 주도로 함.

    - 아마존 및 알리바바 등 인터넷 거대업체는 과학기술과 데이터 방면에 우위가 있으나 제품 공급사슬 및 매장 운영관리에 있어서 경험이 다소 부족함. 따라서 향후 인터넷 거대업체의 무인 오프라인 매장 대규모 개설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인터넷 거대업체는 기술 및 정보 등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초점을 둘 것이며 전통 오프라인 업체를 대상으로 무인판매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할 것임.

    - 대표 창업단체는 션란테크놀로지(科技)Take go, 빙고박스(缤果盒子), F5 future store(F5未来店)으로 대부분 엔젤투자 혹은 시리즈A 투자를 받음.

    - 그 외 유명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이 무인판매 시장에 잇따라 투자하고 있음. 무인편의점 7-Eleven Signature, 월마트스토어(沃尔) 셀프 잡화 판매점, 티엔홍(天虹) Well Go, 쑤닝스포츠Biu, 쥐란즈자(居然之家) EATBOX 등임.

 

중국 무인판매 기업 투자사례

기업

무인편의점

오픈시기

매장면적

구매과정

제품인식과정

구매만족도

인터넷

대기업

아마존

Amazon Go

2016.12.

167

QR코드 스캔 후 진입

제품 선택 자동지불

인공지능

★★★★

알리바바 타오카페

(阿里淘咖啡)

2017.7.

200

QR코드 스캔 후 진입

제품 선택 자동지불

 인공지능

(혹은 RFID포함)

★★★★

TakeGo

2017.6.

제한없음

QR코드 스캔 후 진입

제품 선택 자동지불

인공지능

★★★★

창업

단체

缤果盒子

(빙고박스)

2016.8.

12㎡ / 15

QR코드 스캔 후 진입

제품 선택 → 계산대에서

 제품의 QR코드 스캔

지불완료 

RFID

★★

F5未来店

(F5future store)

2016.7.

30~60

제품선택(제품 접촉 불가능)

QR코드 스캔 후 결제

기계를 통해 제품수령

N/A

★★

소매

업체

7-11

7-Eleven signature

-

일반

편의점 크기

QR코드 스캔 후 진입

제품 선택 → 계산대에서

제품의 QR코드 스캔

지불완료

-

★★★

티엔홍(天虹) WellGo

2017. 8.

12

QR코드 스캔 후 진입

제품 선택  QR코드 스캔 지불완료

RFID

★★★

쥐란즈자(居然之家)

EATBAOX

2017. 7.

20~40

얼굴인식 후 진입

제품 선택 → 계산대에서

QR코드 스캔 지불완료

RFID

★★★

자료원: 中信

 

□ 무인판매 산업 표준규범 발표

 

  ㅇ 올해 11 3일 중국 프랜차이즈 협회는 충칭(重庆)에서 개최된 '2017 중국 소매창업 써밋(2017零售新峰会)'에서 '무인소매업체운영지도(无人守商店运营指引)'를 발표함.

    - 이는 무인판매 산업 분야의 최초 표준규범으로 무인판매시장 경영 부문에서 관련 업체에 요구되는 조건, 비즈니스 모델, 제품관리 및 애프터서비스 등 영역을 중점으로 다뤘으며 안전성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았음.   

 

□ 중국의 대한국 음료·스낵류 수입현황


  ㅇ 중국의 수입현황  

    - 중국 무인판매시장에서 음료 및 스낵류 제품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남.

    - 2016년 중국 대한국 음료(HS Code 2202) 수입액은 7700만 달러로 전년대비 7.5% 증가함.

    - 2016년 중국 대한국 스낵류(HS Code 1905) 수입액은 4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5% 증가함.

 

중국의 대한국 수입현황(HS Code 2202 기준)

구분

2014

2015

2016

수입액(백만 달러)

53

72

77

증감률(%)

8.9

34.5

7.5

 자료원: KITA


중국의 대한국 수입현황(HS Code 1905 기준) 

구분

2014

2015

2016

수입액(백만 달러)

28

41

42

증감률(%)

31.2

46.1

1.5

자료원: KITA

 

시사점


  ㅇ 무인판매기 수량과 이용자 규모는 증가할 전망

    - 무인판매는 미래의 쇼핑모델로서 취급제품이 전 제품으로 확대될 것임.

    - 최근 무인판매시장은 관련 신규 업체들이 새롭게 개설되고 있는 초기단계로 이용자 규모는 낮은 편임.

    - 2017년 무인판매점 이용자 규모는 600만 명으로 향후 5년간 대폭 증가해 2022년 이용자 규모가 2억4500만 명에 달할 전망됨 

    - 인공지능 식별기능 등 발전에 따라 무인판매는 차세대 거대 판로가 될 것임.

 

  ㅇ 음료·스낵류, 무인판매기 판매량 최대

    - 최근 무인판매점 이용자의 63.4%가 음료를 구입했으며 57.7%가 스낵류를 구입함

    - 무인판매점 이용자는 젊은 화이트칼라 계층임. 음료 및 스낵 기업 등의 관련 한국 기업은 젊은 화이트칼라 계층의 선호에 따라 소비자가 밀집된 학교, 공공장소, 유명관광지 등에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진입 필요

 

  ㅇ 중국 무인판매 산업 투자 기회  

    – 무인판매시장은 무인판매 시스템 상의 데이터화로 산업사슬 및 공급사슬의 개혁을 이끌었으며 이는 공급업체에 발전 기회가 될 것임.

    - 마이진푸(蚂蚁金服, 알리바바 개미금융서비스그룹으로 알리페이 등 브랜드 보유)의 청샤오동(曾晓东)에 따르면, 공급사슬의 개혁은 즉 알리바바가 언급한 '오신(五新: 신소매, 신제조, 신금융, 신기술, 신에너지)' 개념임. 따라서 무인판매 관련 업체들은 데이터에 기반해 공급업체 및 제품 디스플레이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빠르게 상품 재입고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됨.

    – 무인판매 산업 투자에 있어서 물류, 창고 등 공급 방면의 스마트 설비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무인판매는 소비자, 기술, 시장수요 등 방면에서 검증이 필요함.

    - 중국 소비자의 무인판매 쇼핑 의식과 습관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관계로 위험성이 일정 부분 존재하는 상황임. 무인판매 기술이 발전함과 동시에 제품 손실률, 설비 소모율 및 매장·진열대 위생 등도 함께 향상돼야 함.



자료원: 36Kr, 91加盟, 中信券, 搜狐, 易, 网, 2017中无人零售商店专题研告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무인판매'시대 활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