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솽스이 당일 중국 온라인 화장품 판매액은 205억7000만 위안 -

- 그 중 톈마오 플랫폼 판매율이 73% 차지 -

□ 중국 솽스이 화장품 온라인 판매 실적

  ㅇ 2017년 솽스이(双十一, 11월 11일 중국 인터넷 쇼핑몰 할인행사의 날) 당일 중국 화장품 온라인 판매액은 205억7000만 위안에 달해 당일 온라인 총 판매액 8.1%를 차지함.

   - 그 중 스킨케어 영역의 판매율이 66.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함.

   - 그 외 색조화장품, 바디케어 영역도 각각 17.6%, 15.9%를 차지했음. 

자료원: 东方头条

□ 중국 솽스이 온라인 화장품 판매 신(新) 추세

  ㅇ 2017년 중국 솽스이 판촉 기간에는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바디케어 각 부분에서 세트 제품이 인기를 끌었음.

    - 이는 판매촉진용 세트제품(SKU, Stock-keeping unit)이 많고 판매업체들이 세트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에 반응했기 때문임.

    - 스킨케어 제품 중에서는 페이셜 케어 세트 판매율이 60.1%로 높게 나타남. 다음으로 마스크팩이 25.2%, 스킨제품 5.9%를 차지했음.

    - 바디케어 제품 중에서도 샴푸 세트 판매율이 34.1%로, 샴푸, 바디 샤워 등 단품보다 높게 나타남. 

 

자료원: 东方头条

  ㅇ 외국 브랜드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증가추세

    - 2016년 중국 화장품 온라인 판매 브랜드 TOP 10 중 외국 브랜드가 5개를 차지했으며, 올해 2017년에는 6개로 증가함. 외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소비자 유인 속도도 예상보다 빠르게 증대되고 있음. 

2017년 솽스이 온라인 화장품 브랜드 TOP10

자료원: 东方头条

  ㅇ 고급브랜드가 뚜렷이 인기를 보임.

    - 2016년 중국 화장품 온라인 판매 브랜드 TOP 10 중 랑콤이 유일하게 10위안에 진입한 고급 브랜드였으나 2017년 올해 순위에서는 SK-II, Estee Lauder, Shiseido 등 고급 브랜드가 점차 등장하면서 온라인 소비자의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점차 강화되고 있음. 

  ㅇ 페이셜케어 제품은 솽스이에 호조를 보였으며 샴푸 제품은 정상 상태를 유지했음.

    - 2016년 화장품 제품 TOP 10은 L’oreal(欧莱雅), 슈바르츠코프(施华蔻), 헤드앤숄더(海飞丝), 쯔위안(滋源) 등 샴푸 제품 브랜드가 다수 차지했으나 2017년 올해 TOP 10은 모두 페이셜 케어 제품 브랜드임.

    - 이는 샴푸 제품의 경우 소모가 빠르며 평소 톈마오, 징둥 등 인기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판촉 이벤트가 다수 진행되기 때문임. 한편, 페이셜 제품의 호조는 고급브랜드의 인기에 따라 솽스이 당일 혜택이 확대되는 것과 관련이 있음. 

□ 주목받는 톈마오(天猫) 플랫폼 

  ㅇ 중국 주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톈마오는 솽스이 당일 화장품 온라인 판매율 73%로 압도적인 수치를 차지했음. 2016년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함.

    - 이어서 징둥이 21.4%, 웨이핀후이(唯品会)가 2.2%, 쑤닝이꺼우(苏宁易购)가 0.9%를 차지함.

    -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서 국내외 대형 브랜드가 주로 톈마오에 점포를 개설해 징둥이 뒤처지고 있음.

자료원: 东方头条

  ㅇ 톈마오 플랫폼 화장품 판매 순위

    - 톈마오 솽스이 실적에 따르면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에 열기가 오르면서 바이췌링(百雀羚)과 ChanDo(自然堂)가 각각 화장품 판매 1위, 2위를 차지함.

    - 그 중 바이췌링은 연속 3년 톈마오 솽스이 화장품 순위 1위를 차지, 판매액 2억9400만 위안에 달해 온라인 판촉 성과가 큼. 

    - 한국브랜드 이니스프리도 솽스이 당일 톈마오 판매 순위 9위를 차지함.

2017 솽스이 톈마오 화장품 브랜드 매출액 순위

자료원: 톈마오

 

□ 솽스이 톈마오 판매 전략

 

  ㅇ 톈마오, '신유통' 실현

    - 톈마오는 솽스이 행사 진행 9년 이래 최초로 '신유통'으로 오프라인과 깊이 있는 융합을 실현했음. 

    - 솽스이 전날 톈마오 화장품 및 Elizabeth Arden(伊丽莎白雅顿), Bobbi Brown(芭比波朗), Maybelline(美宝莲), Mariedalger (玛丽黛佳), Yue Sai(羽西), Herborist(佰草集), Gaofu(高夫), AFU(阿芙) 등 브랜드 14개는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의 협력을 실현함. 또한 팝업스토어 내 자동판매기 방식을 통해 화장품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오프라인 구매를 이끌었음.

 

자료원: 小熊在线

 

  ㅇ 2017년 올해, 솽스이 기간 톈마오에서는 2가지 신유통 판매 전략이 돋보였음.

    - 하나는 ‘AR(Augmented Reality) 메이크업 시연’임. 이 서비스는 올해 2017년 9월에 정식으로 출시돼 솽스이 기간 AR 코너를 마련해 Maybelline, L’oreal, Bobbi Brown, Elizabeth Arden 등 브랜드는 립스틱, 아이라이너 등 제품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를 제공함.

 

자료원: 톈마오, KOTRA 칭다오 무역관 종합

 

    - 다음으로 '온·오프라인 융합서비스'임. 예를 들어, 오리진스(Origins) 공식 플래그십스토어 페이지에는 '서비스 예약란'이 있으며, 소비자가 솽스이 할인가 1위안만 결제하면 지정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페이스 케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음. 또한, 마스크팩 증정품도 제공했음. Bobbi Brown, skinceutical(修丽可), 헬레나 루빈스타인(Helena Rubinstein)도 이러한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임. 

 

□ 2017 솽스이, 한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실적

 

  ㅇ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솽스이 당일 판매액 651억 원을 달성해 2016년 대비 판매율이 53% 증가함.

  ㅇ LG생활건강 산하 브랜드 제품 '숨 37°'은 한 시간 반 만에 판매액 18억 원을 달성, 총 판매액 44억 원 이상 달성해 최고치를 기록했음. LG생활건강의 또 다른 인기제품인 ‘후’ 판매도 138억 원을 달성해 2016년 대비 54% 증가함.

 

□ 중국 대한국 화장품(HS Code 3304) 수입현황

  ㅇ 중국 대한국 화장품 수입이 증가추세임.

    - 2016년 중국 대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10억8000만 달러로 2015년 대비 53.3% 증가했음. 

    - 2017년 3분기까지 중국 대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10억1000만 달러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중국 대한국 HS Code 3304 수입현황

자료원: KITA

 

□ 시사점

 

  ㅇ 중국 솽스이를 이용한 제품 홍보 최대화

    - 중국 솽스이는 전국적으로 거행되는 대대적 판촉일이 돼 관련 브랜드는 할인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시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음.

 

  ㅇ 온·오프라인 결합

    - 온라인 화장품 판촉은 현재 오프라인으로 확대돼 발전하고 있으며 오프라인과 결합한 소비자 쇼핑 체험을 확대해나가고 있음.  

  ㅇ 세트제품 개발 

    - 스킨케어 제품, 샴푸 제품 모두 세트 포장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음.

    - 관련 한국기업은 세트제품 개발에 더욱 관심 가질 필요가 있음.

 

  ㅇ 톈마오 플랫폼 활용

    - 톈마오는 중국 화장품 온라인 판매액 최대를 차지하는 플랫폼으로, 관련 한국 화장품 기업은 중국 온라인 시장 개척 시 톈마오 플랫폼에 관심을 두고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톈마오, 东方头条, 小熊在线, KITA 및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