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스트리4.0과 함께 달아오르는 독일 기업들의 IT 전공자 확보전 -

- 2025년까지 IT, 자연과학 분야에 150만 개 일자리 창출 전망 -

 

 

□ 독일 노동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조정, 2025년 독일 유망 직종은?

 

  ㅇ 인더스트리4.0과 함께 노동시장의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됨. 독일 고용연구소(IAB)는 2025년까지 150만 개 일자리가 소명되는 동시에 IT·자연과학 분야에 150만 개 일자리 창출을 예상함. 

 

  ㅇ 독일 산업의 디지털화, 자동화되는 고용구조로 고도의 기술력이 전제되는 양질의 일자리는 증가하지만 전문자격을 갖추지 않은 수십 만 명의 비숙련 노동자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임.

 독일 직업분야별 취업자 수 전망

  

 주: '인더스트리4.0과 노동 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2016)'

자료원: 독일 고용연구소(IAB)

  

□ '잡 푸투로마트', 내 직업이 사라질 리스크는?

 

  ㅇ IAB는 디지털화가 독일 노동시장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직업 내 컴퓨터 또는 컴퓨터 제어기계의 사용에 의해 대체가능한 활동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 작업활동의 반복성이 높을수록 대체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자신의 직업이 대체 가능 리스크 여부는 인터넷상에서 '잡 푸투로마트(Job Futuromat)'을 통해 확인이 가능

    - 'Job Futuromat'는 독일 공영방송 ARD 테마 주간 프로그램인 '일의 미래(Zukunft der Arbeit)' 일환으로 독일 연방노동청(Bundesagentur für Arbeit), 독일 고용연구소(IAB), 독일 공영방송 ARD와 협력프로젝트로 개발된 온라인 툴

    - 예를 들어 회계, 인적 자원 관리, 견적 및 인보이스 발행·처리, 약속 조정 등의 상업 작업을 사무직원의 경우 미래에 컴퓨터가 이러한 일반적인 작업 활동의 대체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자동화 위험은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8가지 작업활동으로 이루어진 재무회계사(Finanzbuchhalter/in)의 경우 현재 총 6개 작업활동이 기계를 통해 대체되고 있으며 총 직종과 비교 시 업무 자동화 정도는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독일 '잡 푸투로마트'

 

 주: 총 직업과 비교 재무회계사 업무의 자동화 정도

자료원: 잡 푸투로마트(job-futuromat.ard.de)(2017)

 

□ 성장하는 독일 IT산업, 턱없이 부족한 IT 전문인력

 

  ㅇ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는 독일 정보통신협회(Bitkom)를 인용, 2017년 IT 산업 매출규모는 2.8%가 증가한8600억 유로로 전망, 밝은 IT산업 성장을 기대함.

    - Bitkom회장 토스텐 더크스(Thorsten Dirks)는 모든 경제 부문에 도달한 디지털화로 최근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자에 대한 수요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강조

    - 독일 내 긍정적인 IT 산업 전망에도 서비스 제공자와 제공받는 기업이 IT전문가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며 IT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향후 독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저해하고 디지털 변화를 위험에 빠드릴 것으로 지적 

 

  ㅇ 2016년 독일 정보통신분야에 부족한 IT 전문인력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5만1000명으로, 특히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에 1만7400명, 하드웨어 부문에는 2200명, 통신서비스의 경우 900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

 

  ㅇ 프로젝트 비즈니스 및 컨설팅 분야에 평균 이상의 매출증가 전망과 함께 점점 더 경제에 개방돼 있는 클라우드 오퍼링 또한 괄목한 성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나 현재 IT 일자리의 1/3이 60일 이상 공석으로,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경영정보 분야 경력자는 충원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남. 

 

최근 10년간 독일 정보통신분야에서 부족한 IT 전문인력(2016)

                                                                                                                                     (단위: 명)

   

주: 독일 내 직원 수 3인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자료원: 독일 정보통신협회 리서치(Bitkom Research)(2016년)

 

독일 유망 IT 전문가TOP 7(2016)

주: 상기 비율(%)은 60일 이내에 충원될 수 없는 공석 비율

자료원: 한델스블라트(2017)

 

 □  독일 IT 전공 대졸 신입 평균연봉

 

  ㅇ 독일 유명 구인사이트 스텝스톤(Stepstone) 발표한 '연봉리포트(Gehaltsreport 2017)'에 따르면 독일 내 IT 전공 대졸자 평균 신입연봉은 2016년 기준 약 4만5111유로임.

    - 지역별로는 헤센주가 평균 4만7622유로, 바이에른주가 평균 4만7333유로로 최고 평균 신입 연봉액을 기록

    - 산업분야로는 IT 전공자가분야가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최고 산업분야 기계 및 플랜트 건설, 자동차 부품 공급을 비롯한 자동차 산업, 비즈니스 컨설팅, 감사 및 법률인 것으로 나타남.

 

  ㅇ IT전문가에 대한 높은 수요와 함께 IT 신입 평균연봉은 졸업 학위 수준, 산업분야, IT 직업 프로필, 신입 혹은 경력소지자의 여부에 따라 연봉액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높은 신입연봉을 기록한 독일 내 IT 졸업자의 경우 첫 해 평균 연봉이 4만5211유로(모든 IT 연봉액의 평균값)로 학사 혹은 석사 학위 취득 여부가 연봉액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요인이었으며, 특히 이학 학사(Bachelor of Science)를 취득 시 높은 수준의 연봉자 반열에 드는 것으로 나타남.

    - IT 전공 석사 학위 취득자의 경우 특히 컨설팅 또는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높은 신입연봉을 기대되며, 학사 소지자의 경우에도 평균 4만4869유로의 높은 연봉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남. 

    - 소프트웨어 개발분야 석사 학위 취득자 평균연봉은 4만5341유로로 학사 학위 4만667유로보다 연간 약 5000유로의 연봉액 차이가 있었음.

    - 최저 연봉을 기록한 IT 분야는 비전공 커리어체언지 종사자 많은 웹개발 분야로,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은 연봉이 3만5000~3만6000유로인 것으로 나타남.

  

독일 IT 전공 대졸자 신입 평균연봉

 

자료원: 스텝스톤(Stepstone)

 

□ 전망 및 시사점

 

  ㅇ 인터스트리4.0과 함께 IT 전문가 직군에서 대규모 인력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조, 금융을 포함한 독일 내 전 산업분야의 인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 직업활동과 직무기술 내용에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면서 새로운 요구 사항에 지속적으로 적응할 준비가 돼있는 우수한 직원 리크루팅에 대한 집중이 전망됨.

    - 특히 IT 전공자 학·석사 취득자를 선점하기 위한 IT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뜨거운 인재 확보전이 가시적임.

    - 독일 내 IT전문가 인력난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유연한 노동시간, 홈오피스 등 자유로운 업무장소, 비종속적인 고용 구조 제공 및 고연봉 보장 등 일자리 운영방식의 변화와 함께 독일에 일자리의 질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 

 

  ㅇ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융합산업구조와 소비패턴이 독일 노동시장과 고용구조에 혁신적인 변화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

    -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위주로 하는 비숙련 근로자 및 육체노동 일자리는 향후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자동화로 인한 반복적 작업활동의 높은 대체가능 리스크에도 관련 직업의 소멸로 직결되기보다는 디지털화와 함께 새로운 업무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

 

 

자료원: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