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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향후 10년 내 인공지능 주방 실현될 것
  • 트렌드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7-10-25
  • 출처 : KOTRA

- 주방용품 관련 첨단 기술이 집결된 '스마트 키친 서밋' 개최 -

- 지능형 오븐, 인공지능 조리기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공개 -

 

 

 

□ '스마트 키친 서밋(Smart Kitchen Summit)'에서 미래 주방기기의 혁신 예고

 

  ㅇ 지난 10월 10~11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스마트 키친 서밋(Smart Kitchen Summit)'이 진행됨. 해당 행사에서는 조리기구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혁신 상품들이 공개됨.

    - '스마트 키친 서밋'은 올해 3회째 개최된 행사로 디지털 혁명이 어떻게 주방을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첨단 기술들이 집결된 행사

    -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윤 삼성전자 수석 부사장이 '미국인에게 주방은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의 60%를 할애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강조함. '스마트 키친 서밋'에 참여한 엔지니어와 기업가들은 인공지능이 주방에서 완전히 활용되기까지 5~10년의 시간만이 남아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함.

 

  ㅇ 미래의 스마트 주방기기는 냉장고에 부착된 화면을 통해 레시피 검색, 가족 달력 관리, 날씨 체크 등을 하는 현재의 스마트 가전의 기능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됨.

    - 가정의 여러 기기들이 연결돼 손목의 웨어러블 기기에 기록된 식생활, 냉장고안의 내용물 체크, 몸무게 변화와 좋아하는 과일의 종류를 모두 고려해 가장 적합한 스무디 레시피를 만들어 내는 블렌드가 출시될 전망

    - 스마트 키친 서밋에서는 애플의 데이터관리 및 미디어 플레이어 아이튠스(iTunes)와 유사한 각종 레시피가 집대성된 하나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됨.

 

□ '스마트 키친 서밋'에 소개된 주요 제품

 

  ㅇ 준 지능형 오븐(June Intelligent Oven)

    - '스마트 키친 서밋(Smart Kitchen Summit)'에서 가장 큰 일기를 끌었던 제품 중 하나인 '준 지능형 오븐'은 내장된 카메라가 음식을 인식 후 가장 완벽한 상태로 조리

    - 오븐이 카메라로 음식을 인식하고 조리하고자 하는 음식을 사용자에게 확인 후 시스템에 내재된 조리법과 사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가장 완벽하게 조리

    - 모바일 앱을 이용해 집 밖에서도 조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음.

    - 소형 오븐은 1493달러, 빌트인 오븐은 1995달러에 판매 중

 

준 지능형 오븐(June Intelligent Oven)

자료원: Juneoven.com

 

  ㅇ 이-쿠커(e-Cooker)

    - 짧은 고전압 파동을 이용한 전기장을 사용해 저열조리, 수비드 기계와 같은 정확도, 전자레인지의 신속성을 제공하는 가진 신개념 조리기구

    - 식품 고유의 영양가, 향, 색, 구조와 맛을 보존해 조리 할 수 있으며 무선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음.

 

이-쿠커(e-Cooker)

자료원: e-cooker.eu

 

  ㅇ 아바 바이트(AVA Byte)

    - 흙 없이 재배가 가능한 주방정원 기구로 재배에 필요한 양분과 함께 씨앗이 들어있는 캡슐을 넣는 방식으로 가정에서 토마토, 허브, 각종 채소, 버섯 등을 재배하는 장치

    - 내장된 카메라가 식물의 성장과 건강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가장 적절하게 물과 빛을 조절함으로써 최대 3배까지 식물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음.

    - 모바일 앱으로 식물 성장 상태, 물과 빛의 수준을 모니터링하고 조리법을 확인 가능

 

아바 바이트(AVA Byte)

 

자료원: avagrows.com

 

  ㅇ 스태그 EKG+(Stagg EKG+)

    - 드립커피용 전기주전자로 75도에서 100도 사이의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홀드' 버튼을 눌러 30분간 온도 유지가 가능

    - 블루투스로 연결된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원거리에서 전기주전자를 끄고 켤 수 있으며 원도 조절 또는 실시간으로 전기주전자의 온도 모니터링이 가능

    - 연동되는 커피 추출기를 사용하면 커피의 종류, 물의 양, 내린 시간 등을 정확히 기억해 다음에도 동일한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레시피를 계산

 

스태그 EKG+(Stagg EKG+)

자료원: fellowproducts.com

 

  ㅇ 감마셰프(GammaChef)

    - 바코드가 표시된 용기에 미리 자른 식재료를 넣으면 냉장상태로 보관데는데 미리 설정한 시간에 감마셰프는 팬을 가열하고 레시피 데이터베이스에 따라 식재료를 적절히 더해 조리를 시작

    - 스테인리스 팬 상부에 믹싱막대가 있어 재료와 양념을 잘 섞이도록 저어 줌.

 

감마셰프(GammaChef)

자료원: gammachef.com

 

  ㅇ 팬트리칙(Pantry Chic)

    - 믹서 위에 부착하는 용기에 밀가루, 설탕 등 재료를 넣으면 미리 프로그램된 정확한 양에 따라 재료를 그릇에 분배해 주는 기기

    - 모바일 앱을 사용해 50개 이상의 재료 성분을 입력하고 무게를 측정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레시피에 따라 정확한 양의 가루를 섞을 수 있음.

    - 모바일 앱은 용기에 남은 재료의 양을 자동으로 파악해 식료품 쇼핑 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록해 둠.

 

팬트리칙(Pantry Chic)

 

자료원: pantrychic.com

 

  ㅇ 헤스탄 큐(Hestan Cue)

    - 블루투스로 모바일 앱과 연결된 팬과 버너로 150여 개의 복잡한 레시피를 전문 요리사가 알려주는 비디오에 따라 조리하면 팬과 버너의 센서가 실시간으로 온도를 조정

    - 예를 들어, 생선을 굽기 시작하기 가장 적절한 온도로 팬이 달구어지면 앱을 통해 알려줌.

 

헤스탄 큐(Hestan Cue)

 

자료원: hestancue.com

 

□ 미국 조리기구 시장, 향후 지속적 성장 전망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국 소형 조리기구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4.3%의 성장을 지속한 결과 2016년 시장 규모는 2011년 대비 23.3% 성장했음. 해당 시장은 2021년까지 연평균 1.2%의 성장을 지속해 2021년에 65억8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할 전망

 

  ㅇ 미국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관심 증가로 커피와 마시는 차, 아시안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 주전자와 전기 밥솥에 수요가 큰 증가를 보여왔음.

    - 2011~2016년 미국 전기 주전자와 전기밥솥시장은 각각 연평균 11.5%와 10.4%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

 

  ㅇ 최근 미국 소형 조리기구 시장의 가장 큰 트렌드는 하나의 제품에 다양한 기기의 기능을 결합한 제품임. 미국인의 주거 공간 축소와 2인 이하의 미니가구 증가로, 작고 사용이 간편한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미국 소형 조리기구 수입 현황

 

  ㅇ 미국의 소형 조리기구를 포함한 조리기구 수입액은 2016년 기준 36억7017만 달러로 전년 대비 0.43% 증가

    - 미국 조리기구 수입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으로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음. 멕시코(8.1%), 태국(5.4%), 말레이시아(3.3%), 스위스(2.4%) 등이 뒤를 잇고 있음.

    - 태국(32.3%), 스위스(12.6%), 이탈리아(20.4%), 프랑스(25.9%)로부터 수입액은 전년대비 대폭 성장을 보인 반면, 말레이시아(-10.4%), 독일(-13.5%)으로부터의 수입은 두자릿 수대의 하락을 기록

 

  ㅇ 미국의 소형 조리기구를 포함한 조리기구의 대한국 수입액은 2016년 기준 8293만 달러를 나타냈으며, 미국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시장 점유율은 2.3%로 6위를 차지

    - 한국으로부터의 전년대비 수입액 증가율은 2014년 65.6%, 2015년 11.9%, 2016년 9.4% 3년 연속 큰 폭의 개선을 지속

 

미국의 조리기구 수입 현황

순위

국명

수입액(백만 달러)

비중(%)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전체

3,569

3,654

3,670

100.0

100.0

100.0

1

중국

2,583

2,649

2,615

72.4

72.5

71.3

2

멕시코

236

307

295

6.6

8.4

8.1

3

태국

117

150

198

3.3

4.1

5.4

4

말레이시아

152

134

120

4.3

3.7

3.3

5

스위스

96

78

87

2.7

2.1

2.4

6

한국

68

76

83

1.9

2.1

2.3

7

독일

48

66

57

1.3

1.8

1.6

8

이탈리아

44

42

50

1.2

1.2

1.4

9

프랑스

15

21

26

0.4

0.6

0.7

10

일본

20

22

23

0.6

0.6

0.6

주: HS Code 8516.60, 8516.71, 8516.72, 8516.79 기준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시사점

 

  ㅇ 빠르게 진행되는 제4차 산업혁명은 향후 주방의 모습, 조리하는 방식을 완전히 변모시킬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기술혁신 없이는 경쟁력 유지가 힘들 것으로 판단됨.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의 접목으로 개발 가능한 조리기구의 기능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첨단 제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

    - 고품질 조리기구 생산 노하우를 갖춘 주방·가전용품 기업과 첨단기술기업 또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상품 개발을 고려할 수 있을 것

 

  ㅇ 유수한 기술기업을 보유하고 4차 산업혁명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는 미국 시장에서 향후 수년 내 첨단기술이 접목되지 않거나 특색없는 조리기구는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 미국 진출을 고려하는 조리기구 제조업체는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을 만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한 혁신제품 개발이 필요

    - 주방의 인공지능화, 사물인터넷 접목이 기업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요리를 배우고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기쁨이 사라진다는 일부의 회의적 시각이 있어 첨단기술과 함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 디자인이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됨.

 

  ㅇ '스마트 키친 서밋'과 같은 관련 전시회 참여를 통해 제품을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

    - 첨단 조리기구는 시장 성장 초기단계이므로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할 경우 경쟁기업의 수가 많지 않아 더 큰 관심을 얻을 수 있음. 벤처케피탈 등을 통한 투자금 모집 기회, 미국 주요 주방용품 기업 또는 기술기업과 협력 기회를 모색 가능할 것

 


자료원: New York Times, Juneoven.com, e-cooker.eu, avagrows.com, fellowproducts.com, gammachef.com, pantrychic.com, hestancue.com, World Trade Atlas,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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