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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소음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신시장을 찾는다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김지윤
- 2017-10-1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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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시장 개요
ㅇ 2008년부터 시작된 고유가 시대와 함께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환경규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강화됨. 이에 주요 자동차 생산국인 미국, 일본, 독일, 한국을 중심으로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차 개발이 속도를 내기 시작함.
· 2017년 1월 OEM 및 자동차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연비 향상을 위한 장기 대출 지원 및 2025년까지 평균 연비를 갤런당 54.5마일로 개선하는 규제를 도입
- (하이브리드카)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생산량은 2016년 300만 대 수준으로 친환경차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2024년 총 생산량은 500만 대를 넘어설 전망
· Statista에 따르면 미국 내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 총 판매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34만7029대로 집계
2016~2024년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생산량 전망(단위: 백만 대)
자료원: Wards Auto
- (전기차)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배터리 경쟁력에 달려있음. 최근 배터리 충전시간 단축 외 글로벌 OEM을 위주로 주행거리가 310m 이상인 신차 개발 진행 중
· Bloomberg에 따르면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내연기관 자동차에 견줄만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40년 미국의 총 전기자동차 판매 수요는 1000만 대를 넘어설 전망
2015~2040년 전기차 판매 수요 전망
(단위: 백만 대)
자료원: Bloomberg
□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배기음 규제 동향
ㅇ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는 배기음이 발생하지 않아, 인위적인 소음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옴.
- 미국 고속도로 안전데이터협회(Highway Loss Data Institute) 발표에 따르면 배기 소음이 거의 없는 하이브리드카 및 전기 차량으로 인해 보행자가 차량을 인지하게 되는 거리가 짧아지면서 보행자 사고가 20% 증가
ㅇ 2010년 보행자 안전강화법(Pedestrian Safety Enhancement Act of 2010)에 따라 보행자들에게 자동차의 위치, 움직임, 속도, 방향 등에 관계없이 내연기관 자동차와 유사한 수준의 비시각적 경고를 줄 수 있는 장치 장착을 의무화함.
- 미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는 2019년 9월부터 생산되는 모든 전기차, 하이브리드카에 30km/h 속도에 이를 때까지 일정 수준 배기음을 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
· 2011년부터 친환경차 인공 소음 발생과 관련 법안이 논의됐으며 6년 만에 최종 가결
□ 인공 배기음 시스템 (근접 통보장치) 시장 규모
ㅇ (시장규모) 미국 내 자동차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포함한 전장부품 제조산업의 총규모는 2016년 연간 매출액 기준 약 277억 달러 수준으로 집계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0.5%의 비율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임.
- IHS Automotive News에 따르면 규제 강화로 보행자 안전시스템 장착이 의무화되는 만큼 관련 부품 수요가 상당히 발생할 전망
ㅇ (시장수요) 2021년까지 연평균 1.3%의 비율로 미국 내 신차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전방산업 경기 흐름 연동에 따른 전장부품 수요 또한 동반 감소하거나 정체될 것으로 예상
미국 OEM의 전장부품 수요 변화 및 전망
(단위: %)
자료원: IBIS World
□ 글로벌 OEM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 개발 현황
ㅇ 보행자가 차량의 이동을 인지할 수 있도록 경보 신호 개념의 가상 엔진 소리를 외부로 방출시키는 시스템 개발이 OEM을 위주로 진행 중
- (PSA 그룹 & 르노 닛산) 전방 카메라를 통해 보행자를 감지한 후 배기소음을 방출하는 시스템인 이베이더 사운드(eVADER Sound)를 공동 개발 중
- (Kia) 전기자동차 모델인 쏘울 EV에는 가상 엔진 음향 시스템 (Virtual Engine Sound System)이 장착됨. 12mph 이하로 주행 시 또는 후진할 때 엔진소리를 자동으로 방출시킴.
□ 수입동향
ㅇ HS Code 870899를 기준으로 2016년 미국 시장의 전체 수입 규모는 약 133억 달러로, 전연 대비 2.2% 감소했지만 최근 3년간 큰 변동은 없음
ㅇ 2016년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 최대 규모 국가는 멕시코로 38억 달러 수출했으며 전체의 28.8 % 차지
ㅇ 2016년 해당 품목 13억 달러를 수출한 한국은 5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 대비 거의 변화가 없음.
- 차체, 제동장치, 기어박스, 차축, 에어백, 방열기, 클러치, 운전대 등을 제외한 기타 자동차 부분품과 부속품으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의 대미 수출 규모는 차이를 보일 수 있음.
미국 시장 내 수입 현황(HS Code 870899)
(단위: 억 달러, %)
순위
국가명
2014년
2015년
2016년
수입액
비중
수입액
비중
수입액
비중
-
총 수입액
136
100
136
100
133
100
1
멕시코
37
27.2
38
27.8
38
28.8
2
일본
22
16.2
22
16
21
15.7
3
캐나다
22
16.2
20
14.6
20
15.2
4
중국
18
13.1
19
14.2
19
14.3
5
한국
13
9.4
13
9.5
13
9.8
6
독일
8
5.9
7.5
5.5
6.4
4.8
7
대만
2.8
2
3
2.2
2.6
2
8
인도
1.8
1.4
2.1
1.5
1.9
1.4
9
이탈리아
2.4
1.8
1.9
1.4
1.7
1.2
10
태국
0.4
0.3
0.8
0.6
1.1
0.9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HS Code 분류 하 자동차부품 관세는 세부 품목에 따라 다양한 수입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수혜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혹은 감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 한국은 세부 품목에 따라 2012년 3월 발효된 한미 FTA로 인한 다양한 무관세 및 감세 혜택을 받을 수 있음.
미국 관세 현황
품목명
Parts And Accessories For Motor Vehicles
HS Code
870899
적용 관세
세부항목에 따라 무관세에서 최대 2.5% 적용(한국산은 무관세 적용)
Unit
No.
자료원: USITC
□ 시사점
ㅇ 전 세계적 소음 공해에 따른 환경 규제 및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배기음 발생 의무 규제 신설에 따라, 관련 글로벌 OEM 중심으로 부품개발 및 조달
ㅇ 엔진소리와 차체 울림이 비슷하게 구현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으나, 향후 운전자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도구이자 보행자 친화적인 안전을 위한 신호로써 전기차 시장의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전망
ㅇ 점진적으로 적용되는 미 정부 규제에 따라 기존 부품기업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IT 기업 또한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글로벌 OEM 대상 Tech Review를 시작으로 꾸준한 협력 관계 모색 필요
자료원: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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