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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일본 화장품 용기 시장동향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7-09-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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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화장품 시장 확대로 화장품 용기시장도 성장세 -
- 일본 시장 특성상 짧은 납기 및 소량주문에 대응할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플라스틱 화장품용기(HS Code 3923.90)
- 참고로 유리 화장품 용기의 HS Code는 7010.90임.
□ 선정 사유
ㅇ 일본 화장품시장은 안정적인 내수시장에 더해 방일 관광객의 증가로 외수시장 및 해외 수출시장도 증가세에 있음.
- 이에 따라 화장품 용기 수요도 확대
ㅇ 최근 한국에서의 화장품 용기 수입도 증가세
- 한국 화장품이 한류 붐으로 해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용기 제조업계의 기술력 및 품질관리 능력도 향상됨.
- 이에 따라 일본 화장품 업계도 한국 용기 제조기업을 공급선으로 주목하는 추세임.
□ 일본 화장품시장 및 용기시장 동향
ㅇ 일본 화장품시장은 계속적으로 완만한 증가세
- 외국인 여행객의 화장품 구매 증가, 경기 회복으로 인한 화장품 수요 증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 화장품 업계의 적극적인 신상품 출시 등이 호조 요인으로 꼽힘.
ㅇ 한편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의 확대도 주목할 만함.
- 2005년에 개정된 약사법 시행되면서 용기 표기법이 바뀌어 제조원을 표기하지 않고 제조판매자(총판매원)만 표기하는 것이 허용됐는데, 이로 인해 화장품 업계에 중소 업계의 신규 진입이 용이하게 돼 아웃소싱 증가하게 됨.
- 실제 미용 살롱이나 미용용렌즈 취급상도 자사 브랜드파워를 살려 자사 기획품을 판매하는 등 소규모 업체도 화장품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됨.
- 위탁제조시장이 매년 100억 엔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7년 시장규모는 2817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화장품 시장 규모 추이
연도
전체 화장품 시장(억 엔)
전체 시장 중 위탁제조 시장(억 엔)
2012
22,710
2,085
2013
22,900
2,196
2014
22,300
2,277
2015
24,010
2,403
2016*
24,500
2,631
2017*
24,750
2,817
2018*
24,920
2,996
2019*
25,010
3,168
2020*
25,090
3,340
주*: 예상치. 회계연도(해당 연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기준, 제조기업 출하액 기준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ㅇ 화장품 용기 시장동향
- 블로우성형기술, 가공기술, 디자인력 향상에 따라 PET, PP용기도 고급감 있게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유리용기에서 플라스틱 용기로 바뀌고 있음.
- 또한 화장품 제조기업에서 최근 고령자용 실버 화장품 출시를 확대하면서 고령자 친화적 용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
ㅇ 화장품 용기는 소량주문에 납기는 짧은 경우가 많음.
- 화장품 용기는 최근 다양화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성이 강화되고 고급화되는 추세임.
- 고품질화를 추구하는 한편 가격은 낮춰 가격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음.
- 화장품 업계는 소량주문에 납기가 짧고, 가격경쟁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용기 제조기업은 보급형(일반 유통용) 금형을 기본으로 신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나, 끊임없이 신제품이 출시돼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은 단기화되고 있음.
- 이에 용기 제조사는 금형 투자를 줄이고 해외에서의 수입으로 전환하는 기업도 점점 늘어나고 있음.
□ 최근 3년간 상위 10개국의 수입통계
ㅇ 전체 수입 증가세
- HS Code 3923.90의 2016년 전체 수입액은 1억6596만 달러 규모
- 중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 수입의 약 49%가 중국 제품임. 중국 뒤를 대만, 한국, 베트남이 잇고 있음.
ㅇ 대한 수입동향
- 2016년에는 전년대비 약 33% 증가한 815만 달러가 수입됨.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일본 화장품 시장의 확대임.
최근 3년간 일본의 화장품 용기(HS Code 3923.90)의 수입 추이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16/2015
2014년
2015년
2016년
2014년
2015년
2016년
-
전체
169.18
152.41
165.96
100
100
100
8.89
1
중국
96.09
83.69
80.97
56.8
54.91
48.79
-3.24
2
대만
17.60
17.50
17.30
10.4
11.48
10.43
-1.11
3
한국
13.78
11.80
15.70
8.15
7.74
9.46
33.08
4
태국
5.35
6.30
13.03
3.16
4.13
7.85
106.78
5
베트남
4.31
7.95
10.90
2.55
5.21
6.57
37.22
6
말레이시아
7.85
8.21
8.13
4.64
5.39
4.9
-0.94
7
미국
8.12
4.33
5.64
4.8
2.84
3.4
30.05
8
독일
4.31
2.30
3.28
2.55
1.51
1.98
42.42
9
인도네시아
0.67
0.72
2.16
0.39
0.47
1.3
200.75
10
캐나다
4.11
4.26
2.02
2.43
2.8
1.22
-52.55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주요 기업 현황
ㅇ 주요 용기 완제품 제조기업 및 유통 기업은 10개사 이내임.
- 완제품 기업에 뚜껑, 성형품을 납품하는 제조 기업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해외 수입도 많아지면서 일본에서 조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임.
- 용기 완제품 제조기업은 자사 공장이 없이 외주로 제작하는 Fabless Maker도 있으나, 품질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불량률 저하에 주력을 기울이고 있음.
- 용기 완제품 제조 기업은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것이 특징임.
일본의 주요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및 전문 유통기업
기업명
매출액(억 엔)
특징
Asai Glass
60
- 기획, 디자인, 설계, 제조, 도장, 인쇄까지 자사 및 그룹 회사에서 실시
- Kose, Cosmo Beauty, Noevir, DHC, Kolmar 등의 화장품 제조기업에 납품
- 품질관리인원 20명, 검사인원 30명 규모로 전수검사하고 있음.
Glasel
121
-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취급하는 Fabless Maker
- 계속적인 투자로 다양한 금형 보유
- 한국 용기 제조기업과 협업해 일본에 없는 색상, 디자인 용기를 개발
- 한국 외에 태국(자사공장), 중국에서도 수입하고 있음.
- Saishunkan, Cosmo Beauty, Kolmar, Pola, Dr Ci labo 등 중견 기업에 납품 중
Koa Glass
77
- 자회사에서 금형 제조, 유지보수를 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용기 생산공장을 보유
- Shiseido, Kanebo, Kose, P&G 등의 화장품 제조사에 주로 직거래로 납품
Ishido Glass
44
- 화장품용기 전문 기업. Fabless Maker로서 화장품 용기의 기획·개발·판매에 주력
- 자사에 금형을 보유하고 있으며, Airless용기의 판매가 증가 중
- Kolmar, Dr. Ci lab 등에 납품
Miyamoto
14
- 유리용기를 주력상품으로 취급하는Fabless Make로 한국에서도 수입하고 있음.
- 일본제 80%, 한국제 20%의 비중으로 취급 중
Takeuchi 용기
비공개
- Fabless Maker로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100개부터 소량 판매해 경쟁타사와 차별화 시도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 유통구조
ㅇ 중견 혹은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은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용기 유통회사를 경유해 조달. 조달하는 용기는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보급형 용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ㅇ 용기 유통 회사를 경유해 조달하는 경우 크게 2가지 방법으로 납품됨.
- 첫번째는 용기 유통 회사가 인쇄물 가공, 검사, 뚜껑까지 조달해서 납품하는 경우이며 두번째는 용기 제조회사가 화장품 제조회사와 상담을 해 직접 납품하는 경우임.
- 두 번째의 경우처럼 용기 제조회사에서 직접 납품할 때는 용기 유통회사에로 청구서만 보내지며, 화장품 제조 회사는 용기 유통회사에 대금을 지불함.
- 특히 중소 용기 제조회사가 화장품 제조회사와 직접 거래할 경우에 여신 문제 때문에 유통회사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짐.
- 이런 상습관은 일본의 독특한 관례로 남아 있어,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함.
- Shiseido, Kose, Kanebo 등 메이저 화장품 제조사의 경우, 용기 제조회사와 직접 거래하는 경우가 많고 금형투자에도 적극적이나 상술한 바와 같은 여신 문제 때문에 중간에 딜러를 거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고 상담을 진행해야 함.
ㅇ 용기 유통회사는 한국 등에서 화장품 용기를 수입해 일본에서 2차 가공을 하는 경우도 있어 대기업, 드럭스토어 등에 일본에서 가공한 완제품을 납품하는 경우도 있음.
유통구조
자료원: 업종별심사사전, 야노경제연구소 자료
□ 관세율
ㅇ WTO 협정 관세율 3.9%이며 통관 시 소비세 8%가 부가됨.
- 한국 제품은 WTO 협정 관세율이 적용됨.
수입 관세율
HS code
세율
단위
비고
3923.90
3.9%
CIF
세관통관 시 (CIF+관세)×8%의 소비세가 부과됨
자료원: 일본관세협회「실행관세율표2017」
□ 활용 가능한 마케팅 방안
ㅇ 현지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第8回化粧品開発展(COSME TECH 2018)
전시품목
화장품, 화장품 원료, 용기, 포장재, 검사 서비스, 화장품 용구 등 (화장품전 동시 개최)
개최국가 및 도시
일본, 치바(Makuhari Messe)
개최주기
매년 1회 개최
개최기간
2018년 1월 24(수)~26일(금)
개최규모
360개 사, 약 3만 명 참관(해외에서 2,029명 참관) * 동시 개최 전시회 포함
웹사이트
□ 바이어가 말하는 화장품용기 조달 포인트
ㅇ Oskglass(주)/각종 용기 취급상
- 한국의 L사에서 용기를 수입한 경험이 있음.
- 일본 화장품 제조 기업은 화장품이 저렴한 제품이라도 용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미묘한 색상 차이, 내구성에 굉장히 민감함.
- 한국 용기제조회사 중에는 수출실적도 풍부하며 우량기업도 있으나 주로 미국, 유럽 기준에 익숙해진 기업은 일본에서는 사소한 부분(색상, 마무리 기준 등) 때문에 어려움을 느낄 거라고 생각함.
- 실제로 품질기준 때문에 거래한 한국 기업과 한 번만 거래하고 끝난 일도 있었음.
- 일본 기업은 미묘한 색상차이, 내구성, 디자인, 특히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한국 제조회사는 경쟁 타사, 특히 수출하고 있는 한국 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일본 기업에 상품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 짧은 납기, 소량주문에 응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하며 독특한 디자인을 제안해주는 기업도 좋아 함.
- 소량 주문을 반복하는게 일본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는 한국 기업도 많을 거라 생각함.
- 또한 일본의 중소기업은 금형투자를 꺼려하므로 다양한 금형을 보유한 기업이 경쟁우위에 있다고 생각함.
- 동남아시아 시장용으로 수출하는 일본 기업도 많아 일본시장용, 동남아시아용 등 여러 가지 가격 제안이 가능한 제조사를 선호함.
□ 시사점
ㅇ 일본 상관습 특성상 소량주문에 익숙해져야 함.
- 구체적으로는 '1000~3000개 = 범용품, 5000개 이상=오리지널'이라 생각해 제안하는 것이 좋음. 처음부터 대량주문을 기대하는 것은 바이어의 관심도를 떨어트리는 행위임.
- 특히 최근 100개 단위부터 공급하는 용기 유통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음.
ㅇ 화장품 용기 시장의 트렌드 파악도 중요
-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실버세대용 화장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고령자용 화장품 용기(개폐 용이, 원터치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바이어를 감동하게 하는 전략 필요
- 3D프린터를 도입해서 완제품에 가까운 시작품을 단기간에 제시하거나 용기 뚜껑을 다양하게 제안하고 선택범위를 넓혀주는 것도 어필 포인트가 됨.
- 용기의 색상, 디자인, 모양 등 상세한 사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어 능숙자 혹은 화장품 업계에서 오래 종사한 직원이 있는 것이 경쟁력에 도움이 됨.
자료원: 야노 경제연구소, WTA, 바이어 인터뷰,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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