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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전기자동차 허브로 도약하는 태국
  • 트렌드
  • 태국
  • 방콕무역관 김소선
  • 2017-09-12
  • 출처 : KOTRA

- 태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정책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예상 -

- 밸류체인 변화에 따라 핵심 부품업체 공급 부족이 우리 기업에 기회 -

 

 


□ 태국의 전기차 시장 현황


  ㅇ 태국의 전기차 시장은 하이브리드차(HEV; Hybrid Electric Vehicles)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s)가 2016년 기준 승용차 시장에서 1.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함. 등록차량대수는 2010년부터 총 76892대를 기록. 반면, 배터리 전기차(BEV; Battery Electric Vehicles)는 각각 0.001%52대에 그침.

    - 태국 정부는 5년 후 전기차 생산량이 연간 1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2036년까지 전기차 120만 대 보급을 목표하고 있음.

 

승용차 부문 전기차 점유율 및 등록차량대수

                                                                                                                    (단위: 천 대, %)

external_image

자료원: Department of Land Transport, Ministry of Industry Thailand

 

  ㅇ 태국은 2016년 총 5148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같은 년도 인도네시아 196대와 말레이시아 2968대를 크게 앞섰지만, 2014년과 2015년의 경우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판매량이 더 많았음.

 

태국 및 아세안 국가 전기차 종류별 판매량(단위: 대)

국가명

전기차 종류

2014

2015

2016F

인도네시아

FHEV

251

137

151

MHEV

119

136

45

총 판매량

370

273

196

말레이시아

BEV

0

0

50

FHEV

3,794

2,294

1,414

MHEV

5,369

3,385

1,500

PHEV

0

9

4

총 판매량

9,163

5,688

2,968

태국

FHEV

4,756

4,482

4,116

MHEV

2,036

585

978

PHEV

0

0

54

총 판매량

6,792

5,067

5,148

: 1) FHEV(Full Hybrid Electric Vehicles), MHEV(Mild Hybrid Electric Vehicles), BEV(Battery Electric Vehicles),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s), 2) 자료원: LMC AUTOMOTIVE, ‘ASEAN Automotive Outlook’

 

□ 태국 정부의 친환경차(ECO CAR) 육성정책 동향

 

  ㅇ 태국 정부는 2019년 이후에는 연간 최소 10만 대 이상의 친환경차 생산을 목표로 친환경차 육성 1·2차 계획(Eco Car Program Phase)을 추진

    - 2007년 친환경차 1단계 사업에 Toyota, Nissan, Honda, Mitsubishi, Suzuki 등 5개사가 참가. 생산개시 후 5~8년차에 매년 10만 대 이상 생산 조건은 현재 Mitsubishi, Nissan 2개사만 충족

    - 태국 투자청(BOI)2014년 친환경차 2단계 사업 신청을 받아 Nissan(12만3000), Mitsubishi, Toyota, Ford, Mazda, Honda, Suzuki(10만 ), SAIC Motor-CP, VW 9개사를 승인

    - 2단계 사업은 2019년까지 친환경차 158만 대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투자금액은 1390억 밧(4조6000억)이며, 2019년까지 투자를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해야 함.

 

친환경차 육성 1·2차 계획 인센티브 비교

 구분

1차

2차

법인세·기계 수입관세 면제

8년

6년(현지부품 조달 제조업체 추가 혜택 부여)

특별소비세(일반차량 30%)

13%

CO2 배출량 100                12%

100 < CO2 배출량 120     17%

원부자재 및 부품 수입관세 감면(제품 종류에 따라 다름)

90% 한도

90% 한도

내수 및 수출 비율

50:50

30:70

자료원: 카시콘 경제연구소

 

  ㅇ 태국 정부는 태국을 전기차 생산 및 수출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10대 타깃산업으로 전기차 육성을 선정하고, 투자기업과 소비자 양측에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

    - 태국투자청(BOI)은 전기차 제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배터리 전기차(BEV) 등 3가지 전기차 생산 및 부품 생산 투자에 대해서 기계·장비의 수입관세 면제 및 종류에 따라 법인세 면제 혜택을 부여

 

태국 전기차 투자혜택

구분

수입기계 관세 면제

법인세 면제

HEV

면세

-

PHEV

면세

3년(기본)·1개 이상의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제조 시,

개당 1년의 법인세 추가 면제, 합산 면제 최대 6년

BEV

면세

5~8년(기본)· 1개 이상의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제조 시,

개당 1년의 법인세 추가 면제, 합산 면제 최대 10년

주*: 배터리, 모터, BMS, DC/AC 컨버터, 인버터,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 전기회로 차단기 등

자료원: BOI

 

    - 친환경 소비자에 대해 최대 30%의 특별소비세 감면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전기차의 경우 고정 2%의 소비세율,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5~15%의 소비세율 적용

 

□ 주요 기업별 전기차 개발 및 보급 현황

 

  ㅇ 도요타(Toyota)

    - 태국 쭐라롱껀 대학과 제휴를 맺고 전기차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

    - Toyota, Honda, Nissan 등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들은 하이브리드차 위주로 생산 중이며 태국 현지 생산량을 지난 5년간 7배 확대

 

  ㅇ 닛산(Nissan)

    - 2016년 8월 기준 친환경차 March(2010), Almera(2012) 등 2개 모델 누적생산 50만 대로 친환경차 육성정책 1단계 요건 충족

    - 친환경차 2단계 계획에 따라 2017년 초 방나트랏(Bang Na Trat Road) 공장에서 Note 신형모델 생산을 검토

    - 친환경차 2단계 계획에서 68억6000만 밧(약 2339억 원) 투자해 연간 12만3000대 및 200만 개 부품 생산 예정

 

  ㅇ 마쓰다(Mazda)

    - 친환경차 2단계 계획에 참가해 신규 생산플랜트에 110억 밧(약 3750억 원)을 투자해 2015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촌부리에 30억 밧(약 1023억 원)을 투자해 엔진 공장을 건설

 

  ㅇ 스즈키(Suzuki)

    - 2016년 1~10월 기준 전기차 생산량이 1만4899대로 9% 증가했으며, 연간 6만5800대를 생산해 5만1000대를 수줄 중

    - 생산 에코카 모델은 Swift, Celerio, Ciaz 등 3개로 내수·수출용도로 태국에서만 생산

    - 스즈키는 84억3000만 밧을 투자해 친환경 2단계 계획하에 10만 대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할 예정

 

  ㅇ 메르세데스벤츠(독일 다임러)

    - Mercedes Benz Thailand는 사뭇프라칸(Samut Prakan) 공장(TAAP)을 확장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전기차 생산을 추진할 예정

    - 공장 부지를 현재 13만5000㎡에서 18만5000㎡로 늘리고, 생산 용량도 현재 8000대에서 9000대로 늘릴 예정

    - 현지조립생산제품(CDK) 방식을 통한 부품수입으로 C, S, E 클래스의 HEV, PHEV 모델을 현지 조립생산 중

    - 태국 사뭇프라칸 주의 공장에서 2016년부터 PHEV 방식의 'C350e' 세단 생산 시작

 

  BMW

    - BMW는 태국에서 2016년 7900대 이상을 판매, Mercedes-Benz(2016년 판매대수 1만2000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프리미엄 브랜드이며 PHEV 태국 판매 증가율을 2016년 5%에서 2017년 15%로 확대 예상

    - 2017년 2월 10억 밧(330억 원)를 투자해 태국 라용(Rayong) 공장 생산능력 2배 확대 계획을 발표했으며 앞서 5억 밧(약 170억 원)을 투자해 330e, X5 x드라이브 40e 등 2016년 말부터 두 가지 PHEV 모델 라인을 개편하고 생산을 시작

    - 향후 5700만 달러(635억 원)를 투자해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

 

  ㅇ SAIC Motor-CP

    - 태국 대표기업 CP와 중국 상하이 자동차(SAIC) 합작 자동차 제조사 SAIC Motor-CP Co는 기존 5만 대 생산 규모의 라용 공장에 이어 촌부리 제2공장을 2018년까지 완공해 연 30만 대 규모로 확장

    - 태국에서 친환경차 생산허가를 취득하고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태국에 두 번째 공장 건설 예정

 

  ㅇ 베이치푸톈(北氣福田) 자동차(베이징 자동차)

    - 중국 회대 상용차 기업으로 태국에 연산 1만 대 규모의 픽업트럭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태국은 러시아, 인도에 이은 3번째 해외생산 거점. 총 투자액은 10억 밧(330억 원) 규모로 부품의 55%를 현지에서 조달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계획

 

  ㅇ TEV(Thai Electronic Vehicle Co)

    - 30개 태국 부품회사의 합작회사로 2015년 설립했으며 4000만 밧의 자본금을 보유

    - TEV 출자회사는 펫차부리(Patchaburi)에 4개 조립공장과 부품생산 회사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200대의 버스를 생산해 태국시장에만 판매하고 있고 2018년에는 전기 버스 생산을 검토 중

    - TEV 브랜드로 생산 예정으로 생산 이전에 100대 수입 BMTA에 조달 예정이며 TEV/Foton, TEV 버스 배터리 조립공장 건설 타당성 조사 실시 예정임.

 

  ㅇ TGM

    - 한국의 TGM은 태국에서 전기버스 생산을 위해 4개 태국 회사 협력하기로 해 Act One(1994) Ltd, Bus & Truck 등 버스조립 2개사, 가스 설치 업체 PLT Green,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Cobra International 등 4개사와 2017년 6월 MOU 체결

    - MOU에 따라 King Mongkut 톤부리(Tonburi) 기술대학에 R&D 목적으로 오른손잡이 전기버스를 제공

 

□ 시사점

 

  ㅇ 태국 정부는 전기차를 1톤 픽업트럭에 이어 제2의 자동차 수출품목으로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9년도면 세계 10위권에 재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ㅇ 태국 정부의 친환경차 육성 계획과는 달리 생산량이 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라 밸류체인이 바뀔 것이라는 점은 태국 자동차산업이 직면한 문제로 꼽힘.

    - 태국 전기차 산업의 문제점으로 리튬 배터리, 인버터, 컨버터 등 핵심부품 공급업체 부족이 대두돼 관련 한국기업 진출 기회가 될 수 있음.

    - 리튬이온 배터리(HS Code 8507.60)의 경우 수입규모가 급증하고 있으며, 태국 정부의 전기차 생산 드라이브 정책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임. 현재 중국, 독일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시장에 우리의 진출 기회를 넓혀나가야 함.

 

태국의 리튬이온 배터리(HS Code 8507.60)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명

수입액

시장점유율

증감률

2015/2016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세계

30

42

55

  100

  100

  100

32.5

1

중국

12

18

35

40.7

42.2

62.5

96.2

2

독일

12

12

14

38.9

29.7

24.8

10.7

3

일본

3

2

2

9.7

5.9

3.6

-17.5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전기차 보급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로 소위 '전기차 쇼크(electric vechicle shock)'로 불릴 만큼 자동차부품 밸류체인의 변화가 예상되므로 한국기업도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자 시장으로 2020년까지 500만 대 보급, 인도는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100% 보급이 목표임. 이에 따라 화석연료 차량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되며, 태국은 2036년까지 전기차 120만 대 보급 목표로 매년 EV차량 등록 85% 증가할 전망

    - 자동차부품 밸류체인 변화는 예를 들어 전기차 배터리는 기존 자동차 200개 부품 대체, 현행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 관련 기업이 2000개인 반면 전기차에서는 불과 20개사로 축소

    - 전기차 도입 증가에 따라 가장 수익성 있는 부문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배터리가 중요하기는 하나 범용화될 것임으로, 차량의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키는 시스템 통합업체(system intergrator)로의 역할 필요

 

 

자료원: Department of Land Transport, Global Trade Atlas, Ministry of Industry Thailand, LMC AUTOMOTIVE, 'ASEAN Automotive Outlook', 카시콘 경제연구소, 태국 투자청(BOI) 및 KOTRA 방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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