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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염 특수 누리는 '고온(高溫)경제'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7-08-10
  • 출처 : KOTRA

- 최대인기 품목은 자외선차단제, 200~500% 급증 -

- 음식배달, 디디추싱 등 o2o 서비스도 대세 -

 

 

 

고온경제란?

 

  ㅇ 고온경제(高溫經濟)란 연일 고온으로 피서용품과 o2o 서비스시장이 활성화되는 경제현상을 의미

    - 올해 중국 전 지역이 연일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음료 등 식품, 자외선차단제 등 화장품, 에어컨과 선풍기 등 가전, 음식배달 서비스·배차서비스o2o 시장이 수혜품목으로 부상

 

2017년 중국 폭염주의보

 - 베이징은 지난 617~19일 대부분 지역 기온이 35도 이상에 달해 황색경보 발효

 - 6월의 고온기후는 베이징을 포함한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수도권과 허난(河南)성 중북부, 산둥(山東)성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동부, 랴오닝(遼寧)성 서부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해당 지역 기온이 35도 이상에 달했음.

 - 상하이는 721일 낮 최고기온이 18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40.9도를 기록, 고온 적색경보가 발효

    · 중국에서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3일간 지속할 때 황색경보, 24시간 내 37도 이상 오를 때 오렌지색 경보, 24시간 내 40도 이상 오를 때 적색경보가 내려짐.

 

뜨는 품목


  1) 선크림, 음료, 아이스크림, 에어컨

 

  ㅇ 중국 대표 온라인 플랫폼 징둥닷컴(京東)에서 올 여름 음료, 아이스크림, 에어컨, 선풍기, 선크림 등 시장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음.

    - 2017년 상반기 피서용품의 판매량 TOP 10 도시는 상하이, 충칭, 우한, 시안, 항저우, 난징, 창사, 허페이(合肥), 푸저우(福州), 난창(南昌) 순(자료원: 징둥닷컴)

    - 특히 고온이 지속됐던 621~710일 사이 10대 도시의 피서용품 매출 증가폭은 대부분 100% 이상을 기록

    - 음료 수요는 약 100% 수준의 성장을, 에어컨과 선풍기는 사용수명으로 인해 100~200%성장세를 유지, 자외선차단제는 2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임.

 

중국 피서용품 판매량 TOP 10 도시

설명: EMB00000db4294e

자료원: 징둥닷컴

 

  ㅇ 고온경제 수혜품목 중 최대 매출 증가폭을 보인 상품은 자외선차단제(자료원: 징둥닷컴)

    - 대다수 도시에서 200% 이상으로, 일부 도시는 300% 이상, 중국의 4대 화로(火爐)도시 중 하나인 창사(長沙)514% 증가

    - 중국 수입시장에서도 자외선차단제 급증추세

    - 한국은 중국의 최대 자외선차단제 수입국, 작년 3분기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그 지위를 굳히고 있음.

    - 일본의 자외선차단제는 중국 수입시장에서 70% 이상(171~6월 누계)의 급증세를 보임.

 

  ㅇ 20171~6월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1위 한국(28.2%), 2위 프랑스(22.7%), 3위 일본(20.7%)

 

중국 자외선 차단제(HS 3304.9900) 2017년 월별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구분

1

2

3

4

5

6

누계

전체

295,227

(27.3)

277,073

(35.1)

338,073

(2.2)

305,265

(20.9)

374,782

(37.7)

409,394

(43.8)

1,999,814

(26.8)

한국

78,014

(40.9)

95,956

(101.6)

110,465

(29.8)

76,716

(11.6)

94,695

(17.2)

107,806

(20.4)

563,651

(31.9)

일본

42,235

(31.6)

54,708

(76.8)

67,631

(55.5)

71,561

(84.6)

83,577

(93.6)

94,709

(112.3)

414,421

(77.8)

           주: 괄호속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증감률

자료원: GTA

 

  ㅇ 무더위 속에서 아이스크림의 수요량도 폭증세

    -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시안(西安)과 서남부의 충칭(重慶)의 아이스크림 판매량 증가율은 각각 529%, 1,102%를 기록

    - 고온 적색경보가 내려진 상하이에서 지역 최대 아이스크림 생산업체(이민(益民)식품 제1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시간은 매일 20시간씩, 일 출하량은 120톤에 달함.

 

  2) 음식배달 서비스, 디디추싱

 

  ㅇ 폭염으로 사람들의 외출이 고역, 디디추싱과 같은 콜택시 서비스가 호황

    - 배차서비스 앱 디디추싱(滴滴出行) 사용상황을 살펴보면 베이징의 고온일(711~13)보통 때(523~25)보다 현저하게 높으며, 특히 햇볕이 뜨거운 낮이 밤보다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 상하이도 7월의 사용량이 6월보다 13% 증가

    - 이에 반면, 공유자전거는 폭염으로 그 사용량이 하락, IT 전문 컨설팅사 iResearch에 따르면 5월에 비해 6월의 사용량은 ofo를 제외한 모든 공유자전거 앱은 하락세

 

디디추싱 사용지수

설명: EMB00000db4294f

자료원: 디디추싱(滴滴出行)

 

  ㅇ 배차서비스 뿐만 아니라 음색배달량도 증가세

    - 중국 대표 음식배달앱 어러머(餓了)6월 전국 점심배달(11~13) 오더량 TOP 10도시 모두 일정한 성장세를 보였음.

    - 그중 푸저우, 항저우, 원저우(溫州) 등 도시는 17%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음.

    - 상하이와 푸저우는 전월대비 각각 6.9%,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어러머 6월 오더 증가율 TOP 10 도시

설명: EMB00000db42950

자료원: 어러머

 

  ㅇ 점심 배달뿐만 아니라 과일, 야채 등 신선식품* 배달도 고온경제 수혜품목

    * 신선식품은 육류, 생선, 야채, 과일, 음료, 식용유 등을 의미함.

    - 신선식품 배달서비스 앱들은 여름이 시작되는 5월부터 오더량 증가율은 점점 상승하는 추세, 7월의 증가율은 116.9%에 달함.

    - 올해 폭염 적색경보가 발령된 상하이의 신선식품 배달 증가율과 증가량 모두 전국 1위를 기록

 

신선식품의 월별 오더 증가율

설명: EMB00000db42951

: benlai.com는 신선식품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o2o 플랫폼

자료원: benlai.com

 

전망 및 시사점

 

  ㅇ 도시화로 더불어 여름 평균기온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 고온경제 규모는 계속 확대될 전망

    - 1951년에 비해 2010년 중국의 평균기온 1.38도 상승, 고온날씨와 고온일수가 증가추세

 

  ㅇ 다양한 업계가 고온경제 신 아이템을 연구 개발 중

    - 여행업계에서 '피서여행'이 각광받고 있는데 ‘여름휴가’에 대한 인식이 없던 중국에서 아이들이 여름방학과 시기가 겹치는 ‘피서여행’이 인기 여행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음.

 

  ㅇ 고온경제 인기품목의 지역별 차이를 면밀히 분석해야 함.

    - 올해 최대 인기 피서상품인 자외선차단제를 예로 들면, 시장수요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등 1선도시가 아닌 후난성의 성도 창사(長沙).

    - 1선도시인 베이징, 상하이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에 익숙하고 다양한 피서상품에 익숙해 있기 때문


 

자료원: 21세기경제연구원(21世紀經濟硏究院), 징둥(京東)빅데이터,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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