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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다 다소 주춤하는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7-08-18
  • 출처 : KOTRA

- 기업별 수익률 양극화 나타나 -

- 성장 초기단계의 일시적 현상으로 다시금 활기 기대 -

 

 

 

현재 애니메이션 산업 기상도는 구름

 

  ㅇ 애니메이션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해 옴.

    - 전체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중국산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1/3이며, 전체 영화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임.

    - 문화부 통계에 따르면 2009 산업규모는 368 위안이었으나, 2014년에는 1000 위안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함.

    - '2017~2022 중국 애니메이션시장 경쟁 형세 13.5 투자규획연구보고' 예측에 따르면, 2020 전후로 시장규모는 5000 위안에 다다를 것임.

    -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아동 애니메이션 시장을 겨냥한 '시양양과 후이타이랑(喜洋洋与灰太狼)' 시리즈가 유일하게 티켓 매출 1억 위안을 넘겼으나, 2014년에는 '10만 개 냉소적 유머(十万个冷笑话)' 처음으로 성인 애니메이션 티켓매출 1 위안을 돌파하며 전체 시장의 빠른 성장을 예고함.

    - 2015년에는 연간 티켓매출 20 위안을 돌파했으며 '몽 : 영웅의 귀환(西游记之大圣归来)' 무려 9억5700만 위안의 티켓매출을 올리며 '국산 애니메이션의 서광'이라는 별명까지 얻음.

 

  ㅇ 그러나 2016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으며, 수입산 애니메이션 대비 약세를 나타냄.

    - 2016 중국에서 발표된 애니메이션은 65부이며 티켓매출 68억9000만 위안, 62.12%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영화시장에서 15.07% 비중을 차지함.

    - 중국산 애니메이션은 42부, 티켓 매출은 23억8000만 위안으로 총매출의 34.5% 차지했음. 수입산 애니메이션은 23부, 매출 45억1000만 위안으로 65.5%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2011~2016 애니메이션 매출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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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ㅇ 2017년에는 보다 침체됨.

    -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광셴미디어도 2017년에는 '대호법(护法)' 웹애니 영화인 '성유기지풍폭법미랍(星游记之风暴法米拉)' 발표할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열기가 다소 수그러들은 것으로 보임.

    - 7월 말까지 주목을 작품은 '대호법'과 Light Chaser 애니메이션사(追光动画) '아당기우(阿唐奇遇)' 작품이 있으나, 대호법의 티켓 매출은 8302만8000위안으로 '몽키 : 영웅의 귀환(西游记之大圣归来)' 대비 크게 줄었고, 아당기우도 8500 위안 투자로 겨우 2000 위안 수익에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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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중국 애니메이션 기업 현황

 

  ㅇ 중국산 애니메이션은 대체로 적자상태임.

    - '중국 애니메이션 발전보고(2016)' 따르면, 영화관에서 상영된 39부의 애니메이션 티켓매출이 1 위안 이상인 작품은 2부에 불과함. 5000~1억은 3, 1000~5000만은 9, 1000 위안 미만은 25부로 2/3 달한 것으로 나타남.

    - 2015년에는 각각 3, 5, 12, 21부를 기록. 2016 실적은 전년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2017년에도 악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함.

    - 피피후위(皮皮互) CEO 양광(杨光) 따르면, 중국산 애니메이션 제작비는 보통 1000~6000 위안 정도임. 70% 애니메이션은 손익분기점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리스크 헷징 능력이 약해 작품 하나에 회사의 존속이 결정될 있으며, 업체들이 과감한 투자를 꺼려해 대박 작품이 나오지 않는 것도 중요한 요인 하나임.

 

2016 애니메이션 매출 순위

연번

제목(한국어)

제목(중국어)

매출(만 위안)

비고

1

주토피아

疯玩动物

153,007

(미국) 디즈니

2

쿵푸팬더

功夫熊猫

100,139

중미합작

3

나의 붉은 고래

海棠

56,505


4

너의 이름은

你的名

56,258

(일본) 도호

5

앵그리버드

愤怒的小鸟

51,373

(미국) 소니픽처스

6

아이스에이지5: 지구 대충돌

冰川时代5: 际碰

44,717

(미국)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7

마이펫의 이중생활

爱宠大机密

38,914

(미국)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8

부니베어3

熊出没之熊心归来

28,735


9

도리를 찾아서

海底总动员2: 多莉去哪儿

25,411

(미국) 디즈니

10

모아나

海洋奇緣

21,139

(미국) 디즈니

11

원피스 필름 골드

航海王之黄金

10,731

(일본) 도에이

12

극장판도라에몽

:신진구의버스오브재팬

A:新大雄的日本

10,359

(일본) 도호

13

보루토

火影忍者剧场版: 博人

10,322

(일본) 도호

14

아빠는 내친구

新大头儿子和小头爸爸2

9,017


15

리틀 도어 갓즈


7,868


16

아기배달부 스토크

鸟外传: 宝满天飞

7,771

(미국) 워너브라더스

17

신비한 세계 탐험기 3

神秘世界历险记3

6,542


18

트롤

魔法精

5,477

(미국) 드림웍스

19

드림

摇滚藏獒

3,962

(미국) Mandoo Pictures,

(중국) Huayi Pictures

20

세인트세이야

: 레전드오브생츄어리

圣斗士星矢: 圣域传说

3,787

(일본) 도에이

자료원: 계면(界面)

 

  ㅇ 일부 기업의 경쟁적인 투자로 투자수익률의 양극화 현상 발생

    - '몽키 : 영웅의 귀환(西游记之大圣归来)' 대박을 터뜨리면서 투자자들의 핫머니가 빠르게 유입되며, 애니메이션 업체들의 추동력이 됐음.

    - 광셴미디어(线传媒) 컬러룸미디어(条屋) 설립하고 13 애니메이션 기업에 투자를 발표하는 완다미디어(达影视), 화이브라더스(华谊兄弟), 러스픽쳐스(乐视影业) 투자자들이 투자를 시작함.

    - 그러나 고품질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출시되지 않으며 기업체의 적자가 해소되지 못했고, 산업 관계자는 90% 이상의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함.

    - 성공한 기업은 이익률이 매우 높으나, 성공하지 못한 기업은 파산에 이르는 다소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ㅇ 광셴미디어의 컬러룸미디어는 공격적인 투자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음.

    - 왕창톈 동사장은 애니메이션 산업은 진입장벽과 리스크가 높고 주기가 길다는 점이 단점이 있지만, 계열화가 가능하고 이익률이 높으며, 파생상품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회사 발전의 주요주축사업으로 삼겠다고 밝힘.

    - 광셴미디어는 2015 10월에 컬러룸미디어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옥토버애니메이션(十月文化), 비안톈(彼岸天), Sparkly Key Animation(玄机科技) 13 기업에 투자. 3D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해외판권 IP부터 파생상품까지 모두 망라하고 있음.

    - 컬러룸미디어에서 투자한 기업 옥토버애니메이션(十月文化) 2015 '몽키 : 영웅의 귀환' 발표하면서 대박을 터뜨렸으며, 후속작품의 연구개발을 이어나가고 있음.

    - 또한 비안톈(彼岸天) 발표한 '나의 붉은 고래(Big Fish and Begonia, 鱼海棠)' 티켓 매출이 5억6500만 위안, 순이익이 1 위안에 달했고, 파생상품 판매 5000만 위안을 기록하는 몽키 킹과 더불어 중국 애니메이션의 열풍을 이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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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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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ㅇ 선전화창디지털애니메이션사(圳华强数字动漫有限公司) 어린이 애니메이션 분야를 타깃함.

    - 2012 발표한 '부니베어(熊出)'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CCTV에서 방영됐음. 2014 극장판 '부니베어: 롤라 구출 대모험(熊出没之夺宝熊兵)' 시작으로 매년 한 편씩 제작함.

    - 4편의 극장판으로 티켓 매출이 14 위안을 돌파했으며, 과거 인기를 끌었던 시양양과 후타이랑(喜洋洋与灰太狼) 기록을 뛰어넘음.

    - 아울러 부니베어를 주제로 테마파크를 설립했으며,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의 인기와 자체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2016 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은 37% 증가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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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바이두

 

 전망: 다시 활기

 

  ㅇ 중국산 애니메이션은 아직 발전 초기단계에 있으며, 주제, 품질 면에서 외국과는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수입산 대비 제작·발표 편수는 많으나 수익이 절반에 불과할 만큼 애니메이션의 퀄리티가 일정하지 않고, 소재가 많지 않아 단조로워 관객의 이목을 끌기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음.

    - 전반적인 수준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며, 과반의 기업이 손실을 상황을 고려할 앞선 성공작은 오히려 우연에 가깝다는 평임.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

    - 왕창톈 동사장에 따르면, 현재는 애니메이션 제작 주기로 인한 공백기 상태이며 2019년에는 다시 활기를 띠 발전할

    - 특히 중국산 애니메이션이 전체 영화시장에서의 티켓매출 비중이 9%인데, 선진국의 평균수준인 1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힘.

    - 아울러 산업이 발전 초기단계에 있는 만큼, 수년 부실기업들이 정리되고 시장체계가 정비되면서 투자수익률의 양극화 현상도 정리될 것으로 예측함.

 


자료원: 매일경제신문, 중상산업연구원, 계면(界面), 허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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