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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라 CO₂ 제로를 선언하는 일본 기업, 대처방식은?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세경
  • 2017-08-02
  • 출처 : KOTRA

- 재생에너지 크레딧 축척, 활용으로 이산화탄소 실질 제로 실현 -

- 조기 리스크 대책, 시장 예측·기술 개척 측면에서 유리 -

 

 

 

□ '환경을 생각하는 사업 추진'이 필수가 돼가는 일본

 

  ㅇ 지구 온난화 대책의 국제적 틀인 '파리 협정' 발효 등으로 환경 의식이 높아져감에 따라 일본 정부 역시 환경 친화적 정책 기조를 구축

    - 일본 정부는 장래 비전으로 '2050CO₂ 80% 감소'를 장기목표로 책정, '지구 온난화 대책 계획'20165월 각의결정됐음.

 

  ㅇ 일본 금융권 역시 환경 장기 목표 추진을 위해 환경사회기업통치 ESG 투자*를 유도하고, 기업들 역시 환경 대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는 사업할 수 없는 환경이 되고 있음.

    * ESG 투자: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이니셜을 조합한 것.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툴로 지금까지는 현금 흐름 및 수익 등의 정량적인 재무 정보만을 사용해 왔던 것과 달리 비재무 정보인 ESG 요소를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는 것을 의미

    - 정부계 기업인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가 'ESG 지수'를 채용, ESG 관점의 기준에 따라 평가가 높았던 종목을 편입시키는 포지티브 스크리닝 방식으로 운용을 시작

    - 연금적립금관리운용법인은 외부 운용사를 통한 투자 시 각 운용 금융기관에 ESG를 고려해 투자하도록 요구하는 등 일본 기업들은 장기적 관점의 투자자와의 관계 형성을 위해 환경장기목표 수립이 필수인 상황이 처하게 됐음.

 

잇따른 일본 기업의 CO제로 선언

 

  ㅇ 'NEC'20177, 공장과 사무실에서의 에너지 이용에 따른 CO배출량을 2050년까지 제로로 한다고 발표, 철저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를 활용 등으로 배출을 줄인다는 것임.

 

  ㅇ 후지쯔 역시 2050CO₂ 배출 제로 목표를 공표, 재생에너지의 활용 등이 핵심이 될 것임. 2030년도에는 2013년 대비 33%를 삭감하는 중기 목표를 우선 설정함.


  ㅇ '리코'와 '코니카미놀타'CO₂ 배출 제로를 위한 움직임을 시작

    - 리코는 2050년의 CO₂ 배출 제로를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 목표를 제시. 2030년까지 사용 전기의 30% 이상, 2050년에는 전량을 재생에너지 유래의 것으로 전환할 예정

    - 코니카미놀타는 2050년도에 2005년 대비 CO₂ 80% 감소를 목표로 삼고, 거래처의 CO₂ 삭감도 함께 지원할 예정으로, 거래처 공정 관리 지원을 통한 CO₂ 감축은 전례 없던 방식

 

일본 기업들의 환경경영 전략으로 열리는 시장은?

 

  ㅇ 환경 경영의 선두주자인 '도요타 자동차'는 이미 20152050년 목표인 '도요타 환경 챌린지 2050'을 발표, 생산현장 및 자동차 관련 CO₂ 90% 삭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T 기반 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 중

    - '도요타 자동차'의 다하라 공장(아아치현 다하라시 소재)은 열원설비·동력플랜트 최적화 패키지 솔루션을 도입, CO₂ 최소화를 실현하는 보일러, 열병합, 냉동기, 축열조 등의 최적 운전계획 수립

 

'도요타 자동차' 다하라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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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냉동기가 늘어선 열원은 공장에 4개 존재, 바닥은 축열조

자료원: 아즈빌주식회사

 

  ㅇ '도요타 자동차'는 에너지 관리 및 분석 시스템도 도입. 해당 시스템은 출력 3.5㎾의 고정식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의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축전지의 조합으로 구성돼 있는데, 연료 전지를 메인으로 하고 태양광 발전과 축전지가 보충하는 구조

 

  ㅇ 한편, 후지쯔는 사업 활동에 소비하는 에너지 중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 증가율이 현재 가장 큰 바, AI를 활용해 공기를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등의 시스템 솔루션 도입으로 에너지 절약화를 가속해 나갈 것

    - 현재 해당 회사의 사업 활동에 소비하는 에너지 중 공장이 63%, 데이터센터가 24%를 차지하고 있음.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은 매년 8% 정도씩 증가하는 추세로 이에 대한 절감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

 

  ㅇ 그 외 전력원 구성도 중요한 바 '후지쯔'는 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와 전력 배출량 거래제도를 활용해 배출량을 이론상 제로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임.

 

 시사점

 

  ㅇ '파리협정'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기업에 장기 환경목표의 책정을 촉구하는 움직임 및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는 형국으로 일본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음.

    - 정부 차원에서의 움직임을 필두로 CO₂ 발생 제로를 선언하는 기업들이 잇따르는 등 기업의 환경 친화적 전략 설정은 필수가 돼버린 형국

 

  ㅇ 기업들은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것 이상으로 'CO₂ 배출 없는 기업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 중으로, 이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판단되는 바 관련 국내 기업은 일본 시장의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 AI 등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 도입은 점차 늘어날 것

    - '도요타 자동차'가 공장 운영에까지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축전지 등을 도입한 것은 향후 일본 시장에서 전력 기자재 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산케이 뉴스, 닛케이 신문, 각 사 홈페이지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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