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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시장동향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7-07-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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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분기 수입 규모 전년동기대비 62.6% 크게 증가 -
- 경기 회복세, 신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시장 규모 성장 기대 –
□ 상품명
ㅇ 차량용 배터리(HS Code 850710)
□ 선정 사유
ㅇ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시장이 국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2015년 하반기 이후 시장 규모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이러한 추세는 2017년 들어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오스트리아 경제는 2010년대 들어 연평균 1% 미만의 실질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가계 소비증가율 등의 시장 상황이 지속되면서 매년 승용차 판매대수가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음.
- 그 결과 차량용 배터리 시장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2015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 경기가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자동차 및 관련 제품 시장 또한 성장세로 돌아선 모습을 보이고 있음.
ㅇ 2017 년에는 모든 거시경제 지표들이 전년보다 높은 수치를 달성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차량용 배터리 제품의 성장세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됨.
주요 거시경제 지표
(단위: %)
연도
2013
2014
2015
2016
2017(예상)
2018(예상)
GDP 증가율
+0.1
+0.6
+1.0
+1.5
+2.0
+1.8
가계소비증가율
-0.1
-0.3
0
+1.5
+1.3
+1.2
국내생산증가율
+0.3
+1.6
+1.8
+1.7
+3.6
+2.9
투자증가율
+2.2
-0.9
+0.7
+2.9
+2.6
+2.4
자료원: 오스트리아 통계청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오스트리아 신규 승용차 시장은 2015년부터 판매대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그 판매대수가 연평균 5%대씩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 왔으나, 2015년 들어 증가세로 전환에 성공하면서 이 같은 추세가 2017년까지 이어지고 있음.
-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그 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던 차량용 배터리 등 자동차용 부품들도 2015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
오스트리아 연도별 승용차 판매대수 현황
(단위: 대, %)
연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6월
판매대수(대)
336,010
319,035
303,318
308,555
329,604
186,561
증감률(%)
-5.7
-5.1
-4.9
+1.7
+6.8
+8.6*
자료원: 오스트리아 통계청
ㅇ 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시장은 연간 약 150만 개 규모임.
- 관련 공식 통계는 존재하지 않으나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배터리가 장착돼 출고되는 30만 대의 신규 차량들을 제외하고 승용차용 80만~90만 개, 화물차용 50~60만 개 등인 것으로 집계됨.
- 이 밖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특히 차량을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많은 오스트리아의 특성상 스키 관광객들이 몰리는 동계 시즌 이들 관광객들로 인한 추가 수요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최근 3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ㅇ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배터리 제품 수입 규모는 연간 약 7000~8000만 유로 규모임.
- 오스트리아 내 유통되는 주요 브랜드 본사가 소재한 독일, 미국 등과 완성차 메이커들이 소재하는 국가들인 체코, 스페인, 일본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2010년 이후 중국, 베트남 등으로부터의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제품 수입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주요 수입 대상국 및 수입현황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7/2016
2015
2016
2017.3.
2015
2016
2017.3.
-
총계
74,880
70,308
26,417
100.0
100.0
100.0
62.6
1
독일
18,053
17,211
5,081
24.1
24.5
19.2
16.2
2
한국
16,782
13,975
4,913
22.4
19.9
18.6
346.4
3
미국
9,097
11,158
3,886
12.2
15.9
14.7
34.4
4
체코
9,145
8,732
3,152
12.2
12.4
11.9
50.8
5
중국
3,005
2,695
1,689
4.0
3.8
6.4
41.5
6
스페인
3,978
4,777
1,590
5.3
6.8
6.0
58.9
7
UAE
-
487
1,293
-
0.7
4.9
-
8
폴란드
1,891
3,023
1,220
2.5
4.3
4.6
73.0
9
일본
1,160
1,834
1,003
1.6
2.6
3.8
74.3
10
베트남
734
826
609
1.0
1.2
2.3
104.9
자료원: WTA
ㅇ 차량용 배터리 부문에서 오스트리아는 수입액보다 수출액이 훨씬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오스트리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대형 업체 Banner 등 풍부한 생산 설비 및 능력을 갖춘 오스트리아 소재 제품 생산업체들의 영향으로, 오스트리아는 국내에서 생산된 관련 제품의 많은 부분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음.
- 2016년 한 해 동안 차량용 배터리 제품 수입액은 7000만 유로, 수출액은 2억700만 유로로, 매년 수출 규모가 수입 규모보다 2.5~3배 많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
- 시장선두업체인 Banner사는 1937년 설립된 오버외스터라이히주 린쯔 소재의 업체로, 2015/2016년(3월 결산 법인) 기준 매출액 2억5000만 유로, 종업원 수 780명 규모의 대형 업체임. 수출 비중이 95%에 이를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
ㅇ 2017년 1분기 동안 대한 수입 규모는 491만 유로로, 전년동기대비 346.4% 크게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음.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간 약 1000만 유로 규모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1500만 유로 수준으로 증가한 이후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음.
- 차량용 배터리 제품의 경우 2014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최대 수입국인 독일에 이어, 2위의 자리를 차지한 이후 꾸준히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음.
- 한국산 제품의 경우 과거 Hankook, Atlas 등 자체 브랜드로 오스트리아 시장에 진출한 경우도 있었으나 시장 공략에 성공하지 못함. 업계 관계자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한 수입액의 대부분은 한국의 S사가 OEM 방식으로 Banner에 납품하는 물량인 것으로 파악됨.
□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 기업
ㅇ 경쟁 제품 동향
- 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시장은 오스트리아 토종 업체인 Banner(30%) 외에 Varta-Bosch(25%, 독일), Exide(20%, 미국) 등 3개사가 전체 시장의 3/4을 장악하고 있음.
- 현재 오스트리아 시장에서는 이들 메이저 3개 업체 이외에 intAct, Yuasa, Optima, Sonnenschein 등 다수의 독일 업체들의 제품이 시장에 선보여지고 있음.
주요 경쟁제품 현황
업체명(브랜드명)
가격(유로)
시장점유율
제품 사진
Banner(Banner)
80~400
30%
Varta-Bosch(Varta)
60~400
25%
Exide(Exide)
70~400
20%
자료원: KOTRA 빈 무역관 자체 조사
ㅇ 유통 채널
- 주요 수입업체로는 Banner(한국을 포함한 극동 아시아 지역 및 동유럽 국가들로부터 OEM 방식으로 수입하고 있음), Varta(독일, 스페인 등 유럽 각지에 위치한 자사 공장들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음) 등을 들 수 있음.
- 오스트리아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잘 조직된 국내 유통망을 구축해 놓고 있는데, 이러한 유통망을 통해 자동차 부품 전문 도매상 및 관련 조합이 소매상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음.
- 이 밖에 오스트리아 내에 12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Forstinger와 같은 자동차부품 및 액세서리 판매 매장, Baumarkt·OBI·Hornbach 등의 DIY 매장들도 차량용 배터리 제품을 취급하고 있음.
□ 수입 규제, 관세율, 인증 등
ㅇ 필수 인증 현황
-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EU 국가 내에서 판매 유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CE 인증 마크를 획득해야 함.
- 이 밖에 수입·유통업자에 따라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TUeV, ISO 인증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음.
ㅇ 관세율 등
- 관세율: 한-EU FTA 발효(2011년 7월 1일) 이전에는 3.7%의 수입관세율을 적용받았으나, FTA 발효로 현재는 부과되는 관세는 없음.
- 부가세율: 20%
□ 시사점
ㅇ 오스트리아 차량용 배터리 시장은 시장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오스트리아 시장 내 한국산 자동차들의 선전으로 인해 한국의 위상 및 인지도가 많이 상승한 것이 사실이지만 자체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도는 아닌 것이 냉정한 시장 상황임.
- Hankook, Atlas 등 제품의 경우 온라인 상점 등에서는 접할 수 있으나,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사실이 이 같은 시장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음.
- 한국 S사의 경우처럼 현지 대형 제조업체에의 OEM 방식 납품이 현실적인 유일한 시장 진출 방법이라 할 수 있음. 이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오스트리아 소비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대다수 수입·유통상들이 마케팅 등 상당한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하는 한국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는 데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임.
ㅇ 한국 제품 시장 진출 전략
- 현지 업체를 통한 OEM 방식 납품의 경우, 제품 검사 및 테스트, 시장성 조사 등에 '상당히' 많은 시간 및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진출 전략 수립 및 수행이 필요함.
- 또한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서는 관련 제품 전시회 참가가 필수적임. 대표적인 자동차 및 관련 제품 관련 전시회로는 매 홀수년 1월에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격년제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Autozum'이 추천할 만한 가장 대표적인 전시회임.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잘츠부르크 자동차 부품 전시회(AutoZum Salzburg)
전시품목
자동차부품
개최국가 및 개최도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개최주기
격년(홀수해)
개최기간(2019년)
2019년 1월 16~19일
웹사이트
자료원: WTA, 오스트리아 통계청 및 관계자 인터뷰, KOTRA 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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