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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LGBT, 소비 블루칩으로 떠올라
2017-07-13 강유빈 브라질 상파울루무역관

- LGBT 소비규모, 브라질 GDP의 약 10% 차지 -

- 세계 최대 동성애자 퍼레이드 개최국···기업마케팅 활기 -



 

□ 개요


  ㅇ 브라질 LGBT*의 소비규모가 전체 GDP의 약 10%를 차지한다는 조사가 발표됨에 따라 핑크머니(Pink Money)를 잡기 위한 기업마케팅이 늘고 있음.

    - LGBT 인구는 평균 가처분소득이 높고 소비지향적인 성향이 강해 관광·레저, 패션·의류, 외식 등 각종 분야에서 블루칩으로 부상함.

    * LGBT: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성적소수자를 가리킴. 

 

□ 세부 내용


  ㅇ 미국 컨설턴트사 Out Leadership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 LGBT 계층의 소비규모는 약 1,330억 달러로 추산되는데, 이는 브라질 전체 GDP의 약 10%에 해당함.

    - 브라질 LGBT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약 2000만 명으로 집계되며, 이들의 평균 지출액은 이성애자보다 약 3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브라질은 2009년 성 전환자의 법적 성별 전환과 개명 권리를 부여했으며, 2013년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킨 국가임.

    -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에 따르면 2015년 동성결혼 건수는 약 5,614건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2013년 이후 51.7%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

    - 동성 간 혼인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은 남동부 Rio de Janeiro주와 남부 Rio Grande do Sul주이며, 친 LGBT 성향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도시는 남동부 São Paulo시(São Paulo주), 남부 Florianópolis시(Santa Catarina주), 북부 Recife시(Pernambuco주)임.

 

  ㅇ 브라질 중소기업청(Sebrae)에 따르면 약 7만 명으로 추산되는 브라질 동성커플 대부분이 양육비를 지출하지 않는데다 평균 월급 또한 3,200헤알(법정 최저임금 937헤알)로 중·상위 소득계층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남.

    -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자의 평균 여행 횟수는 이성애자 대비 4배 더 높으며, 국외 및 크루즈관광, 명품 패션, 고급 나이트라이프 등 세련된 문화생활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매년 6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 주요 브라질 대도시에서는 LGBT 퍼레이드가 개최되는데, 상파울루 퍼레이드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임.

    - 지난 6월 18일 개최된 제21회 상파울루 LGBT 퍼레이드에는 약 300만 명의 인파가 운집했으며, 19대의 행사 차량이 동원돼 거리행진 및 유명 가수와 밴드의 공연이 이어졌음.

    - 작년 제20회 행사의 경우 참가자의 3.6%가 외국인 관광객, 20%가 내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져 오늘날 상파울루시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음.

    - 올해 상파울루 시정부는 이 행사에 약 150만 헤알을 지원했으며, 호텔·항공·외식 등 분야에 4,500만 헤알의 관광 수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

 

제21회 상파울루 LGBT 퍼레이드

 

자료원: viajabi.com.br

 

  ㅇ Skol(맥주), Doritos(스낵), Burger King(패스트푸드), Uber(택시 앱) 등 여러 기업들은 LGBT 퍼레이드를 후원하며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음.

    - 맥주회사 Skol은 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디자인의 한정판 맥주캔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동성애 차별로 가정에서 버림받은 청소년들이 살고 있는 복지센터에 기부함.

 

  여러 기업의 LGBT 마케팅 상품(Skol, Burger King, Doritos 순)

 

자료원: paradasp.org.br

 

  ㅇ 분야별 LGBT 소비계층 활용 현황

     - (의류) 브라질 비치웨어 기업 Mar del Castro의 관계자에 따르면 “자사 제품 중 고가에 속하는고급제품을 구매하는 남성의 80%는 동성애자”라며, LGBT 계층 사이에서 구전마케팅 효과가 높기 때문에 ‘친LGBT’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함.

    - (관광·레저) 브라질 LGBT 관광협회(ABTGLS)에 따르면 브라질 LGBT 인구가 관광에 지출하는 비용하는 연간 1,500억 헤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신혼여행 전문 Be Happy Viagnes 여행사는 전체 고객의 약 5%가 LGBT 커플로, 이들은 몰디브나 태국 등 럭셔리 신혼여행지를 선호한다고 밝힘.

    - (금융) Santander 은행은 2000년부터 LGBT 커플이 공동 저축계좌를 운영해 부동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있음. 다른 시중은행들도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고객이 카드를 발급받을 때 서류 상 기재된 본명이 아닌 가명(Social name)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가입자 수를 늘리는 데 성공함.

    - (외식) LGBT 클럽 Clube Metrópole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질의 경기침체에도 LGBT 인구의 높은 소비력과 소비지향적인 성향으로 인해 월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힘. 최근 젊은 연령대의 LGBT 인구는 ‘LGBT 전용’ 공간보다는 친 LGBT 성향이 강한 바나 클럽에서 어울리며, 이성애자보다 평균 방문빈도수가 더 높아 LGBT 고객 유치의 중요성이 대두됨.

 

□ 시사점


  ㅇ 브라질은 LGBT 인구에 대한 포용력이 높은 국가 중 하나지만 가톨릭 및 개신교 신자가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보수적인 국민의 적대감도 여전히 높은 편임.

    -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25시간마다 1명의 성소수자가 호모포빅(Homophobic)*에 의해 살해당한다는 통계가 있으며, 기업들은 호모포비아와 호모포빅에 대항하는 캠페인을 주도하며 LGBT 소비계층과 연대함.

   * 성소수자를 경멸 및 혐오하는 개인이나 집단

 

  ㅇ 브라질 LGBT 시장은 많은 인구와 높은 소비력을 갖추고 있어 유망한 틈새시장으로 평가됨.

    - 성소수자들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밝힌 기업들에 대한 LGBT 소비계층의 브랜드 충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

    - LGBT 시장을 겨냥한 기업 마케팅 시 동성애자를 이성애자와 다르게 보는 편향된 시각을 버리고, 이들 계층이 공통적으로 가진 ‘LGBT 코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환율 1달러=3.27헤알, 2017년 7월 7일 기준)



자료원: 일간지 Estado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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