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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 게임산업 중심지로 재도약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태훈
  • 2017-06-01
  • 출처 : KOTRA

- 2016년 역대 최대 매출 기록하며 핵심산업으로 등극 -

- 브렉시트 현실화로 프랑스 게임업계 큰 수혜 전망 -

 

 

 

□ 프랑스 게임산업 동향

 

  ㅇ 전성기 맞은 프랑스 게임시장

    - 프랑스 경제 불황에도 프랑스 게임시장은 20138세대 비디오 게임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 원(Xbox One), 닌텐도 3DS 등의 출시와 함께 꾸준하게 성장함.

    - 해당 시장은 2016년 매출액 3460억 유로 규모(세계 7)를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처음으로 출판산업을 제치고 문화계 1산업 자리매김이 예상됨.

    - 프랑스 정부 차원에서 시행하는 게임개발자를 위한 세액공제제도 실시 10년차로, 그동안 70개 기업의 180개 프로젝트가 9000유로 규모의 혜택을 받음.

    - 브렉시트 결정 후 프랑스가 유럽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각광받으며 일본의 세가(SEGA),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글로벌 게임업체들의 투자가 증가함.

 

  ㅇ 콘솔게임, 프랑스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임기기

    - 프랑스 게임산업협회(SELL)의 연간 보고서(2016)에 따르면 게임업계 매출의 63%를 콘솔게임이 차지하고 있음.

    -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프랑스 전체 가구의 52%가 집에 콘솔 게임기를 구비하고 있으며, 18%는 8세대 거치형 콘솔 게임기(PS4, XBOX ONE ), 11% 8세대 휴대용 콘솔게임기(닌텐도3DS )를 구비하며 최신 트렌드에 맞춰 소비하고 있음.

    - 각 게임 타이틀별로 분석했을 때 2016년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게임 모두 콘솔 게임기용 게임으로 나타남.

 

2016년 프랑스 내 최다 판매 게임

게임명

구동 기기

제조국

매출액(유로)

FIFA 17

PS4

미국

57,225,303

BATTLEFIELD 1

PS4

미국

21,568,531

UNCHARTED 4

PS4

일본

21,487,918

GTA V

PS4

미국

16,300,054

POKÉMON SOLEIL

닌텐도 3DS

일본

15,327,646

자료원: 프랑스 게임산업협회(SELL) 2016년 연간보고서

 

  ㅇ PC게임, 대세는 고사양과 휴대성

    - 2016년 프랑스 PC게임 시장은 전체 게임업계 매출의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용 PC 판매액이 4억5800만 유로로 전년대비 30% 늘어남.

    - E스포츠(E-Sports)의 인기로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고사양 PC와 게임용 주변기기(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등)의 수요도 증가함.

    - 게임용 PC 판매 매출의 77%3억5300만 유로가 게임용 노트북으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게임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을 알 수 있음 .

 

  ㅇ 모바일게임, 미래 게임산업의 핵심

    - 모바일 게임이 게임산업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로 낮지만, 2016년 전년도 대비 8% 성장하며 하드웨어 게임기 시장(1% 감소)을 대체할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

 

프랑스 게임산업 기기별 매출액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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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프랑스 게임산업협회(SELL) 2016년 연간보고서

 

    - 2016년 다운로드 수 기준 상위 10개 모바일 게임업체 중 3개가 프랑스 자국 업체이며, 고사양의 스마트폰과 빠른 인터넷을 요하지 않는 미니게임이 인기있음.

 

주목할 만한 프랑스 내 인기 모바일 게임 및 제작사

게임명

제작사

제작사 및 게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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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8

 

 

케찹

(Ketchapp)

 

 

- 케찹은 프랑스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로 1주일에 1개 게임 출시를 목표로 현재 100개가 넘는 게임 발표

- 오프라인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 2016년 10월 프랑스 대형 게임 업체 유비소프트(Ubisoft)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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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더볼(Roll the Ball)

 


비트망고

(Bitmango)

 

- 퍼즐게임 제작 전문 한국 업체인 비트망고 제작

- 역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

- 2017년 5 24일 현재 프랑스 구글 플레이(Google Play) 게임 랭킹 8위이며 코멘트를 이용한 현지 유저와의 소통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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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브러브: 파리

(City of Love: Paris)

 

  

유비소프트

 (Ubisoft)

  

- 프랑스 게임 전문업체 유비소프트 제작

- 프랑스에서 신선한 장르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프랑스 유저들은 긍정적으로 반응

- 진행 시 캐릭터가 에너지를 소모하며 에너지 충전 아이템 구매를 위한 과금 유도로 수익 창출

자료원: 구글 플레이(Google Play), 각 업체 홈페이지

 

□ 게임업계 신규 트렌드

 

  ㅇ 개인방송 플랫폼을 통한 게임 방송 인기

    - 유튜브(Youtube), 트위치 티비(Twitch tv) 등의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게임방송을 시청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며 관련 산업빠르게 성장함.

    - 게임방송을 진행하는 BJ들을 통한 직간접적 마케팅 기법이 발전해 게임 소프트웨어, 게임장비, 컴퓨터 업체 등이 이를 활용하고 있음.

    - 프랑스 프로게이머 브뤼스 그라넥(Bruce Grannec)은 올해 초 개인 방송에서 5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프랑스 게임 방송 열풍을 보여줌

 

브뤼스 그라넥 개인방송 중 가상현실 기기 시연과 게임 홍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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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유튜브(Youtube)

 

  ㅇ 스포츠로서의 게임에 대한 투자 증가

    - E-스포츠(E-Sports)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며 지난 20164월 프랑스 정부는 경제부 산하 프랑스 E-스포츠협회(Féderation France E-Sport) 를 창설함.

    - 프랑스는 2003년부터 국제E스포츠 컨벤션(ESWC)를 개최하며 일찌감치 E-스포츠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 보았으며 올해 7월 파리에서 열리는 ESWC에서는 3개 게임 종목에 6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함.

    - 프로축구 구단인 파리 생제르망(PSG) E스포츠 팀을 창단한데 이어 릴(Lille)을 연고로 하는 릴LOSC 역시 창단을 희망하며 E-스포츠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

 

  ㅇ 가상현실(VR) 이용 게임, 투자 활발하지만 상용화는 아직

    - 프랑스국립영상센터(CNC)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만 유로가 VR 개발 사업에 투자됐으나 페이스북(Facebook), 삼성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업계를 주도해나가는 양상임.

    - 프랑스 게임업계 선도기업인 유비소프트(Ubisoft)는 프랑스 인기 캐릭터인 라팡 크레탕(Lapin Crétin)을 이용한 체험형 VR극장 체인 엠케이투(MK2)와 함께 선보였으나 2017년 정식 발매작들에 VR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시키지는 않고 있음.

 

라팡 크레탕 VR 체험 홍보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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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MK2 홈페이지

 

□ 시사점

 

  ㅇ 브렉시트로 가속화될 프랑스 정부의 게임산업 투자

    -  영국에 본사 또는 유럽 지사를 두고 있던 글로벌 게임업체들이 브렉시트 이후 유럽 본토 이전 움직임을 보이고, 프랑스 정부는 이들 유치를 위해 제도적 지원을 확대하는바, 프랑스 게임업계에 진출하려는 기업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됨.

    - 2016년 게임개발자를 위한 세액공제제도로 23개 프로젝트가 수혜를 받았으며, 현행 제도상 프랑스에 세금을 납부하는 10유로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기업이 신청 가능함 .

    - 또한 앰플리튜드(Amplitude)사를 인수한 일본 세가(SEGA), 아소보(Asobo)사에 프로젝트를 위탁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와 같이 프랑스 강소기업을 통한 현지 진출도 고려해 볼 수 있음.

 

  ㅇ ‘4G’ 환경 정착에 따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주목

    인기있는 모바일 게임 목록에서 알 수 있듯이 4G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프랑스에서는 미니게임, 퍼즐게임 등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인기를 끌어 왔음 .

    - 하지만 프랑스 정부와 이동통신사들의 전폭적인 투자로 2017년 내 프랑스 전역이 4G 사용권이 될 전망이며, 모바일 상에서 유저와 동시 플레이가 필수적인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등의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유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임.  

    - 한편, 파리 시내의 고질적 문제인 지하철 내 3G/4G 단절은 근시일 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오프라인 상태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프랑스 게임산업협회(SELL), 프랑스 국립 영상센터(CNC), 프랑스 주요 일간지 레제코(LesEchos), 르몽드(Le Monde), 퀴프(L’Équipe), 구글 플레이(Google Play), 유튜브(Youtube),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파리 무역관 보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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