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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나라 홍콩, 조미료 시장은?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장수영
  • 2017-05-25
  • 출처 : KOTRA

- 홍콩 조미료 수입, 10.3%의 가파른 성장 보여 -
- 진입 용이한 홍콩 조미료시장, 키워드는 웰빙과 간편함 -




□ 홍콩 조미료 시장 현황


  홍콩 조미료 시장 건강한 성장세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 전체 조미료 시장 매출 규모는 2016년 기준 14억2700만 홍콩 달러를 기록 2015년 대비 3.3% 성장함. 홍콩 조미료 시장은 2012년부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지난 5년 동안 총 14.4%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음.


홍콩 조미료 시장 매출액

                                                                           (단위: 백만 홍콩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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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uromonitor 


   홍콩의 조미료 수입액
    -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홍콩의 조미료(HS Code 2103) 수입액은 21억 홍콩 달러로 전년대비 10.3%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음.
    - 홍콩의 최대 조미료 수입국은 중국으로 2016년 기준 전체 수입의 48.3%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점유율을 기록함.
    - 2016년 홍콩의 대한국 조미료 수입액은 3800만 홍콩 달러로 2014년 대비 58.3% 급성장을 보이며 10위에서 7위로 상승했음.


홍콩의 조미료 수입액 추이(HS Code 2103)

                                                                                                                                            (단위: 백만 홍콩 달러, %)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수입액

성장률

수입액

성장률

수입액

성장률


총액

1,870

+1.9

1,902

+1.7

2,098

+10.3

1

중국

849

+6.6

881

+3.8

1,013

+15.0

2

일본

312

-8.9

305

-2.1

361

+18.4

3

미국

219

+3.5

217

-0.8

191

-12.0

4

태국

104

+1.4

106

+1.3

118

+12.2

5

대만

61

+7.9

57

-5.7

88

+52.9

6

이탈리아

40

+24.8

59

+49.3

54

-8.5

7

한국

24

+50.8

35

+42.8

38

+10.6

자료원: 홍콩 통계청(HKTDC)


  홍콩 조미료 시장 경쟁동향
    - 홍콩 조미료 시장 상위 6개 업체 중 세 군데가 홍콩 기업이며 Lee Kum Kee가 16.9%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Lee Kum Kee에 이어 Amoy, Pearl River가 각각 10.5%, 4.6%로 시장점유율 3위와 6위를 기록함.
    - 홍콩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홍콩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간장 소스와 굴 소스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높은 시장점유율을 이어가고 있음. 그 중 Amoy는 중국 원조 조미료 제조업체라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홍콩 소비자의 높은 충성도를 이끌어내 지난 4년간 시장점유율을 확대했음. 반면, 경쟁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하락 혹은 유지에 그쳤음.
    - 글로벌기업 Knorr는 고체 육수인 큐브스톡과 고기에 밑간을 하는 시즈닝 파우더를 중심으로 12.3%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함. McCormick은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를, Heinz는 케첩을 중심으로 각각 8.7%와 7.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홍콩 조미료 시장 상위 6개 업체 시장점유율

                                                                                                                                                                        (단위: %)

업체명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Lee Kum Kee

16.6

16.7

16.8

16.9

Unilever

12.7

12.5

12.4

12.3

Amoy

10.0

10.2

10.3

10.5

McCormick

8.7

8.7

8.7

8.7

Kraft Heinz

-

-

7.6

7.5

Pearl River

4.5

4.5

4.6

4.6

자료원: Euromonitor


□ 홍콩 조미료 시장 트렌드


  짜고 매콤한 음식을 선호하는 홍콩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미식의 나라 홍콩의 음식은 다른 나라 음식보다 요리할 때 조미료를 많이 넣는 경향이 있으며 짜고 매콤한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고염분의 조미료 제품을 선호함. 홍콩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매콤함은 '알싸한 매운 맛'으로 한국식의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 맛'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
    - 홍콩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매운 소스는 굴 소스로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모든 요리에 매콤한 맛을 더해줄 수 있는 소스로 인식되고 있음. 굴 소스는 야채볶음, 해산물볶음 등 볶음요리에 주로 쓰이며 크게 보통 맛과 매운맛 두 종류가 있음. 굴 소스는 지난 5년간 20.8%의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음.
    - 굴 소스 이외에도 고추를 원재료로 한 다양한 매운 소스가 인기를 얻고 있음. 그 중 미국의 핫소스, 태국의 고추 소스 등이 알싸한 매운 맛으로 홍콩 소비자들 환영을 받고 있음. 반면 한국의 고추장은 홍콩에서 판매되지만 홍콩 소비자들이 한국식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고 요리방법을 잘 알지 못해 판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


홍콩 조미료 시장 판매 세부내용

                                                                                                                                        (단위: 백만 홍콩 달러)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간장 소스

217.7

226.0

235.5

247.3

259.1

굴 소스

112.0

116.5

121.7

125.4

128.9

허브 및 향신료

251.0

261.1

270.2

278.9

288.9

케찹

30.5

31.4

32.8

33.9

34.5

머스타드

74.6

77.4

80.7

83.0

84.9

샐러드 드레싱

94.3

98.5

103.1

106.2

108.8

마요네즈

41.6

43.1

44.9

46.2

47.2

자료원: Euromonitor


   염분은 줄이고, 맛과 건강은 더함.
    - 홍콩은 전통적으로 염분이 높은 식단을 선호하지만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됨에 따라 저염식·건강식 조미료가 새로운 트렌랜드로 떠오르고 있음.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고염분의 전통 조미료인 간장 소스와 굴 소스에서 염분은 줄이고 맛은 그대로 살린 제품이 출시 큰 인기를 얻고 있음. 또한 유기농 제품만을 사용한 웰빙 조미료는 지난 1년간 10%의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했음.
    - 높은 칼로리를 가진 마요네즈의 경우 칼로리를 반으로 줄인 하프마요네즈가 출시 수요가 주춤했던 마요네즈의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무지방과 제로칼로리를 앞세운 샐러드드레싱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되고 있음.  


홍콩 내 인기 웰빙 조미료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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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Lee Kum Kee(홍콩)

KWEPIE(일본)

가격

HK$ 12.90

HK$ 13.90

용량

500ml

150ml

특징

기존의 간장 소스보다 염분을 40% 줄였음에도 맛은 그대로 살려 큰 인기를 얻고 있음

고칼로리라는 마요네즈 단점을 줄인 하프마요네즈로, 칼로리에 대한 걱정을 줄여 젊은 여성 소비자의 환영을 받음.

자료원: 각 브랜드 홈페이지 


  ㅇ 빠른 라이프 스타일 홍콩, 간편한 조미료의 수요 증가
    - 홍콩의 빠른 라이프스타일로 최근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음. 요리에 곁들여 먹기만 해도 음식의 맛과 풍미를 극대화 시켜주는 조미료의 수요 또한 동반 상승하고 있음.
    - 쉽고 빠르게 깊은 육수 맛을 낼 수 있는 스톡 큐브(Stock Cube)에 대한 수요가 높음. 한국에서 널리 이용되지는 않지만 짧은 시간 내에 맛있는 육수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홍콩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조미료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음.
    - 간편한 조미료에 대한 수요증가와 함께 제품의 다양성도 증가하고 있음. 이전에 발사믹, 오리엔탈, 참깨 드레싱 등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망고 칠리소스, 베트남식 레몬 드레싱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음.  


홍콩 내 인기있는 간편한 조미료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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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Knorr

Lee Kum Kee

가격

HK$ 17.50

HK$ 13.90

용량

120g

300ml

특징

낱개로 포장된 큐브 형태의 고체 소스로, 포장만 벗긴 후 뜨거운 물에 넣으면 육수가 됨. , 소고기, 야채 등 다양한 맛이 있음.

MSG를 첨가하지 않은 조미료로 새콤한 레몬과 달콤한 꿀의 맛을 조합한 드레싱으로 상큼한 맛으로 더운 여름에 특히 수요가 높음.

자료원 : 각 브랜드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참고사항


   유리용기 사용하고, 대용량 용기는 지양해야 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들은 전통 조미료의 경우 보존 기간이 3년 내외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유리용기를 선호함. 실제로 홍콩 전통 조미료의 경우 80% 이상이 유리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간편하게 사용하는 드레싱의 경우에도 유리용기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
    - 최근 홍콩 주요 소스류 업체들이 플라스틱 또는 PET 용기 제품도 일부 출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제품들의 경우 보존기간이 1년 내외로 짧다는 단점이 있어 홍콩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음.
    - 하지만 홍콩의 주택은 규모가 작기 때문에 대용량의 조미료를 출시할 경우 보관이 어려워 구매를 꺼림. 이러한 홍콩의 생활환경에 맞춰 현재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100ml 크기의 미니사이즈 샐러드드레싱으로 진출한다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됨.


   한국 조미료를 이용한 조리방법 홍보해야 함.
    - 현재 홍콩에서 쌈장, 된장, 고추장 등 한국의 전통 조미료가 판매되고 있으나 홍콩 소비자들이 조리방법을 잘 모르고 있어 직접적인 판매로 이어지는 양은 다소 미미함.
   - 반면, 홍콩 기업의 경우 제품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 영상을 SNS나 기업 홈페이지 등에 제공 홍콩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음.
    - 한국 기업들도 조미료를 이용한 레시피 영상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다면, 높아져 가는 한국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더 높은 판매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건강, 웰빙을 중심으로 홍콩 시장 진출
    - 홍콩 소비자들은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이에 따라 웰빙 식품의 경우 유기농식품 인증(ORC-cert Organic Production)을 미리 획득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임.
    - 유기농식품 인증은 ①유기농 성분이 95% 이상인 제품, 일반 농장에서 유기농 농장으로 변경한 곳에서 생산된 제품, 유기농 성분이 70~95%인 제품으로 구분됨. 가격대가 비교적 높더라도 이러한 인증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들에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음.
    - 한국 조미료의 안전성, 철저한 관리와 합리적인 가격 등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한다면 홍콩 조미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유기농식품 인증표시(ORC-cert Organic P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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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홍콩 유기농자원센터(HKORC)


  홍콩 조미료 라벨링 주의사항
    - 홍콩 식품라벨링은 열량과 7종의 주요 영양성분(1+7규정)을 필수적으로 표기해야함. 모든 포장식품은 열량과 7가지의 핵심 영양성분(단백질, 탄수화물, 총지방,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나트륨, 당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함.
    - 건강식품이 아닌 조미료를 포함한 일반 식품의 경우 신체 기능 향상의 홍보 문구 사용은 금지되며, 한국어로 표기된 정보들은 중문 혹은 영문으로 번역 후 라벨링해야 함.
    -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알려진 8종류의 물질(글루테인을 포함한 곡물, 갑각류 및 갑각류제품, 계란 및 계란제품, 생선 및 생선제품, 땅콩, 콩 및 콩제품, 우유 및 유제품, 견과류 및 견과류 제품, 아황산염을 포함한 제품)은 사전 포장식품 성분 목록에 표기해야 함.



자료원: Euromonitor, South China Morning Post, 홍콩 식품안전청, 홍콩 유기농자원센터, 홍콩통계청, 홍콩 무역발전국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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