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최근 5년간 조미김 인기 끌며 시장규모 지속 확대 -

- 조미김 수입액은 지난해 104억 달러로 2012년 대비 35.6% 증가 -

□ 시장규모 및 수입 현황

  ㅇ 최근 5년간 조미김 인기 끌며 시장규모 지속 확대
    - 대만은 김 자체 생산이 적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
    - 조미김의 원료가 되는 김(파래, HS Code 1212.21.21)은 소량 정도만 대만 서부 펑후(澎湖) 도서지역에서 채취 및 양식
    - 이밖에 수요는 중국(63.3%), 한국(36.1%), 일본(0.6%) 등지에서 수입해 대체

  ㅇ 수입액은 지난해 104억 달러로 2012년 대비 35.6% 증가
    - 최근 5년간 조미김 수입은 2015년까지 증가세 지속하다 2016년 소폭 감소(-2.4%)
    - 2012년은 2011년 수입 급증(전년대비 +68.3%) 기저효과로 일시적 수입 감소(-43.9%), 이후 2015년까지 두 자릿수 성장세 시현

  ㅇ 주요 수입국은 한국(56.1%), 태국(36.9%), 일본(5.0%)으로 3개국이 전체 수입액의 98% 차지

대만, 최근 5년 조미김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주1: 증감률은 전년대비 수치
주2: 조미김 HS Code는 2008.9950.009(Edible dried lavers, roasted or seasoned)
자료원: 대만 관무서.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ㅇ 최근 5년간 대한국 수입은 꾸준히 증가세
    - 지난해 대한국 수입액은 58억 달러로 전년대비 3.5% 증가
    - 2012년 –13.6% 감소 이후, 2013년 수입액 급증(+126.5%)하면서 두 자릿수 성장세 이어가다 2016년 한 자릿수 성장(3.5%)
    - 수입국 비중은 2013년까지 태국에 이어 2위를 유지하다 2014년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전체 수입액 가운데 56.1% 차지 

자료원: 대만 관무서

□ 경쟁 동향

  ㅇ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형태는 조미김, 김자반, 김스낵 등 제품
    - 오프라인은 대형 마트, 편의점 위주
    - 온라인은 종합몰, 오픈마켓, 옥션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판매 중

  ㅇ (한국산) 사각 형태 트레이 용기의 조미김이 대다수
    - 주로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유 등 기름 바른 김에 소금으로 맛을 낸 제품 
    - 한편, 김자반은 폴리에틸렌 파우치 타입으로 포장. 카레, 김치 등 조미김보다 다양한 맛 판매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ㅇ (태국산) 스낵류로 조미김, 김부각, 김 롤 등 다양한 형태
    - 주로 파우치 형태로 포장돼 파우치 내 개별 포장
    - 오리지널맛 외에도 매운맛, 똠양꿍맛, 와사비맛 등 다양한 맛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ㅇ (대만산) 수입제품 외 현지 제품 입지도 높은 편
    - 대만산은 주로 마른 김 위주, 일식용이나 삼각김밥용으로 사용
    - 김 스낵 형태가 대부분으로 마른 김이나 조미료를 소량 넣어 제조
    - 한편, 대만 기업은 한국산 조미김과 가격경쟁력 갖추기 위해 한국산 김(파래) 수입해 직접 가공 후, 한국어로 제품명을 표기해 한국산처럼 보이도록 포장·판매하기도 함.
    - 또한, 김 사이에 견과류를 넣은 건강 스낵류 역시 다수 출시

자료원: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 바이어의 한국 제품 경쟁력 평가

  ㅇ 대체로 우수한 품질과 저렴한 가격이 바이어들에게 구매 요인으로 작용
    - Han-Hsien International사: 한국 조미김은 자극적이지 않고 원재료 맛을 살려 건강한 느낌. 최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가 늘어 한국산 김 소비 증가세
    - Hong Ten Trade사: 대만 내 한식 수요는 최근 한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세. 한국산 김뿐만 아니라 김치‧라면 등 한국 음식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중

  ㅇ 다수의 바이어는 김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2013년과는 달리, 현재는 시장포화 상태로 시중에 판매 중인 한국 브랜드 수만 해도 10여 개가 넘을 만큼 제품 품질이 표준화돼 있어 가격경쟁력이 중요하다고 밝힘.

□ 대만 내 조미김 관련 주요 이슈 및 소비자 구매습관

  ㅇ (주요 이슈) '한국산 김에 공업용 염산 들어있다'
    - 지난해 5월, 한국산 김에 공업용 염산을 사용해 일본에서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는 괴소문이 라인 메신저를 통해 유포
    - 또한 '한국산 김의 구입을 중지하라', '구입한 제품도 당장 폐기할 것'이라는 등 내용 포함
    - 이에 따라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는 이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하며 사건 종료 
    - 그러나, 대만 최대 검색포털(야후)에서 ‘한국 김’을 검색하는 경우 아직도 관련 검색어가 나와, 이와 관련해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 관리가 필요해 보임.

  ㅇ (소비자 구매습관) 조미김을 반찬으로 삼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달리, 대만 소비자에게 김은 간식으로 인지되고 있음.
    - 즉, 우리 기업은 조미김을 너무 짜지 않도록 제조하고 태국과 같이 여러 가지 맛을 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유통 구조

  ㅇ 수입업체가 대만 내로 들여와 소매점,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현지 제조업체가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하는 유형

□ 수입 절차

  ㅇ (관세율) 25% 적용
    - 대만 재정부 관무서, HS Code 2008.9950.009 기준

  ㅇ (통관 시 유의사항) 수입 시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에 신고 후 수입검사 실시
    - 관련 규정: 식품수입검험법(食品及相關産品輸入査驗辦法)
    - 참고 URL: http://www.fda.gov.tw/TC/site.aspx?sid=37

  ㅇ (수입규제) 중국산 수입 금지

□ 전망

  ㅇ 조미김의 경우, 안전한 먹거리 열풍에 따라 소비자는 현지 제품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구입하는 편으로, 우리 기업이 질 좋고 건강한 제품으로 진출한다면 시장 포화상태에도 진출 공간이 있을 것으로 전망

자료원: 대만 관무서, 국제무역국, 빈과일보 및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