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 향상 및 주택 매매시장 활성화로 홈퍼니싱 제품 소비 증가 추세 -

-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제품라인, 배송·설치 서비스 집중 전략 필요 -

 

  

□ 체코 홈퍼니싱 시장 현황

 

  ㅇ 경제 활성화로 인한 소득 증가로 재량적 소비 증가

    - 2015~2016년 체코 경제 활성화에 따른 소득 향상이 구매력 향상으로 이어져 비식품분야의 가계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매 분야에서도 홈퍼니싱 분야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홈퍼니싱: '집(home)'과 '단장하는(furnishing)'의 합성어로 가구나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을 일컬음(자료원: 네이버 국어사전).

    -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지갑을 닫고 가격에 민감했던 체코 소비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최근 홈퍼니싱 제품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힘.

    - GFK에 따르면, 2015년에 한 가구당 홈퍼니싱 제품에 대한 지출액은 약 1만9050코루나(약 750달러)를 지출했으며, 이 중 78%는 가구에, 나머지 22%는 인테리어 용품 및 기타 제품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음.

 

  ㅇ 주택 매매시장 활성화 및 리모델링 증가, 홈퍼니싱 소비로 이어져

    - 또한, 모기지론 이자율이 2016년 9월 가장 낮은 1.82% 기록하고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홈퍼니싱 제품의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있음.

    - 최근 몇 년간 주택공급이 주택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이어져, 최근 2년 동안 주택가격이 20% 이상 상승함. 이에 따라 부동산 투자가 오래된 아파트를 구매한 후 리모델링 하는 쪽으로도 형성되는 추세임.

    - 프라하 내 아파트의 평균 연수가 61년으로 오래된 건물이 많고, 모던 스타일을 선호하는 추세로 리모델링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임. 또한, 부동산 서비스 업체 Probydleni 관계자는 향후 5년 내 1가구당 리모델링에 평균 40만 코루나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혀, 이에 따른 가구 및 인테리어 용품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보임.

 

  ㅇ 홈퍼니싱 소비 2016년 전년대비 9.7% 증가, 2020년까지 증가 추세 예상

    - BMI의 분석에 따르면, 2012~2014년에는 체코 내 홈퍼니싱 제품 소비가 감소했으나 2015년 소비력을 회복해 9.7%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20년까지도 소비자 구매력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연평균 8.8%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

 

체코 홈퍼니싱 소비 현황

                                                                                                                                                        (단위: 십억 달러, %)

분류	2014	2015	2016f	2017f
가구	1.86	1.63	1.8	1.98
홈 텍스타일	0.85	0.75	0.82	0.91
유리, 식기류	0.52	0.44	0.48	0.51
정원 관련 용품	0.2	0.17	0.18	0.20
합계	3.43	2.99	3.28	3.6
증감률	-2.3	-12.8	9.7	9.8

자료원: BMI

 

□ 체코 홈퍼니싱 경쟁 동향

 

  ㅇ 대부분의 체코 소비자들, 홈퍼니싱 전문점에서 구매

    - 대부분 글로벌 브랜드가 유통구조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 중 Jysk, Siko Koupelny 등 현지 브랜드가 선전하고 있음. 

    - 홈퍼니싱 전문 유통업계 중에 IKEA가 5년 연속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체코 내 주요 도시인 프라하(2개), 브르노(1개), 오스트라바(1개)에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2018~2019년에 5번째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음.

 

홈퍼니싱 및 정원용품 전문업체 경쟁 동향

자료원: Euromonitor

 

  ㅇ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

    - 최근 영국 인테리어 용품 업체인 Laura Ashley가 2017년 체코 내 온라인 상점을 오픈 준비 중에 있고, IKEA도 지난해 온라인 매장 운영에 들어가는 등 체코의 온라인 시장 확대 추세에 따라 온라인 유통채널 또한 확대되고 있음.

 

□ 유럽 인테리어 제품 트렌드

 

  ㅇ 거주자의 Identity를 살릴 수 있는 개성 있는 제품 선호

    - 체코 및 유럽사람들은 집안을 꾸미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제품 선호함.

    -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이국적인 디자인 제품이나 그 지역 특색 및 문화의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는 제품의 인기가 증가하는 추세임.

 

  ㅇ 외적인 luxury가 아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New luxury’ 추구

    - 홈퍼니싱 제품이 제품 사용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요리실력 향상이나 집안에서 스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등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독특한 경험이나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제품을 추구

 

  ㅇ 환경친화적인 제품 추구

    - 유럽 소비자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자각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홈퍼니싱 제품에도 환경진화적이고 천연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음.

정원에서 햇살을 즐길 수 있는 의자, 이국적 디자인의 홈퍼니싱 제품

 

자료원: XXXLutz.cz

 

□ 시사점

 

  ㅇ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에도 집중하는 전략 필요

    - 현재까지 인테리어에 있어 IKEA, OBI, BauMax 등 직접 자재를 구매하고 설치하는 DIY 중심의 유통점이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온라인 구매가 증가와 함께 배달 및 설치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

    - 인테리어 구상부터 배달에서 설치까지 커버해주는 서비스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현지 진출 시 서비스에 집중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으로 보임.

 

  ㅇ 명확한 제품 콘셉트를 설정하는 전략이 필요

    - 이미 다양한 제품이 기존시장에 있기 때문에 낮은 품질의 다양한 제품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품질에 집중하고, 원산지의 지역특색 및 문화콘텐츠를 결합하는 등 제품 사용자가 자신의 개성을 개발할 수 있는 제품라인으로 공략하는 것이 필요함.

 

  ㅇ 현지시장 진출 관심기업은 홈퍼니싱 관련 전시회 참가로 체코 및 유럽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잠재 바이어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

 

체코 홈퍼니싱 관련 전시회 

 

 

 

자료원: BMI, Euromonitor, GfK, cbi.eu, www.xxxlutz.cz, 체코 일간지(ihned, E15, idens)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