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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의약품시장 성장세 양호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일숙
  • 2017-02-06
  • 출처 : KOTRA

- 지난 20년간 지속 성장 중, 유럽에서 6번째 큰 시장 –

- 향후 5년간 연평균 4.8% 성장세 유지 전망 -

 

 


□ 폴란드 의약품 시장동향과 전망

 

  ㅇ 폴란드의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음. EFPIA(유럽제약산업협회) 2015 연간보고서 기준 시장 규모는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크며, 유럽 전체에서는 6번째로 큰 시장임.

 

  ㅇ 의약품 시장은 폴란드 내 가장 오래되고 주요한 국가산업 중 하나로, 최근 20년간 시장의 민영화, 의약품 판매 규제 강화, 국민건강기금 설치 등 큰 변화들을 겪어오면서 현재의 시장을 형성하게 됨. 최근에는 급속도로 증가한 대형 약국 및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합병과 해외 제약회사들의 투자 진출이 확대되고 있음.

 

  ㅇ DNB Bank, Deloitte 조사에 의하면, 폴란드는 2015년 기준 GDP의 2.4%를 의약품 구매에 소비하고 있으며, 1인당 의약품 지출은 연간 139유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ㅇ 약국을 통한 의약품 시장규모는 2016년 약 79억 유로로 전년대비 5.2% 성장한 것으로 추정됨.

 

폴란드 의약품 시장 규모와 전망

                                                                                                         (단위: 십억 유로, %)

 

주: 약국채널 판매 기준, F(예상치), P(전망치)

자료원: IMS Health, PMR Research)

 

  ㅇ 리서치 전문기관인 PMR에 따르면, 폴란드 의약품 시장은 2016~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4.8% 성장해 2021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10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이러한 성장의 주 원동력은 혈액 및 조혈기관 질환 약물 및 내분비계 약물의 수요 증가와 2016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의약품 관련 새로운 규정들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 2015년 판매된 의약품의 비중을 보면, 심혈관 질환(25.6%), 소화기관 및 대사 질환(23.7), 신경계 질환(8.1%) 순으로 나타남.

    - 보건부에 따르면, 2015년 소화기관계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1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됨.

 

  ㅇ 폴란드 정부는 현재 다양한 의약품 관련 법안들을 개정해, 2016년 9월부터(일부는 2017년 1월부터) 시행하게 됨. 그 주요 골자는 아래와 같음.

    - 2016년 9월, 7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의약품 무상지원 시행 예정

    - 순환계 약물, 이뇨제 약물과 류마티스 질환 약물, 드레싱용 거즈와 당뇨병 환자용 스트립 등 일부 소모품이 무상 지원되며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연간 1억5000만 유로의 예산 투입

    - 2017년 1월부터 폐렴구균 포함 소아 필수 예방접종 항목 확대 및 희귀질병 지원 프로그램 실시

    - 보건부는 또한 국민건강기금의 해체 및 기본의료보장 제도의 개혁을 추진 중이라고 밝힘.

 

전문의약품(RX)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 차지


  ㅇ 2015년 약국 채널을 통해 판매된 의약품의 종류를 보면, 전문의약품(RX)이 59.1%, 일반의약품(OTC)이 40.9%로 전문의약품의 비중이 더 높았음.

 

약국 채널을 통한 전문의약품 시장구조

 

자료원: IMS Health

 

  ㅇ 전문의약품(RX) 중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의약품의 비중이 65%로,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제품군으로 분석됨.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전문의약품의 성장률 또한 7.3%로 보험 미적용 전문의약품 5.4%, 일반의약품 2.2% 등 타 제품군 대비 높았으나, 2016년 보건부의 의약품 규제 개정안에 따라 200여 개의 의약품이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향후 판매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 일반의약품(OTC) 꾸준한 성장세

 

  ㅇ 폴란드 일반의약품(OTC) 시장은 2016년 시장규모 약 27억8000만 유로로 추정되며, 2015년 6.2% 성장한 데 이어 2016년에도 약 7.8%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됨.

    - 이 시장은 향후 5년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 시장규모는 약 35억5000만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일반의약품(OTC)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는 의약품은 종합감기약 시장이며, 이 시장은 여타 OTC의약품이나 건강보조제에 비해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ㅇ 일반의약품(OTC)의 경우 약국에서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판매가 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온라인을 통해 판매된 일반의약품의 총 매출은 6000만 유로로 2014년 대비 55.5% 성장함.

  

폴란드 OTC 의약품 시장규모와 증감률


주: e(esteem), f(forecast)

자료원: PMR

 

□ 제네릭 의약품시장이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우세

 

  ㅇ 제네릭 의약품의 판매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수량, 금액 모두 지속적으로 우세하며 폴란드는 소비자의 부담비용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내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단가가 가장 낮은 나라에 속함.


2015년 제네릭 의약품 판매 비중

 

자료원: IMS Health

 

유럽 국별 제네릭 의약품 판매가 비교(EURO)

자료원: MIDAS MAT 2015/03

 

  ㅇ 폴란드에는 약 100개의 제약업체가 있으며, 판매되는 의약품 중 53% 이상(수량 기준)이 국내 제약업체에 의해 생산되고, 국내 제약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의약품의 약 60%가 저가의 제네릭 의약품임.

 

  ㅇ 한편, 금액 기준으로 보면 시장의 구조는 매우 다른데, 수입 의약품의 판매 비중이 70%에 달해 그만큼 국내 제약산업이 저가제품에 치중돼 있음을 방증해줌. 또한, 국내 제약업체의 의약품 판매 비중은 점차 감소 추세임.

 

국내 제약업체 생산 의약품의 판매 비중

 

자료원: IMS Health, GUS 폴란드 통계청

 

□ 폴란드 의약품 시장구조와 특징

 

  ㅇ 폴란드의 의약품 시장의 유통구조는 크게 약국과 병원 2개의 채널로 구분할 수 있으며, 약국을 통한 판매가 전체 시장의 88%를 차지

 

  ㅇ 2015년 기준 의약품 도매업체에서 소매 약국에 판매된 규모는 약 56억3100만 유로로 전년대비 7.6% 성장했으며, 소매 판매규모는 약 74억7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4.9% 성장했음. 한편, 병원으로의 의약품 판매규모는 약 11억2600만 유로로 전년대비 약 4.1%성장

 

유통채널별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유로)

(도매 → 약국 판매)

(약국 → 소비자 판매)

(도매 → 병원 판매)


자료원: IMS Health, PharmaExpert

  

  ㅇ 폴란드에는 2015년 기준 약 14만5000개의 약국이 운영 중이며, 이 중 66%가 소규모의 개인 운영을 중심으로 한 일반 약국임(4개점 미만의 미니 체인 5% 포함).

 

  ㅇ 약국 경영자 조합인 PharmaNET에 따르면, 최소 5개점 이상을 운영하는 약국 체인의 비중은 전체 시장의 34%이고 총 330개의 약국 체인이 중소형 체인의 형태로 운영 중

 

폴란드 전국 약국 규모별 현황

  

자료원: PharmaNET

 

  ㅇ 체인 약국의 대부분은 Frackowiak Indicated사와 같은 국내 자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형 체인 Euro Apteka, Super Pharm, Dr. Max, Na Zdrowie 4개사만이 해외 자본임.

  

□ 의약품 판매 허가제도

 

  ㅇ 폴란드 2004년 5월 EU에 가입한 이후, 의약품 판매허가에 관해서도 EU 규정에 준함.

 

  ㅇ 유럽은 의약품을 유럽 내 판매하고자 할 때, 유럽 내 의약품 판매를 위한 품목허가 제도를 두고 있음. 이 품목허가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음.

 

    ① 국가별 허가(NAP, National Authorization Procedure): EU회원국에 의약품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제도로, 각 회원국에서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으려면 해당 국가의 의약품 품목 허가 담당기관의 요구조건에 따라 해당 국가 언어로 작성된 자료를 제출해야 함. 폴란드에서는 ‘의약품∙의료기기 및 살균제 등록청(The Office for Registration of Medicinal Products, Medical Devices and Biocidal Products: http://www.urpl.gov.pl/)에서 관할을 함.

 

    ② 의약품 상호 인정(MRP, Mutual Recognition Procedure): EU 내 한 국가에서 허가를 기 취득한 의약품으로서 폴란드에서도 허가를 인정을 받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 MRP를 신청할 수 있음. 역시 ‘의약품∙의료기기 및 살균제 등록청(URPL)에서 관할하며, 이 경우 신청서류를 영문 혹은 폴란드어로 선택해 사용 가능

 

    ③ 의약품 품목허가 일원화(CP, Centralized Procedure): 바이오의약품 등 EU에서 지정한 일부 특정 의약품으로서, EU중앙에서 관할해 허가를 내주고 EU 전역에서 공동으로 인정되는 허가. 유럽의약품에이전시(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의 평가를 거쳐야 함.

  

□ 요약 및 시사점

 

  ㅇ 폴란드 의약품산업은 오래 전부터 주요 국가 산업 중 하나이며, 지난 20여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옴. 폴란드 의약품 시장규모는 동유럽에서 가장 크며, 유럽 전체에서 6위임.

 

  ㅇ 약국 채널을 통한 판매시장에서는 전문의약품(Rx) 시장이 59.1%, 일반의약품(OTC) 시장이 40.9% 구성. 일반의약품(OTC) 시장도 2016년 7.8%의 성장률 예상되며, 향후 5년간 꾸준한 성장세 전망

 

  ㅇ 폴란드는 현지 제약회사가 많고, 인근 서유럽에서 직수입되는 약이 경계가 없이 대량 유통되는 상황으로, 진입이 쉽지는 않은 시장임. 저가 의약품보다는 품질이 보증된 고가 전문의약품 시장이 초기 등록이 어려울지라도 중장기적으로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사료됨.

 

  ㅇ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의약품 판매허가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바, 현지 사정에 밝고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의약품 유통업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임. 따라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음.

 

 

자료원: PMR, PharmaNET, IMS Health, PharmaExpert 및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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