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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알뜰 스마트폰 기업들, 3대 통신사를 위협한다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장보은
  • 2017-02-03
  • 출처 : KOTRA

- 일본의 MVNO 시장의 계속된 성장으로 전문 판매점 증가 -
- 구매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 -




□ 일본, MVNO 전문 판매점 증가


  ㅇ 일본의 알뜰 스마트폰(MVNO) 사업자들이 자사 통신서비스를 전용으로 다루는 전문 판매점 증설 및 신설에 나섬.


  ㅇ '라쿠텐'과 'KDDI' 계열, 'TSUTAYA' 계열 등이 점포를 대폭 확장

    - '프리텔' 브랜드의 '플러스원 마케팅'은 2016년에 1호점 설치. 번화가와 역 앞에서 사기 쉬워져 문제시됐던 구입 후 지원도 받기 쉬워짐.

 

  ㅇ 알뜰 스마트폰이 회사원, 젊은 층과 더불어 주부, 고령자에게도 쉽게 보급될 것으로 보임.


□ 전국 확대로 고객 서포트 강화


  ㅇ 'KDDI' 계열 MVNO 사업자 'UQ커뮤니케이션즈'는 전문 판매점 'UQ스폿'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1호점을 출점한 2016년 9월 이후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규모가 크게 확대됨.
    - 점포 수를 현재의 6개 점포에서 2017년까지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

    - 'UQ커뮤니케이션즈'의 노자키 사장은 2016년 10월 기자회견에서 "UQ스폿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고객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히기도 했음.


UQ의 전문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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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경제신문


  ㅇ 현재 알뜰 스마트폰 사업에는 200개사 이상이 참가하고 있으나, 전국 규모로 점포를 보유한 곳은 일부에 불과함. 점차 다른 사업자들도 점포 확대에 의욕을 보이고 있음.

    - 현재 전국적 사업 전개는 '와이모바일'을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와 대형마트 '이온'이 전개하는 '이온모바일' 정도임.


  ㅇ '라쿠텐'은 '라쿠텐모바일' 전문 판매점을 2017년 말까지 50개 점포로 점포를 늘릴 계획이며,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그룹'의 '톤 모바일'은 2017년 3월까지 렌탈샵 'TSUTAYA' 내부에서의 운영을 중심으로 현재의 약 40배 규모인 200개 점포 운영까지 증가시킬 방침임.


  ㅇ '프리텔' 브랜드의 '플러스원 마케팅'은 자사 제조 스마트폰과 통신 서비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첫 '프리텔 숍'을 설치할 예정
    - 가전제품 판매점이 출점하지 않은 역 근처와 교외 상점가를 중심으로 2017년 200개 점포, 2018년 400개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

    -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1만 엔대의 저가 기종에서부터 유기EL을 탑재한 약 5만 엔의 고급기종까지 갖출 예정이며, 고장 대응과 조작 지원 등의 서비스 외에도 고령자 대상 사용법 설명회 등을 추진하고자 함.


□ MVNO는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


  ㅇ MVNO는 매달 통신료가 1000~3000엔 정도로 3대 통신사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의 절반 이하 수준
    - 대형 통신사에서 회선을 빌려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자사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요금 제공이 가능
    - 저렴함을 장점으로 시장에서 승부. 회선 수는 2016년 6월 말 기준 1346만 계약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10% 가까이를 차지하게 됨.


도내의 라쿠텐 모바일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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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경제신문


  ㅇ 총무성은 스마트폰의 가격인하 규제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으로, 대형 통신사에서의 스마트폰 판매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임. 이에, 알뜰 스마트폰 사업이 순풍을 타며 비용 부담까지 각오하는 적극적인 투자 자세를 취하고 있음.


  ㅇ 또한, 일본 정부는 알뜰 스마트폰 사업자와 대형 통신사와의 경쟁을 촉구하기 위해 MVNO 사업자가 대형 통신사에 지불하는 회선 접속료를 인하하는 방향도 검토 중

    - '소프트뱅크' 등은 총무성의 의견을 반영해 접속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어, 알뜰 스마트폰의 이용료는 향후 더욱 인하될 가능성이 큼.


□ 시사점


  ㅇ 지금까지 일본 MVNO 각 사는 비용 억제를 통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자, 주로 통신사이트와 가전 판매점에서 판매를 해왔음. 그러나, 이제 각 사업자들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해 비용 부담을 각오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함.
    - 기존에는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층과 퇴근길에 가전제품 판매점에 들르는 회사원 등의 수요를 확보해왔으나, 구입 후 문의와 고장 등에 대한 전화와 인터넷 대응이 필요했음.

    - 자사 브랜드 간판을 걸면 지명도를 올릴 수 있으며, 고령자와 주부들의 MVNO 스마트폰 이용률이 상승될 것으로 기대

  ㅇ NTT도코모 등 3대 통신사는 다양한 서비스 확대로 고객 유출을 막으려 노력 중

    - 동영상 무제한 서비스와 건강 지원 등 관련 서비스 외에도 보험, 전력 소매, 통신판매 등 다루는 서비스를 확대해 알뜰 스마트폰 사업자에 대항, 고객 유출을 막고자 함.


  ㅇ 이와 같은 건전한 가격 경쟁이 지속되면 규제 강화 없이도 요금이 인하돼 서비스가 향상될 가능성이 다대. 한국도 정부의 강제적 규제보다도 MVNO 산업 진흥을 통한 가격 경쟁을 더욱 촉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각 일간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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