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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하는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실버산업 번창할까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17-01-09
  • 출처 : KOTRA

- 요양원 및 긴급호출서비스 등 실버케어 서비스 수요 증가 전망 - 

 

 

 

 상트페테르부르크 기대수명 74, 러시아 평균을 웃돌아

 

  ㅇ 러시아 노동법에 따른 정년은 남성 60, 여성 55세로, 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러시아 전체 인구대비 정년 이상(노년층)의 비율은 2005 20.4%, 2010 21.8%, 2016 24.6%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 러시아 통계청은 2030년경 노년층의 비율이 27%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ㅇ 2015년 기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평균 기대수명은 74.42(남성 69.83, 여성 78.38), 수도인 모스크바의 평균기대수명(76.77)보다는 낮지만 러시아 전역 평균 기대수명(71.39)을 크게 앞서고 있음.

 

  ㅇ 현지 신문 Delovoi Petersburg 12 14일 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레닌그라드의 노년층 인구는 180만 명으로, 이 중 238000명 정도가 요양원 입주나 개인보호사 등을 통한 관리를 필요로 하고 있음. 노년인구는 2030년에는 230만 명, 관리를 필요로 하는 인구는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아직은 비싼 요양원, 독거노인 대상 비상호출서비스 등장

 

  ㅇ 상트페테르부르크 및 레닌그라드 지역 노령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사설요양원 운영사도 2012 25개사, 2014 56개사, 2016 64개사 등으로 수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러시아 북서관구의 사설요양원 시장 규모는 12억 루블( 2000만 달러)로 추산됨

 

  ㅇ 한편, 70% 이상의 사설요양원 운영사는 1개 소만을 운영하는 소규모 기업으로, 전체 양료원 수는 102개 소, 수용인원은 3100명에 불과함. 요양원 평균 입소율은 72~75%, 평소 가족과 생활하는 노인들도 날씨가 좋은 4~6월 및 신년연휴 등 휴가 시즌에는 요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입소율이 90~95%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요양원 평균 요금은 하루에 1800~2500루블(30~42달러)선으로, 시내 6인실 이상 호스텔 1박 가격과 유사한 선임. 2016 1월 기준, 러시아 노령연금 평균은 12,080.9루블( 200달러)에 불과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이용요금이 부담이 되고 있음.

 

  ㅇ 한편, 독거노인의 안전을 월 200~1100루블(3~18달러) 이내의 적은 비용으로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음. 2011년 설립된 Knovka Zhizni의 경우, 러시아 위성시스템인 Glonass/GPS 기술을 활용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즈니 노브고로드, 코미 공화국 등에서 2만 명 이상의 참전용사 등 노년층에 비상호출단말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비상 시 구급차 호출, 보호자 연락, 환자의 병력정보 전달 등이 주요 기능이며, 3~5회 안부전화가 제공되는 옵션도 있음.


비상호출단말기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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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novka Zhizni사 홈페이지(knopka24.ru)

 

시사점 및 전망


  ㅇ 러시아는 1990년대 시장경제체재 도입으로 급격한 사회변화와 인플레이션을 겪은 바 있어, 노년층의 저축액이 많지 않음. 정부의 연금지급액도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노년층이 적극적으로 소비생활을 향유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임

  ㅇ 따라서 러시아의 실버산업은 단기적으로는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재정지원에 힘입어 발달할 것으로 보임. 일례로, 러시아 정부는 2013년 발의돼 2015년부터 발효된 러시아의 대국민복지서비스기본법(FZ 442)을 통해 양로원 이용 시에 국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음.

 

  ㅇ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01012월에 제정된 사회취약계층 복지의료서비스 제공 관련 지방법 719-166에 따라 참전용사 등을 대상으로 독거노인 가정방문 돌봄서비스(4, 8, 12시간 등) 비용의 90%를 국가가 지원하고 있음. 29개 항목으로 정의된 서비스 범위는 목욕, 요리, 대화, 책 읽어주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시에서 선정한 5개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ㅇ 현재 러시아 돌봄인력시장은 유아, 환자, 노인 대상 수요가 혼재된 형태로 운영되나, 향후 노인들의 심리적, 신체적 특성을 반영한 실버케어 숙련인력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 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이와 관련해 실버케어용으로 기능을 특화한 통신 및 원격진단기기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www.gks.ru, petrostat.gks.ru), 지역 일간지 dp.ru 2016.12.14 기사 및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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