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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비스 진출 유망분야 및 현실적 한계(2부)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6-11-22
  • 출처 : KOTRA


       → 대러시아 제조업 교역이 활발한 바, 서비스 분야 중 물류, 유통, 건설 관련 기업 진출이 다수 존재하며,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중심으로 관광 분야 진출도 눈에 띔.

       → 현재까지 한국 기업의 교육, 콘텐츠, 지재권 등으로의 러시아 진출은 부진한 것으로 보임.

       → 서비스 분야별 진출 기업 대상 총 7개 기업 면담, 13개 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파악한 한국 기업의 대러시아 서비스 분야 진출은 대부분 현지 진출 한국 기업 및 주재원들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주요 서비스 분야별 진입 유망성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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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무역관 보유 자료 및 기업 인터뷰를 바탕으로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작성


□ 진출 유망분야


 1) 유통(온라인)


  ㅇ 진출 유망 사유

      - 저축보다 현물 보유를 선호하는 러시아 소비자 성향과 경기 침체로 인한 구매력 감소는 보다 저렴한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불러옴.

    - BMI사에 따르면, 러시아 온라인 소매시장은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2014년 이후 최근 3년 동안 연간 20~40%의 성장률을 기록

    - J’son&partners 컨설팅 그룹은 2014년 러시아 온라인 시장 규모는 6800억 루블 규모에 달했으며, 2018년에는 무려 95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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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대표 검색 사이트 yandex.market에 따르면 소형가전·의류·신발 등은 러시아 쇼핑몰에서, 유아용품·휴대폰·태블릿 등 IT기기와 패션가방은 해외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성장성) 성장률 추이 및 전망

    - 러시아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평균 42.4%의 성장률을 보였음.

    - 경기 침체가 본격화된 2014년에는 27% 성장을 기록했으며, 러시아 경기가 플러스 성장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는 2017년에는 온라인 시장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함.

    - BMI사는 경기침체로 인한 전반적인 비식료품의 수요 급감에도 불구하고, 유통 시스템의 발달은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을 불러옴.


  (경쟁 동향) 러시아 온라인 해외시장은 중국이 주도

    - 2014년 기준, 해외 온라인 쇼핑을 통해 러시아로 들어오는 선적량 중 90%, 총액의 49%를 중국이 차지

    - Alibaba 그룹이 소유한 러시아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AliExpress2012년에 러시아어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20155월 러시아에 사무실을 열고 자체 물류 유통센터를 건설 중임.


러시아 유통분야 진출 한국 기업이 말하는 애로사항

   - (온라인 유통/우려사항) 현재 1인당 월간 면세 한도 기준이 1000유로, 무게 31㎏이나 러시아 관세청은 금액 한도를 22유로로 낮추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음.

   - (오프라인 유통/애로사항) 러시아 통관 시 HS Code가 없는 제품이 종종 발생하며, 이런 경우 세관과 HS Code 발급기관과 상이한 Code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음.


 2) 의료서비스 

 

  ㅇ 진출 유망사유

    -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유료 의료 서비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유료 의료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약 78% 성장했음.

     - 러시아 공공 보건 시스템은 열악한 상황. 최근 러시아 정부는 의료의 품질과 접근성 개혁안을 추진했으나, 이후의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의 러시아 국민들은 의료서비스로의 접근성이 더욱 악화됐다고 평가함.

     - 웰빙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질 좋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음.

    - 러시아 내 한국 의료 서비스(의료기기, 의료서비스, 의료진의 질 등)에 대한 신뢰와 인지도는 최근 상승 추세이며, 이러한 트렌드는 러시아인의 한국 의료관광 증가를 보면 알 수 있음.

    - 러시아 정부는 해외로 유출되는 러시아 환자를 러시아 내에서 해결하면서, 러시아 의료 분야 성장을 위해 해외 의료 서비스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및 인센티브를 시행

 

  ㅇ 업종 동향

    - 공공의료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02000억 달러에서 20155000억 달러 규모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함.

    - 의료서비스 중 심리치료, 산부인과, 치과, 방사선 검사 순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다는 자료가 있음.


2010~2015년 러시아 유료 공공 의료 서비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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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료 의료 서비스 시장 연간 성장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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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 분야 진출 추진 중인 혹은 추진한 바 있는 한국 기업이 말하는 애로사항

외국 의료 면허 불인정 

러시아인이 한국 의료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은 고급 의료기기뿐 아니라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주요한 요인임. 그러나 러시아 내에서 한국 의료진의 의료 행위가 불가해 의료 진출 시 의료기관 '운영(경영)'에 국한되는 상황으로, 의료분야 진출의 가장 큰 장애로 제기됨.

  * 한약재 인증도 매우 까다로운 상황으로 한방 병원 진출도 쉽지 않은 상황임.


 3) 관광서비스(숙박)


  ㅇ 진출 유망 사유

    - 러시아 현지화 가치가 50% 이상 하락하면서 한국을 비롯, 러시아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

    - 경제 전반의 분야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2015년 호텔서비스 시장규모는 1813억 루블 규모로 20141619억 루블에 비해 증가함.

    - 러시아 내 사업자 등록이 된 숙박업 종사 기업(호텔, 민박 등)은 모두 13000개 이상이며, 전체 매출액의 70%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임.

    -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내 객실의 57%를 해외업체가 운영 중이며, 꾸준히 외국 기업의 진출이 증가 중

    - 루블화 약세로 투숙객에 비해 수익은 매우 낮은 상황이나 루블화가 안정을 찾아가고, 2018FIFA월드컵, 상트경제포럼, 극동포럼 등 국제 행사를 고려하면 지속 상승 잠재력은 보유하고 있음.


2010~2015년 호텔서비스 시장 규모

                                                                                                          (단위: 십억 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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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러시아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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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성장성) 성장률 추이 및 전망

    - 러시아의 경기 침체는 지난 3년간 많은 대형 호텔 건설 관련 프로젝트가 기되는 결과를 낳았으나, 2018년 월드컵 개최로 인한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음.

    - 2020년까지 100개 이상의 호텔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알려져 있음.

    - BMI사는 러시아의 호텔과 레스토랑 업계의 합작에 대한 높은 가능성을 언급하며, 2016110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까지 132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러시아 관광 분야 진출 한국 기업이 말하는 애로사항

[숙박업]

초기 진출을 위한 등록 절차의 번거로움을 제외하곤 비관세 장벽은 없음.

모스크바, 관광객이 타 유럽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편으로 현 진출 숙박업체만으로 포화상태. 상트페테르부르크 성수기의 경우, 관광객을 다 수용하지 못할 정도로 잠재성이 높음.

모스크바의 경우, 대부분 출장자이거나 주재원이 장기 숙소 결정 전 임시숙소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음.

 

[렌트카]

초기 진출을 위한 등록 절차의 번거로움을 제외하곤 비관세 장벽은 없음.

러시아의 경우 언어의 장벽, 교통 혼잡 등의 이유로 렌트카를 선호하는 지역이 아님. 택시비가 유럽 지역보다 저렴하며, 택시 앱 발달로 택시나 전철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기 진출한 한국 렌트카 업체(모스크바 6개사)의 이용자 99%가 현지 주재 한국 기업의 장기 임대 혹은 단기 출장임.

 

[관광가이드]

가이드 라이선스 규정이 수시로 변경돼 법규를 맞춰 따라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정도

러시아를 찾는 관광객의 경우 배낭객이 아닌 한국에서 이미 패키지 방문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한국 여행사가 주 고객인 상황임. - 모스크바는 관광 수요가 적음. 상트페테르부르크는 급증하는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방문객이 증가 중

러시아는 계절적 특징이 강한 나라로, 성수기인 여름 5~8월까지 연간 4개월을 제외하고는 방문객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 수익 유지가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음.

러시아 관광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유럽에 비해 낙후돼 있으며, 이와 같은 불편함은 관광 가이드업의 지속 성장 조건인 배낭여행객 유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지적됨.


 3) 건설 설계


  ㅇ 진출 유망 사유

    - 러시아 경제는 침체기로 건축업이 상당히 위축돼 있으나, 여전히 이 시장의 잠재력이 높음.

    - 프로젝트 EPCM(설계-조달-시공-관리)는 여전히 풍부한 시장으로 러시아 곳곳에 존재함.

    - 제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공장 설립에 대한 수요도 다대함.

  

  ㅇ 경쟁 동향

    - 현지 시장은 러시아 현지 기업이 지배하고 있으며, 선두기업으로는 GazStroyMontazh, GazStroyConsulting, E4 Group, AEP 등이 있음.

    - 진출 외국 기업의 경우, 체코의 FAEVA GROUP, Fluor(미국), Bovis Lend Lease(영국), Foster Wheeler(미국), Technip(프랑스), Linde(독일), Technimont(이탈리아), Schlumberger(프랑스) 등이 이에 해당함.

 

  ㅇ 참고

    - 건설 설계의 경우, 과거 라이선스 발급이 의무였으나 20091월부로 해당 의무 규정이 폐지돼 자율 규제 시스템으로 대체됐음.

    - 현재는 자율규제건설기구에 가입해 건설자격확인증을 받아야 함.


러시아 건설 설계 분야 진출 한국 기업이 말하는 애로사항

① 초기 진출을 위한 등록 절차의 번거로움을 제외하곤 비관세 장벽은 없음.
 (초기 자본금 낮음. 인허가 절차는 복잡하나, 이는 내외국인 구별 없이 동등하게 요구되는 절차)

② 러시아는 건설과 관련된 크고 작은 프로젝트는 매우 다대

③ 단, 자본금이 약한 러시아의 경우 자금 준비가 필수적인 시장임. 기술력이 높으나 자본금이 약한 중소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검사 비용에 대한 국가 지원금은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함.
④ 프로세스가 다소 불투명한 것과 행정 지연은 사업 유지의 애로사항임.


□ 결언


  ㅇ 초기 진출 시 비관세 장벽 없는 편

    - 등록, 초기 자금, 현지 기업과의 차별적 인센티브 등은 대부분 서비스 분야에서 발견되지 않음.

    - 인허가 서류 절차의 어려움이 제기되고는 있으나, 이는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차별이 아닌 복잡한 러시아 인허가 제도로 언어 장벽이 있는 외국기업에는 보다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임.


  ㅇ 현지 진출 후 고객 층은 주재원 및 출장자

    - 서비스 분야로 러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대다수가 기 진출한 한국 기업 대상 서비스에 국한돼 있음.

    - 물류, 렌트카, 금융, 의료(‘16년 내 진출 예정), 프랜차이즈 등 주 고객이 한인 대상으로 90%가 주재원이며, 10%가 성수기에 방문하는 한국인임.

    -  민박집 역시 대부분 출장자 또는 주재원의 임시 숙소인 경우가 대부분임

    *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경우 성수기에는 관광객 수요가 높아, 관광 분야 진출 기업의 경우 주재원 이외 관광객을 통한 수익원 창출이 가능함.


  ㅇ 현지화가 어려운 상황으로, 사업 확대의 한계 및 경기에 민감

    - 대다수의 서비스 분야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의 타깃이 현지 한국 주재원이기 때문에, 경기가 침체돼 진출 기업이 투자를 줄이거나 주재원 수가 줄어드는 등의 경기 변화에 매우 민감한 영향을 받음.

    - 현재까지는 러시아 주재 한국 기업 수 대비 서비스 분야 진출 기업 수가 많지 않아, 수익은 나고 있으나 경쟁이 높아질 경우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음.



자료원: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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