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로코 자동차 산업, 꾸준한 성장세 유지 -
- 르노, PSA 등의 모로코 진출, 관련 부품 및 하청업체 모로코 진출 고려 필요 -

 
□ 모로코 자동차 산업 현황

  ㅇ 자동차 산업, 모로코 총 GDP 대비 약 5%, 모로코 전체 수출량의 약 20% 차지
    - 모로코 외환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9월 기준 모로코 총 수출액 1650억 모로코 디르함 중 자동차 산업 분야의 수출이 약 400억 모로코 디르함 기여
    - 특히 자동차 조립 관련 분야 수출이 210억 모로코 디르함, 자동차 케이블 분야 수출이 150억 디르함으로 모로코 자동차 관련 산업 수출에서 주요 부문 차지

  ㅇ 2012년 이래로 빠르게 성장 중인 모로코 자동차 산업
    - 2011년 4억4100만 달러 대비, 2012년 6억6800만 달러로 모로코 자동차 산업 수출 51.58% 증가
    - 2013년 143.90%, 2014년 48.63%, 2015년 8.44%로 수출 증가율은 하락 추세이나, 꾸준한 수출 유지 및 성장세 유지
    - 2016년 8월 기준, 2015년 동기 대비 21.28%의 수출 증가율 기록. 2015년 하락한 수출 증가율 점차 회복 중

모로코 자동차 및 관련 품목 수출 변화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Morocco, Commodity 87

  ㅇ 주요 수출 대상국은 프랑스(비중 26.07%), 스페인(14.34%), 터키(9.78%), 이집트(7.76%), 독일(7.05%), 이탈리아(6.48%), 영국(4.92%) 등임.

모로코 자동차 및 관련 품목 주요 수출 대상국별 수출 변화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Morocco, Commodity 87

    - 2012년 기준, 모로코의 대프랑스, 이집트, 독일, 영국, 체코공화국 자동차 산업 수출이 급격히 증가함. 2012년 하락세를 보인 대스페인, 터키, 이탈리아, 벨기에, 폴란드 수출 또한 2013년 모두 증가세로 전환

 

  ㅇ 모로코 탕헤르(Tanger) 지역 르노 공장, 2012년 2월 완공해 본격적으로 생산 시작

    - 2012년부터 모로코 자동차 산업이 성장세를 보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

    - 모로코 르노 공장에서 생산되는 다치아(Dacia)는 프랑스, 스페인 등 무관세 협정을 맺은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주로 수출 

    - 그 외 무관세 협정을 맺은 이집트, 튀니지, 요르단 등으로의 수출 증가 예상

    - 또한, 1959년 설립 후 꾸준히 생산을 진행 중인 카사블랑카(Casablanca) 소재 Somaca 공장은 르노의 Sandero 외 Logan, Kangoo, Sandero, Stepway 등을 생산 중이며, 연간 약 10%의 생산 증가율 기록

    - 독일 자동차부품 회사 Leoni 및 일본 Yazaki는 부스쿠라(Bouskoura) 및 아인세바(Ain Sebaa) 지역에 자동차 케이블 공장 건립

    - 스페인 부품회사 Proinsur은 탕헤르 지역에 자동차부품 관련 플라스틱 조립공장 설립

    - PSA(푸조-시트로앵) 2016년 말~2017년 내에 모로코 국내 자동차 생산공장 설립 계획 발표

    - 프랑스 건축자재 및 유리 제조업체 St-Gobain은 아틀란틱 경제자유구역에 자동차용 유리 제조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 해당 업체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용 유리는 PSA에 납품될 예정

 

□ 모로코 자동차 산업 주요 품목별 수출 현황

  ㅇ 모로코 자동차 케이블 수출, 2010년 이후 급등

    - 모로코 자동차 케이블 수출, 2010년 10억7180만 달러로 2009년 대비 73.77% 증가

    - 주요 수출 대상국은 프랑스 및 스페인으로, 2010년 점유율이 각각 47.01%와 28.93%, 2016년 8월 점유율은 각각 25.19%, 66.76%임.

    - 수출 대상국 중 프랑스 점유율은 2011~2012년을 기준으로 대폭 하락했으며, 그 원인으로 탕헤르 지역에의 르노 공장 설립을 들 수 있음. 모로코 국내에서 르노자동차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프랑스 케이블 수출 감소

    - 모로코 자동차 케이블 수출액은 2년간 꾸준히 상승세 지속 후 2012년 소폭(21.48%) 하락했으나, 2013년 11억3890만 달러로 35.79%의 수출 성장 기록

    - 2014년 12억3960만 달러(+8.84%), 2015년 12억3073만 달러(-0.72%), 2016년 8월 12억6982만 달러(2015년 동기 대비 +5.51%)로 꾸준한 수출 소폭 증가세 유지

모로코 자동차 케이블 수출 변화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Morocco, Commodity 854430

  ㅇ 모로코 승용차 수출, 2012년 이후 대폭 증가

    - 모로코 승용차 수출, 2011년 2억7524만 달러 대비 2012년 5억55619만 달러로 102.07% 증가

    - 주요 수출 대상국은 프랑스 및 이집트로, 2012년 점유율 각각 81.72%와 13.63%. 2016년 8월 주요 수출 대상국은 프랑스, 스페인, 터키, 이집트, 독일 등으로 점유율은 각각 25.92%, 12.79%, 10.50%, 8.33%, 7.54% 기록 

    - 2013년을 기점으로 모로코 승용차 대프랑스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 혹은 유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총 승용차 수출액 대비 대프랑스 수출 비율은 감소. 모로코의 프랑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 및, 르노 공장의 모로코 국내 설립 완료 및 생산 본격화로 해당 자동차의 유럽 및 인근 국가 수출이 가능해진 것이 주요 원인

    - 모로코 승용차 수출은 2012년 이후 꾸준히 큰 상승세 유지. 2015년 소폭 상승(6.03%)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2016년 8월 기준 다시 상승세 회복

모로코 승용차 수출 변화

                                                                                                                                       (단위: 백만 달러, %)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8월
수출액	556	1,490	2,268	2,404	2,770
증감률	102.07	167.94	52.20	6.03	24.55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Morocco, Commodity 8703

모로코 승용차 수출 주요 대상국별 변화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Morocco, Commodity 8703

☐ 시사점

  ㅇ 자동차 제조산업 확대 및 글로벌 업체 진출로 인한 관련 하청업체 및 납품업체 모로코 진출 기회 확대

    - 2012년 르노의 모로코 탕헤르 지역 공장 설립, 2016~2017년 PSA 모로코 케니트라(Kenitra) 지역 공장 설립 및 가동 예정

    - 프랑스(St-Gobain), 독일(Leoni), 일본(Yazaki) 등 자동차 관련 업체들의 모로코 공장 설립 본격화

    - 현재 한국 업체 중 자동차 케이블 분야의 Y사가 2016년 모로코 메크네스(Meknes) 공장에서 1차 생산 시작

    - 르노, PSA 외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인 포드, 폴크스바겐, 닛산 등도 모로코 진출 검토 중

    - 해당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모로코를 아프리카 및 중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을 예정

    - 한국 자동차 관련 부품 및 자재 생산업체들은 모로코를 통해 아프리카 및 중동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음. 단, 자동차부품의 경우 모로코 현지 업체가 해외 수출업자의 제품에 대한 테스트 권한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됨.

    - 국내 자동차 생산기업 및 1차 납품업체들은 아프리카 및 중동시장 진출의 플랫폼으로 모로코 진출을 고려해볼 만함.

    - 모로코의 지리적 이점 및 무관세 협정을 활용한 유럽, 중동 및 모로코 인근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수출 고려 가능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모로코 관세청, 모로코 외환청, L'Economiste, Le Matin 및 KOTRA 카사블랑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