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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불황 속에 돌파구 찾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 트렌드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복덕규
  • 2016-10-06
  • 출처 : KOTRA

- 선박 수리, 주거용 선박 수주 등 틈새시장을 통해 생존 추구 –

- 신규 유정개발과 육상 플랜트 시설로 사바/사라왁주 온/오프쇼어 활황 -




□ 석유가스 불황을 견뎌내는 주력기업들과 시장

 

  ㅇ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은 가장 큰 조선소를 가진 MMHE와 SapuraKencana 등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음.

 

  ㅇ MMHE는 뜨렝가누주 조선해양플랜트 공기업인 EPIC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선박수리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임.

 

  ㅇ SapuraKencana의 핵심 자회사인 SapuraKencana TL Offshore Sdn Bhd가 올해에만 5건의 EPC 계약을 수주함.

    - Repsol Oil and Gas Malaysia사의 BOC-BOD Pipeline Replacement Tie-in project

    - MISC Offshore Floating Terminals(L)의 FSO ABU Demobilisation project

    - PTSC Offshore Services Joint Stock의 LQ Jacket, Piles, and Appurtenances 설치(베트남 Su Tu Trang 유전)

    - Petronas Carigali사 F12 Gas Development project(Pipeline, Substructure, Topside 운반/설치)

    - ExxonMobil Exploration Production Malaysia사 Guntong Pipelay Project.

 

  ㅇ 현재 SapuraKencana 그룹은 현재 216억 링깃(54억 달러)의 수주잔량(order book)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에서 51억 링깃(13억 달러)이 2017년 물량이라고 함.

 

  ㅇ 조선기업으로 성장한 Nam Cheong 조선소도 최근 불황 속에서도 OSV 건조 등으로 2016년 상반기에 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음.

 

  ㅇ 세계 5대 해양지원선(OSV) 운용기업으로 말레이시아의 글로벌 OSV 기업인 Bumi Armada가 영국 석유회사 EnQuest로부터 Kraken FPSO 인도 지연에 따른 6500만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받은 상황임.

 

  ㅇ Bumi Armada는 2016년에 아래의 4건의 주요 개조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그 중에서 Armada Kraken의 개조작업 지연으로 손해를 배상하게 된 것임.

    - Malta floating storage unit(FSU) – 인도 완료 

    - Armada Kraken – 2016년 10월 인도 예정

    - Armada Olombendo – 2016년 10월 인도 예정 

    - Karapan Armada Sterling III/Madura – 2016년 4분기 중 인도

 

  ㅇ 하지만, 2017년 이후 신규주문들로부터 현금흐름이 개선되면 Bumi Armada도 2017년부터는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말레이시아 주요 OSV 기업인 Icon Offshore에 따르면, 해양거주용 선박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며 말레이시아에서도 4분기에 6건의 입찰이 예정돼 있다고 함. 

 

□ 말레이시아 석유·가스 보고 사바-사라왁 종합개발

 

  ㅇ PETRONAS는 현재 사바와 사라왁주에 석유가스 부문의 이익 중 5%를 배당해주고 있음.

 

  ㅇ 사바와 사라왁주에서는 PETRONAS가 근해 석유가스 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사바-사라왁 통합석유가스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ㅇ 사바 인근해의 Gumusut & Kakap, Kinabalu Deep & East, Kebabangan & Malikai 등의 신규 유정개발은 물론, Sabah O&G Terminal(SOGT)과 Sabah-Sarawak Gas Pipeline(SSGP) 등 온쇼어 프로젝트를 포괄함. 특히 500㎞에 달하는 사바-사라왁가스관(SSGP)사업은 Kimanis의 사바석유가스터미널(SOGT)에서 빈툴루(bINTULU에 있는 LNG 컴플렉스로 LNG를 수송해 수출하는 프로젝트임.

 

  ㅇ 아울러 사바석유가스터미널(SOGT)은 사바 근해의 원유를 수집해 보관하고 수출하며, 가스도 수집·처리·압축·수송하는 핵심 인프라 시설이 될 것임.

 

  ㅇ SOGT는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와 10억 세제곱피트의 가스 처리 용량을 갖추고, 기존의 라부안섬의 석유·가스처리시설과 사바가스터미널과 보완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함.  

 

□ 말레이시아 석유가스산업의 미래, 쁭어랑 프로젝트

 

  ㅇ PETRONAS가 중심이 돼 조호르 쁭어랑지역에 개발하는 270억 달러 규모의 종합석유화학단지(PIPC)가 2019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고 함. 비록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익이 급감하면서 112억 달러의 대규모 지출 삭감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2035년까지 역내 종합석유화학허브로 가기 위한 초석을 까는 RAPID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간다는 입장임.

 

  ㅇ 올해 말까지는 전체 공정의 50%를 달성할 예정이며, 2019년 1분기부터는 일일 30만 배럴의 정유소를 기반으로 연산 770만 톤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종합석유화학단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임.

 

  ㅇ 그 밖에도 LNG 재기화터미널도 함께 건설해 운영하면서 40억 아시아 시장의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다운스트림분야까지 석권하는 종합석유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복안임.

 

  ㅇ PETRONAS는 유럽시장에서 윤활유 시장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미 자사 윤활유 생산량의 28%를 유럽시장에서 판매하고 있고, 그 중 48%를 이탈리아에서 판매하고 있음. 아울러 독일의 BASF와 합성고무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임.

 

□ 불황 속에서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

 

  ㅇ 말레이시아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침체 늪에 빠진 조선·해양플랜트 시장을 재활성화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음. 

 

  ㅇ 말레이시아 산업통상부 장관은 현 위기를 잘 돌파하면 조선·해양플랜트 시장이 오히려 2020년까지 5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잠재시장이라고 진단하고 있음.


  ㅇ 1980년대부터 추진해온 카보타지(Cabotage) 정책*으로 인해 조선/해양플랜트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제한됐던 점을 반성하는 분위기임.

    * Cabotage 정책: 국가 내에서 여객 및 화물을 운송하는 권리를 외국선박에는 주지 않고 자국 선박이 독점하는 국제관례를 의미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선박법 제6조에서 국내항간운송을 한국적 선박으로 제한(자료원: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ㅇ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말레이시아가 가진 투자유인인 '전략적 위치', 경쟁력 있는 가격, 숙련되고 재능 있는 노동력, 발전된 인프라, 광범위한 자유협정 체결 등을 내세워 외국인투자를 장려하고 있음.

 

  ㅇ 노동력 공급 개선을 위해 말레이시아 경제변환프로그램에 따라 조선과 선박수리 부문의 엔지니어 160명을 Boustead중공업과 Boustead 해군조선소에서 양성하고 있음.

 

  ㅇ 실질적인 조선·해양플랜트 외국인투자 유치 방안으로, 5년간 70%의 소득세면제 혹은 일정 기간 내 일정 금액 이상 투자 시 5년간 60%의 투자세액공제 등을 신규 투자자 혹은 기존의 최근 투자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함.

 

  ㅇ 해외를 오가는 대형선박보다는 연안에서 운항할 수 있는 전장 120m 이하의 해양지원선(OSV)에 초점을 맞춰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을 개방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힘을 얻고 있음.

 

 

자료원: 말레이시아 현지 기사자료 분석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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