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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China, 떠오르는 인도 휴대폰 제조업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임성식
  • 2016-09-23
  • 출처 : KOTRA
Keyword #인도 #공장

-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 -

-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마이크로맥스 등 공격적인 생산라인 투자 감행 -

- 핵심부품 기술은 아직, 기술과 가격경쟁력이 관건 -

 


 

2015/16 인도 휴대폰 산업 현황 및 이슈

 

  ㅇ 2015년, 4G와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  

    - 휴대폰 전체 판매량은 피처폰 판매량이 29% 감소함에 따라 전년 대비 14% 감소했음. 피처폰의 경우 2015년 기준 보급률이 120%에 이름.

  - 이에 반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24%가량 증가했음. 2015년 스마트폰의 보급률은 39%가량이며, 4G 서비스와 저가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라 급격하게 판매량이 증가했음.

 

휴대폰 종류별 판매량(2010~2015년)

                                                                                                                                           (단위: 천 대)

폰 종류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피처폰

143,976.8

172,052.3

206,462.7

207,082.1

146,278.0

104,229.8

스마트폰

6,350.1

11,201.6

16,197.6

44,008.8

54,328.0

67,609.1

합계

150,326.9

184,253.9

222,660.3

251,090.9

200,606.0

171,838.9

자료원: 유로모니터

 

    - 스마트폰의 화면크기를 기준으로 4.7인치 이하의 작은 사이즈 스마트폰이 전체 판매량의 59%를 차지했고, 그 이상은 41%를 기록함.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들이 출시되면서, 점차 대화면 스마트폰으로 시장수요가 이동하고 있음.

    - 운영체제로는 안드로이드 체제가 93%로 압도적이었음. 이는 사용이 용이하고 상대적으로 무료 애플리케이션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마이크로소프트 루미아(Microsoft Lumia) 스마트폰과 윈도우 운영제(Window OS)가 도입되기도 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기대 이하였음.

 

  ㅇ 2016년, 스마트폰 시장 지속 확대와 중국산 스마트폰의 약진, 온라인 판매 플랫폼

    -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 다소 위축됐다가 2분기 2750만 대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7.1%,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음.

    -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2분기 전분기 대비 28%, 전년동기대비 75%의 판매량 증가를 달성한 것으로 보임. 주요 브랜드는 레노보(Lenovo), 비보(Vivo), 샤오미(Xiaomi), 오포(Oppo), 지오니(Gionee)임. 특히 레노보는 분기당 100만 대를 출하하는 유일한 중국 업체이며, 샤오미의 홍미 노트3은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임.

    - 150달러 이하 가격대의 저가 스마트폰은 거의 모든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임. 최근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이 4G 통신서비스 Jio(‘지오’)를 출시하면서 50만 대가량의 물량을 공급함에 따라, 50달러 이하 초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했음.

    - 3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이 시장의 1/3가량을 장악하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오포사의 F1 Plus의 판매 증가가 인상적인 상황임.

    - 중국 업체들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적극 공략했음. 1분기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체 판매량의 35%를 차지함. 최근 온라인 유통채널이 가격할인 등의 프로모션 행사를 대폭 축소하며 2분기 28%로 비중이 줄어들었으나, 10월 디왈리 대목을 맞이해 온라인 판매비중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주요 업체별 `16년 2분기 현황 

기업명

내 용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삼성전자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5.1% 점유율로 1위 사업자임. 2016년 2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 10.9%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동기대비 15%가 증가한 수치임. 2분기에 J2, J5 및 J7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했으며, 인도 내에서는 J시리즈가 삼성전자의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는 제품임.

마이크로맥스

(Micromax)

인도 기업인 마이크로맥스는 2분기에 12.9%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 2위 사업자의 자리를 유지함. 150~200달러 가격대에 신규제품인 Canvas 6과 Yu Yunicorn을 최근 출시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고 있음.

레노보 그룹

(Lenovo Group)

레노보 그룹은 2분기에 7.7% 점유율을 차지했고, 전분기 대비 10.3%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 3위 자리를 탈환했음. Moto G4 Plus와 Vibe K5 Plus가 총 판매제품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함.

인텍스

(Intex)

인텍스는 2분기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9.8% 감소하면서 7.1% 점유율로 4위에 머물렀음. 인텍스는 경영진 교체 등 내부조정을 거치는 동안, 인도 및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겪었음. 2분기에 클라우드 시리즈가 온라인 매출에서 유의미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서서히 경쟁력을 갖추는 중

릴라이언스 지오

(Reliance Jio)

릴라이언스 지오는 2분기 6.8% 점유율을 보이면서 5위에 자리 잡았음. 주력인 LYF 기종이 50달러대에 출시되고 신규 4G서비스인 ‘Jio’와 묶여 판매되면서 판매량을 확대함.

자료원: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 Next China, 떠오르는 인도 휴대폰 제조업

 

  ㅇ 휴대폰 제조산업은 확대일로

    - 인도 정보기술부(Information Technology Minister)에 따르면, 2015/16 회계연도 기간 인도에서 생산된 휴대폰의 수는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음.

    - 2014/15 회계연도에 5800만 대의 핸드폰(29억 달러)이 생산됐으며, 2015/16 회계연도에는 1억1000만 대(83억 달러)가 생산됨. 정보기술부는 2016/17 회계연도의 생산량이 1억75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수입보다는 현지 공장 설립을 통한 인도 내 제조

    - 인도의 주요 휴대폰 생산업체 중의 하나인 라바 인터내셔널(Lava International)의 하리 옴 라이 회장은 "앞으로 중국에서 폰 생산하는 비용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인도의 노동 임금은 중국보다 33%가량 저렴하다"고 강조했음.

    - 인도 정부의 Make in India(제조업 육성) 캠페인의 주된 내용은 핵심 산업분야에 대한 외국인 FDI의 유치를 통한 인도 내에서의 제품생산, 소비 및 수출임. 이에 인도 정부는 전기전자를 포함한 제조업 분야에 대해 FDI와 세제에서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음.

    - 아울러, 아룬 자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예산안 발표 시 Make in India를 통한 ‘국내 부가가치(Domestic Value Addition)’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관세와 소비세의 구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음.  

     · 이에, 전년도 예산안(2015/16)에서 수입되는 핸드폰(Mobile Phones)에 12.5%의 상계관세(Countervailing Duties, CVDs)를 부과한 바 있으며, 이는 인도 내에서 생산하는 휴대폰에 붙는 1%의 소비세와 큰 차이가 있음.

     · 2016/17 예산안에서는 휴대폰 부품(충전기/어댑터, 배터리 및 이어폰/스피커 등)에 대한 기본 관세(Basic Customs Duty)와 특별부가관세(Special Additional Duty)를 낮춘 반면, 상계관세(CVDs)는 유지

 

  ㅇ 핵심부품 생산역량은 아직 부족

    -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나 낮은 기술 수준으로 인해 인도 내에서 핸드폰 부품공급업자들이 충분치 않은 상황임. 이에 따라, 대부분의 공장 시설은 부품의 조립과 완제품 품질 테스트를 위주로 운영되고 있음.

    - 따라서, 휴대폰은 SKD(Semi-Knocked Down)의 형태로 수입돼 인도 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경우가 다수임. 직접회로(PCBs)와 같은 핵심부품의 경우, 인도 내 생산공정을 통해 얻는 부가가치는 전체의 2%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임. 인도 정부가 직접회로와 같은 핵심부품의 수입대체 및 현지 제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 성과를 얻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 인도 내 모바일 제조 및 조립 기업

 

  ㅇ 주요 기업의 스마트폰 생산 현황

인도 내 휴대폰 제조현황 

기업명

공장 소재지

내용

삼성전자

 (Samsung)

노이다

(Noida, UP)

- 생산규모: 400만 대/월

- 인도 내 가장 규모가 큰 핸드폰 판매 기업이며, 2006년 이래 인도에서 핸드폰을 제조

- 2015년에 7700만 달러를 투입해 노이다에 있는 생산공장의 생산량을 확대했으며, 이 공장은 Tizen-powered Z1, 갤럭시 S6 와 S6 엣지를 포함한 다양한 기종을 생산

팍스콘

(Foxconn)

스리시티

(Sri City, AP)

- 생산규모: 100만 대/월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안드라 프라데시(Andhra Pradesh)주에 있는 대만 업체 팍스콘(Foxconn) 공장에서 생산을 집중하고 있으며,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부품을 통해 제품을 조립, 생산

밀리언 클럽

(Million Club,

Karbonn)

노이다

(Noida, UP)

- 생산규모: 150만 대/월

- 카본 모바일스는 워터 월드 업체(Water World Co.)와 합작 투자해 노이다에 매달 핸드폰 1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

라바

(Lava)

노이다

(Noida, UP)

- 생산규모: 100만 대/월

- 700만 달러를 투자해 노이다에 100만 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음. X8과 Xolo 두 개 제품을 생산 중임.

인텍스

(Intex)

노이다(Noida, UP),

잠무(Jammu, J&K),

바디(Baddi, (Himachal Pradesh))

- 생산규모: 450만 대/월

(공장별 각각 300만/50만/100만 대)

- 인텍스는 인도에서 생산을 2004년에 시작했고, 현재 인도에 5개의 공장이 있음. 잠무에 1군데, 바디에 1군데, 노이다에 3군데가 있음.

마이크로맥스

(Micromax)

루드라푸르(Rudrapur, Uttarkhand)

- 생산규모: 100만 대/월

- 시장 2위 사업자로서 루드라푸르에 100만 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탈렌가나, 라자스탄, 마하라슈트라에 추가 투자를 고려 중

셀콘

(Celkon)

하이데라바드

(Hyderabad, AP)

- 생산규모: 50만 대/월

- 셀콘은 매일 3500대의 핸드폰을 생산하는 3만 제곱피트 규모의 공장이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주에 있음.

딕슨 테크놀로지스

(Dixon

Technologies)

노이다

(Noida, UP)

- 생산규모: 100만 대/월

- 지오니는 현재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있는 폭스콘과 노이다에 있는 딕슨 테크놀로지스(Dixon Technologies)의 도움으로 핸드폰을 제조하고 있음.

지디엔 엔터프라이즈

(GDN Enterprises)

노이다

(Noida, UP)

- 생산규모: 100만 대/월

- LG전자는 2016년 4월, 지디엔 엔터프라이즈(GDN Enterprises)와 협력해 노이다에서 휴대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비디오콘

(Videocon)

아랑가바드

(Aurangabad, Maharashtra)

- 생산규모: 100만 대/월

비보(Vivo)

노이다

(Noida, UP)

- 생산규모: 25만 대/월

플렉스토로닉스

(Flextronics)

스리페럼부두르

(Sriperumbudur, Tamil Nadu)

- 생산규모: 130만 대/월

비지엠 텔레커뮤니케이션즈

(BGM Telecommunications)

노이다

(Noida, UP)

- 생산규모: 250만 대/월

기타

-

- 생산규모: 400만 대/월

- 약 5개의 제조업체가 총 400만 대/월의 생산량을 보유

자료원: TeleAnalysis, Telecom Magazine 외 각종 자료로부터 KOTRA 종합

 

  ㅇ 기타 스마트폰 생산 관련 계획

    - (지오니, Gionee) 북인도에 연 3000만 대 규모의 자체 스마트폰 제조공장 설립 계획

    - (파나소닉, Panasonic India) 파나소닉 인도법인은 2년 내 휴대폰 완전 제조를 목표로 하고 있음. 노이다에서 월 80만 대의 SKD(Semi-Knocked Down) 방식의 제조를 일차로, 향후 1~2년내 CKD(Completely-Knocked Down) 레벨로 제조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임.

    - (화웨이, Huawei) 화웨이 또한 인도에서 휴대폰 제조를 시작할 것이며, 상세 내용은 곧 발표될 예정

    - (폭스콘, Foxconn)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은 인도에서 아이폰 제조 공장을 세우기 위해 인도 정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지역에 1200에이커 규모의 제조공장을 세울 계획을 구상 중

 

인도 휴대폰 제조공장 사진(Intex사, 좌: 배터리테스트, 우: 디스플레이 테스트)

  

자료원: 비즈니스투데이

 

□ 시사점

 

  ㅇ 인도 휴대폰 제조업 전망

    - 커져가는 수요에 비해 낙후된 현지의 기술력으로, 다수의 생산업체들이 SKD(Semi-Knocked Down) 키트를 수입해 조립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음. 제조공정상 아직까지는 초기 단계라 볼 수 있으나, 삼성전자의 경우 유일하게 CKD(Completely Knocked Down) Units를 수입해 생산하고 있음.

    - 현재 대부분의 인도 제조업체들은 휴대폰 생산에 요구되는 부품 공급업체들의 인도 내 공급사슬 부족으로, SKD 제품들을 중국으로부터 조달해 조립하고 있는 실정임.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구매 결정은 중국 ODM 업체에 맡겨져 있음.

    - 하지만,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인도에서 자체 생산 공장을 세우고 있는 중이거나 설립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1~2년 내에 인도 시장에서 핸드폰 부품 및 액세서리의 생산과 구매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

 

  ㅇ 현지 진출 시 예상되는 장애물

    - 집적회로와 같은 핵심부품의 생산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중국의 부품 생산능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 인도 진출 시 현지의 부족한 제조 생태계로 인해 원자재 공급에 애로를 겪거나, 아직까지는 조립부품에 대한 관세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수입되는 중국산 부품들과의 경쟁이 버거울 수 있음.

    - 부족한 인프라와 물류시설, 까다로운 노동법과 토지수용 절차, 복잡한 조세체계, 숙련된 제조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자료원: 유로모니터, 인도 정부 자료, 현지 언론 및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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