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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한복판, 유럽 최대 생명과학 연구센터 신축 개소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배열리미
- 2016-09-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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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내 최대 규모의 도심 연구소 '프랜시스 크릭 연구센터 오픈 -
- 브렉시트로 여파로 유럽 연구진 및 EU 지원금 유치 축소 우려도 상재 -
□ 프랜시스 크릭연구소(The Francis Crick Institute) 개요
ㅇ DNA의 이중 나선형 구조를 발견한 논문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 생물학자 ‘프랜시스 크릭’의 이름을 딴 프랜시스 크릭연구소는 유로스타 국제터미널인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역 근처에 유럽 최대 규모의 연구센터를 2016년 8월 신축 완공함.
ㅇ 크릭연구소는 2006년 정부 감수 하에, 영국 의학연구의 효율 증대 방안을 다룬 이른바 ‘Cooksey Report’가 계기가 돼 설립 논의가 진행됨. 이듬해 의학연구협회(MRC; Medical Research Council), 영국 암연구기관(CRUK; Cancer Research UK),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킹스칼리지(King‘s College London) 등 6개 기관 및 대학이 7억 파운드를 공동출자해 대규모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감.
ㅇ 2015년 4월, 의학연구협회(MRC)의 국립 의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와 암 연구기관(CRUK)의 런던연구협회(London Research Institute)를 프랜시스 크릭연구소로 편입시키고, 그 건물에서 연구를 지속하다 2016년 8월 런던 시내 한복판에 신축 연구센터 건물 완공
- 과학자 1250여 명이 연구할 수 있는 9만3000㎡ 규모의 유럽 최대 생명과학연구소로, 런던 도심에 위치함으로써 유럽에 있는 우수한 과학자들이 쉽게 모일 수 있으며, 인근 연구기관∙병원∙대학들과 협업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다는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음.
자료원: The Francis Crick Institute 홈페이지
ㅇ 연구분야는 의학 및 생명과학의 대부분 분야를 포함하며 암, 심장질환, 뇌졸중, 감염질환 등 질병 예방 관련 연구도 병행될 예정
□ 영국 생명과학산업 규모
ㅇ 영국 무역투자청(UKTI; UK TRADE & INVESTMENT)의 생명과학분야 보고서(The Seventh annual Strength and Opportunity report)에 따르면, 의학생명과학(Medical Biotechnology)·제약(Pharmaceutical)·의료공학(Medical Technology)로 크게 분류할 수 있는 영국 생명과학 분야는, 2015년 기준 영국 전역에 5633개 기업이 연간 610억 파운드 수익을 창출했으며, 22만2000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됨.
자료원: UKTI, ‘The Seventh annual Strength and Opportunity report’ 및 UK Bioindustry Association 홈페이지
ㅇ 런던시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London & Partners에 따르면, 런던 내에는 약 1000개의 생명과학 분야 기업들이 있으며, 매년 런던의 공공보건, 연구학문 분야에 160억 파운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 런던 세인트판크라스 주변에는 크릭연구소뿐만 아니라, 런던대학교 로얄수의과 대학(Royal Veterinary College) 산하의 런던생명과학 혁신센터(LBIC; London Bioscience Innovation Centre)가 2500sqm 규모로 연구 및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음.
- LBIC에는 약 300개 이상의 기업과 대학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영국 BT분야 창업(Startups), 투자,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는 메드시티(MedCity) 사무실 또한 위치해 있음.
□ 브렉시트(Brexit)에 따른 영향
ㅇ 크릭연구소 소장이자 세계적인 영국 생명공학박사인 Sir Paul Nurse는 네이처지와의 인터뷰에서 “Internationalism is absolutely in our DNA”라고 밝힐 정도로 절반 이상의 연구원들은 영국 외 유럽 출신으로 구성돼 있음을 강조
ㅇ 런던 도심의 유로스타 국제터미널역 근처로 입지를 선정할 만큼 유럽 최대 규모의 연구센터를 조성할 목적으로 신축됐지만, 영국의 EU 탈퇴(Brexit)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보도도 잇따르고 있음.
- Sir Paul Nurse는 THE(Times Higher Education)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연구원들의 55%가 EU국가 출신으로, 향후 이 연구진들의 취업비자 문제와 유능한 EU 연구원들의 유입 감소 우려, 마지막으로 매년 EU로부터 지급받는 500만 파운드 규모의 투자금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을 표명함.
자료원: The Francis Crick Institute, London BioScience Innovation Centre, MedCity, UKTI, UK BioIndustry Association, London & Partners, Nature.com, HE(Times Higher Education)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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