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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PVC 가소제, 파키스탄 시장 휩쓸다
  • 트렌드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이동훈
  • 2016-09-13
  • 출처 : KOTRA


한국산 PVC 가소제, 파키스탄 시장 휩쓸다
- 현지 수입시장 점유율 40%에 육박 -
- 대형 수요업체 대상 직수출 시 실적 개선 기대 –
 


□ 시장 현황

 ○ 시장 수요
  - PVC 가소제(plasticizer)는 흔히 PVC(Polyvinyl chloride)로 불리는 폴리염화비닐을 가공 시 유연성, 탄력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첨가되는 화학물질임. 파이프, 필름, 시트, 창틀 등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 이용하는 상당수의 플라스틱 제품이 가소제를 첨가한 PVC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음.
  - 원재료 및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파키스탄에서는 PVC 가소제가 생산되지 않고 있음. 이에 따라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4/15 회계연도 기준 연간 시장규모는 약 1240만 달러로 공식 집계됨.
  - 파키스탄에서는 주로 PVC 파이프 생산업체 및 관련 유통상이 주로 가소제를 대량 수입하고 있음. 현지 주요 PVC 파이프 업체로는 Dadex, Pelikan, Adamjee, Master, Galco 등이 꼽힘.
  - PVC 가소제는 납 성분이 함유된 것에서부터 칼슘을 기반으로 한 화합물 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함. 이러한 성분을 최종 생산물의 성격에 맞게 PVC에 첨가해 사용하고 있음.

 ○ 수입 동향
  - 2014/15 회계연도 기준 PVC 가소제 수입규모는 약 1240만 달러로, 전년대비 2배에 가까운 증가를 나타냄. 이는 최근 파키스탄 건설시장이 활기를 나타내면서 그에 따른 파생수요로 PVC 재질의 건축자재 생산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 수입시장에서는 한국산 제품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주목을 끌게 됨. 2014/15년 기준 한국산 PVC 가소제 수입규모는 약 494만 달러로, 전체 수입시장의 39.8%를 차지하고 있음. 반면 중국산의 경우, 약 158만 달러 규모로 전체 3위를 기록함.
  - 파키스탄 일반품목 전체 수입시장에서 중국 단일국가의 점유율이 25%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처럼 한국산이 중국산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음. 이는 철저히 가격 위주의 시장인 파키스탄에서 PVC 가소제의 경우 매우 드물게도 품질을 중시하는 품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임.
  - 한국에 이어서 말레이시아산 수입이 약 177만 달러(점유율 14.23%), 대만산이 48만 달러(점유율 3.9%)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국가들이 시장을 나누어 점유하고 있음. 특이할 만한 점은 2014/15 회계연도에 상위 10개국 모두 대파키스탄 수출규모가 증가했다는 점임.

 
파키스탄 PVC 가소제 수입현황
                                                                                     (단위: 달러, %)

순위

수입 대상국

2012/2013

2013/2014

2014/2015

수입규모

증감률

점유율

1

한국

2,818,304

3,483,505

4,938,670

98.86

39.80

2

말레이시아

984,983

451,951

1,765,542

290.65

14.23

3

중국

2,304,807

1,132,854

1,575,157

39.04

12.69

4

대만

230,802

238,048

484,229

103.42

3.90

5

벨기에

-

46,020

424,810

823.10

3.42

6

싱가포르

409,285

70,948

383,195

440.10

3.09

7

독일

85,009

27,615

258,459

835.93

2.08

8

일본

6,600

-

244,644

-

1.97

9

태국

227,258

61,205

226,255

269.67

1.82

10

인도

64,073

81,919

161,010

96.55

1.30

합계

7,545,499

6,301,462

12,408,479

96.91

-

주: HS Code 3812 기준
자료원: Federal Board of Statistics

 □ 현지 바이어 인터뷰

 ○ 업체명: Abdullah Corporation / 담당자: Mr. Arshad Vohra(CEO)
  - Abdullah Corporation은 PVC 제품 제조/유통업체로 현재 납, 칼슘 기반의 PVC 가소제를 비롯한 각종 화학 원재료를 수입하고 있음. CEO는 지난해 파키스탄에서 건설붐으로 인해 PVC 가소제 수요가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음을 언급함.
  - 또한 CEO에 따르면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향후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이는 PVC 가소제 품목이 무엇보다 품질에 민감한 제품으로 심지어 중국산의 경우도 저가제품은 판매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함.
  - 또한 동 업체는 한국기업이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현지 주요 PVC 제조업체에 직접 수출한다면 향후 매출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언급함. 이는 대형 제조업체의 경우 좀처럼 기존 원료 납품처를 바꾸지 않으므로 한 두 곳이라도 고정 고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맥락이라고 함.

 ○ 업체명: Sitara Enterprises / 담당자: Mr. Rashid Maktoom(CEO)
  - Sitara Enterprises는 산업용, 섬유용 화학제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음. 동 업체 CEO는 PVC 가소제야말로 파키스탄에서 성공한 한국산 화학제품의 대표격이라고 언급함. 또한 향후 파키스탄 제조업, 건설업 경기가 현재와 같은 추세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할 경우 PVC 가소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함.
  - 동 업체는 기존에 한국, 독일로부터 PVC 가소제를 수입해왔으며 품질에 만족하고 있음을 전해옴. 또한 화학물질의 경우 여러 제품을 한꺼번에 수입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실제 파키스탄의 수입규모는 공식통계 수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 우리 기업 시사점 

 ○ 대형 제조업체 직수출 타진
  - 바이어들이 언급한 바와 같이 Dadex, Pelikan, Adamjee, Master, Galco를 비롯한 파키스탄 내 대규모 PVC 제품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공략한다면 수출 확대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임. 초기 샘플제공 등을 통해 우선 수출 물꼬를 튼다면 장기 고객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임.
  - 또한 파키스탄에서는 건설경기 호조에 따라 특히 PVC 파이프 등의 건축자재가 주로 생산된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현지 수요 트렌드 변화 포착
  - 파키스탄에서는 과거에 납 기반의 PVC 가소제가 널리 유통되었으나 오늘날에는 납성분의 유해성으로 인해 점차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임.
  - 반면, 칼슘 기반의 가소제(Ca/Zn 등)는 최근에 폭넓은 수요를 얻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공급한다면 보다 시장진출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임.  

현지 수입관세 및 기타 세율

HS Code

관세(Custom Tariff)

일반판매세(GST)

원천세(WHT)

3812.1000

5%

17%

6%

3812.2000

15%

17%

6%

3812.3000

5%

17%

6%

자료원: Pakistan Custom Tariff

 

 

자료원: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 Pakistan Custom Tariff, Abdullah Corporation, Sitara Enterprises 및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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